Kansas 편 (6-2))
5월
2일, 일요일,
무릎 통증을 참고 40마일을 달리다
Day: 41,
오늘 달린 거리: 40 Mile, 누계; 1371.60 Mile
날씨: 맑음, 온도:31~65 F
거리: 40 M, 시간:8시간30분 (시간: 3시50분 ~ 12시20분)
구간: Meade(US 54, 38 M) ~ Fowler ~ Minneola (US 66 M) ~ US 283 ( 32 M) ~
날씨: 맑음, 온도:31~65 F
거리: 40 M, 시간:8시간30분 (시간: 3시50분 ~ 12시20분)
구간: Meade(US 54, 38 M) ~ Fowler ~ Minneola (US 66 M) ~ US 283 ( 32 M) ~
US 283(44 M):
Dodge City
어제부터 찾아온 무릎의 통증이 얼음 찜질 과 맛 사지를 했는데도 낫지 않았다,
출발부터
무릎이 시큰거리고 바늘로 찌른 듯 콕콕 찌른다, 오른쪽 보다 왼쪽이 더 심하다, 달리는 중에도 갑자기 무릎에 힘이 없어 쩔뚝하고 주물러 앉을 것 같아 놀래서 바로 서곤 했다, 오늘 이 상태에서 달릴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다,
가
보자! 설상 가상으로 날씨 마저 영하의 온도로 근육을 꽁꽁 얼어 붙게 만들었다, 이렇게 장거리를 오래도록 달리면서 좋은 날만 있을 수는 없다, 찬밥
더운밥 온갖 산전수전 모든 것 겪을 마음의 각오를 한 몸이다, 출발하면서 자세에 신경 쓰고, 속도를 조절 하여 무릎에 최대한 무리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했다,
5
마일쯤 달렸을 때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 이였다, 그래도 긴장을 놓지 않고 조심스럽게 발을 옮겨 놓았다, 몸의 상태는 포물선을 그린다, 3일 동안 좋은 상태에서 달려 이제
하향 선으로 약간의 휴식을 요하는 듯 했다,
Meade
마을 지나서 US 160번 도로는 동쪽으로, US 54번 도로는 북동쪽으로 갈라져
갔다, 나는 US 54 번 도로를 따라 달렸다, 무난히 도착한 15 마일 쯤의Minneola
마을에서 US 54번 도로와 이별을 고했다, New
Mexico 끝날 무렵 만나,
Texas,
Oklahoma를 넘어 Kansas까지 함께 해온 정든 도로다, US 60 번이나, US 54 번 도로는 모두 기차 길과 평행으로 미국의 동서를 잇는 육로 교통 수단이며,
수
많은 물품들이 이 길을 통해 운송된다,
Minneola
마을은 철도가 개설 되는 1906년 설립되어 화물 운송 교통 산업이 발달 되었고 주요 산업은 농업 이며,
북미 지역의 동물들을 박제하여 Tim의 식당에 전시 되어 있으며, 꿩, 메추라기, 사슴, 물오리 등 사냥을 할 수 있어 인기 있는 지역 이였다,
US
283 번 도로를 타고
북쪽의 Dodge City를 향했다, US 283 번 도로
옆에는 두부 조각처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크기로 구획이 잘 정리 정돈 되어 있고, 두 뼘 키의
옥수수가 심어져 있어 파릇파릇 했다, 주택은 2마일 정도에
하나씩 있었으며, 사람은 구경 조차 할 수 없었다, 오직
내 앞에는 직선의 도로와 끝없는 지평선 뿐 이였다, 새벽에는 영하의 날씨가 해가 뜨면서 더워졌고, 낮에는 땡 볕이 되어 내 몸을 새까맣게 태웠다,
월남 전쟁터에서 단독 군장에 도로 순찰을 할 때도 내리
쪼이는 태양을 그대로 받으며 수시간 동안 걸어 얼굴이 타서 귀국 할 때는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 아니냐? 라고
모두가 놀렸다, 아마도 뉴욕 유엔 본부에 도착 할 때는 그 때처럼 검게 타져 있지 않을까? 다리는 무릎 통증은 없어진 듯 했고, 피로에서 오는 근육통 같았다, 아내는 정성을 다해 휴식 하는 동안 맛 사지를 했다, 오늘은 30 마일을 넘으면서 5 마일, 3마일 2마일 등 조금씩 나누어 달려, 40 마일을 기필코 달려 왔고, 그 유명한 Dodge City에 도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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