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9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39)






 Oklahoma 편 (5-2)

4월 30일, 금요일,

 Oklahoma 뒤로하고 Kansas 서다

Day: 39, 오늘 달린: 37.5 Mile, 거리: 누계: 1,294.80 Mile

날씨: 흐렸다 맑아짐, 온도:45~70 F
거리: 37.50 M, 시간: 7시간 (시간: 4~ 11)
구간: OK=Guymon(숙소 앞) ~ Optima ~ Hooker ~ Tyrone ~ Kansas: 주 경계선

해후! 만남의 진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왔다,
뉴욕 센트럴 팍에서 함께 달리던 동료, 김광수, 한승익, 이규대, 손오승 4명이 비행기를 타고, New Mexico Albuquerque에 내려 330 여 마일을 밤새 운전하여 새벽 4시에 나의 숙소까지 왔다, 너무 반가워 눈시울이 뜨거웠다,
그러나 반가움의 정은 달리기를 마치고 나누기로 하고 서둘러 출발 했다,
첫 번째 동반 주로 이규대님과 한승익님이 했다, 그들은 내가 지난 3 7 B&A (Baltimore & Annapolis)Trail Marathon 100회 완주할 때, 첫 출전하여 완주 테이프를 끊은 동료들이다,
오늘도 또 맞바람 불어, 달리는 우리에게 괴로움을 선사 했다, 앞에서 선두 차량과 뒤에서 보호차량이 불을 밝히며, 새벽 공기를 가르며 함께 달리는 힘찬 모습이 온 미 대륙이 우리의 것으로 느껴졌으며, 조재길 시장의 송별사에서 말씀하셨듯이 땅 따먹기에서 승기를 잡은 심정 이였다,
나는 어제의 피곤함도 잊고 힘찬 발걸음으로 출발 했다, 우리는 뉴욕에서 훈련 할 때 보통 새벽 4시에 센트럴 팍에 모여 달리기 시작했다, 오늘도 훈련이라 생각 하고, 찬 바람도 잊은 채 이야기를 나누며 달렸다, 5 마일씩 달리고, 교대 했다, 다음은 김광수님과 손오승님이 달렸다, 김광수님은 오랫동안 나와 함께한 동료로 활달하고 친근감이 있다, 나는 2004년도 뉴욕 한인 마라톤 클럽을 창립하여 많은 완주 자를 배출 하였고, 달리기가 건강에 최고의 운동이라는 것을 널리 홍보하여 동포 사회 건강 지키기에 일조를 담당하여 왔다, 달리기에 입문하여 그 어려운 훈련을 마치고 마라톤에 완주를 하여 자기 자신 승리감에 도취되는 모습도 보았고, 건강이 나뿐 사람도 건강이 좋아지는 상태도 보았다
10 마일쯤 지나자 Optima라는 마을을 지났다, 날도 밝아 왔다, US 도로가 에는 엄청난 크기의 밭들이 있다, 그곳에 트랙터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눈이 띄었다,  오클라호마 주는 농업을 위주로 하는 주처럼 보였다, 여기를 보아도 저기를 보아도 농토였다, 흙 먼지를 일으키며 밭을 일구는 농부들에게 소리를 질러 “LA to New York”소리쳐 보았다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손을 흔들어 준다, 다시 15 마일쯤 지나자 Hooker 라는 마을이 나왔다, 이 마을의 이름은 OX목장의 주인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하며 2010년도 인구 조사에 의하면 1,918명이 거주 한다고 한다,
나는 힘든 줄도 모르고, 다리가 아픈 줄도 모르고 달렸다, 동료들은 수시로 교대하여가며 내 옆에서 떠날 줄 몰랐다, 우리는 확실한 추억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길을 언제 어떻게 달려 볼 수 있겠는가? 그 누구도 상상 할 수 없는 길을 달리고 있는 것이다, 드디어 Tyrone마을을 5마일을 지나 Oklahoma를 마감하고 Kansas 주 입간판이 나타났다,

오클라호마 주 북쪽 상단 70 여 마일을 2일 동안 달려 통과 했고, 동료의 만남이 있었던 주로 영원히 기억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숙소에서 B,B,Q로 점심을 하고 그들은 뉴욕으로 돌아 갔다, 만났을 때의 기쁨 만큼, 떠날 때의 석별의 아픔도 느껴야만 했다,    

