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5일 토요일

세계 한인 의사 및 의과 대학생들과 함께 달리기!



뉴욕 센트럴 팍에서!
07/05/14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62 F
거리: 2 M(3.2 Km), 시간: 30분

일   시: 2014년7월4일, 토요일, 오전: 6시
장   소: 뉴욕 센트럴 팍
참석자: 세계 한인 의사 및 의과 대학생 등 100명
주    관: 세계 한인 의사인 협회(회장 현철수)
강    사: 권이주, 현철수.
내    용: 1) 인사말및 2망일
             2) 달리기 요령
             3) 스트레칭
             4) 2 마일 달리기
             5) 달리기가 몸에 좋은점

141번째는 혹서기 산악 마라톤으로 완주!

산악 울트라 마라톤은 2006년 Vermont 100 M Endurance Run 에 첫 출전 인연을 맺고 성공도 실패도 하면서 인간의 극한과 자연 그리고 체력의 한계도 느껴 보았다.
 
이번 산악 마라톤도 좁은 길에 돌, 자갈, 나무 뿌리, 진흙, 목조다리, 징검다리, 가파른 언덕, 내리막, 풀숲 벌판, 정상을 향해 끝없이 이어지는 갈지(之)자 오솔길을 따라 달리며 두 발로 살아 돌아와야 하는 서바이벌(Survival) 경기다.
 
더욱이 혹서(酷暑)의 계절, 한여름이므로 망설이다가 10일전인 10일 등록을 하고 일기예보에 관심을 가졌다.
 
예상기온 화씨 85도(섭씨 30도)의 폭염이지만 비 소식은 없었다. 날씨는 어찌됐든 최악이라도 내가 결정했기에 겪고 넘어야 한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새벽 3시 유병근님과 대회장 Elkton Maryland 를 향해 출발했다. 날씨는 예상과 달리 비가 올것처럼 잔뜩 흐리고 온도는 높지 않은 대신 습도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Bib No를 찾으러 가는 데 뒤에서 누가 부른다. 돌아보니 George Banker 였다. 오랜만에 만나는 해후(邂逅)였다. 그는 2001년 1월 워싱턴 DC 포토맥 마라톤 대회에서 처음 만나 마라톤 책도 주면서 격려해주던 ARMY TEN-MILER 의 프리랜서 스포츠 기자로 나를 자주 기사화 해 주는 동료다.
 
 
  
 
 
 
Bib No #337번을 받아 가슴에 달고 오늘의 주로는 얼마나 험할까? 생각하며 출발선상에 섰다. 출전자는 풀이 100여명에 하프 200여명 되보인다.
 
 
 
 
출발지 Fair Hill Fairgrounds 는 Elkton Town 이며 Cecil County 에 속해 있다. 1694년 스웨덴의 Fort Casimir 에서 온 어부 선원들이 Chesapeake Bay 에서 River Elk 상류로 올라오다 정착했기 때문에 Elkton 으로 명명 됐다. 
 
Scotland 남쪽 마을 Gretna Green 에서 유래한 사랑의 도피 결혼으로 Elkton 이 유명하며 서부에도 “Gretna Green” 지역으로 Las Vegas 가 있다. 
 
Endurance Run 에 출전 하는 런너들은 순발력이 있어야 한다. 험한 길에 넘어지지 않으려면 발의 착지가 순간적으로 안전하게 정확히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모두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것이다. 
 
 
 
 
 
대회장소 Fair Hill Fairground 는 박람회, 각종 대회가 열리고 앞의 산을 한 바퀴 돌면 하프, 두 바퀴 돌면 풀 마라톤이다. 대회장을 빠져 곧 바로 울퉁불퉁한 오솔길로 접어 들었다. 왠지 눈이 침침 하여 거리 감각이 정확하지 않는 듯 헛발을 딛는 것 같았다.
 
조심하자! 넘어지지 말자! 수십 번 뇌 아리며 툭툭 튀어나온 돌, 나무뿌리가 있는 곳은 천천히 발을 옮겨 놓으며 신경을 곤두세우고 달렸다.
 
흐렸던 날씨는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진흙에 발이 푹푹 빠지고 비탈길은 쭉쭉 미끄러졌다.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올라온 정상에서는 내려가려는 발이 다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찍곤 했다. 그렇게 조심했지만 드디어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졌다. 다행히 상처는 나지 않았지만 몸이 진흙으로 뒤범벅이 되었다.
 
