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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3일 토요일

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 -6- (205)

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 -6- (205)

점점 닥아오고 있는 미 대륙 횡단 ! 계획의 6주째를 맞이하여, 대회도 취소
되었 으므로 새벽4시부터 장거리를 위하여 센트럴 팍에서 달리기 시작 했다.
차가운 공기가 빰에 닿으면 정신이 번쩍 들고, 폐속 깊숙히 파고 들면 서늘해져
겨울의 늪에 빠져 있음을 실감했다.
양옆에는 지난주 내린 눈으로 하얗케 덮인 산야가 겨울의 상징처럼 그림을 그려
놓아 달리는 내 마음을 설레게 해했다.
몸도 좋고, 마음도 가뿐해, 한바퀴 두바퀴 돌 때마다 센트렆 팍의 정취에 도취 되어 달리는 것 차체가 자연과 호흡하고 있는 듯 했다.
세바퀴 네바퀴를 돌때는 회원들과 달리기가 주는 인체의 건강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달리기 삼매경에 빠져 들기도 했다.
오후에는 허드슨 강변에 나아가 10마일을 달리며 지난주 오전 오후의 달리기를
반복했다, 몸이 잘 따라주어 자신감이 쌓여 가는 듯34마일을 달렸다 .
2월15일 오버팩 팍으로 나아가15마일로 마무리하고 오후 허드슨 강변에서
10마일을 달렸다, 하루는 자신감! 하루는 좌절감!을 반복하며 디-데이가 눈앞에
점점 닥아오고 있어 훈련의 아쉬움만 쌓여 갔다
2월16일! 또 눈이 내렸다,
불운의 기운인가? 휴식을 강요하는 자연의 요구인가?
2월17일 오버팩 팍으로 달려갔다, 주로는 군데 군데 물 구덩이로 달리기에 불편했다, 이번주 일요일은 98번째 출전하는 Winter Marathon대회가 있지만
몸 관리 보다는 장거리로 몸 만들기가 중요해 오전 12.5마일,오후 10마일로 장거리 훈련을 했다, 또다시 18일도 15마일,10마일로 그리고 금요일에도
10마일을 달려 미 대륙 횡단 훈련에 초첨을 맞추었다.
다행히도 금주에는 하루만이 눈이 내리고 날씨가 달릴만 해서 목표량에는 미치지
못 했지만 대회를 앞두고 많이 달렸다.
이렇게 장거리 훈련에 몰입 하려니 나의 체력 관리를 위하여 에너지 공급이 크나큰 문제로 떠 올랐다,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찾아 왔다, 몸무게는 점점 줄어
들어122파운드가 되었다.
부페 식당을 찾아 육식으로 영양을 채웠다, 탄수화물 보다, 지방과 단백질이
절대 부족 현상 같아 어떤 방법으든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않되였다
전문가의 의견은 내가 달리는 동안 1시간에 500칼로리가 필요 하다.
8시간을 달리려면 4,000칼로리와 기본2,000칼로리 총 6,000칼로리가 필요 하므로 이를 채워 주지 않으면 뼈와 근육에서 영양을 보충 하게 되므로 그만큼
체력에 손상을 입는다고 한다.
훈련 기간중에 영양을 채우는 방법도 훈련 해야 된다는 조언에 귀를 기우려
무엇을 어떻게 공급해야 하나를 깊게 생각 해야 된다

2010년 3월 11일 목요일

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 -5- (204)

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 -5- (204)

훈련이 마지막을 향하면서, 마음 또한 초조와 긴장이 고조 되고 있다. 오랫만에
어제 휴식을 취했다, 휴식은 휴식을 낳는가? 또 쉬고 싶었으나 마음이 불안했다,
2월7일10시 30분 허드슨 강변에 도착 장거리에 돌입했다,
한번 왕복 하면 5마일! 8번을 시도했다, 한번 왕복 할때 마다 음료수 또는 Power Bar등 먹는 훈련도 겸 했다, 체력에는 문제가 없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5번째 부터는 외로움이 찾아 들기 시작 했다,
어떻게 이겨 나아갈 것인가? 출발! 하고 앞발을 내딛는 순간 , 달리게 되고, 목표
달성이 되였다, 6번째는 반 이상 지났으니 이제는 줄어드는 느낌 때문에 쉬운듯 했고, 7번째는 이제 2번 남았다, 라고 위안 했고, 마지막은 해가 서산으로 기울었지만 계획을 성공리에 마치는구나? 하는 만족감에 휩싸여 정신없이 달렸다.
달리는 동안 산책 나온 행인은 도대체 몇시간을 달리느냐고 묻는다, 오후 5시 20분에 끝을 내고 집으로 오면서 체력도 중요하지만 정신력은 더 중요 할 것 을
절감했다
요즈음 날씨가 비, 눈등 고르지 못하여 훈련에 지장을 주더니 마침내 메일랜드에
폭설로 인하여 2월14일99번째 도전 예정인 Washington Birthday Marathon대회가 2월 28일로 연기 되였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면 장거리 훈련을 계속 하기로 하고 2월9일 집에서 출발 허드슨 강변으로 향했다, 새벽5시 겨울 바람이 싸늘 했고, 도로에는 가로등만 켜 있을뿐 고요 했다.
Fort Lee RD를 거처 허드슨강변에 도착 조지 워싱톤 다리밑을 지나 가는데 맞은 편에서 회원들이 오고 있었다
함께 경찰서 까지 왕복 하고는 헤어진후 혼자서 12마일을 더 달리고 집으로 향했다, 동반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도 해 보았다
장거리 훈련은 거리의 두려움과 시간의 흐름을 잊기 위해서 계속 하면 할 수록 좋을 것 같아 더 멀리 더 오래 해야 할 것 같아 계속 달리고 달려야 한다
또한 오전 오후로 나누어 달려 보며 다음날 달릴 수있을 만큼 회복 되였는가? 점검하며 무리하지 않는 방법은 어떤 것인가? 몸의 변화 상태는 어떤가?
여러 방법으로 훈련했다
그래서 오후에 나아가 5마일을 달렸다, 하루에 5마일을 더 달릴 경우 110일이면 550마일을 더 달리게 되어 그만큼 빨리 완주 하게 된다
그러나 일기는 나의 계획에 차질을 빗게 했다
추위가 계속 되더니 2월10일은 폭설로 휴식을 강요 당 하였고 11일도 오전에
비가 내렸다, 오후에 몸만 풀고 12일에 오버팩 팍에서 또다시 오전 25 마일 오후4마일를 달려 몸의 흐름을 점검 했다
이번 주에는 계획에 따른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오전 오후 나누어 달려도 좋겠다는 확신이 생겨 몸의 상황에 따라 30~40마일 계속 달리기, 오전 오후
나누어 달리기 등으로 그때 그때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달려도 좋겠다는 훈련 주 였다.

