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 일보 시카코 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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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168번째 마라톤 완주
처음 시카고 마라톤을 완주한 권이주씨와 부인 권복영씨(오른쪽)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했다.이들을 초청한 '극마' 마라톤 클럽은 레익쿡과 알링톤하이츠가 만나는 코스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 6시 모임을 갖는다. |
4시간 19분 3초!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시카고 마라톤을 완주한 그는 "평지여서 좋은데 좀 커브가 많다. 여하튼 뛰어본 168개 마라톤 코스 중 가장 좋은 코스 중의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미주의 대부분 마라톤은 물론 유럽에서는 로마와 파리 마라톤, 한국에서는 동아 마라톤과 춘천 마라톤을 완주했다. 지난 2001년 뉴욕 와인글래스 마라톤에서 보스톤 마라톤 참가 자격을 획득한 후 올해까지 14번의 보스톤 대회에 참가했다. 보스톤 마라톤 테러 사건 때는 완주를 못했다고.
대륙횡단에 대해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LA 다울정에서 뉴욕 유엔본부까지 3개월 이상 연속으로 하루 평균 35마일을 달렸다"며 개인적으로는 마라톤은 1990년대 말 당뇨병 치료를 위해 시작했었다고 덧붙인다. 이번 대회에는 권이주씨의 부인 권복영(65)씨도 완주해 기쁨을 더했다. 권복영씨는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고 군데군데 먹을 것도 많아 즐거웠다. 바나나,쿠키,콜라,요쿠르트,쵸코렛 등을 맛보며 멋진 시카고 경치를 보며 달렸다"며 대회운영도 매끄럽게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권이주씨는 뉴욕 지역의 마라톤 클럽을 2004년 처음으로 창설했으며 지금은 서너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한인 동포들에게는 "달리기는 건강 목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힘든 이민생활에서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한다. 혼자 달리는 것보다는 클럽에 조인해 함께 뛰는 것을 권하고 싶다"라고 메세지를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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