2014년 12월 28일 일요일

11 마일(17.7 키로) 1인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28/14, 일요일, 날씨: 구름, 온도: 45 F (7.2 C)
거리: 11 M(17.7 Km), 시간: 1시간40분

새벽5시20분에 나가려고 보니 비가 내린다.
몸이 너무 무거워 나가기 싫은 쪽으로 무게가
실려 다시 방으로 향하고 말았다.
2014년도 마지막 일요일을 달리기지 않고 보낸다!
언감생시 말도 않된다. 나가자! 그리고 달리자!
12시 정오에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구름이 잔뜩 키어 있을 뿐 온화한 날씨다.
우선 5 마일을 달리고 폭포수 쪽으로 달려갔다.
아침에 커피 한잔에 인절미 몇개만 먹어서
그런지? 힘이 빠지며 언덕을 오르는데 현기증세가
나타나고 허기가 진다. 좀더 달리려다 되돌아 왔다.
2014 년도가 몇일 남지 않았구나!!
남은 날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내 보자!

Exit 1 ~ Edge water ~ 폭포수~ Exit 1 = 12 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38)








 Oklahoma 편 (5-1)

4월 29일, 목요일,

            5번째주 Oklahoma 입성!

Day: 38, 오늘 달린 거리: 38.5 Mile, 누계: 1,257.30 Mile

날씨: 맑음, 바람, 온도: 45~70 F
거리: 38.5 M, 시간: 7시간40 (시간: 420 ~12)
구간: TX=Stratford ~ Texhoma (주 경계선) ~ Oklahoma = Good well
(Panhandle State University)~Guymon

어제와는 또 다른 모습의 날씨다, 강풍은 어디로 사라지고 피곤 했던 몸도 가뿐해 기분이 상쾌 했다, Stratford를 뒤로하고 Texhoma 도시를 향해 달렸다
Texhoma는 텍사스와 오크라오마 2개주를 경계하며, 도시 중앙의 서쪽은 Texas, 동쪽은 Oklahoma다 그래서 이름도 줄임 말 Texhoma (Texas-Oklahoma)라 명명 되였다, 보름달이 서쪽 언덕에 걸려서 곧게 뻗은 US 54 도로를 훤히 비추어 주었다, 넓은 평야 저 끝에 전보 대 같은 것이 나란히 서있었다, 무엇인지 모르고 목표를 삼아 줄기차게 달려갔다, 가까이 있는 것 같았으나, 5 마일 정도를 달려 가니, 그것은 풍차였다, 바람을 이용하여 전기를 발전 시키고, 그 것을 농업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 풍차가 곳곳에 설치 되어 있어 장관을 이루었다,
기분 좋은 출발은 기분 좋은 결과를 낳는다, 16 마일까지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달릴 수 있었고, 속도도 나쁘지 않게 달렸다, 오랜만의 기분 좋은 질주였다,
Texhoma 1890년도 Rock Island Railroad. 회사가 목축을 운반 하기 위한 교통 도시로 개설 하여 1901년 지금의 이름을 갖게 하였다, 나는 주 경계 표지판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4번째 주를 통과하여 5번째 주에 입성 하는 기쁨을 누렸고, 100 여 마일의 짧은 텍사스의 여로였지만, 텍사스의 공기와 환경을 맛 볼 수 있었다, Oklahoma에 들어 서자, 농업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 같았다, 조금 달려가자 “Strong Winds Ahead Zone”이란 싸인판이 나왔다, 얼마나 심한 바람이 자주 불기에 이런 입간판이 있을까? 궁금 했으며, 이 지역을 어떻게 통과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다, 입간판이 말해 주 듯 평원 곳곳에 풍차가 설치 되어 있었다,
나는 마일 표지판 대신에 풍차를 보고 저기까지 가면 5 마일 정도! 하면서 나름대로 측정 하고 달려갔다, 다행히 심한 바람은 불지 않았다, US 54번 도로와 나란히 가는 철로는 여전히 수시로 화물을 싣고 나에게 경적을 울려 힘을 실어 주었다, 저 기관차도 심한 바람이 불면 전복 되지 않을까? 쓸데없는 상상도 해 보았다, 35마일쯤 왔을 때, Goodwell 도시가 나왔다, Goodwell은 역시 Rock Island Railroad 회사가 Goodwell 로 명명 하였고, 1903년 설립 되였다, 도시 초입에 Panhandle State University가 있었다, 이 대학은 농업을 위주로 하는 대학으로, 1909년 농업 연구소 설립, 1921 2년제 농업 기계 전문학교로 변경 되였으며, 1967년 농업 과학 대학으로 되였으며, 1974년 역사, 과학, 사업, 간호, 농업, 가축(, , 돼지,) 6개 종합대학으로 승격 되였다, 또 남녀 로데오 경기로 유명하며 축구를 비롯한 j각종 스포츠 팀이 활성화 되어 있다, 넓게 확 트인 시내 도로를 통과하여 Guymon City에서 달리기를 멈추었다, 오늘은 즐거운 달리기를 한 것 같다  
Guymon City 1890년에 Edward T ET Guymon Beaver강 서쪽 땅을 구입한
, Rock Island, Pacific Railway 회사가 1901년 설립 되면서 마을이 급속히 성장 하였다 전에 Sanford 였던 도시이름을 Texas Stratford와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토지 소유주의 이름을 따서 Guymon이라 1901년 지었다 2010년 인구 조사에 의하면 11,442명이 거주하며, 돼지 농장과 가축 사육이 주 업종이다,