 
 
 
 
급수대에서 손만 대충 닦고 어둡기까지 한 숲 속을 헤치고 꼬불꼬불 길에 꽂아 놓은 표지판과 분홍색 오랜지색 리본을 찾아 달렸다. 앞을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다.
 
놓치면 길을 헤매게 되고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넘어지거나 표지를 보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줄을 몰랐다. 한 바퀴 하프를 2시간 46분에 통과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비는 더 세차게 오고 길은 더욱 나빠져 달리기가 너무 불편했다. 오직 ‘넘어져 부상을 당하지 말자!’ 다짐하며 조심스런 달리기가 끝나고 드디어 결승점을 통과했다.
 
5시간50분01초!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緊張) 속에서 달렸다. 나이 그룹 1위를 하고 집으로 향하며 결과를 보니 2위는 7시간8분이었다. 모두 너무 힘들었던 대회인 것 같다.

 
 
 

2014년 7월 4일 금요일

독립 기념일 장거리 27마일(43.5키로)훈련!





허드슨 강변에서!
07/04/14, 금요일, 날씨: 흐림, 온도:75 F (24 C)
거리: 27 M, 시간: 5시간

독립 기념일인 오늘 맨하탄 Battery Park까지 31마일
 (50키로) 달릴 계획으로  오전 6시 집에서 출발 조지
워싱톤 다리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어제 밤에 태풍이 몰아 치며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온
다는 일기 예보였는데 잔뜩 흐리기만 하였다.
아뿔사! GWB 인도 통로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방향을 바꾸어 허드슨 강변으로 내려가 1인 달리기
를 시작했다. 인생살이도 "이가 없으면 잇몸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을 바꾸고 출입구로 갔다.
모두 문이 잠겨 차량이 통제 되었다.
무슨 일이 있구나 하고 Alpine 쪽으로 달려갔다.
주로는 어제 폭풍우로 물이 넘치고 나무가지가
꺽어져 널려져 있었다. 습도도 높아 힘든 달리기로
꿩 대신 닭을 잡은 기분으로 27 M(43.5 Km)마무리 했다.

집~ Exit 1 ~ Alpine =왕복 =22 M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계: 27 M (43.5 Km)

2014년 7월 3일 목요일

외 손녀 보고 왔다!





지난달 16일 태어난 외 손녀의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아내를 픽업 하려 갔다 외 손녀를
보고 최명숙님이 선물한 옷을 전달 했어요.
며칠새에 부쩍 자라 곧 입어야 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Joy님의 꽃 선물 다시 감사드려요.

동반주를 하면서 느끼는 보람!


허드슨 강변에서!
07/04/14, 목요일, 날씨: 흐림, 온도; 81 F
거리: 10 M ( 16 Km), 1시간 40분

밤에 비가오면서 오전에 그쳤다가 오후부터 태풍이
몰아쳐 내일 하루종일 내린다는 일기 예보다.
새벽 5시 비가 오고 있어 함께 달리려는 사람들이
취소를 한다. 나는 곧 비가그칠 것을 알고 또한 해가
나오지를 않아 뉴 오버팩 팍으로 가려고 했는데
최명숙, 제시카, 이옥석님이 레오니아(구)오버팩 팍
으로 온다고 하여 동반주 하려고 갔다.
어제 최명숙님이 의사로 부터 혈압약을 끊어도 된다는
말에 운동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 내가 더 좋아했다.
나 혼자 할 수도 있지만 함께하면 이런 좋은 소식에
보람을 느낀다, 이것이 동반주의 매력이다.
오늘은 가볍게 달리고 내일은 비가 와도 계획 했던
장거리 31 M(50 Km) 1인 달리기를 할 생각이다.

1.2 M x 왕복 = 2.4 M
1.2 x 1 Loop = 1.2 M
3.2 x 2  Loops = 6.4 M        계: 10 M (16 Km)

2014년 7월 2일 수요일

손주 주안(Myron)!

6개월 갓 지난 손주 주안(Myron)
이유식도 시작하고 앉기도 하네.