2010년 2월 13일 토요일

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 -4- (203)

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 -4- (203)
<눈 속에서 달리기!>

장거리는 계속되어 금주는 벌써 네번째주가 되였다,
8주 계획을 하였으니 반을 훌쩍 넘겨 마지막을 향해 치닿고, 결행의 날이 비싹
닥아오고 있다, 내 인생의 절정기 라면 지나친 말일까?
어제 맨하탄을 한바퀴 돌고 집에 돌아오니 오후4시! 아침도 점심도 걸었고 오직
음료수로 배를 채워 허기가 찾아 왔지만 참았다 저녁을 아내와 마주 앉아 오늘의
경기를 반찬 삼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맛있게 먹었다.
2월1일 아침 레오니아 오버팩 팍으로 30마일을 달리려고 나아갔다,
어제 에너지를 채우지 못해서 인지? 12바퀴 15마일쯤에서 기력이 떨어지면서
30마일을 달릴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자 정신력이 약해져 더는 달릴 수 없었다, Getorato를 마시고 버터 보려고 했으나 4바퀴 5마일을 더 달리고 포기 했다, 오늘 30마일을 달리려 했으니, 해야 만 한다, 그래서 오후 4시30분에 허드슨 강변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날이 어두어져 5마일로 만족 해야만 했다.
계획을 실천에 옮겨야한다는 신념으로 2월2일은 새벽6시부터 허드슨 강변 에서 달리기 시작 34마일을 6시간동안 달렸다, 체력적 으로는 음식만 잘 조절 하면 될것 같은데, 정신력이 얼마나 고독과 고통을 참을 수있을까? 의문 이다.
끝없는 광야에서,사막에서 왜? 달려? 하며 좌절이 찾아 온다면 체력은 급강하 할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사명감을 가슴속 깊이 간직 해야만 될것 같다.
2월3일 눈을 떠보니 하얗게 눈이 내렸다, 눈을 치우고 레오니아 오버팩 팍으로
달려가 눈을 밟고 달렸다.
미끄러워 힘이 배가 들었다, 속도를 줄여 달리고 달렸으나 힘이 들어 오후에 더
달리려고 20마일만 달리고 힘을 저장한 채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오후 3시30분에 허드슨 강변으로 향했다, 10마일 목표! 오후 달리기의
체력도 점검 해 보려고 달렸다, 몸도 가볍고 달리기 아주 좋았다 새로운 발견이 였다, 간단하게 훈련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마음껏 음식을 먹고 2월4일 허드슨
강변으로 다시 나아갔다, 몸은 쓸 수록 강해 지는가?
몸이 점점 좋아 지는 듯 했다, 자신감도 생겨났다.2번 왕복 34마일을 무리없이
소화 했다
2월5일은 행사가 많았다, 그러나 나의 몫은 훈련으로 내 몸을 만드는일 !
미 대륙 횡단의 꿈을 실현 하기 위해서 훈련으로 체험하고 느껴서 계획을 세워야
만 한다, 추위를 이기고 27마일을 달렸다, 미대륙횡단을 어떻게 달릴 것인가?
어럽프시 내 머리에 그림을 그려 보았다, 달리는 방법, 음식 그리고 휴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훈련을 통해 몸을 점검 하면서 단련 시켜 확실한 신념을
갖는 계획을 세워야 완주가 가능 할 것 같다.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미 대륙 횡 단을 위한 훈련 -3- (202)

미 대륙 횡 단을 위한 훈련 -3- (202)


지난주는 최장거리 37마일도 달려 보고 휴식도 취했고, 대회도 출전 하면서 몸의 변화와 휴식도 해 주었다.
1월31일은 데이브 오벨케비치의 생일 기념 달리기로 울트라 런러들이 훈련
삼아 Fun Run하는 맨하탄 한바퀴 돌아오는 대회로
금년이 11회째 축하 기념 으로 유기택,유세형,현철수등 28명이 참가 하였다.
지난17일 하프 마라톤 대회로 해이 해진 마음을 가듬고 3번째주 훈련의 기점 으로 삼기위해 오랫 동안 마음껏 달려 보리라 생각 했다.
오전 8시에 West 97 Street를 출발 조지 워싱톤 다리를 보며 북쪽으로 향해
달리기 시작 했다,왼쪽에는 허드슨 강물이 구비쳐 흐르고, 두둥실 떠도는 얼름 덩어리는 한 겨울의 상징 처럼 느껴 졌고, 설상 가상으로 마추 치는 바람은 숨을
멈추게 했다, 유난히 손이 시려운 나는 비닐 장갑위에 벙어리 장갑까지 끼웠으나
여전히 시려워 자켓 소매까지 손을 감싸았다.
조지 워싱톤 다리와, 헨리 허드슨 브리지 밑을 지나 브롱스의 Inwood Park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8마일 지점인 218 St 도너츠 집에서 잠시 휴식 했다.
이제는 Broadway를 따라 맨하탄 남쪽으로 향했다, Dycman Ave를 거처 ST Nicolas 190 Street를 거쳐 Amsterdam 170 Street에서 Edgecomb를 따라 가다 124 St에서 동쪽으로 방향 돌려 5 Ave까지 갔다.
뉴욕 마라톤 코스인5Ave를 따라 86 Street까지 가서 왼쪽으로 돌아 York Ave
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했다, 16마일! 반을 달려 왔다, 시내를 통과 할때는 많은 시민이 의아한 눈초리로 바라 보았고 달리는 우리는 신호등과 인파 때문에 멈칮
멈칮 해야만 했다, East 86 Street에서 Schurz Park를 거처FDR강변을 따라
62 St까지 달렸다, 허드슨 강변 건너,Triboro Bridge,Queens,Roosebelt Island
가 보였고, 따스한 햇살은 추위를 잊게 하여 주었다.
53 Street 부터 York Ave를 따라 가다 34 Street에서 강변 FDR로 접어 들어
Ferry Terminal까지 달려 갔다.
Manhattan, Brooklyn Bridge밑을 지날때와 건너편 Queens와Brooklyn의 풍경은 너무 아름다워 도시의 미를 마음껏 느끼게 했다.
24마일을 달려왔고 남은 8마일을 달리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보충 했다
Bettery Park를 지나 Henry Hudson River Park를끼고 올라 오면서Lower
Manhatta과 건너편 Jersry City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빌딩! 인간의 힘에 놀라
웠다, 오후의 햇살! 마지막 코스! 삼삼 오오 골인하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하면 할 수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고
달림이 만이 느낄 수 있고, 할수 있는 맨하탄의 정취와 발 도장!
완주를 한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인사를나누며 내년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
했다,

