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8일 목요일
10 마일(16 키로) 1인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18/14,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 35 F
거리: 10 M, 시간: 1시간30분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가 가까워 오면서 더욱
일어나기 싫고 달리기도 싫어지는 시기다.
그러나 이것을 이기는 힘이야 말로 참 용기다,
새벽도 아닌 5시30분 집을 나서 허드슨 강변에
도착 캄캄한 주로를 달리기 시작 건너편 맨하탄의
오색 찬란한 불빛을 보며 조지 워싱톤 다리
밑에 도착하니 공사를 하느라 막았다.
뒤돌아 폭포수로 향했다.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다.
인생에서도 꼭 한가지만 고집하지 말자!
최선을 다하면 길은 있다. 동녁에 떠 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기분은 오늘 삶의 활력소다
Exit 1 ~ GWB 밑~ Exit 1 ~ 폭포수~ Exit 1 = 10 M
라벨:
훈련일지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9)
New Mexico 편 (3-6)
출발부터 오르기 시작한 언덕길
Day: 29, 달린 거리: 32.0, Mile, 누계: 922.30 Mile
날씨: 흐렸다 맑아짐, 온도:48~75 F
거리: 32.3 M, 시간:7기간10분 (시간: 4시15분~11시25분)
구간: Exit175 ~ US 60 (166M) ~Salinas Pueblo Mission National Monument ~
거리: 32.3 M, 시간:7기간10분 (시간: 4시15분~11시25분)
구간: Exit175 ~ US 60 (166M) ~Salinas Pueblo Mission National Monument ~
US 60 (198 M)
I-25 하이웨이에서
US 60 번 도로로 진입했다, 어제 최장거리 달리기로 몸이 많이 피곤 했는지? 조금 늦게 일어나 출발도 늦었다, 출발 지점에서 앞을 보았다 가파른
산 언덕 길로, 초반부터 S 자형 올라가기! 고산 지역에 계곡도 많아 짙은 안개가 한치 앞을 볼 수 없게 덮여 있었다,,
다리가 무겁고 뻐근했다, 왠지 오늘은 어렵게 달릴 것 같다, 오늘의 지도를 보니 끝 없는 지평선에 US 60번 도로를 계속 달려야
한다, 가자! 나의 운명이다, 뒤에서 보호차량이 불을 밝혀 주고 나는 앞에서 달리기 시작했다, 끝없이
이어지는 언덕! 어디까지냐? 가 보자! 12 마일도 쉬지 않고 올라온 경력이 있는 나다! 3 마일쯤부터는
온몸에 땀이 나며 등 줄기가 척척 하게 젖어 왔다, 올라오는 것도 힘들지만 오늘 켄디선이 좋은 편이
아닌 것을 느껴 졌다, 정상에 올라오니 약 7 마일! 먼 동이 트려고, 구름이 붉어지고 있었다, 나는 갑자기 허기가 지고 힘이 빠져, 보호 차량을 세워 음료수를
마시고, 아내에게 다리 맛사지를 받고는 다시 출발 했다, 내려
오면서 여유롭게 계곡을 보았다, 철망 울타리 안 골짜기에 소들이 몰려 다니고 있었다, 내가 뛰면, 소도 뛰기 시작했고,
내가 서면 소도 서서 나를 처다 보았다, 들에 방목하는 것은 보았어도, 숲 속에 사는 소는 처음 보았다, 야생소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어미 소를 뒤따르는
아기 소 모습이 동물들의 본능 이겠지만 애 뜻한 사랑의 참 모습 같았다,
나는 그들과 수 인사를 하고 작별 인사도 하면서 “내가 달려서 뉴욕까지 무사히 가도록 기도해 다오”라고 부탁 했다, 고원의 사막을 가로 지르면서 간혹 보이는 집에서는 개들이 느닷없이 쫓아 나와 놀라기도 했다,
아내는 개를 좋아한다, 아들이 기르는
송아지 만한 애완견 (Harley)를 집에서 한 식구처럼 지내며 기른다, 쫓아 오던 개들이 아내를 보면 꼬리치며 좋아한다,
그러나 나를 보면 물려고 덤벼들곤 했다, 개들은
개를 사랑하는 사람을 아는가?
