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3)





Kansas 편 (6-4))

5월 4일, 화요일,

세번째 운동화로 갈아신고 달리다

Day: 43 , 오늘 달린 거리: 43 Mile, 누계: 1,449.60 Mile

날씨: 맑음, 온도:48~75F
거리: 43 M, 시간: 9시간 20 (시간: 3 50 ~ 13 10)
구간: US 50 (147 M) ~ Kinsley ~ Lewis ~ Belpre ~ Macksville ~ US 50 (190 M)

달리기를 마치고 아내는 무릎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얼음 찜질, 맛 사지 등 모든 수단을 동원 했다, 원인을 알아야 치료가 가능 하지 않은가? 답답했다,
여러 방면으로 고민을 해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다만 많이, 오래도록 달려서 찾아오는 현상으로 생각했다, 나는 발을 보다, 운동화를 살펴 보았다, 오른쪽 운동화 뒤축의 밖 갓 쪽만이 많이 닿아 있었다,
보통 500마일은 달리 수 있어 아직 갈아 신을 때가 되지 않아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대부분 나는 도로 오른쪽으로 달린다, 첫째 나의 다리는 오른쪽이 약간 길어, 빗 물받이로 도로가 약간 밖으로 경사져 있다, 그래서 오른쪽을 선호도 한다, 둘째 보호차량이 뒤쫓아 와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차량과 마주 보고 달리면 흙먼지, 차량의 바람으로 달리기에 많아 불편 하기 때문이다, 원인이 운동화가 아닌가? 하고, 나는 오늘 새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3번째 운동화다, 새 운동화는 익숙해 지기 까지는 불편 했다, 그러나 발의 감각이 좋고, 점차적으로 달리기의 자세까지 바로 되어 가고 있는 듯했다, 5 마일쯤부터는 무릎 통증이 사라져 갔고, 금상첨화로 날씨와 바람까지 도와 주었다, 북동쪽으로 달릴 때는 뒤에, 동쪽으로 달릴 때는 약간의 맞바람이 땀을 식혀주어 시원했다,
고진감래어제의 고통을 넘긴 댓 가 인가? 기분이 상쾌 했다
캔사스 주는 옥수수, , 등 곡창 지대인가? 드넓은 평야에 초원의 녹색 지대가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져 있고, US 50번 도로 1~2 마일 마다 한 두 채씩 있는 집들이 나의 목표물이 되어 주었고, 새벽에는 흘러나오는 불빛이 있어 나의 표적이 되였다, 집 근처에 가면 개가 짖고 닭들이 꼬꼬댁 하고, 고양이가 야옹 한다,
그러나 빈집같이 사람은 구경 할 수 없다, 모두 일터로 갔는가?
출발 하여 조금 지나자, Kinsley Town에 도착 했다, 이곳은 San Francisco New York City의 거리가 양쪽 모두 1,561 Mile 로 정 중앙에 위치한 도시 마을이다, 이곳을 지나, Belpre Town에 왔을 때 약 20 마일 이였다, 몸이 좋았다, 휴식을 취하며, 드넓은 평야를 보며 복잡한 도시의 많은 인구를 이곳에 이주 시켜 거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망상을 해 보았다,
US 50 번 도로도 US 60번 이나 US 54 번 도로처럼 동서를 있는 구 하이웨이 도로며, 워싱톤의 백악관 앞을 지나는 Pennsylvania Ave까지 연결 된다
미국의 도로망은 거미줄처럼 잘 연결 되어있다, 동서는 물론 남북, 도시와 도시, 그리고 마을의 입구까지 전 지역, 구석구석 포장 도로로 차량의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되어있다,
5 마일씩 끊어 달리며, 무리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달리지 못했던 거리를 만회 라도 하려는 듯 나는 계속 달려갔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놀라웠고, 운동화를     
갈아 신은 것이 부상의 치료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사람의 몸은 참으로 신비하다, 약할 때는 한 없이 약하지만 강할 때는 무한 강하다, 운동화 뒤 축이 닿았다, 산소가 조금 부족하다, 비타민이 부족하다 등에는 약하고, 서바이벌 할 때의 인간 힘은 하늘을 찌른다,
Macksville Town의 작은 마을에 도착하니 40 마일 이였다,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아직 달릴 수 있는 힘이 있어 아내의 만류를 뿌리치고 3 마일 더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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