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9일 수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


                                      





 도상 안창호 동상 앞에서 !

3 24, 수요일
도산 안창호 동상 앞을 향하여

Day 2: 오늘 달린 거리 – 36.20 Mile (57.6 Km), 누계: 59.60 Mile

날씨: 맑음, 온도: 45~72 F
시간: 7시간30(55~1235)
구간: 16480 Valley Blvd (La Puente CA)출발 ~ W Mission Blvd ~
E Mission Blvd ~ Jurupa Rd ~ Mission Blvd ~ University Ave x Main St (Riverside CA:(도산 안창호 동상 앞까지)

미 대륙 횡단 이틀째! 자명종 시계가 4시를 알리며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를 재촉 했다, 긴장한 탓인지 얼른 일어나 졌다, 잠자리며 생활 환경이 익숙지 않아 피로 회복이 잘 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정신적 긴장은 모든 것을 지배 하는 듯 했다, 오직 음식은 아내가 해 주기 때문에 별 이상이 없었다,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어제 끝났던 16480 valley Blvd 지점을 향해 출발 했다,
도착 즉시 스트레칭 과 맛사지를 받고 캄캄한 밤에 뒤에서 차량이 불을 밝히며
목적지 도산 안창호선생 동상이 있는 Riverside를 향해 새벽 55분에 출발했다
새벽 출발 할 때 날씨는 청명 했고 쌀쌀한 듯 달리기에 아주 적합하여, 몸도 가뿐하고 기분도 상쾌했다, 어제의 피로가 완전히 회복된 상태 같아 동반 주 하는 분과 대화도 하면서 가로등을 벗 삼아 달렸다, 현재는 동반 주 하여 주는 사람과 나를 위로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나 하나 둘 돌아가면은 나 홀로 땅과 하늘을 벗 삼아 이 큰 대륙을 가로 질러 달려야 한다, 오늘은 목표 지점이 설정 되어 있기 때문에 그 곳까지 가야만 한다, 출발 지점에서 60마일로 어제 24마일 달렸기 때문에 오늘은 36마일을 기필코 달려야 가야 한다,그 곳에서 LA 흥사단 단원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날이 밝아지면서 시야가 넓어졌고 서서히 더워지기 시작했다, 더워지기 전에 좀더 많이 달려야 하기 때문에 아침 나절에 속도를 내어 달렸다, 지나가는 차량과 수 인사를 나누며 정신적 재무장을 하곤 했다, 길가의 한 건물이 유치원인 듯, 꼬마들이 두 손을 흔들며 환호하여 주었다,,
나는 잠시 멈추어 그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나 갈 길이 워낙 멀어 답례로 모자를 벗어 흔들며 “ LA to New York”하며 소리 쳤다, 그들은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연신 손만 흔들어 주었다, 두 갈래 길이 나왔다, 철길을 건너 질주를 하였다, 한참을 달려 갔다, 잠시 후 길을 잘 못 왔다고 하여 되돌아 갔다, 30분의 시간이 소모 되였다, 아마도 앞으로 이런 실수를 수십 번을 격어야 될 것 이다, 무지의 지역을 오직   컴프터에서 프린트한 지도에 의지 하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체력 유지를 위해 약 5마일 정도에서는 물, 음료수와 과일을 먹어 에너지를 보충하고 약간의 휴식을 취하며 다리 맛사지를 받아 종아리 근육을 풀어 주었다,
10시가 되면서는 햇빛이 따갑고 더워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 되였고 이마에서는 쉴새 없이 구슬 같은 땀방울이 흘러 내렸다, 5시간이 경과 하여 약 25마일 이상 달려 왔다, 이제는 점점 힘들어 오기 시작 했다, 종아리가 땡 기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캘리포니아는 요즈음 날씨가 평년보다 낮다고 한다, 지금쯤은 보통 80~90 F을 상회 한다고 하니 나는 운이 좋은 듯 했다,
이제부터는 4 마일씩 나누어서 달려야겠다, 그리고 마지막 2 마일로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4 마일을 지나서 물과 음료수를 마시고 5분 정도 휴식하고 달리고, 또다시 달렸다, 드디어, Riverside 도시가 저 멀리 보이더니 코앞에 도시의 건물이 나타났다, University Ave의 도로를 따라 달리며, 안창호 선생님의 숭고한 정신을 떠 올려 보았다, 우리는 살면서 개인, 단체, 국가 등 모두가 숭상하고, 흠모하는 모텔이 있다, 그들이 살아온 삶 자체가 숭고하고, 모범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땅에 이민의 역사를 뿌리 내리게 하셨으며, 독립 운동가로서 한민족이 살아 가는 이념을 심어 주신 위대한 선구자 라고 나는 생각 한다, 그러므로 나는 이곳을 거처 가므로 그분의 뜻이 조금이나마 동포 사회에 전해 지는데 보탬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드디어 우뚝 서 계신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앞에 도착 했다, 묵묵히 서계신 그분께 잠시 묵념으로 인사를 드리고,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하여 주시는 흥사단 LA 지부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이 환영 하여 주셨고 간단한 기념 행사와, 명예 단원 증과 단기를 수여 받았다, Riverside John W North에의 1870 Santa Ana River주변에 설립 되었으며 감귤 산업 재배의 원산지로 유명하다, 오늘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숙소로 돌아 와서는 회복을 위해 맛사지와 얼음 찜질을 열심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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