집 앞을 지나 갈 때는 집 건너편으로 가고, 개가
나오나 조심하게 되였다, 개를 키우는 목적은 도시처럼 애완견 이라기 보다 사나운 동물로부터 보호 받기
위함 같았다, 오늘은 끝없는 고원의 평야를 보며 미국! 정말
큰 나라구나! 감탄을 연거푸 했다, 30 마일 지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그만 달리고 싶었다, 종아리 허벅지 근육이 당기고, 통증이 약간 있었다, 힘도 없었다,
도로 북쪽에 Salinas Pueblo
Mission National Monument (살리나스 남 선교국립 유적지)가 있었다, 이곳에는 Quarai의 미션 유적,
ABO 의 미션 유적, Gran Quivia
의 남선교 유물 등 많은 유물 기념물이 있는 곳 이였다,
나는 다만 몇 마일이라도 간다면 그 만큼 빨리 뉴욕에 도착 하겠지? 하고 다시 출발 했다, 그러나 체력은 한계를 드러냈다, 1마일 달리고 물 마시고 다시 1마일 달려 2마일을 더 갔을 때 무력해져 더는 달릴 수 없어 내일을 위해 마감했다,
숙소로 돌아와 갈비를 4인분이상 먹고, 얼음 찜질과 아내의 맛사지를 강하게 받았다, 내일 달리기에 지장이
없어야 하는데!
2014년 12월 17일 수요일
오전 오후 달리기!
오전: 베로니카와 5마일(8키로) 함께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17/14. 수요일, 날씨 맑음, 온도: 45 F(7,7 C)
거리: 5 M (8 Km), 시간: 45 분
아침 5시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 했고 안개가 자욱했다.
그러나 조금씩 걷히기 시작한 구름은 온데 간데없고
청명해지며 봄 날씨 처럼 포그해 지기까지 했다.
베로니카와 함께 힘껏 달리고 집으로 향했다.
오늘 1945년12월17일 내가 세상에 태어 났고. 갖은
희로애락을 겪으며 지금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있음에
저 세상에 계신 부모님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떠 오르는 태양, 옷을 모두 벗은 산의 나무들! 자연
속의 나 또한 부모님이 계신 곳을 찾아 언젠가 가야지!
아버지 어머니가 보고 싶다!
어제의 장거리가 오늘의 단거리로 마무리케 했다
Exit 1 ~ Edgewater = 5 M(8 Km)
오후: 현철수 박사와 6마일 함께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날씨: 흐리고 간혹 빗방울, 온도: 55 F
거리: 6 M, 시간: 1시간
오후2시 전화 벨이 울려 받으니 현박사!
2시30분 부터 달리자고 한다.
거절 못하는 나의 성격에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아침에 안개비, 오전에 맑았다, 오후에는 잔득 흐리더니
간혹 빗 방울이 떨어진다.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날씨.
변덕스런 시어머니의 마음씨와 뉴욕의 날씨는 닮았다고
한다. 추위는 어디로 가고 봄 기온 같은 포근함에 달리기
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Exit 1 ~ 폭포수 = 왕복 =6 M
라벨:
훈련일지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8)
New Mexico 편 (3-5)
4월
19일, 월요일,
희망을 갖고 달려보자! 1,000Mile 달성 눈앞에!