2010년 2월 7일 일요일

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 -2- (201)

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 -2- (201)

첫주를 잘 마무리하고 두번째주를 맞이 하였다.
계속 장거리가 이어져, 1월17일 일요일, 새벽2시에 일어나 센트럴 팍으로
향했다, 오늘은 5바퀴 30마일를 달려 계속 한주간의 몸 상태를 점검 해 볼 생각
이였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가로등을 벗 삼아 달려 나아 갔다.
첫번째 바퀴가 너무 일찍 인가? 경찰관이 위험하니 밖으로 나가라고 한다.
할 수없이 6 에브뉴로 나아가 한바퀴 돌고 4시부터는 90가에서 두번째 바퀴
를 달렸다, 100마일 출전때는 8바퀴 까지 훈련을 했기 때문에 정신적 부담은 주지 않았다, 무사히 30마일을 완주하고 1월18일 월요일 아침 새벽 5시 집에 서 출발 허드슨 강변으로 달려갔다 Fort Lee RD언덕을 넘어 강변에 도착 저 건너 맨하탄 불빛을 바라보니 고요한 도시의 밤 풍경이 나를 반겼다.
어제 30마일을 달렸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캄캄한 새벽에 출발 밝아오는 동녘의 해를 보았 는가? 했는데 벌써 해가 중천에 떠 따사로운 햇살이 내 등에 와 닿았다, 집으로 오는 길목에서 오늘도 해 냈다 라는 안도의 숨을 쉬었다
1월19일,또다시 어제의 훈련을 반복 해보았다, 종아리가 약간 뭉치는 듯 했으나 10마일쯤 지나자 완전히 몸이 풀리면서 잘 달리고 있었다.
5마일내지8마일마다 Getorade를 마셔 미네랄 성분을 보충하여 보았다.
한모금의 음료수가 이렇게 활력을 불어 넣어 준 다는 사실에 깜짝 놀랬다.
1월20일은 오버팩 팍으로 훈련장을 옮겼다, 같은 장소를 24바퀴 30마일을
달려 보려는 것은 가도 가도 끝이 없을 광야를 홀로 가야하는 지루함을 이기는
인내력를 키우기 위해서다, 처음에는 10바퀴를 돌고, 음료수 한모금! 두번째는
5바퀴돌고,세번째도 5바퀴돌고,네번째는 2바퀴돌고 그리고 마지막 24바퀴
모두 마치고 음료수를 마셨다.
큰 무리 없이 잘 달렸다고 자평하고 집으로 돌라 오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또 다시 의문을 제기 해보았다.
1월21일 이번에는 허드슨 강변을 완전히 2번 왕복 하려고 차를 갖고 갔다
시작 부터 각오를 단단히 했다, 경찰서 가파른 언덕을 2번 오르려면 체력 소모에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
“할 수 있다” 라는 단어는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 에 좌우 된다는 것을 깨닭았다.
초반 페이스를 잘 조절 했는지? 무사히 완주 하고 혼자서 웃음을 지어 보였고,
미 대륙 횡단의 자신감이 움트기 시작 했다, 해보자! “시작이 반 이다”라는
격언이 있다,이는 한번 하면 끝을 보는 지구력과 인내력이 있는 끈기 있는 민족이라는 상징적 문구가 아닌가? 하는 생각 한다.
첫번째 훈련한 계속 30마일 이상의 달리기가 성공리에 끝나 완주의 꿈이 움트기
시작 했다, 다음 훈련은 좀더 강하고 길게 하여 몸을 만들 것을 약속 했다.

2010년 1월 28일 목요일

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1-(200)

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 -1- (200)


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으로 8주 계획표를 작성 그 첫주로 장거리 훈련을 시작했다, 계속 장거리를 달리며 내몸의 변화와 회복 속도상태를 점검 했다.
1월10일 일요일 사정상 허드슨 강변으로 늦은 시간인 10시30분 부터
달리기 시작 오후 2시에 22마일을 마쳤다.
어제 밤잠을 자지 못하였고, 아침 식사도 하지 않아 허기가 지고 온몸의 기력이
없어 한발짝 내어 딛을 때 마다 온 힘을 다하였다.
달리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원천인 음식을 잘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집에와서 갈비등 영양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하며 어떻게 해야 회복이 빠를까?
하고 인터넷에서 리써치도 하며 내일을 준비했다.
1월11일 월요일, 레오니아 오버팩 팍으로 허리에 스포츠 음료수 한병을 차고
향했다, 10바퀴 12.5마일을 달리고 음료수를 마시고, 4바퀴를 더 돌고 한모금
또 마셨다, 마지막으로 2바퀴를 돌고 남아있는 음료수를 모두 마셨다.
더 달리고 싶지만 체력을 뒷밤할 음료수가 없어 포기하고 집으로 향했고 22.5 마일로 마감했다,
1월12일 화요일 차에 음료수를 싣고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처음 6마일을 달리는 동안은 종아리 근육 다음에는 허벅지 근육 통증을 동반 했으나 점점 지나면서 풀어져 기분도 좋고 몸도 가벼워 지는 듯했다.
체력이 점점 좋아지는 듯 했고 회복도 빨라지는 느낌이였다.
1월13일 수요일 레오니아 오버팩 팍으로 기수를 돌려 목표 24바퀴 30마일
을 달리려고 나아갔다.
처음 부터 마일당9분! 차분한 마음을 갖고 출발했다. 역시 5바퀴까지 몸이 무겁더니 풀리기 시작 하면서 기분좋은 마무리 24바퀴 30마일을 완주 했다.
1월14일 목요일 오늘 한번 더 레오니아 오버팩 팍으로 가서 달려 완전히 30마일 몸을 만들어 주었다.
1월15일 금요일 언덕의 난코스 허드슨 강변으로 코스를 바꾸어 달리려고
나아갔다. 회원을 기다리는 동안 5마일을 달리고 동반주로 17마을 달리고
혼자서 10마일을 더달려 32마일로 마무리 했다.
동반주17마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렸으나 나머지 10마일은 길고도 먼것 같이 느꼈다.
1월16일 토요일 30마일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회원과의 훈련 관계로 허드슨 강변에서 17마일로 마무리 하여 총 175마일! 한주의 계획을 무난히 완수했고
몸의상태도 잘 점검했다,
그러나 3일정도 계속 30마일을 더달려 좀더 자세히 나의 몸의 변화 그리고 회복
상태를 점검 할 것이다.
이번주는 음식의 중요성을 깨닭았고, 달리면서도 어떤 방법으로든 계속 영양을 공급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2010년 1월 24일 일요일

화씨 0 도 추위 속에서 !