동반주 후 1일 5 마일 (8키로)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07/02/14, 수요일, 날씨: 맑음, 온도: 83 F(28.3 C)
거리: 11 M (17.7 M), 시간:  2시간

오늘 금년 들어 최고 온도 100 F(37.8 C)이상 까지
치솟는 폭염을 예고 하듯 아침부터 찐다.
오늘은 최명숙, 제시카가 나와 최기태님과 함께
폭포수를 향해 달렸다. 언덕이 심한 코스를 택해
최명숙님과 제시카님는 더위에 짧게 빨리 달리고,
최기태님은 거리도 늘리고 난코스 언덕 달리기를
하기 위해서였다.
최기태님은 무난히 6 마일을 넘는 약 10키로를
무난히 소화 했다. 다음은 평지 8 마일(12.9 키로)
도전이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대단하다.
세분 오늘 무더위에 수고 하셨습니다.
나는 돌아 서기가 아쉬워 5 마일을 1인 달리기로
지속주 했다. 땀이 온몸을 흠뻑 적셔 주었다.

Exit 1 ~ 폭포수 = 왕복 = 6 M (9.6 Km): 동반주
Exit 1 ~ Edgewater= 왕복 = 5 M (8 Km): 1인 지속주

2014년 7월 1일 화요일

최기태님과 달리고 걷기!

허드슨강변에서!
07/01/14, 화요일, 날씨: 맑음, 온도: 75 F
 거리: 5 M(9 Km), 시간: 1시간

최기태님과 5마일(8키로) 달리고, 2 마일(3.2 Km)
Trail Road를 걸었다. 나는 걷는 것은 운동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힘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최기태님과 만나 7번의 5 마일 달리기를 했고, 휴식
과 얼음 찜질로 근육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몸의
변화를 느낀다며 술을 절제 한다는 말씀에 달리기의
매니어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모든 사람이 같지 않 듯이 음식도 운동의 효능도
다르다.  본인이 몸을 읽고 본인에 맞게 하면 변화는
오며 건강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8 Km) 달리기.
Exit 1 ~ Rose Dock = 왕복 = 2 M (3.2 Km) 걷기

2014년 6월 30일 월요일

아내와 함께 몸 풀기 5 마일!


허드슨 강변에서!
06/30/14, 월요일, 날씨: 구름, 온도: 72 F
거리: 5 M (8 Km), 시간: 50 분

꼭 2014년도가 반을 지나는 6월의 마지막 날!
어제 장거리 훈련에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
허드슨 강변을 찾았다.
바람 한점 불지 않고 습도가 높다.
강물은 아랑곳 하지 않고 넘실 대며 말없이
흐르고 푸르름의 나무잎은 어제와 같다.
우리는 천천히 달리며 지난 날의 한점을
이야기 하고 미래 설계도 세우며 달렸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8 Km)

2014년 6월 29일 일요일

오늘은 동반주 하는 날, 총 27 M(43.5 Km) !



허드슨  강변에서!

오전: 16 마일 동반주!
06/29/14, 일요일, 날씨: 말음, 온도: 69 ~75 F
거리: 16 M (25.7 Km), 시간: 3시간

하지가 지난지 8일!
하루에 55초씩 해가 늦게 뜨면 벌써 7분20초!
해가 짧아졌다. 티끌 모아 태산을 느낄 수있다.
내가 미 대륙 횡단 때 5.000키로를 50 Cm의 보폭
으로 천만번의 스텝이 모여 건넜다.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을 이루는 사례다.
오늘은 최기태님, 헨렌, 최창용님과 우선 5 마일
달리고, 아내, 헨렌, 켈리와 11마일을 함께 달렸다.
본격적 하계 훈련 땀 좀 흘려 보자!
돌아오니 김유남님,김성유님, 로사님이 수박을
잘라놓고 기다린다. 너무 고마웠다.

Exit 1~Edgewater~Exit !~Alpine~Exit 1 = 16 M (25.7 Km)

또 오후 현철수박사와 11마일(17.7 Km) 동반주!

날씨: 맑음, 온도: 85 F( 29.4 C)
거리: 11 M ( 17.7 Km), 시간: 1시간50분

현박사로 부터 전화가 왔다,
오후 달리기를 하자고! OK! 오전 오후 달리기!
덥다! 그러나 습도가 낮고 해가 서녁으로 넘어 가면서
산과 나무가 햇볕을 가리고 가끔 바람까지 불어준다.
"주로 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달림이가 달릴 때에  이마에 흐른 땀을 씻어준대요"
바람의 고마움을 혹서기에 달리는 달림이는 안다.
현 박사와 흠뻑 젖은 온몸을 보며 웃고 기분 좋아
헤어졌다

Exit 1 ~ Alpine = 왕복 = 11 M ( 17.7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