Day: 28, 오늘 달린 거리: 42.70 Mile, 누계: 890 Mile
날씨: 흐렸다, 비, 흐리고, 가끔 햇빛, 온도: 45~70 F,
거리: 42.7 M, 시간: 8시간 (시간: 4시~12시)
구간: US 60(125 M) ~ Socorro ~ Local 비포장 도로 ~Exit 163에서 들어감~
구간: US 60(125 M) ~ Socorro ~ Local 비포장 도로 ~Exit 163에서 들어감~
(US 60, I-85, I-25) ~ Exit175 ~ US 60 (Bernardo Mountainair)
US 60 번 도로는 계속 되었다, 6,500 Feet에서 4579 Feet까지 고도가 낮아져, 호흡이 편해 달리기가 좋았다, 이는 달리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산소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대목이다, 달리기를 할 때 가슴을 옴츠리고 달리다, 펴고 달려 보아라, 차이점을 발견 할 것이다, 적은 량이지만 우리 몸에 미치는 산소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다,
캄캄한 새벽에 산속을 13마일 정도
내려 왔을 때 저 멀리서 도시의 불빛 보였다,
개 짖는 소리도 들리고, 새벽을 알리는
숯 닭의 울음 소리도 들렸다, 사람 사는 곳에 도착 하는 구나! 무인의 자연에서 속세 속으로 들어가는 심정 이였다 그러나
나도 속세인 이므로, 원래의 모습을
찾는 것 뿐 이였다,,
저 현란한 전등 불빛은 문명의 이기다, 뒤에서
트럭이 짐을 잔뜩 싣고 가는지 소리가 요란하다, 저 차도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다, 힘 안 드리고 편하게 운반 하기 위해서, 차로 가면 일주일 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나는 수 많은 날을 소모해 가며 가고 있다, 왜 내가 이런 무모한 일을 하는가? 하며 중 얼 거리며 달렸다,
어느새 Socorro City에 도착
했다, 4600 Feet의 고원에 9,00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였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피자 가계에 들어 갔다, 설렁한
가계에서 피자를 먹으며 주인은 이곳이 1964년 4월24일, 로니 사모라 현지 경찰 장교가 UFO와 두 남자 아이를 보았다고 증언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던 도시라고 말해 주었다, 듣고 보니 황막한 고원 도시로 외계인이 왔다 갔던 곳 같이 보였으며 곧 또 저 푸른 하늘에서 UFO가 날아 올 것 같았다, 나는 가계를 나와 달리는 길을 재촉하며
다시 하늘을 쳐다 보았다, 조금 지나자 I-25(연방도로), US 60, US 85,가 합류 되어 달릴 수 없게 되자 작은 소 도로
I-25 Frontage Road ~ Fatima Road 를 달리게 되었다, 여기 저기
도로 공사를 하고 있었다, 2~3 마일 갔을 때, 다리공사를
하여 길이 끊기였다, 공사 관계자에게 물으니 저쪽으로 돌아가라고 하지 않는가? 왔던 길을 되 돌아 다시 찾아 달리기 시작 했다, 드넓은 밭의 중앙을
뚫고 2차선 도로를 따가운 햇빛에 온 몸을 태우고 달리면 지나가는 차량이 경적을 울려주어 기분이 좋았다,
약 2마일 마다 집이 한 채씩 있어
거리를 측정 하기도 좋았다, 20마일쯤 왔을 때 County 408번 도로로 변경 되면서 황막한 사막을 달렸다, 오늘은 좀더 길게 달려 보리라 생각하고 차분하게 마음 먹었다, 고통
속의 나! 나를 위한 아내! 답도 얻기 전에 길을 선택 해야
하는 지점에 도착했다, 408번 도로는 멀리 돌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연방 도로 I-25길로 들어 가야 한다, 망 서리다, 연방 도로를 선택 하고 Exit 163으로 들어갔다, 연방 도로 하이웨이 길은 언덕도 심하지
않고,
포장도 잘 되어 있었으며, 갓길도
넓어 달리기 편했다, 약 5 마일 정도 갔을 때 뒤에서 경찰이
윙~ 윙~ 하며 쫓아 왔다,
“나는 지금 LA에서 NY까지 당뇨병 퇴치를
위해 마라톤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라고 설명하고는 팜프렛을 주었다,
그는 몇 마일을 달리느냐? 물었다, 약 3,500마일 예상하고 달린다고 했다, 그는 혀를 내 두르며, 조심하여 잘 가라고 격려까지 하여 주었다, 나는 마음 놓고 Exit 175로
( Exit 1간격, 약 1 마일) 빠져 US 60 도로로 나와 오늘 최고 42.7 마일로 마감 했다, 복잡 했지만 잘 달려준 하루였다, 이제 1,000마일이 110 마일
남았다
2014년 12월 16일 화요일
풀 코스 마라톤을 1인 달리기 훈련으로 완료!
허드슨 강변에서!
12/16/14, 화요일, 날씨: 잔득 흐림, 온도: 35 F
거리: 26.2 M(42.195 Km), 시간 4시간30분.
손자 돐 잔치로 인하여 2틀 연속 주로 구경을 못해
오늘은 장거리 훈련을 목표로 허드슨 강변을 찾았다.