특히 1930년부터 Guymon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Professional Rodeo Cowboy’s Association(PRCA)에서 매년 5월 수상식을 거행하며, 많은 상금과 상패를 수여 하기도 한다    

2014년 12월 27일 토요일

10마일(16 키로) 1인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27/14. 토요일, 날씨: 구름, 온도: 36 F(2.2 C)
거리: 10 M(16 Km), 시간: 1시간 30분

우리집 생일이 12월에 몰려있다. 1일 전택(아들)
17일 본인, 24일 주안(손자) 29일 사위등 4명이다.
14일 돐 잔치를 해주고 24일 딸집으로 내려가 내
생일과 사위 생일 그리고 크리스 마스 이브겸 식사
를 하고는 늦은 저녁 필라델피아 아들 집으로 갔다.
며느리와 이들이 병원 근무를 25일 마치고 돌아와
할머니가 손자를 위해 음식과 케이크를 준비 5식구
가 단초로이 새 생명의 첫 생일을 또 축하해 주었다..
연일 행사에 3일동안 휴식을하고 오늘 허드슨 강변
을 찾아 1인 달리기를 하기 위해 새벽5시40분에 도착
달리는 중 베로니카를 만났고 유병근 님도 만났다.
봄 날씨같은 온화함에 삶의 의미를 되 새겨 보았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10 M



손자 보려고 아들집 방문!

지난 12월14일 첫돐 잔치를 하고
12월24일 첫 돐날로 아들 집을 방문했다.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37)






New Mexico 편 (4-2)

 37일동안 1200 Mile 넘게 달리다

Day: 37, 오늘 달린 거리: 31 Mile, 누계: 1,218.80 Mile

날씨: 흐리고 바람, 온도: 55~70 F
거리: 31 M, 시간: 6시간40 (시간: 350~ 1030)
구간: Dalhart (숙소 앞) ~ US 54 ~ Stratford