화씨 0 도 추위 속에서 !(199)

금년도는 유난히 추운 듯 하다,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으로 계속 추위를 모르는
겨울을 지났는데! 올해는 지구를 얼음 덩어리로 만들려는지? 눈도 많이 오고 추위도 맹위를 떨치고있다
평상 일요일 아침 새벽3시 눈을 뜨고 침상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오니 서늘 하다,
주섬 주섬 옷을 챙겨 입고 승차하여 시동을 켰다, 온몸이 싸늘해 지고 한기가 온몸을 휩싸는 느낌이 들며 핸들이 차가워 손을 대기 싫었다.
조지 워싱톤 다리를 건너 Hudson River Pkwy를 달리며 허드슨 강물을 보니 아직은 얼지 않았으나 머지 않아 꽁꽁 얼어 붙겠지, 그러면 추위는 절정에 달하고 움추려 들겠지만,그것도 잠시 봄 바람이 남으로 부터 불어오면,언제
그랬드냐? 하고 출렁 거리겠지, 자연의 섭리 속에 사는 모든 생물은 순응 해야만 하지 않겠는가?
센트럴 팍에 도착 완전 무장을 하고 90가를 출발 북쪽으로 향했다.
96가를 지나 102가 까지는 약간의 내리막길 그리고 맞뚫린 벌판으로 맞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체감온도가 급강 상태! 추운 바람을 피하기 위해 세차게 달렸다.
102가를 지나 돌아 내려오면서는 아늑한 산기슬! 바람도 막아주고, 내리막이 계속 되어 편안한 마음을 갖게 했다.
내려 왔으니 올라 가야 한다, 앞의 아리랑 고개를 헐덕 거리고 정상을 탈환한후
추위는 어디로 가고 등에는 땀방울이 흐르기 시작 했다.
달리기의 매력인가? 다리도 풀리기 시작했고 내리막의 맞 바람이 싫지 않았다.
내리막을 내려와 다시 시작하는 언덕에서는 바람도 없어 달리기 좋다.
첫 바퀴를 마치고 물 한모금 마신후 다시 달렸다, 아직도 캄캄한 밤! 오직 가로등
만이 길을 밝혀주고, 겨울 바람으로 나무 가지를 흔들어 대는 “씽씽 윙윙”소리뿐
깊은 산속에서 묻혀 있는 착각을 일으켰다,
입에서는 하얀 입김이 뿜어져 내고 벙거지 모자 밑에는 고드름이 위에는 서리가 내려 앉은 듯 새 하얗게 되였다.
한겨울의 혹한 속에서 달리기를 하는 맛은 추울 수록 그 맛의 진미는 더 진한가?
세바퀴째 부터는 더 온도가 내려 갔고, 바람도 더욱 심해졌다, 외부 온도는 내려 가도 내 몸의 온도는 올라 갔다, 추위도 바람도 달리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네바퀴째는 먼동이 트면서 추위가 절정에 달했고, 바람 또한 극한에 도달했다.
그러나 나의 몸은 열로 달구어 졌고, 몸에서 흘러 나온 땀은 소금만 남아 얼굴이
온통 하얗게 되였다.
4바퀴 24마일을 완주하고 재 빨리 땀을 닦고 마른 옷으로 갈아 입으며 느끼는
상쾌한 느낌은 달림이 만이 갖을 수 있는 고유한 감정이며 괘감이 아닐까?
환락 후에는 허무가 찾아오고, 고통 과 고난후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스며든다

2010년 1월 7일 목요일

2010년도를 맞이하며 !

2010년도를 맞이하며 ! (198)

새해! 호랑이 해가 시작 됐다! 새롭게 계획을 세워 한발짝씩 실천해 가야 한다.
남은 여생을 좀더 보람차게 그리고 건강하게, 힘차게 모범 되게 살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자!
지난해 97회로 막을 내린 마라톤을 금년에는 100회라는 담을 넘기고, 대망의
미 대륙 횡단를 성공리에 마치도록 철저한 기획과 체력관리에 온 신경을 집중
시켜야 한다.
LA도산 안창호 동상앞을 떠나 15번 도로를지나 40번 도로를 따라 달리게 되는
이번 횡단은 Calrifonia, Arizona, New Mexico, Texas, Oklahoma, Arkansas,
Pennsylvania, New Jersey, New York,등 15~16 State와 대도시 중소도시등
을 지나고,광야,사막,산야 에서 외로운 고통과 싸우며 달리게 될 것이다.
내가 겪었던 당뇨병 퇴치를 홍보하고, 일본인이 우기는 독도의 영유권 문제와 동해 표기을 세계 사회에 널리 알려 일본 청치인의 망언에 자갈을 물려 보려고 한다
지난 36년의 찬탈 행위는 모든 분야에 깊이 뿌리내려 그 뿌리 제거에 한창인
지금 또다시 침략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망언를 일삼는 그들에게 동포는 물론
전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왜곡된 행동에 일침을 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성인병이다, 게으르고 음식조절에 실패 때문이다.
“입에 맛 있는 것은 독이 있고, 입에 쓴 것은 보약 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몸에 좋은 음식을 적당히 섭취 하고, 그리고 부지런히 운동을 하면 몸은 좋아진다.
몸은 피의 순환에 있다, 심폐기능을 강화 시키는 유산소 운동을 하여 주면
병균이 침투하지 못한다, 아주 간단한 원리지만 많은 사람은 이것을 하지 못한다.
나는 이것을 미주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알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고자 한다, 동물은 한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활기차게 옮겨 가야한다, 그렇치 못하면
동물이 아니라 식물이 된다, 활동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한다.
미 대륙 횡단이 끝나면 건강 센터를 마련 하고자 한다.
지금 까지는 동포들에게 운동의 중심처도 없이 센트럴 팍에서 달리기를 통해
건강 달리기와 마라톤 완주까지 하는 소극적 행동을 하여 왔으나, 건강 센터가
설립되면 달리기는 물론 각종 스포츠을 통한 건강 지키기 그리고 이론을 겸한 강의, 의료진에 의한 학술적 지식 전달, 합동 운련을 통한 협동의식 고취,
정신적 교육등 다양한 사업을 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활기찬 생활을 하도록
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고자 기획 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각종 마라톤 대회와 100 마일 대회에 출전 동포를 위한 봉사 활동과
“건강 달리기” 강의를 하며 2010년의 한해를 마무리 해볼까? 한다

2010년 1월 3일 일요일

하얀 눈이 덮인 허드슨 강변 !