어둠이 짙게 깔린 주로를 1인달리기로 시작 5마일을
달리고 오는데 조이, 로사김, 고은아님이 오고, 뒤 따라
베로니카님이 오 셨다. 동반주로 5 마일 함께 달리고
난후 이증샷을 하고는 혼자 외로히 Alpine(경찰서) 방향
으로 달려 갔다 볼일 보고 다시 9 W 따라 하강 에지워터
로해서 원점으로 돌아 왔다.
살다가 죽으면 아주 편안히 쉴 텐데 사는 동안에는 내가
겪을 수 있는 모든 고통을 겪어 보고 저세상으로 가자!
Exit 1 ~ Edgewater = 2회 왕복 = 9.7 M
Exit 1 ~ Alpine ~Edgewater ~ Exit 1 = 16.5 M 계: 26,2 M
라벨:
훈련일지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7)
New Mexico 편 (3-4)
4월
18일, 일요일,
New Mexico 끝날줄 모르는 오르막 내리막
Day: 27, 오늘 달린 거리: 35 M, 누계; 847.30 Mile
날씨: 맑음, 온도:40~75 F
거리: 35 마일, 시간: 6시간50분 (시간: 4시10분~11시)
구간: US 60 (90 M) ~Magdalena~ US 60 (125 M)
거리: 35 마일, 시간: 6시간50분 (시간: 4시10분~11시)
구간: US 60 (90 M) ~Magdalena~ US 60 (125 M)
어제는 대륙 횡단 시작 후 최장거리를 달렸다,
아내도 조금은 기분이 전환 되는
것 같아, 이 기회에 좀더 길게 달려
하루라도 빨리 완주토록 해 보자! 고 또 다짐했다, 이것이
아내를 도와 주는 길이다, 날씨가 달리기에 아주 좋았다,
나에게 기회를 하느님이 주고 있구나!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기회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그러나
준비 된 자는 잡지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된다,
강약과 길게 짧게을 조화롭게 적당히 섞어 몸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 가며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달려보자!
6,548 Feet라는 고도 표지판을 보고, 올라가면 7,000 Feet, 내려 갔다 다시 올라 오면 7,500 Feet! 이렇게 계속 되는 끝 없는 고원의 요철 도로를 달리면, 가끔씩
트럭이 지나 간다, 나는 그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면 그들은 마주 오는 트럭은 손을 흔들어 주고
뒤에서 오던 차량은 지나며 경적을 울려준다,
정말 외롭고, 고독을 달래주는 유일무이한
낙이며, 독백의 대화 상대들 이였다
25 마일 쯤에 도착하니 Magdalena Town 이 나타났다, 그 곳에서 한 청년을 만났다, 그는 뉴욕 대학에 다니며, 방학을 맞이하여 집에 와 있다고 하며
뉴욕 시티 마라톤에 출전 하고 싶으나 용기가 나지 않는 다고 했다, 그러면서 막달레나에 대하여 설명했다, 산위의 바위모양이 마리아 막달레나 같다고 해서 명명 되였고,, 1883년
켈리 광산이 개발 되었고, 1884년 우체국이 설립 되었으며, 2대
축제는 아트센터의 문화 대상 과 유령 마을의 로데오 경기다, 그리고 가축 운송과 광물 수송을 위해 철도가
잘 연결 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 해 주었다, 나는 길가 건물 뒤에 있는 로데오 경기장 구경을 하며
소 등에 타고 누가 오래 타는가? 하는 경기를
상상해 보았다, 스페인의 특유 풍습이
스페인이 최초에 많이 살았었다는 증거다, 막달레나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작은 마을처럼 다시
한번 인기를 끌고 있다. Its endless vistas,
clear air, and natural surrounding beauty is very attractive to artists,
writers and others seeking a quiet life away from the bustling cities.아름다운
풍경, 맑은 공기, 자연 주변의 아름다움은 예술가, 작가, 번화한 도시에서 떨어져 조용한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Some of the older historic
homes are being sensitively remodeled and many fine homes have been built in
the surrounding areas.오래된 역사적인 건물들 중 일부는 민감하게 리모델링 되고 있으며 많은 고급 주택이
주변 지역에 건설되고 있었으며, 신규 사업도 늘고 있어 Once again the population is growing.인구가
증가하고 있었다. New businesses are
being established, along with a thriving artist's community.그와 뉴욕에서
기회가 있으면 만나기로 하고 헤어져 조금 달려 오니 철로길이 나왔다, 이 철로가 어디까지 연결 되어
있을까? 길을 넘으며 평행선으로 이어진 길을 보며 내 갈 길을 재촉 하였다
30 마일을 넘으면서 허벅지와 종아리에 통증의 신호가
오기 시작 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다, 말을
하면 어제 욕심을 부려 그렇다고 이구동성으로 나를 꾸짖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나는 참고 달리려니
무척 고통스러웠다,
그때 아내가 동반 주로 나서 주었다, 정말
즐거운 비명이 속으로 터져 나왔다, 아내의
기분이 전환 되어 나를 돕겠다고 하는 그 마음이 나의 모든 고통 잊게 하여 주었다, 가자! 1차 목표 1,000 마일을 향하여!