어제와는 또 다른 날씨를 보여 주었다, 허허 벌판 때문인지? 왠 바람이 이렇게
심하고 강하게 자주 부는가? 나는 US 54번 도로를 계속 따라, 북동쪽 방향으로Missouri 까지는 달려야 가야 한다, 처음 캘리포니아를 달릴 때는 아리조나의 피닉스를 향해 남동쪽으로 달려 모두가 의아해 전화가 빗발치듯 했지만, 이번에는 뉴욕 방향으로 가고 있어 조용했다, 오직 세찬 바람만이 나를 괴롭히고 있을 뿐 이였다, 어제 42.5 마일에 오후1시까지 달린, 그 피로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았다,, 5 마일을 달리고 음료수를 마셨다, 오늘 얼마를 달릴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물통 하나 달랑 들고 21 마일의 코스를 달리다, 19 마일에서 갑자기 기력이 똑 떨어지면서, 달릴 수가 없어, 풀밭에 누어 버렸다, 물도 다 떨어져 없었다, 누어서 하늘을 쳐다보았다, 구름이 두둥실 떠가고 나의 몸은 낭떠러지기로 떨어져가는 느낌 이였다, 눈을 감았다, 금방 잠으로 빠져 들었다, 이러면 안되! 하고 눈을 떴을 때, 벌써 개미 등 이름 모를 벌레들이 내 몸에 달려들었다, 나는 일어났다 그러나 어지러워 도저히 달릴 수가 없었다, 몇 발짝 가다, 다시 누었다 이렇게 하기를 여러 번 하면서 집에 도착 했었다,
장거리 달리기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지금 내 뒤에는 아내가 있다, 그래서 마음 놓고 달린다, 보호자 없이 홀로 더위에 달리기는 정말 위험하다,
먼동이 트면서 간혹 보이는 집과 초원들이 나에게 힘을 실어 주는 듯, 했다,
오늘은 힘들게 달려 목표를 달성 하려면, 작전을 세워야 한다, 우선 5 마일씩 달려라, 그것도 힘들면, 3 마일과 2 마일로 나누어 달려라, 나에게 명령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뿐이다, 따라오는 아내에게 들키면 안 된다, 그러면 그만 달리라고 잔 소리를 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되도록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된다, 어떻게 하든지 아내를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아내를 위하는 일이며, 내가 완주 하는 길이다, 아내는 동물을 좋아 한다, 소가 있는 곳에서 함께 보며 쉬고, 개가 있으면 걸어가고, 하면서 달렸지만 결국에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오늘 달리기를 마치자고 했다, 나는 조금만 하면서 Stratford 마을까지 와서, 31마일로 마감했다,
Stratford이름은 남북 전쟁 당시 남부 연합군 동맹 장군 Robert Edward Lee의 어린 시절 보냈던 Stratford Viginia 에서 따 왔다고 하며, 2000년 인구 조사 통계에 의하면 1,991명이 거주하는 있는 아담한 마을 이였다,
이 도시 북서쪽에는 Rita Blanca National Grassland (리타 브랑카 국립 초원 지) 92,989 에이커(37,631 헥타르)가 있었으며 대부분 국가에서 운영하나 일부는 개인이 운영 하여 각종 초목을 재배 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대 초원을 바라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2014년 12월 26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36)






New Mexico 편 (4-1)

4월 27일, 화요일

 US 54 도로 선에는 Mile표지판이 없어

Day: 36, 오늘 달린 거리: 42.50 Mile, 누계: 1187.80 Mile

날씨: 맑음, 온도: 40~70 F
거리: 42.5 M, 시간: 8시간: 35 (시간: 425 ~ 13:00)
구간: Texas 주 경계선( US 54)~Dalhart(US 54, 숙소 앞)

이제 4번째 주, Texas를 달린다, 16개 주를 건너야 하지만 거리는 가장 긴 3개 주를 건너, 1/3 이상 왔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지루함 보다는 조금만 더 가면 새로운 주, 새로운 환경의 변화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희망의 달리기가 될 것 같다, 어제의 강풍은 온데 간데 없고, 온화 하고, 차분한 기온이 나를 반겼다,
지쳐있던 몸도 회복되어 가뿐한 몸으로 텍사스의 새벽, US 54 번 길로 뉴욕을 향한 발 걸음을 재촉 하였다,
내가 달리는 코스는 Texas 북쪽 상단 모퉁이를 지나 Oklahoma 북쪽 한쪽 구석을 통과 Kansas로 진입하게 되어 있어 텍사스의 일부만 지나게 되어 있다,
뉴 멕시코를 지나자, 도로에 거리 표지판이 사라졌다, 황당한 일이다, 나의 유일한 측정기요, 벗 삼아 이야기도 하고, 다음 표지판을 님 기다리 듯 하였는데!
이제부터는 나의 손목 시계가 그 역할을 담당 해야 했다, 자주 시계를 보며 몇 마일쯤 왔구나 하고 중 얼 거리게 되었다, 밭에서는 농부가 트랙터로 광활한 밭을 일구고 있었고, 한 쪽에는 소들이 한 우리에 수천 마리씩 칸칸이 들어 있는 소 집합 소가 여기저기 있었다, 그들은 도살장으로 가기 위한 대기 장소 라고 했다, 이 정도는 소규모 라고 한다, 그러면 대형은 얼마나 클 것인가? 상상해 보았지만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들을 실어 나르는 초대형 트럭들이 수없이 분주히 들락거리고 있었고, 실려가는 소의 애처로운 울음 소리가 애 간장을 태웠다,
약육강식” “먹이 사슬””천적동물 세계의 법칙인가? 서글퍼 졌다, 그래서 어떤 종교는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 위주의 생활을 한다,,
길가에 나무 한 그루 없는 US 54번 도로를 줄기 차게 달리며, 1969년도 월남전에 참전 미 육군 특수 공수 작전 교육(RECANDO) 3주 받을 때, 마지막 현지 훈련으로 6명이 1개조가 되어 적진에 투하 3일 동안의, 임무를 부여 받고 몇 날 몇 시에 지정 장소에 정확히 도착 해야 했다, 갖고 간 식량이 떨어지면 살아있는 동물을 잡아 먹어야 하는 적자 생존의 법칙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나의 삶이란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미국 텔레비죤에 “Survival”이란 다큐멘타리을 한다, 그것을 보면 많은 것을 생각 하게 한다, 이제 점점 다리가 피곤해져 왔다,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US 54번 도로는 동서로 물품을 나르는 길도 되지만 도축 소 운반 수단으로 대부분 사용 되는 것 같았다, 생각하는 순간에도 분뇨를 싣고 대형 트럭이 지나가며 먼지와 냄새를 풍긴다, 고약 하다,
몇 개의 도축 소 집합장소를 지났다, 어제 달리지 못했던 거리를 보충을 하려고