하얀 눈이 덮인 허드슨 강변! (197)

모든 메스콤에서 눈이 많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전파를 타고 전해 지면서 도로
마다 제설용 차량들이 소금을 싣고 다니며 뿌리고 있었다.
설마 그렇게 많이 오겠는가? 하는 의구심은 있었다,12월19일 토요일 새벽 회원들과 허드슨강변 전 구간을 달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눈은 처음에는 작은 눈이 바람에 휘날리며 내렸다.
차츰 많은 량의 눈이 내리며 바람 까지 동반 폭풍설로 변해 갔다.
일요일 아침4시에 일어나 보니 앞 마당과 길등 온통 폭설로 뒤 덮였다.
눈을 모두치우고 보니 7시! 센트럴 팍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눈 덮인 허드슨 강변의 달리는 내 모습을 그려 보며, 10시 30분! 집을 나섯다,
대로에는 깨끗하게 눈이 치워져 있었다, 집집마다 가족들이 두터운 잠바와 벙거지 모자를 쓰고 눈을 치우느라 분주 했고 강아지들은 무엇이 좋은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주인의 뒤에서 성가시게 했다.
상가 앞에는 눈이 쌓여 있었고 따사롭게 비추는 햇살은 포근하게 느껴졌다.
허드슨 강변 에지워터 출입구는 굳게 닫쳐 있었고 길에는 벌써 누군가 밟고 지나
갔으며 눈이 끝나기전 차량이 지나간 바퀴 자국이 있었다.
나무위에는 눈꽃이 피어 온통 하얗고, 강물은 소리 없이 유유히 흘러 내려 갔으며
저 건너 맨하탄 빌딩들도 눈으로 뒤덮여 한폭의 사진 같았다.
밟지 않은 곳에 발로 밟아 보았다, 발목 까지 푹 빠져 달릴 수가 없었다.
차량이 지나간 자리를 밟고 달리기 시작했다, 뽀각! 뽀각! 온도가 낮아 눈이 녹지 않아 발도 젖지 않으며 소리도경쾌 했다.
조지 워싱톤 다리 위도 눈으로 덮였고, 산위에서 내려오는 물은 눈속에서 졸졸 소리 내어 한겨울의 운치를 더했다
첫번째 로타리를 지나 Exit 1를 향하는 길목에는 새들이 걸어 다녔던 발자국뿐, 태고적 바로 그 차체의 자연 그대로의 절대 절경이 였다.
달릴 수 있는 체력과 용기가 있기에 이런 풍경을 맛볼수 있는 것이 아닐까?
내뿜는 입김으로 벙거지 모자 위에 대롱 대롱 고드름이 달려도 추위를 몰랐으며 황홀한 경치에 매료되어 언제 도착했는지? 관망대가 있는 언덕을 오르고 있었다.
언덕을 넘어 중간쯤 내려 갔을때, 더 이상 갈수가 없었다, 너무 많은 눈 때문에
발을 옮겨 놓기가 힘 들었다, 되돌아 섯다, 돌아 가자! 오늘은 여기 까지다.
공원국 차량 인듯한 찦차가 내앞을 지나 갔다, 나는 그뒤 바퀴자국을 따라 달렸다.
저앞에 먹이를 찾는듯 꿩 두마리가 이리저리 헤메다 내가 닥아가자 푸드득 날아 갔다.모두가 하얗게 눈으로 덮어 버렸으니 어디서 먹이를 찾을 수 있을까?
숨이 헐덕 거려 졌다, 푹푹 빠지는 눈속을 달리려니 힘이 너무 들었다 그러나 푹신한 쿠션은 관절에 도움 줄 것이다.
도로로 나와 상가를 지나면서 생각해 본다, 나만이 갖는 행복감! 절경의 속에
흠뻑 빠졌던 순간을! 달림이가 아니 였다면 맛 볼수 있을까?

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2009년도를 보내면서-

2009년도를 보내면서—(196)

닭띠의 해가 저물어간다, 안녕!
돌이켜보면은 동계훈련을 시작했는가? 했는데 벌써 2월로 접어들어 Maryland
Greenbelt에서 개최하는Washington Birthday Marathon에 참가하게 되고,
연이어 New York up State의 Albany Winter Marathon대회, 최악의 날씨 속에서 눈을 맞으며 달려 완주 했으나, 목에 메달을 걸어 주지 않는 최초의 대회로 기억에 남는다.
3월1일에는 B/A Trail Marathon에서는 해군 사관 학교 생도(18세) 두명과 경합을 벌여25마일지점에서 한명은 앞서 가고 한명은 뒤처지는 대회로 노익장을 과시 했다,
기후 변화가 심한 New Jersey 남단Cape May의Ocean Drive Marathon 대회는 궂은 날씨 속에서 맞 바람을 맞으며 고군 분투 완주 하였고, 4월11일과12일 이틀동안은 Philadelphia 리틀 극장 앞에서 뉴욕 한인교회
까지 150마일을 33시간동안 달려 “한인대회 90주년기념””서재필
선양150 마일 달리기”를 성공리에 마무리 하므로 서재필 선각자를 동포들에게 알리는데 일조를 하여 보람 있는 달리기를 하였던 해다.
8번째 출전한 Boston Marathon대회, 5월의Long Island Marathon대회와 처음 출전한 Pocono Marathon대회는 비 바람 때문에 고전 한 대회로 뇌리에
남아 있다, 이렇게 상반기를 7번의 마라톤과 150마일 달리기로 마무리하고, 여름철 100M Endurance Run의 Grand Slam에 도전장을 던졌다,
첫번째인6월 마지막주에 Western State 100 M Endurance Run,출전 하였
지만 실패하고,7월의 Vermont 100 M Endurance Run 참가 하였지만 역시 실패 했다, 원인은 고산증과 더운 한낮을 이기는 훈련 부족 때문인 것을 깨닭았다.
더 이상의 출전은 무의미 하므로 포기하고 차후 재 도전을 기약하고 금년도에는
마라톤 출전에 신경을 쓰기로 했다.
9월의Rochester Marathon과 Yonkers Marathon을 마치고 10월에는 Corning의Wineglass Marathon,목회자를 위한Connedcut의 Hartford Marathon, Albany의 Mohwak-Hudson River Marathon, Rhode Island의
Breaker Marathon등4번의 대회 출전과 특히 Hartford와Mohwak-Hudson River Marathon는 연속 이틀 출전 하는 기록도 세웠다.
11월에는 시민 마라톤인New York City Marathon을 시작으로, Pennsylvania 의 수도Harrisburg의Harrisburg Marathon,과 New Jersey의 Atlantic City Marathon,그리고 마지막으로 Philadelphia Marathon에서는 금년도 최고 기록
3시간32분39초, 년령구룹2위로 막을 내려 후반기 10번 완주 였고,금년도
총17번으로 생애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달리기를 시작 한2000년 9월 부터 지금까지 통산 97번의 마라톤 완주를 했다.
훈련과 대회 출전으로 피로가 쌓일 때도 있었고, 고통과 고독을 잘 이겨준 한해
였으며,특히 처음 시도한 필라-뉴욕간 달리기를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던 것에모든 동포와 회원 그리고 가족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2009년도 Philadelphia Marathon-하-

