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0일 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2)






llinois 편 (8-4)

5월 23일, 일요일

강명구, 현철수님이 동반 주하기 위해 오셨다

Day: 62, 오늘 달린 거리:30.50 Mile, 누계: 2,108.30 Mile

날씨:맑음, 온도:65~85 F,
거리: 30.5 M, 시간:7시간 (시간: 4 ~ 11)
구간: US 50 (Clinton: 30 M)~ US 50 (0~24 M)~ Sandoval ~ Odin, ~       
Salem ~ Luka, ~ US 50 (4 M)

강명구님 부부께서는 어제 St Louis에 도착, 오늘 새벽 340분에 동반 주 하기 위해 나의 숙소에 왔다, 무척 반갑고, 고마웠다, 훈련 때 함께 달리던 기분으로 출발 했다, 조금 가고 있으려니, 역시 어제 밤 Chicago에 도착한 조원국님과 현철수 박사가 운전을 하고 오고 있었다, 이 넓은 대지에서 조우하여 함께 US 50번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을 우리는 지금 이행 하고 있었다, 정말 꿈 같은 현실 이였다, 캄캄한 새벽 아무도 없는 미 대평원 중앙에서 달림이란 미명 아래 우리는 새벽 4시에 만나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리기를 시작했다, 나의 보호 차량은 뒤에서 길을 밝혀주고, 조원국님은 앞으로가 기다렸다 사진도 찍어 주었으며, 현철수 박사와 강명구님은 나와 함께 나란히 곧게 뻗은 대지 위를 발 맞추어 달리며,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혼자 달릴 때처럼, 땅만 보고 무아의 상태가 아니라 지난날의 일을 회상하고, 앞으로의 계획들을 정답게 나누며 달리다가, 강명구님이 앞으로 치고 나가면,  현 철수 박사와 둘이서 달리고, 현 철수 박사가 앞으로 가면 강명구님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달렸다,
Clinton Town을 떠나 Sandoval에 도착하여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 하였다, Sandoval US 50 US 51이 만나는 지점으로 동서남북 중앙 지점으로 Highway System Center 1920년도에 만들어진 도시였다,
우리는 다음 도시 Odin을 향해 출발 했다, 이제 동녘에 해가 솟아 오르면서 점점
더워 지기 시작 했고, 이마에서는 땀 방울이 맺혀 손으로 씻어내야 했다,
나는 2004년도 뉴욕에 한인 마라톤 클럽을 창립하고 동호인을 모집 맨하탄 센트럴 팍에서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흐리던 때를 회상해 보았다, 한겨울 언덕을 오를 때 입에서 내뿜는 입김은 기차에서 뿜어 나오는 하얀 연기 같았고, 그 숨소리는
기관차 소리를 연상케 했다, 그리고 한 여름의 무더위에 상의를 벗고 햇볕과 그늘이 어울러져 있는 아스팔트 길을 힘차게 달리다 지쳐 스러질 듯한 몸을 이끌고 결승점에 오던 초보자들이 이제는 마라톤을 수십 번씩 완주한 완숙한 고참 마라토너가 되어 초보자를 가르치고, 뉴욕의 건강 달리기에 앞장 서고 있다,
17 마일 달려서 Odin에 도착, 음료수를 마셨다, 현철수 박사는 토요일 일을 마치고, 비행기로 Chicago에 도착, 잠을 한두 시간 자고, 이곳까지 왔기 때문에 피곤해 있었고, 강명구님도 여기까지 오기 위해 잠을 설쳐, 모두 피곤해 했다,
설상 가상으로 나무 한 구루 없는 길에 태양은 불볕으로 아스팔트가 이글이글거려 더운 공기가 숨을 막히게 하였다, 그래도 나는 목표량을 달려야 하기 때문에 다음 목적지, Salem으로 향했다, 그곳은 조금 큰 도시로 국립 역사 등록지Charles and Naomi Bachmann House , Badollet House , William Jennings Bryan Boyhood Home .3곳이 있는 곳이다, 끝도 없는 지평선을 달리며 점점 더위는 기승을 부렸다, 이야기도 할 기력이 없는지 모두 무언의 달리기를 했다,
오늘은 Luka 마을에서 30,5 마일에 마감하고 맥도날드에서 빅맥으로 점심을 먹고, 현 박사와 조원국님은 운전하여 뉴욕으로, 강명구님은 St Louis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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