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Virginia편(11-2)
6월
6일, 일요일,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
Day:
76, 오늘 달린 거리: 40 Mile, 누계: 2,607,70
날씨: 흐리고 비, 온도: 55~68 F
거리: 40 M,, 시간: 8시간45분 (시간: 3시25분~ 12시10분)
구간: US 50(24 M) ~ Ellenboro ~ Greenwood ~ West Union ~ Smithburg~
US 50 (64 M: East Salem)
날씨: 흐리고 비, 온도: 55~68 F
거리: 40 M,, 시간: 8시간45분 (시간: 3시25분~ 12시10분)
구간: US 50(24 M) ~ Ellenboro ~ Greenwood ~ West Union ~ Smithburg~
US 50 (64 M: East Salem)
어제
비가 와서 온도는 많이 떨어졌지만 흐리고 습도는 여전히 높아 달리기에는 좋은 조건이 아니었지만, 목표를 40마일로 정하고 달리기 시작 했다,
달리기는
정말 힘든 운동이기 때문에, 시작 하면서 필요한 것은 목표다, 목표가
있으면 고독, 고통, 통증 등 모든 어려움을 이기는 인내력과
지구력이 생긴다,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희망과 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괴로움과 어려움을 극복 하고, 산모는 태어나는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해 그 산고를 참고 견뎌 낸다, 모든 것을 목표와 희망이 있으면 그 것을 위해 이기는 힘이
생기게 되어 있다, 오늘 나는 나의 목표 거리를 설정하고 출발 했다,
Appalachian산맥 기슭의 구불구불하고 오르막 내리막길이 잘
만들어진 도로 위에 발을 옮겨 놓으며, 미국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미국의
정책가와 국민이 함께 만들어낸 현재의 미국은 개척정신과 봉사와 희생의 산물이 아닌가 생각 되었다,
이
거대한 대륙에 잘 만들어진 산업 도로는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며 그로 인한 발전은 미국을 부흥시키고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놓았다
지금
내가 지나가고 있는 양 도로 옆에는 우거진 거대한 수목이 이들의 자원이며 힘의 원천이다, 대 평원의
곡창, 초원을 근간으로 하는 목축 산업 등 모두가 도로에 의거 활성화 발전 되어 왔을 것이다, 그들이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렸는가를 생각하면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낮은
온도 때문에 쉬지 않고 약 14마일을 달려 Ellenboro 이란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이곳은 US 50번 도로와 WV 16번 도로가 동서, 남북의 교차점이고, North Bend Rail Trail 철도가 지나가는 산업 교통의 중심지였으며, 원래의 마을 이름은 Shumley 이였으나, 1903년 볼티모어와 오하이오 철도 라인을 구축한 Ellen Mariah
Williamson의 이름을 따서 명명 되었다, 흐린 날씨로 햇볕이 없어 달리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습도가 높아 몸에 부담을 주는 듯 하여 한 바탕 비가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가도가도
산속으로 오르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오르막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끔
고개를 들어 앞도 보고 옆도 보면서 고독을 달래며 작은 Greenwood 마을을 지나 West Union에 도착 하니 약 30 마일 달려 왔다,
이 지역은 US 50번
도로와 WV 18번 도로가 동서, 남북으로 교차하는 지점으로 1,700년대 후반에 Caldwell이 20,000 에이커의 땅을 소유 하면서 정착하기 시작 하였으며, 1807년 Nathan Dais 형제들에게 팔았고 그들은 16,000 에어를
나누어 팔았다, 철도 산업의 발달도 서부 연합이 탄생했다, 현재는
농업, 건축용 자재, 석유 가스 등이 주 산업이다, 그리고 오랜 전통에 의해, Lathrop Russell Charter 집, Doddridge County 법원, Silas P Smith Opera
House, Scott Stuart House 등 국립 역사 장소로 등록 되어있는 건물과 장소가 많이 있는 도시였다 점점 더 흐려지고, 습도가 높아져 가고 있어 달리기가 힘들어져 갔다, “한 바탕 소나기야
내려라, 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달렸다, 내 뜻이 통했는지 Smithburg를 지나 Salem으로 가는 약 35 마일 지점인 11시쯤에서 갑자기 천둥 번개가 천지 산야가 떠나갈 것처럼”우르르
쾅쾅” 치며,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삽시간에 하이웨이 도로는 시냇물 가를 이루어 발목까지 빗물이 쏟아져 내려오고,
앞을 가려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시원했다, 흠뻑
비를 맞고 이 산속 도로 위에서 달리는 기분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나를 흥분 시켰다, 나는 비를 맞고
약 40분 동안 계속 달렸다, 추위를 느끼며 닭살이 돋기까지
했다, 그러나 잠시 후에는 그토록 내리던 비는 간 곳이 없고 햇볕이 쨍쨍 비치기 시작했다, 나는 목표 40 마일을 채우기 위해 질척거리는 운동화를 끌고 허덕이면서 US 50 도로 64 M, East Salem 마을 앞까지 달려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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