2014년 12월 15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6)
New Mexico 편 (3-3)
4월 17일, 토요일
비옷에 완전 무장을 하고 달리다
Day: 26, 오늘 달린 거리: 42 Mile, 누계: 812.30 Mile
날씨: 비,우박, 맑아짐, 온도: 40~70 F
거리: 42 M, 시간:8시간 (시간:4시50분~12시50분)
구간: US 60 (48 M) ~Pie Town ~ US 60 (90 M)
거리: 42 M, 시간:8시간 (시간:4시50분~12시50분)
구간: US 60 (48 M) ~Pie Town ~ US 60 (90 M)
고원
지역의 날씨 변덕이 드디어 시작 되였다, 어제 오전에 한바탕 휘 집고 지나간 소박비가 저녁이 되면서
또 다시 내리기 시작 밤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태풍이 몰아 쳤다, 숙소는 Pie 집 앞, US 60번 도로선상 산등성이 벌판 이였다, 막아줄 나무조차 없는 민둥산에 불어 오는 강풍은 집을 순간에 날려 보낼 것 같았다, 밤새 선잠을 자고 3시에 일어 났다, 달려야 되나? 말아야 하나? 머뭇거리게
하였다, 조금 기다려 보자! 이렇게 계속 내리지는 않겠지? 그것은 나의 바램 이였다, 계속 되는 악재를 넘겨야 된다, 26.2 마일의 마라톤을 하려면 조금씩 거리를 늘릴 때,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하면, 영원히 완주 할 수 없듯이 현재 내가 이 난관을 극복 하지 못하면 늦어 지든지, 완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가자!, 기다리다 못해 비옷으로 갈아 입고 숙소를 나왔다, 훈련 때나, 대회 때, 이 정도는 하고 출발 지점으로 갔다, 처음부터 올라가는 언덕! 칠 흙 같이 캄캄한 길에 비바람을 안고
달리기 시작 했다, 어쩌다 지나가는 트럭이 속도를 내며 빗물을 튀겨 깜짝 놀라게 하였다,
어제
아내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Pie-o-Neer 식당 을 지나, 산 골짜기를 따라 만들어 놓은 산야 속을 달리기 시작 했다, 그
옛날 군에 입대 하여 최전방 강원도 산골 모 부대에서 첫날 밤 보초를 설 때 외롭고, 고요 하고 적막함 속에 비, 바람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 두려워 했던 기억이 떠 올랐다, 뒤에서
보호 차량의 불빛이 유난히 더 밝게 비치는 듯 했고, 나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달렸다, 15 마일쯤 왔을 때, 비가 서서히 멈추기 시작 했고, 20 마일을 지나자 내려가기 시작 했다, 약 10 마일 정도를 7,800 Feet에서 6,330Feet까지 약 1,470 Feet를 내려 왔다, 막혔던 숨 통이 탁 터지는 듯했다, 가슴이 후련하고, 시원했다, 날씨도 개이고, 저지대로
욕심이 생겼다, 오늘부터는 가능 하다면 더 멀리 더 길게 달리자!