정오가 지났지만 계속 달렸다, 아내는 나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지? 오늘 그만 달리자고 했지만, 몸이 좋을 때, 좀더 달려야 한다고 우기며 달려가 Dalhart 에 도착, 42.5 마일을 달렸다, Dalhart는 남북을 가르는 I-87, I-385번 과 동서를 가로 지르는 US 54번 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새 지며, 1901년 설립되었고, 목장과 중학생, 청년 등 로데오 경기로 유명한 곳이다, 2000년 인구조사 통계로 7,237명이 거주하는 소 도시지만 없는 것이 없었다, 나는 달리기를 마치고 아이러니칼 하게 맛있고 싼 소고기를 슈퍼에서 사서 영양 보충을 했다,

2014년 12월 24일 수요일

오늘이 손주 권 주안(Myron) 돐!

(지난 12월14일 돐 잔치 때 모습)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35)




New Mexico 편 (3-12)

4월 26일, 월요일,

        4번째 "Wecome Texas” 도착!

Day: 35, 오늘 달린 거리: 31 Mile, 누계: 1145.30 Mile

날씨: 흐리고 강한 바람, 온도:45~65 F
거리: 31마일, 시간: 7시간 (시간:420 ~1120)

구간: US 54(325 M)~ Logan ~ Nara Visa ~ State Line(US 54:,355M)
계속 장거리를 하여 일정을 단축 시키려고, 어제는 특별히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얼음 찜질도 열심히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나의 실수로 알람 장치를 하지 않아 좀 늦게 일어나서 서둘러 출발 지점으로 갔다
지난 5일 동안 192 마일, 평균 38.4 마일을 달렸다, 오늘도 장거리를 예상 했으나, 왠 강풍? 그것도 맞바람! 도저히 달릴 수 없는 상황 이였다,
어떻게 할까? 망 서렸다, 그러나 내가 할 일은 내가 해야 한다, 무엇이든 해 보고 안될 때 그 때 중단 하자! 하기도 전에 포기는 하지 말자!
나는 비옷에 모자를 뒤집어 쓰고 달리기 시작 했다, 캄캄한 새벽으로 뒤에서 보호 차량이 불을 비추고, 나는 바람 막이 없이 강풍과 싸우며, 몸을 앞으로 굽히고 달렸으나, 몸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가끔 바람에 떠밀려 뒤로 주춤 했으며, 안경을 쓸 수 없어 모래, 먼지가 눈으로 들어와 눈을 뜰 수도 없었다, 날라오는 모래는 뺨을 때려 따 끔 했다, 귀가 멍하고, 정신이 없어 비틀거리기 까지 했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듯 했다, 2시간쯤 달려 약10 마일 왔을 때, 날씨가 흐려 늦게 밝아 오기 시작 했다, 이대로는 달릴 수 없다고 판단 했을 그 때, 아내가 번뜩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보호 차량 뒷문을 열고, 내가 차 뒤를 따르면 바람을 막을 수 있다는 것 이다, 정말 기가 막힌 아이디어다, 모래 바람을 막기 위해 특수 안경을 끼고, 긴 바지도 입고, 차를 따라 달리기 시작 했다, 차의 속력과 나의 달리기 속도가 같아야 하는데 가끔 맞지 않아 무릎이 차 범버에 닿아 넘어질 뻔 하곤 했다, 운전을 같은 속도로 유지하면서 내가 잘 따라 오지는 지? 확인 하느라 신경이 갑절은 쓰였을 것이다,
