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달리기를 하는 데도 체중이 빠지지 않는다. 체중조절에 효과가 없나?
걷기가 칼로리를 태우고 체중을 빼는 데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달리기는 걷기보다 훨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킵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소에 따르면 트레드밀에서 걷기와 달리기를 했을 경우 달리기는 걷기보다 2.5배 더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즐겁게 달리면 적당히 걷는 것보다 많은 걸음수를 기록하게 되며 이는 에너지 소비가 더 많고 칼로리는 더 많이 태운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보다 체중을 더 많이 줄이고 허리를 더 날씬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걷기와 달리기 모두 식욕을 조절하는 데 있어서 분명하면서도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달리는 사람이 걷기를 하는 사람보다 식욕 억제 호르몬인 '펩티드' 호르몬이 더 많이 생산돼 식욕을 더 잘 조절할 수 있어서 간식 생각이나 뷔페 등에서 폭식을 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만듭니다.
달리기를 하면 하체에 새로운 근육을 만들면서 지방을 감소시킵니다. 근육 조직은 지방 조직보다 훨씬 촘촘하고 밀도가 높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달리기를 했을 때 체중이 줄지 않더라도 허리둘레나 가슴 사이즈, 엉덩이 모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크게 빠지지 않더라도 어느 순간 스키니 진을 입을 수 있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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