그래야
아내가 빨리 가고 싶은 집에 도착 할 수 있을 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이것 뿐 이였다, 자 더 달려 보자 ! 달리기 여건도 좋다, 5 마일씩 끊어 달리기를 시도 했다, 5 마일 달리고 물 마시고
또 5 마일 달리고 쉬었다, 몸이 그래도 더 달릴 것 같아 2 마일을 더 달렸다, 최 장거리를 시도 하여 성공 했다, 여자들은 누구나 모성애가 있다, 내가 달리는 모습이 자기가 생각
하는 고통보다 더 심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극한의 형벌을 받는 형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았다,
아기들을
기를 때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으며 아내는 누구보다 더 심 한 듯 했다,
전택이와
승택이를 기를 때를 생각 해보면, 나는 직장에 일찍 출근하고 늦게 귀가하여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하는 시간을 내라고 하며 직장까지 데리고 왔었으며, 본인 보다는 최우선이 아이들 이였다, 본인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쏘다 부었고, 교육은 엄하게 했다,
전택이가
유치원을 정능에서 노량진까지 한두 번 데리고 가고는 혼자서 버스 타고
지하철로
바꾸어 타면서 통학을 시켰다, 칠레 에서도 언어 때문에 고통 받는 것을 알면서 이웃과의 사이를 돈독히
하여 극복 하도록 도와 주었다,
모든 쓰라림을 혼자 가지려 하고 지키려 하는 성격 때문에
내가 미 대륙 횡단을 완주 하려면 아내의 극심한 모성애를 뛰어 넘는 강인한 의지력이 필요 하다고 생각 했다, 뉴
멕시코의 땅은 불모지 지역인가? 가도가도 산이며 마을도 나오지 않는다,
오직 길, 산, 하늘 뿐 이였다,
첫 손자 Myron(주안)의 첫 돐 잔치!
일 시: 2014년12월14일, 일요일, 오후:12시
장소: 필라덜피아 (2125 Chestnut St Philadelphia)
주인공: 권주안(Myron Juan Kwon)
참석자: 가족 친지 친구분 80여명
서양음식 약간과 손주를위해 아내가 2틀동안 직접
만든 한국 음식(불고기, 잡채, 김밥, 유부 초밥, 생선전,
야채전,오양 맛살전, 닭 튀김, 3가지 나물, 떡, 등 으로
손님을 접대 즐겁고 재밋게 손주의 첫돐을 축하해
주었다. "건강하고 성실하게 자라다오"
= 실제 돐은 12월24일 =
참석하여 축하해 주신 하객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뻑!
라벨:
기타
2014년 12월 13일 토요일
리달리아 회원과 함께 허드슨 강변에서!
허드슨 강변에서!
12/13/14,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28 F
거리: 6 M, 시간: 1시간
어 쩜 이렇게 맑을 수가 있을까?
티끌 하나없이 청명 그 차체다.
오늘은 리달리아 회원님들이 원정 훈련을 오신다.
한 두사람 개인사정에 의해 못오신다고 했다.
오신 분들과 함께 힐링 코스 폭포수까지 달렸다.
나는 달리기를 하늘이 주신 최고의 건강 관리 선물
로 신성시 한다.
누구든 아파보아라!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
병들고 노쇠 했을 때는 이미 때가 늦었다.
내 몸은 내가 사랑 해야한다. 내가 사랑 하지 않는데
그 누가 나를 사랑 하겠는가?
누어서 한달만 병 간호를 부탁해 봐라!
그 누구도 좋아 할 사람 없다
그래도 운동을 하지 않겠는가?
Exit 1 ~ Edgewater = 왕복 = 6 M
라벨:
훈련일지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5)
New Mexcico 편 (3-2)
New Mexico 주에 진입 이틀째!