궁색하면 방법을 찾게 되어있는 것 같다, 구더기도 제 살 방법을 찾는 것과 같이 개혁이란 벽에 부탁 쳤을 때 나타나고, 발명과 발견도 필요에 의해 찾아지게 되는 것이다, 삶에서도 위기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안일한 삶은 퇴보를 의미하며, 도전은 개척과 발전을 의미 한다, 스스로 위기를 만들고 도전의 기회를 가지면 그 삶은 삶의 흔적을 남기게 될 것이다, 6마일쯤 달려왔을 때 Logan 마을에에 도착 했다, 이 마을에는 2007323일 토네이도 가 휩쓸고 지나간 후 폐허 마을이 되었다, 지금 불고 있는 이 강풍이 혹시 토네이도를 몰고 오는 것은 아닌지? 하는 노파심도 있었다, 북쪽에는 Canadian 강의 저수지, Ute Lake State Park(주립 공원)이 있었다 그곳에서는 메기, 담수어 등 눈이 큰 물고기 낚시가 유명하며, 오리, 메추리, , 사슴, 영양, 등이 주변 암석에서 서식하고 있었다, 특히 24시간 낚시를 할 수 있어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많은 호수라고 했다,,   
해가 중천에 떠오르자 강풍도 조금씩 숙으러 들었으나, 바람과 싸우느라 힘이 너무 빠져 자주 쉬면서 음료수를 마시셨다
New Mexico의 마지막 도시 Nara Visa 에 도착했다, 이제 4번째 주 Texas에 들어 간다, 460여 마일의 뉴 멕시코를 건너게 되는 것이다, 고원 사막의 길고도 먼 길을 짧은 두 다리로 건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 Welcome to Texas” 라는 입간판 앞에 섰을 때는 감개가 무량했다,
안녕” New Mexico! 험난했던 뉴 멕시코의 여정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새로운 주로 진입했다, 미국의 주는 행정상으로도 독립 되어 있지만 모든 환경도 분명히 차별화 되어있는 듯하다, 우선 경계선을 넘으면 거리 마일 표지판이 다르다, 0,1마일,1 마일, 5 마일 등 각기 다르게 표지하고, 집의 구조, 농경 재배 방법, 그리고 환경도 모두 달랐다, 어떨 때는 기후 환경도 갑자기 다르게 느껴 졌다 뉴 멕시코는 황막한 고원 사막에 농장을 구경하기 힘들었으나, 텍사스에는 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 같았고, 목장의 풍경이 그려지는 듯 했다,
트럭에는 소 분뇨를 가득 싣고 냄새를 풍기며 어디론가 사라져 갔다,
나는 오늘 너무 피곤 했다, 생각과 달리 겨우 31 마일로 마무리를 해야만 했다,

앞으로 이 보다 더 심한 바람이 불지 않았으면 기원해 보지만, 그것은 나의 희망 사항 일뿐, 대 평원을 지날 때는 어떻게 될까? 상상해 보았다,

2014년 12월 23일 화요일

겨울 우중주 장거리 1인 달리기!








뉴 오버팩 팍에서!
12/22/14, 화요일, 날씨: 비. 온도: 45 F(7.2 C)
거리: 18.4 M(29.6 Km), 시간: 2시간40분

시간은 미끄럼 틀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 듯 쏜살
같이 동지의 정상에 올라왔다.
다시 해의 길이가 가장긴 하지를 향해 달리겠지!
때 아니게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며 달리려는 나를
괴롭히려 하지만 나는 일기와는 관계가 없이 달린다.
미 대륙 일주를 1년간 달리려면 어떤 날씨가 내 앞에
닥쳐 올지 모른다. 어떤 상황이든 나는 달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훈련이 필요
하다. 즉 면역성을 길러야 한다.
삶에도 육체적 정신적 면역성이 필요하다.
공기 속에 있는 무수히 많은  악성 바이러스 균,
음식물 속에 있는 병균 등이 몸에 침투하면 물리칠 수
있는 면역성과 사회 속에 널리 퍼져있는 마귀같은
악질 마성을 이길 선의 정신적 면역성이 필요하 듯
생명을 지탱하려면 어떤 상황에도 대처 할 수있는
면역성이 필 수 요건이다.
그 면역성을 기르기 위해 악천후 속 우중주 장거리
를 무사히 마쳤다.

3.2 M x 5 = 16 M
1.2 M x 왕복 = 2.4 M    계: 18.4 M ( 29.6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