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0일 토요일

나홀로 대륙횡단 강명구님과 두번째 우정달리기!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kwon&wr_id=5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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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다미 대륙 횡단의 고통과 고독을강명구는 나보다 더 심한 고독(孤獨속에서 자연을 벗 삼아 짐이 실린 유모차를 밀면서 걷고 달리며 산을 넘고 대평원을 건너 오고 있는가를그래서 두번째 동반주를 결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 찾아 가기로 22일 금요일 결심했다.

미국 이민을 와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 보지 않아 이 또한 새로운 세상의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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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토요일 집에서 차를 갖고 South Amboy Station으로 가서 사돈 댁에 주차하고 기차역으로 갔다.시간표를 확인하지 않고 온 관계로 10시에 도착 1042분 기차로 Newark역에 1128분 도착 했다.버스 출발 장소를 찾느라 이사람 저사람 물었 으나 모르쇠로 일관하다 겨우 찾아 출발 1145분 직전에 탑승했다.

만약 헤메다 못 찾아 버스를 놓쳤다면 강명구님이 기다림에 얼마나 실망했을까?

생각하면 아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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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Union Station)에 4시도착 워싱톤 한인 마라톤 도호은 회장님께서 마중나와 함께 해장국을 사서 호텔로 향했다.

달포전보다 조금 더 여위었지만 두 눈동자는 긴장되어 있었고 의욕과 결의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가져간 해장국을 눈 깜짝 할 사이 먹어 치웠다두 달전 덱사스 에서 선배가 쌀과 김치를 주어 먹어본 후 처음 한식을 먹어 본다고 했다.

우리는 담배 냄새가 나고 인터넷도 되지않는 모텔에서 단잠을 자고 아침 530분에 유모차를 밀며29번도로 James Madison Hwy를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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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nesville, Manassas Park 을 지나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Fairfax 초입까지 34.3 마일을 더위 속에서 달렸다. Gainesvilles는 1852년 The Manassas Gap Rail Road 철도가 개설 하면서 알려졌고 1960년도에 곡물,목재가축 등을 운송하면서 번성 1994년도에 Town이 형성되었다.

오전 달리고 있는 도중 등산을 가던 한인들을 만나 사진 촬영도하고 성금도 전달 받았다. 20 마일 쯤에서는 도호은 회장님께서 조승희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감자탕을 갖고 오셔서 점심과 저녁을 해결했고 함께 12마일 동반 주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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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갖고 가던 John이란 사람은 차를 돌려 자기도 런너라고 하면서 사진 촬영을 원했고 변영옥님 모녀도 찾아와 수박과 오렌지 음료수등을 전하며 내일 동반 주를 약속하기도 했다호텔에 도착 밀린 인터넷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25어제 밤12시에 도착한 이병환 부부와 권혜순 님과 워싱톤 클럽 회원 이정환님변영옥님김정숙님이 동반주 하려고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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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백악관 목표로 출발 신호를 울렸다무거운 짐은 차에 실고 빈 유모차를 밀고 두 줄 종대로 좁은 갓 길을 일열로 그리고 권혜순님과 이병환님 부인은 운전을 하며 우리를 보호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지나온 이야기 꽃을 피우며 달렸다.

사막과 산악 그리고 대평원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도시의 화려함문명의 세계를 새삼 느껴 보고 있을 것이다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Fairfax County를 지나 Potomac 다리를 건너 Pennsylvania Ave 백악관 앞에 도착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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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에 의한 유산을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원칙에서 풀어야 하지 않겠느가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기다림 보다 우리 힘으로 꼭 조속히 이룩하도록 남북한 한민족 전체가 한 두명의 정치인에게 맡기지 말고 분연히 일어나는 불씨가 되기를 기원했다.

행사를 마치고 한인 워싱톤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마련한 환영 BBQ장으로 이동도호은 회장님과 회원들의 따뜻한 만찬에 참석그동안의 과정 이야기와 남북통일의 당위성에 의견을 나누고 이병환 님의 차에 몸을 실고 집으로 향하며 두번째 우정 달리기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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