Day:
25, 오늘 달린 거리: 15 Mile, 누계: 770.30 Mile
날씨: 흐림, 온도: 65~75F
거리: 15마일, 시간: 2시간20분 (시간: 10시10분~12시30분)
구간: US 60 (33M: Quemado) ~ Omega ~ US 60 (48M: Pie Twon)
거리: 15마일, 시간: 2시간20분 (시간: 10시10분~12시30분)
구간: US 60 (33M: Quemado) ~ Omega ~ US 60 (48M: Pie Twon)
뉴
멕시코 진입 2틀째 최대 위기를 맞이 하였다, 아내가 집으로
돌아 가겠다고
한다, 첫째 대륙 횡단은 왜 하는가? 당신이 달리는 뒤 모습을 볼 때 참아
볼 수
없도록
괴롭다는 것이다, 둘째 남은 거리를 아무일 없이 무사히 달린다는 보장이 없다, 셋째 보상 없는 이런 고행을 왜 사서 하는가? 였다,
나는
새벽4시에 일어나 둘이서 무작정 차를 몰고 동으로 달렸다, 삼갈래
길에 Pie-O-Neer 식당이 문을 열었다, 둘이서 대화를
시작했다, 내가 미 대륙 횡단을 계획 한 것은 오래 전 일이며 내 생애에 꼭 해보고 싶은 일 중에 하나다, 그리고 완주 한다면 나와 같이 당뇨병 환자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주지 않겠는가? 또한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한국인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지 않겠는가? 등
많은 대화를 하고, 만약 내가 잘 못 된다고 해도 당신에게는 미안 하지만 후회는 결코 하지 않는다, 떠날 때, 모든 각오를 하고 떠나지 않았는가? 나는 죽음을 절대 두려워
하지
않는다, “생즉사 사즉생”을 나는 믿기 때문에 잘 못 될
이유가 결코 없을 것이다, 나를 도와 주십사! 애걸 했다, 물론 100% 완주의 보장은 없다,
또 무사고란 보장도 없다, 그러나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해보고 안됐을 때 그때 후회 하고
싶다, 나는 알고 있다, 이것은 여행이 아니라 고행이란 것을, 행복 하게는 못 해주고 형극의 길을 걷게 하는 남편이 얼마나 미웠겠는가? 나는 2시간 동안 설득 했다,
마침내
아내는 나를 도와 주기로 하고 출발 지점으로 갔다, 정말 고마웠다, 이
지구상에 내 몸 같이 생각 해 주는 사람이 부모 이외 아내뿐 누가 있겠는가?
뉴
멕시코를 넘어 오면서 1시간 빠른 시간 변경 때문에 좀더 부지런 하여야 했고 시차 적응에도 노력 해야
한다,
뉴
멕시코는 고원 사막의 연속이다, 고산 지대는 강풍이 부는가? 하면
어디서 구름 떼를 몰고 와서 소낙비가 갑자기 쏘다 진다, 오늘도 11시쯤
우박과 함께 비 바람이 한바탕 내렸다, 굵은 우박이 머리에 떨어져 아팠고, 도로를 얼음판으로 만들어 미끄러웠다, 비구름은 바람이 몰고 사라지면서
언제 그랬느냐? 해가 나오고 저
멀리 떠가는 비구름을 비웃 듯 맑은 날로 변했다,
작은 Omega Town을 지나면서 계속 오르고 또 올라, 정상에 올랐을
때는 8,000
Feet
였다, 나도 아내도 아침 일찍 일어났고, 시차도 있어 피곤해 했다,
그리고
나와 대화로 마음의 각오를 새로이 했지만, 어느 한 구석에는 내가 포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역력
했다,
오늘은
보호차량 사고 때 이틀을 15 마일씩 달리고, 또 15 마일을 달린 기록을 남겼다, 이렇게 달리면 계획의 차질도 생기지만, 아내가 빨리 집에 갔으면 하는 바램을 충족 시키기 못한다, 내일부터는 35 마일 이상 달리기로 마음 먹고 오늘 달리기를 끝냈다, 이곳은
Pie Town 으로 1920년대 Mr. Clyde Norman 라는 사람이 텍사스 인들이 구운 것을 좋아해 바위 능선에 있는 땅에서 말린 사과
파이를 만들러 “해안에서 해안으로” 가는 60번 도로 통과자 들에게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1980년부터는 매년
9월 두 번째 주 토요일 게임, 음악, 음식, 예술, 공예, 그리고
파일 축제를 개최 하며, 1920년대 후반에 대 공항 때 서부로 이동하던 Dust Bow는 Ed Jones와 함께 Pie-o-Neer 식당을 설립하며, 아트 갤러리, 석유, 타이어 등 사업을 하여 등산객, 여행자에게 편의를 제공 하고 있는 작고 아담한 동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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