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4일 목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6)







Arizona 편 (2-7)

 4 7,수요일,

손병수, 강이종행님과 동반주

Day: 16: 오늘 달린 거리 – 32.80 Mile, 누계; 513.30 Mile

날씨: 맑음, 온도: 45~75 F
거리: 32.80 마일, 6시간30 (시간: 4~1030)
구간: Mc Dowell ~ AZ 87 ~ E Apache Trail ~ E Main St (192 M)

새벽부터 도심의 중앙을 뚫고 달린다, 가로등 불빛이 길을 밝혀주어 보호 차량은
앞서 가서 길만 안내하면 되었다, 시내를 통과 하려면 동서남북 길이 많아 코너 마다 안내를 하지 않으면 길을 잃어 우왕좌왕 하기 쉽다,
대도시를 통과하는 것은 LA 출발 후 첫 번째 맞이 하지만 이렇게 달도 없는 캄캄한 새벽녘에 도시를 지나가는 것 또한 처음이다,
쇼 윈도우에 비치는 불빛에 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화려하게 번쩍이는 조명등 들이 밤 새워 나를 기다렸다 반겨 주었고, 한 부락 지날 때 마다, 쓰레기 통에서 나오는 냄새, 길 거리에 흩어져 있는 휴지들이 어제 밤에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나만이 부지런한 줄 알았지만, 깨끗한 시내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청소차들이 벌써 윙윙 거리고 거리 누비고 있었다,
시내를 통과 하면서 2006년도 P, F, Chang’s Rock “N” Roll Arizona Marathon 에 통산 52번째 출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습기 없는 열대성 기후를 갖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온화하고 조용한 도시, 드넓은 도시로 내 머리 속에 남아 있었다,
피닉스(Phoenix)는 애리조나 주의 수도며, 상업도시고, 주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또한 미국의 수도 중 가장 많은 인구 도시, 그리고 6번째 큰 도시다
기후는 고원의 남쪽 기슭에 있어 겨울철 건강에 좋으며, 근처에 고고학상 유적이 많고 경치가 좋아 보양지로 유명하다
도시를 벗어나 긴 고개를 넘자, 먼동이 트기 시작했다, 느끼는 것도 마음 갖기 따름이지만, 도시 속에서 떠 오르는 태양은 복잡하고 무엇에 쫓기는 느낌을 주었고, 지평선 위에 떠오르는 태양은 편안하고 안정감 있어 보였다,
12마일쯤 왔을 때, 어제 손병수사장과 강이 종행기자가 취재도 하고 동반 주 하려고 왔다, 한인 최초 마라톤으로 미 대륙을 횡단 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보도 하려고 이곳 까지 오셨으며 많은 동포는 물론 한국 국민들도 과연 완주 할 것 인가? 의문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았다,
또한 뉴욕 퀸스의 영문 일간지 Daily News 도 출발 전부터 취재 하더니 오늘은 후리 랜서 기자를 보내 취재를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달리고 있는 모습도 촬영 하고, 인터뷰도 하였다, 뉴욕커 들에게 내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건강하게 잘
달리고 있고 미국 구석구석 당뇨병 퇴치를 널리 홍보하고 꼭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 할 것을 약속 했다
우리는 나무 한 그루 없고 아스팔트의 지열이 숨 통을 막는 도로 위를 땡볕을 받으며 3시간여를 달리면서 목표지점 32 마일에서 오늘 달리기를 마치고, 영양 보충을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땀 흘리고, 허기진 배에 들어가는 음식은 지구상 최고의 맛이며 별미로,

시장은 반찬이다라는 격언을 우리는 실제로 경험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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