경기후 박물관 앞에서!
2009년도 마지막 마라톤 ! –하-(195)

아들, 딸, 부모,친지의 가족응원과, 친구, 동료, 애인을 응원하기 위해 조금 더
빨리 보려고 머리를 있는대로 치켜 세우거나 내밀다 나타나면 미친듯이 좋아하며
목청이 터저라 소리내어 이름을 불러 응원한다.
번호표 밑에는 각자의 이름이 적혀있어 달리는 런너의 이름도 불러준다.
힘들게 달리는 나에게도”Yi-Joo”하고 불러주면 손을 들어 답례 했다.
Chestnut 6 마일지점을 45분에 통과하고 34 Street를 지나 9마일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언덕을 속도 조절해 가며 Fairmount Park를 올라 갔다 내려오는데 젊은 청년이 “한국분이 세요?”하고 묻는다, 그리고 3시간 20분 목표로 달린다 고 한다, 함께 달리자고 하며 내리막길을 내려와 MLK Drive에서 Turn하여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그와 조금씩 멀어지면서 나의 속도가 느려지는 듯했다.
하프를 1시간39분에 통과 하고 Kelly Drive에서 Lemom Hill Drive의 언덕 길을 넘어 다시Kelly Drive 북쪽으로 달려갔다.
젊은 청년은 보이지 않게 멀리 살아져 갔고, 3시간20분 페이서와 구룹들이 나의 뒤를 쫓아 왔다, 나는 그들의 뒤를 따라 달렸다, 그러나 조금씩 멀어져 갔고
나는 나의 페이스로 달렸다.
17마일쯤에서 선두 주자가 23마일을 통과하며 마주 했다, 잠시후 2등 3등 주자 그리고19마일쯤에서는 많은 런너들이 힘차게 달려 왔고, 나도 20마일 에서 Turn하며 마지막 6마일을 달리며 센트럴 팍 한바퀴를 생각했다.
힘들어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을 때는 “하나, 둘”하며 혼자서 구령을 하며 달렸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이 나를 추월 했으나 20 마일이 넘으면서는 내가 하나 둘 추월해 갔다
날씨는 맑고 청명 했으나 차츰 온도가 올라 갔다. 봉사자들이 주는물로 더위를 식히고 급수대의 휴식 유혹이 고개를 처들었으나, 참고 지나쳐 갔다.
22마일에서 시계를 보니2시간56분! 마일당8분대로 예상보다 1 마일 늦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24마일, 3시간14분! 남은 2,2 마일! 길고도 멀었다.
25 마일을 지나며 관중들의 응원 소리가 들리고, 저멀리 시내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 했다, 다 왔구나! 기대 이하의 기록이지만 완주는 무난히 하겠다 라고 자위했다.
25.5 마일 지점에서 3시간30분대의 페이서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 “GO”한다
달리자! 놓치면 30분에 완주 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하고 뒤따랐다, 그러나 나의
체력은 뒷받침 되지 못했다 26 마일에서 보내고 뒤따라 Finish했다.
3시간32분39초!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금년도 최고 기록으로 나이구룹 2위! 2009년도 마라톤의 막을 내렸다.이로서 통산 97회! 이제3번만 완주
하면 100회가 된다. 이것은 끝이 아니라 달리기의 한 과정이다.

2009년도 Philadelphia Marathon-상-

달려라!
또 달려라!

2009년도 마지막 마라톤 ! -상-(194)

1년이란 세월이 정말 빠르게 흘러 갔다, 엊그제 동계훈련을 마치고 첫대회에 출전 전반기7번완주 하고, 여름철 하계 훈련후, 후반기 10번째로Philadelphia Marathon에 참가 하여 통산 금년도17번째 도전을 하게 되였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결산을 하는 대회로 마음 갖음 또한 각별 하였다.
일주일동안 일기예보를 주시하고,적절한 훈련과 휴식으로 몸관리 상태와 정신 무장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나름대로 철저를 기했다.
22일 새벽3시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 우선 화장실을 다녀와서는 부엌에서
밥에 계란을 넣어 배를 채웠다. 그리고 필요한 옷가지를 가방에 넣고 아내에게 메모를 했다” 잘 다녀 올께! 달돌이!” 100마일를 운전 하기위해 시동을 켜고 정확히 4시에 혼자 집을 출발했다.
새벽길 New Jersey Turn Pike에 차량이 많지 않아 정확히 6시에 도착, 회원이 전해주는 번호표를 가슴에 달고, 내 출발지역인 Black Area로 갔다,
출발지역을 완주시간대별로 배정, 출발 시켜므로 붐비지 않고, 물 흐르듯 달릴 수
있도록 배려 하였다.
코스는 약간의 변동은 있었으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박물관 앞에서 출발 Delaware River을 따라가다 다시 시내를 관통하고, Chestnut를 지나 Lansdowne Drive을 돌아 내려와 Schuylkill River따라오면 박물관 앞 Half!
다시Schuylkill River 따라 북쪽 으로 갔다 Main Street에서 Turn하여 돌아
오는 코스다.
7마일 지점부터 시작되는 주택가의 약간 언덕과 9마일에서 Fairmount Park
를 올르는 Lansdowne Drive까지의 조금 가파른 언덕 그리고 22마일부터 Finish Line까지 밋밋하고 길게 연결되는 오르막 도로로 달리기가 좋다.
주위 환경은 강과 산의 단풍이 잘 어울려 평온한 마음을 가져다 주는 듯 했다.
출발지점의 Benjamin Franklin Pkwy에는 각나라 국기가 펄럴이고 있었다.
그중 유난히 태극기는 가장 깨끗하고 청아하고 우아하게 느껴 졌다. 가슴에 손을
얻고 혼자 중얼 거렸다,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 딸 들아! 영원하라”
출발 총성이 울이고 런너들은 목적지를 향해 두발을 내어 딛기 시작했다.
나도 서서히 출발하여 태극기 밑을 지나, 내가 목표한 시간을 달성 하기 위해
외로운 여정을 시작 했다.
주위 도로에는 날씨가 좋아서 인지? 수 많은 응원 시민이 박수를 치며 힘을 북 돋아 주었다.
시내를 지나 Delaware 강변의Columbus Blvd 3마일 지점에서 시계를 보니
22분15초! 저앞에는 3시간10분 페이서가 달리고 있었다.
빠른 듯하여 속도를 약간 늦추고 Washington Ave로 돌아 시내로 진입했다.
Front Street, South Street, 6th Street로 이어지는 시내에는 많은 관중이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쾡과리, 피리등을 동원 런너들에게 힘을 싣어 주었다.

