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1일 토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8)

    



            

Pennsylvania 편(14-2)

6월 18일, 금요일, 

Mike 동반주!

Day: 88, 오늘 달린 거리: 30.30 Mile, 누계: 2,973.00Mile

날씨: 맑음, 온도: 55~85 F
거리: 30.30 M, 시간: 6시간30 (시간: 430~ 11)
구간: Oxford(3th St x Market St)~ Lincoln St ~ Baltimore Pike ~West Grove~
     Kennett Square ~ Toughkenamon ~ US 1 ~ (Route 1 X Valley brook Rd)

오늘은 미 대륙 횡단 웹사이트를 보고 함께 동반 주 하겠다고 하는 Mike(37)를 만나기 위해 어제의 종착지를 찾는데 어두워서 헤매다 겨우 시간에 맞추어 도착,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목표 30 마일로 정 하고 시간을 아끼기 위해 
출발, 달리기 시작 했다,
그는 울트라 런너 였으며 트레닝 코치로 활약하고 있고, 생활 체육관을 경영하고 있는 런너의 매니어 였다, 달리기로서의 소질이 있었으며, 페이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우리는 오늘 30 마일을 달리기로 정하고, 3th St 에서 출발 했다, 2 마일쯤 Corner Rd 에서 오른쪽으로 가다, Reedville Rd로 가면 어제 달리던 Baltimore Pike가 연결 있어 그 도로를 만난다, 돌아 가기는 해도 그 코스를 택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출발하여 약 4 마일 지나자 Lincoln University 가 있었다,
이 대학은 1854 John Miller Dickey 에 의해 최초로 흑인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사립대학으로 설립 되였고, 학교명은 Abraham Lincoln 이 암살 당한 1866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1972년 공립학교로 변경 되였으며, 첫 번째 대통령, 나이지리아의 Nnamdi Azikiwe, 가나의 Kwame Nkrumah 와 배우 가수 뮤지컬 등 수 많은 흑인 유명인을 배출 하였다, 현재는 2,500여명의 대학과 대학원생이 재학 중에 있다,
미국인 청년과 함께 달리고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물어 보기도 하고 응원도 하여주는 듯 했다, West Grove Town을 지나 Avondale Town에 도착하니 13 마일 이였다, Mike는 내가 더워하면 물을 뿌려주고, 힘들어 하면 음료수도 주면서 내가 편안히 달릴 수 있도록 여러 면으로 도와 주었다, 나는 100 마일 50 마일 등 Ultra 마라톤에 출전 하여 보면 거의가 예의 바르고, 남을 배려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집념이 강하다는 것을 느끼곤 했다, 지금 그 것을 실제로 내가  받고 있다고 생각 했다, Toughkenamon을 지나 15 마일 쯤에서의 삼거리를 지나자 산을 가로 지르는 길을 달렸고, 산을 넘자 Kennett Square 마을 이였다, 이 마을은 세계의 버섯의 수도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일주일에 백만 파운드 이상 생산 하고 있으며, 매년 9월 초순에 이 고유 농산물 재배 유산을 기념하기 위하여 퍼레이드, 버섯 농장 관광, 버섯 상품 판매 등을 하는 버섯 Festival”이 개최 한다고 했다,
Kennett Square 을 지나자 US 1번 도로를 만나 달리게 되었으나 계속되는 온도 상승은 다리를 무겁게 하고 몸이 극도로 피로하게 만들어 갔다,

그러나 미 대륙을 건너온 내가 Mike 앞에서 지쳐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고통을 참고 설정한 목표 30 마일까지는 어떠한 고통이 있어도 참고 달리려고 안간 힘을 다했다, US 1 번 도로는 생각보다 언덕이 많았다, Chadds Ford 마을 전 23 마일쯤의 계곡에 다리 공사를 하고 있었다, 공사 인부들은 내가 다리를 건널 수 있게 편의를 제공 해 주며 격려 해주고 응원하여 주었다, 나는 Mike와 오늘의 목표 30,30마일 지점인 US 50번과 Valley Brook Rd 지점에서 마치고 하이파이를 했다, 그리고 식당으로 갔을 때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이 찾아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와 헤어진 후, 호텔로 돌아오니 내 아들 전택, 조카 찬택, 형님 등이 찾아 오셨다,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와 만나는 기분 이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