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7일 토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59)

   



 

llinois  편 (8-1)                 

 5월 20일, 목요일,

8번째 llinois 입성- 2,000 Mile 돌파

Day: 59, 오늘 달린 거리: 37 Mile, 누계: 2019.90 Mile

날씨: , 온도: 52~65 F
거리: 37 M, 시간: 7시간40(시간: 450 ~ 12 30)
구간: MO 100 ~ Wildwood ~ Ellisville ~ Ballwin ~ Manchester ~ St Louis ~  
Broadway ~ Eads Bridge (Mississippi River Br) ~ Illinois입성(다리를건너)

드디어 오늘 18 마일 이상 달리면 2,000 마일을 돌파 하면서 Missouri 주를 뒤로 하고, Mississippi 강을 주 경계로 하는 Eads Bridge를 건너면 8번째 주 Illinois State 에 입성한다,
어제 하루 반짝하는 맑은 날씨였고, 오늘은 다시 비가 내려, 나의 의지를 꺾으려
한다, 그러나 희망과 꿈에 넘쳐 있는 지금은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린다는 각오 뿐 이였다,
또한 2번째 동반 주 하기 위해 손병수, 강이 종행님이 뉴욕에서 오셨다, 잠시 후 만나 함께 달릴 것을 기대하며 St Louis를 향해 발길을 옮겨놓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비는 모자 위에 떨어지면서, 똑똑 소리를 냈고, 옷을 적신 빗물은 살갗으로 스며들어 내 몸의 열기를 낮춰 주었다, 5 마일쯤 왔을 때 Wildwood 도시가 나타났다, 2010년 인구 통계에 의하면 43,517명의 거주하는 큰 도시였다, 도로 주변에 몰(Mall)도 있고, 상가들도 있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나도 사람이기에 사람 사는 곳에 오면, 흥분되고, 삶에 의욕을 느낀다, 하지만 달리기는 내가 해야 한다, 누가 대리로 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격려 해주고, 응원해 주면 힘과 용기를 북돋아 더욱 잘 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한다,
저 멀리에 높은 빌딩이 보이고, St Louis 의 명물 “Gate Way”가 아물아물 보였다,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하며, St Louis를 바라 보았다, 이 도시는 Missouri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며, 1764년 설립 되었다, 1904년에는 세계 박람회와 올림픽 경기를 개최한 도시였으며, 특히 Gateway Arch 1963212일 착공, 19651028일 완공 되었으며, 세계에서 기장 높은 기념물로 높이가 630 Feet (192m) 반원형 모양이 도시의 상징이며 명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나는 그 아치를 바라보며 St Louis를 향해 다시 달리기 시작 했다, Ellisville를 지나, Ballwin에 도착했을 때, 2,000마일 이였다, 나도 모르게 소리쳤다,”2,000 마일 돌파모두가 내 것 같았고, 나는 완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샘솟아 오르고 있었다, ! 가자! 뉴욕을 향하여! 달려가자! 나는 흥분 되는 기분을 나 자신이 알 수 있었다, 사진 촬영을 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다시 St Louis 를 향해 출발 했다, “자만은 금물이다라는 문구를 잠시 잊었었다, 마라톤도 자만이 넘치면 완주 못하고 중도 하차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하물며, 너는 지금 3,000 마일이 넘는 거리를 달리면서 아직도 1,200 마일 이상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흥분 하느냐? 라고 꾸짖고 있었다, 그렇다 차분하자!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출발 했다, 피곤함도, 다리가 아픈 것도 느끼지 못했다, 다만 기분이 좋을 뿐이다, 아내도 아들(전택) (승택)에게 전화를 걸어 알려주기에 바빴다, Manchester 마을을 지나서부터 는 시내를 관통하기 시작했다,
빌딩 숲을 지나고,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도 하고 사진 촬영도 하면서 즐거운 달리기를 했다, MO 100 번 도로와 마주한 Broadway 왼쪽으로 돌아 앞에서 설명한 Gateway Arch를 통과하고, Mississippi강을 건너는 Eads Bridge에 도착, 뒤를 보고 “Missouri Good bye”하고 소리쳤다,, 다리 위로 달리면서 강물도 보고 다시 뒤돌아 보면서 St Louis시내의 빌딩들에게 아쉬운 작별을 했다,
다리를 건너자 반기는 듯 “Welcome Illinois”라는 팻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분이 좋아 더 달리고 싶지만 내일을 위해, 나는 오늘 37 마일로 마감했다
함께 동반 주 하여 주신 손병수 사장,, 강이 종행 기자, 재미 미주리 대한 체육회 양영승 회장님 그리고 저를 환대 해주신 임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여러분을 뵙고 동족애를 깊이 느꼈으며, 한 만족의 피는 진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진정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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