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2009 Atlantic City Marathon

대회를 마치고 !
27마일 이상을 달린 마라톤 ! (193)

2009년도 마라톤이 이제 막바지에 치닿고 있는 시점에서 마침내 항상 10월에
개최하던 Atlantic City Marathon이 11월로 연기 개최 된다는 소식에 등록했다
2000년도 2번째 달려본 대회로 고통 스러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번에는 다음주 Philadelphia Marathon대회 훈련 준비! 여유롭게 달려 보자!
생각하고 새벽 3시에 일어나 유기택,서정득를 만나기위해 맨하탄 32가로 갔다.
4시30분에 만나 Lincoln Tunnal를 지나 Garden State Pway남쪽 으로 향 했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인절미로 영양을 공급하고 다시 출발하여 정확히
도착한Atlantic City ! 날씨는 흐리고 후덥지근하였으며 망망대해는 구름때문 에 끝은 보이지 않고 성난 파도만 흰 거품을 내 뿜고 있었다.
Bib No 123번을 찾아 팬티에 달고 상의는 벗었다,그리고 출발 지점에 섯다.
그옛날과는 달리 출발 지점도 달랐고 코스도 모두 변경 되였다, 그러나 26.2마일
을 달리는것은 어느 대회 어느 장소에서 달리나 같은 마라톤이며, 오늘의 대회는
즐겁게 달리려고 마음을 갖고 뒤줄에서 출발을 기다렸다.
5K와10K는 남쪽으로, Full과 Half Marathon은 북쪽으로 동시 출발 시켰다.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복잡 했다, 미국 국가가 울려퍼지고 출발 총성이 울렸다.
Boardwalk위는 소리도 났지만, 미끄럽고, 흔들리는 기분도 느꼈다.
오른쪽에는 바닷 바람에 대서양 바닷물에 용솟음 쳤고, 왼쪽에는 놀음을 유혹 하는 화려한 장식을 한 건물들이 즐비 했다.
1마일을 8분15초쯤? 마일 표지도 없어 잘 알수 없었다, 해변가를 벗어나 주택가로 들어갔다 돌아 나왔다, 원점에 다시 왔을 때는 6마일쯤? 45분45초에
통과 했다, 오는 동안 급수대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왠지? 불안 했다.
남쪽으로 향하며 바다를 힐끔 쳐다보았다. 시커먼 구름이 덮여 있는 대서양은 금방 성난 용왕님이 불쑥나와 불 호령을 칠 것 같아 고개를 돌려 나무 바닥만 보고 달렸다. 7마일 지점에 급수대가 있어 물을 마시고 더위를 식히려고 머리에
물을 부었다, 시원했다. 이어지는 나무 바닥은 빨리 달리고 있는 것 같은 데 시간 은 지체 되고 있었다.
곧이어 곧게 뻗은Atlantic Ave 3마일! 딴 생각 하거나 눈을 질끈 감고 앞을 보려 하지 않았다, 12.5 마일에서 돌아 다시 돌아오면서 그 옛날 이곳에서 쥐가
나서 스트레칭 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15.5에서 부터 다시 시작 되는 BoardWalk ! 18.5에서 또 Turn을 해야하는데
그대로 지나쳐 Finish Line으로 향하고 있었다, Half를 달리는 런너들뿐 Full 런너는 보이지 않았다, 경찰과 봉사자들에게 물어도 모른다는 답변! 황당 했다 0.5마일 왔을 때 잘못 왔다고 생각되어 되돌아 갔다, 반환점에서 운영자 에게 항의를 했으나 소용 없는일, 규정된 코스를 완주 하는 일, 이외의 방법은 없었다.
달려라! 다시 전에 뒤에 따라 오던 런너들을 하나씩 추월하며 달렸다,
약1마일을 더 달려 시간과 체력이 소모 되었다, 그러나 마라톤은 완주다, 가자! 3시간50분19초! Finsh 하고 항의를 했으나 소용 없는 일! 모두 나의 잘못으로 귀착
되였다, 달리기는 모두가 자기가 해결 해야 한다, 모든 책임은 자기에게 있으니깐
인생도 자기 몫이다, 아쉽게 2위를 하고 집으로 향했다.

2009년 11월 12일 목요일

2009 Harrisburg Marathon -하-


95번째 마라톤 출전 ! –하- (192)

Susquehanna River을 따라 달리는 기분은 상쾌 했고, 상처의 아픔을 잊게 해 주었다.
도로변에 옹기종기 모여 응원을 해주는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달렸다.
강변을 지나 공원쪽으로 향하는10 마일 지점을 1시간18분에 통과 했다.
이대로 달린다면 3시간30분내에는 완주 할 수 있겠다고 생각 했다
Wildwood Lake Park에 진입하는 16 마일 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작은 언덕을 지나 17마일 지점의 다리 밑을 지나서 시작되는 주택가 언덕은 너무도 가파랬다, 기어서 올라가는 기분이 였고, 숨이 턱에 찼다. 18.5 마일 정상에서 숨을 가다듬고 내리막은 단숨에 내려왔다.
언덕에서 왜? 이렇게 힘을 쓸 수 없을까? 남 다르게 언덕 훈련도 많이 했는데!
언덕을 오를 때는 추월을 당한다, 그러나 평지나 내리막에서는 나를 앞지른 그들을 추월했다. 주택가를 지나 이어지는Wildwood Lake의 오솔길에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 했다, 오를때는 내려갈때의 반동을 이용 했다
12 마일, 18마일에서Power Gel를 먹고는 또 22마일에서 먹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온도가 높아 지면서 더위가 찾아 들기 시작 했다.
속전 속결로 빨리 달려 끝을 내야 하는데 속도는 점점 느려 지고 있었다.
Water Station에서 물을 마시고 머리에 부어 더위를 식혔다, 급수대를 지날 때
마다 시간은 지체 대고 마음은 급했다.
시간과의 싸움은 피를 말리듯 정신적 압박감이 잠시도 머뭇 거리지 못 하게 했다.
20마일을 2시간40분에 통과 했다. 목표 수정이 불가피 해 졌다. 3시간35분!
가자! 달리자! 강변로의 주로는 달리기에 너무 좋았다, 오른쪽에 흐르는 강물! 왼쪽의 깨끗하고 평화로운 주택! 곱게 물든 단풍! 한폭의 그림 같았다.
22마일을 지나며 힘이 솟구 치기 시작했다, 한사람씩 추월 하기 시작 했다.
앞에 키가 크고 60이 훨씬 넘게 보이는 런너가 달리고 있었다.
쫓아 가 보자! 서서히 속도를 내기 시작 했다 드디어 23마일에서 추월 했다.
그러나 24마일 급수대에서 물을 마시는 동안 다시 추월 당했다, 다시 쫓았다.
추월 하고 당하기를 몇번 반복 했다, 그러나 Walnut ST 다리를 건너기 위한 마지막 언덕에서 추월 당하고 다시 추월 할 수있는 힘이 없었다.
10미터 앞에 가는 그를 잡으려 했지만 역부족! 그의 뒤를 이어 결승점을 밟았다.
3시간35분39초! 예상보다 어려운 여건과 코스에서 굴하지 않고 선전 했다.
물품 보관소에서 Bag을 찾아 뒤에 들어오는 Wong, 유기택, 현철수박사의 모습 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응급실로 가서 무릎, 팔굼치등의 상처에 치료를 받고
회원들을 만났다.
60~64세 부분에서 2위라는 현박사의 말씀을 받고 시상대로 갔다, 꽃다발과 함께 전해주는 상패를 받고 95번째 마라톤의 막을 내렸다.
1위는 내 앞의 런너가 아니였다 그는 50대 였다, 서양인은 나이를 가름 하기
너무 힘들다, 동양인 보다 빨리 늙나?

