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31일 토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7)





Indiana편 (9-4)

마음을 다잡아 달리기 시작

Day:  67, 오늘 달린 거리: 36 Mile, 누계: 2,280.80 Mile

날씨: 구름, 온도:58~85 F
거리: 36: M, 시간: 8시간15 (시간: 345~ 12)
구간: US 50(74 M: Bedford) ~ Brownstown ~ New Elizabeth ~ Seymour ~
US 50 (110 M)

어제 낮에 그렇게 덥던 날씨가 밤새 심한 폭풍을 동반한 소낙비가 내려 온도를 많이 내려 놓아 오늘 아침은 서늘한 느낌 마저 들었다,
자연은 정리 정돈을 잘 해준다, 더우면 비로 온도를 조절 하여주고, 썩은 가지를 도려 내려고, 폭풍우가 발생하며, 바다에서 부는 바람은 밑 바닥을 청소하여 준다,
새벽 출발은 오르막으로 시작 되었다, 차분한 마음으로 오르기 시작 했다,
차를 운전 할 때 커브를 돌거나, 내리막, 오르막에서 내 의지적으로 하지 않는다,
훈련된 시청각이 뇌에 전달되는 찰 라에 모든 행동을 하게 되는 것과 같이 내 몸도 언덕을 오를 때나 내리막 등에서 자세가 환경에 맞게 조절 된다, 삶의 생활 에서도 어떤 습관을 들이는 가에 달려있다, 일찍 일어나는 것, 일찍 자는 것, 좋은 생각 하는 것, 말하는 것, 모두가 훈련하여 습관화 하면 된다,
본인이 생각하고 2주일만 실행 한다면 습관화 된다고 발표한 글을 읽고 나는 실천 하여 보았다, 사실 그렇게 되었다,
미 대륙 횡단을 하며 나는 새벽 3시에 일어났다, 습관화 되어 지금껏 같은 시간에 일어나 진다, 에디슨이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다라고 말한 것은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새벽부터 오르기 시작한 언덕은 12 마일! 2시간 30분이 넘어 정상에 올랐다,
내려다 보이는 숲에서는 안개 꽃이 뭉게뭉게 피어 올라와 장관을 이루며 자연의 모습 그 자체를 보여 주었다, 장장 2시간 30분의 고투 끝에 내 앞에 펼쳐지는 모습은 노력 하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가장 값어치 있는 수확 물이었다,
언덕을 내려 오니 옹기종기 모여 사는 집들이 나무숲 속에 싸여 있었고, 주변은 옥수수 밭 이였다, 그 밭 사이로 US 50번 도로, 양 옆에는 두 뼘 크기의 초록색 옥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이루었다,
Brownstown을 지나자 다시 산이 나타났다, 이제 대평원의 끝 자락인 듯 했다, 산을 넘어 New Elizabeth Town 을 통과 하여 달려가고 있었다, 그 때 뒤에서 빵빵 하며 경적을 울려 왜 그러나 하고 차를 세우고 보니, 왼쪽 뒷바퀴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 있었다, 마을도 없는 곳에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 할 때, 지나가던 차 운전자가 내려 스페어 타이어로 바꾸는 것을 도와 주었다,그 때 언제 왔는지 순찰 경찰차가 와서 차량 통제를 하여주어 안전하게 교체 후 떠났다, 모두가 고마웠다, 경찰은 경호를 하여 주겠다는 성의 표시까지 했지만 사양했다, 많은 시간이 지체 되어, 다시 부지런히 달리기 시작, Seymour City을 지날 때는 자전거로 선교 활동을 하는 학생을 만나 이야기도 하고, 그들의 활동에 격려를 하여 주었다,
장거리 달리기는 목표를 세우고 달리면서, 중간에 휴식을 강요 당하거나, 주위의 환경이 태만을 유혹 하면 달리기 싫어진다, 그러면 힘이 들어 중단 하게 되며, 그 후에는 불 만족감으로 자기 자신을 억 누르고 자책 하게 된다, 그 때 오기가 발동하면 더 큰 성과를 얻지만, 그렇지 못하면 자포자기 하게 된다,

오늘은 보호차량 수리 때문에 짜증도 났지만, 선교 활동하는 학생을 만나 활력도 얻었다, 그렇기에 달리기는 정신적 운동이다, 마지막까지 정신을 가다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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