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4일 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91)





New Jersey  편(15-1)

6월 21일, 월요일,

15번째주 New Jersey 입성!

Day: 91, 오늘 달린 거리: 25.50 Mile, 누계: 3.044.00

날씨: 맑음, 온도: 65~85 F
거리: 25.5 M, 시간: 6시간, (시간:520 ~ 1120)
구간: PA=Trenton Ave X Valarie ~ NJ= NJ 206 ~NJ 27 X Finnegans Ln~
(East Brunswick)

조카(미경)가 안내를 맡아 출발 지점으로 갔다, 새벽이라고 하지만 오늘이 하지!
가장 낮의 길이가 긴 날로 날이 훤하게 밝아 있었고 더위를 예상하는 듯 후텁지근했지만 15번째 New Jersey 주에 입성하는 날로 마지막 주를 건너는 기분 이였기 때문에 조금은 흥분 되는 것 같았다, 앞에는 조카가 리드하고 뒤의 보호차량에는 아내와 권혜순님이 따라 왔다, Trenton Ave을 따라 2 마일 정도 갔을 때 주경계선 Delaware River 다리가 나타났다, 그러나 공사 중으로 동쪽으로 돌아 가도록 되어 있었다, 드디어 내가 사는 주에 입성하는 기분은 이루 형언할 수 없도록 감격스러웠다, 다리를 건널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를 반겨주는 박수 소리로 들렸고, 흐르는 강물은 빙그레 미소 짓는 듯 했다, 다리를 건너자 뉴저지의 수도 Trenton City! 인구 80,000명이 넘는 미국 9대 도시중의 하나다, 1679Quakers에 의해 설립 되었으며 대지주 William Trent의가족이름을 따서 1719 Trenton으로 바뀌었고, 17761226일 조지 워싱톤이 빙상의 델라웨어 강을 건너 적을 격파하고 Harrison 군대를 주둔시켰으며 1784 11~12월 두달 동안 미국 수도로 지정 하기도 했다 17901125일 뉴저지 주 수도로 지정 되어 지금에 이르는 도시였다, 나는 도시 서쪽 NJ 206 Martin Luther King Jr Blvd 도로를 따라 Lawrence로 향했다, 20094월 필라에서 뉴욕까지 달려 갔으나 도로를 지날 때야 아하!”여기로구나 하곤 했다, Lawrence 1697220 Quaker에 의해 런던 Thames River 서쪽 마을 이름 Maidenhead의 이름을 따서 내려오다 1812”Don’t Give up Ship”(죽을 때까지 배를 사수하라)라고 외치던 전쟁의 해군 영웅 James Lawrence 이름으로 1816124일 변경 되었으며, 2003923일 오전825분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 큰 피해를 입기도 했던 마을이다, 지금은 2010년 인구 통계로 33,472명이 거주하는 큰 Town 으로 발전 고소득 마을로 손 꼽히고 있다, 11마일쯤의 Carter Rd 삼거리 주유소 앞에서 조카를 돌려 보내고, 우리는 다음 목적 Princeton을 향해 출발 했다, NJ 27번 도로는 좁고 갓길도 있었다, 없어 졌다 하여 달리기가 위험했다, 안전을 위해 보호차량을 앞으로 보내서 기다리게 하고 나는 뒤따라 달렸다, Princeton의 원주민은 Lenni Lenape족 인디언 이였다, 1683 Henry Greenland 유럽인이 첫 입주 했고, 이름은 William 3세 왕자의 집이 있어 Prince Town, Prince’s Town하다 Princeton으로 정해지게 되었다, 이곳에는 Ivy League (미국의 8개 대학)대학 중의 하나인 Princeton University가 있다, 이 대학은 처음에는 Elizabeth City에 뉴저지 대학으로 1746년에 설립 되었으며, 1746Newark으로 이전, 다시 1756 Princeton 으로 옮겼으며, 1896년 이름을 Princeton University로 개정 되었다, 이 대학은 노벨상 수상자 등 석학 자와 정치인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한 유명한 대학이다, 또한 우리의 선각자들이 다녔던 대학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이 대학 정문 앞을 지나며 암울했던 일제 식민지 시절의 한국을 생각해 보았다, 해는 중천에 떠오르고 햇볕은 나의 갈 길에 발목을 잡아 당긴다, 그래도 다행은 가끔씩 나타나는 나무 그늘이 쑴 통을 트이게 하여 주었다, Kingston 마을을 지나 Finnegans Ln 만나는 신호등 사거리 주유소 앞에서 오늘의 달리기를 마쳤다, 그때 제프 이가 응원 차 찾아 왔다, 우리는 호텔에 여장을 풀고 자리를 식당으로 옮겨 점심 식사를 하며 625일 유엔 본부 앞 도착 계획을 세웠다, 이제 목적 탈환이 목전에 왔지만 긴장의 끈은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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