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6일 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8)

첫날 첫발을 내딛는 기분으로

Day: 48 오늘 달린 거리: 28.50 Mile, 누계: 1629.70 Mile

날씨: 흐림, 온도: 35 ~ 60 F,
거리: 28.5 M, 시간: 6시간40 (시간: 350 ~ 1030)
구분: US 50( 241 M, Emporia ~ Commercial St (KS 99)~12th St ~ KS 99 ~
US 56 (375 M, Admire)

9일 동안 35~40마일씩 달려서 인지 오늘은 피로했고, 달리기 의욕이 약화 된 상태다, 반을 넘긴 이 시점에서 새 출발하는 기분이 되어 더 의욕적이고, 호기적 상태가 여야 하는데, 왜 이렇게 기분이 나지 않을까? 설상가상으로 날씨마저 맞바람에 잔뜩 흐려 의기소침 했다, 이 상태에서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다,
인간은 영과 육으로 분류 연구 한다, 그러나 정신과 육체는 하나다, 정신력이 약하면 육체를 움직이고 싶지 않고, 육체가 약하면 정신력 또한 약해진다,
피곤이 쌓이면 정신적으로 육체를 움직이기 싫어하게 되어, 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신이 육체를 지배 할 수 있도록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갈 수 있도록  과거의 극복했던 기억을 더듬었다, 월남 전투에서 23일간의 매복을 하고 철수 하면서 그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귀대할 때, 힘이 없어 한쪽 발을 헛디디어 논두렁에 빠지면서 걸을 때 보다 도 더 힘드냐? 가자! 미 대륙 중앙, 1,600 마일을 넘었다, 앞으로는 줄어든다, 라고 나 자신에게 채찍질을 했다, 하며, 정신을 재 무장 했다, 출발하여 US 50번 도로를 벗어나 Emponia 시내 West 12th Ave ~ Commercial ST (US 99 ) ~ Merchant ST (US 99)를 통과했다,
화려한 조명에 비치는 쇼 윈도우를 보며 잠시 동안 도시의 화려함을 맛보았다,
Emporia City 1857 2 20일 설립 되었으며, 고대 카르타고 아프리카 (Carthaqinian Africa)그림에서 유래 했으며, 1953년도 에는 미 하원의원 Edward Rees가 제청한 재향 군인의 날(Armistice Day as Veterans Day) 1954 108 Eisenhower 대통령이 서명 하여 1111일 정해 졌다, 또한 1974 68일에는토네이도가 덮쳐 6명이 사망하고 $25,000,000의 손실을 입은 도시였다, 지금은 25,000여명이 거주하는 큰 도시였으며 새벽의 네온 싸인이 화려했다,
도시를 지나며 몸도 풀리 듯 했고, 정신력도 되 살아났다, 정신력이 주는 영양제다,
US 99번 도로는 시내 중앙을 통과 북쪽으로 향한다, 시내를 벗어나자 양 옆에는 또다시 넓은 벌판이 전개 되였다, 이제는 제법 울창한 숲이 형성되어 싱그러움을 주었다, 시냇물에는 개구리의 개굴개굴 노래하는 소리들이 들려왔다,
생물들이 생동하는 것은 물과 습도가 생명을 유지하데 적당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달리는 나에게는 습도가 주는 더위는 체력을 많이 소모시켜 힘들게 했다
US 99번 도로를 따라 24마일 쯤 달려 북쪽으로 갔을 때 Admire의 작은 마을이 있었다, 그곳에서 US 56번 도로를 만나 동쪽으로 향했다, 힘들어하는 몸을 이끌고 오늘은 얼마를 달리 수 있는지는 내가 지금까지 훈련을 얼마나 잘 해 왔는지의 결과라 생각했다,
몸은 훈련에 의해 만들어 지며, 훈련은 몸을 기계화 되어, 의식이 아닌 무의식 속에서 행동화 되어 나타난다, 축구, 배구, 농구 등 모든 운동이 훈련을 통해 순발력을 키워 무의식 중에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다,
내가 달리고 있는 현재의 달리기는 10년간 달려온 습관의 결과라고 생각 한다,
25 마일을 왔을 때, 내 모습에서 피곤함을 보았는지, 동반 주를 하겠다고 기다렸다, 나는 아내에게서 때때로 느끼는 점은 모성애다, 애 뜻해 하고, 가여워 하고, 모든 어려움을 본인이 짐 어 지려하는 마음이 눈에 보였다, 그때 마다 그녀의 참 모습에 감탄 하곤 한다,
나는 오늘은 내일을 위해 일보 후퇴 하기로 하고 28마일에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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