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2009 Harrisburg Marathon -상-


95번째 마라톤 출전 ! –상- (191)

Pannsilvania수도 Harrisburg에서 개최하는 37회 마라톤 대회 !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출전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New York City Marathon대회를 최길수 회원은 태극기를 나는 당뇨병 퇴치 깃발을 들고 Fun Run 으로 완주 하였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없었으며, 날씨는 쌀쌀 할 것 같았다, 또한 코스도 평지로 기록 경신에 좋다고 하는 유혹에 출전키로 결정하고 뒤 늦게 등록 했다.
일주일 동안 몸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일기 예보를 중시하였다.
8일 새벽 3시에 일어 나려다, 늦잠으로 3시 30분 눈을 떠 불야 불야 준비하여
가방을 들고 회원들과 만남의 장소로 갔다.
온도는 예상과 달리 최고60 F를 넘어 더위와 싸워야 했지만, 천고 마비의 전형적 가을 날씨로 청명 했다.
95 New Jesery Turn Pike를 지나 78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렸다.
도로변 휴계소가 없어 5시30분쯤 하이웨이를 벗어나 맥도날드에서 커피와 인절미로 영양을 공급하고 6시45분에 City Island 출발 지점에 도착 했다.
No 751번를 팬티에 달고 상의는 벗었다, 그리고 비닐옷으로 추위를 막았다.
1,000여명이 출전하는 대회로 County의 대축제의 날 이였다.
코스는City Island Market Street 다리를 건너Harrisburg시내를 거처 Susquehanna River를 따라 북쪽으로 향하다,Wildwood Lake Park를 돌아 다시Susquehanna River를 따라 남쪽으로 되돌아 와서는 Walnut Street 다리를 건너City Island 에서 Finish하는 경기다.
출발 소리에 런너들이 26.2마일의 대장정의 여정을 시작했다.
다리를 건너 1마일을 7분20초로 통과하고, 2마일을 14분 45초로 통과 했다, 3마일을 22분35초로 통과 하고 앞을 보니 나의 라이벌 Ronnie Wong 이 달리고 있었다, 뒤쫓았다, 속도가 느리고, 힘들어 보였다, 생각할 여유도 없이 추월해 버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추월 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지는 강변로는 Trail Road로 약2마일이 비포장 도로 였다, 속도를 내기에는 불편 하여 짜증 스러웠고,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흙길을 지나 포장 도로로 진입하는 4 마일 조금 지난 곳에 Bump가 있었다.
손으로 땀을 닦는 순간 Bump에 걸려 넘어졌다 왼쪽 무릎과 양 팔꿈치에서 피가 흐르고 쓰라려 웠다, 망서렸다 달릴 것인가? 짜증 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아마추어”다, 완주를 위해 달리자! 그리고 즐겁다고 마음을 바꾸자! 몸과 손에 있는 흙을 털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이제부터는 속도 보다는 안전하게 편안 하게 달리기로 정신적 재 무장을 했다. 6마일을 지나며 시계를 보니 45분 45 초에 통과 하고 있었다. 나쁘지 않았다. 기록 경신은 어렵지만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완주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었다.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2009 ING New York City Marathon-하-

5th Ave 와 90 Street에서

8번째 출전한 뉴욕 마라톤 !-하-(190)

최길수씨는 태극기를, 나는“Keep Running, Kill Daibetes” 의 깃발을 들고 3시간 58분 목표로 출발 선상에 섯다.
대포 소리로 출발을 알렸지만 뒤에 서 있는 우리는 앞의 런너들의 뒤를따라 가다 10여분 후 매트를 밟고 베리자노 브리지를 건너기 시작 했다.
뒤에는 4시간 목표로 달리는 회원이 따르고, 앞에서 최길수님과 내가 깃발을 들고, 페이스 메이커 역활을 했다
앞의 런너는 많고, 설상 가상으로 바닷 바람이 세차게 불어 펄럭거려는 깃발을 두손 으로 움켜 잡고 달리려니 힘이 들었다.
다리를 건너 4th Ave 도로에서는 응원 관중이 환호하며 반겨준다, 우리는 답례로
깃발을 흔들어 주었다.
2마일을 18분에 통과 했다, 정확한 페이스였다, 그러나 많은 런너들이 느리게 달리고 있어 한사람씩 추월해 가며 시간을 맞추었다.
추월 할때 마다 깃 발을 보며 “Good Job””Korea”를 외쳐 주었고 길을 비켜 주었다. 6마일을 52분에 에 통과 했다 그러나 뒤를 보니 한만수님 만 따라 오고
있었다 모두 뒤쳐지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내에 완주 하려면 속도를 낮을 수가 없었다,
Brooklyn의Fullton St를 지나 Lafayette Ave를 지날때는 너무 많은 관중과 런너들로 혼잡을 이루었다.
곳곳에서 “Korea”를 불러주어 용기가 솟고, 힘이 절로 나는 듯했다.
2004년도에 태극기를 들고 달릴때는 “Japen”소리에 화가 나서 뒤돌아 가서
태극기를 흔들며 “ Korea”하고 응답을 들은 후 다시 달렸는데 5년이 지난 오늘은 많이 한국이 알려 졌는지 “Korea”를 외쳐주고 있었다.
또한 응원을 하는 밴드 구룹에서 “Korea”소리에 둘이서 소리 높여
“Korea”하고 답을 하면 주위런너들도 “Korea”한다
그리고 “힘”하면 “힘” 한다 다시 “원””투”하고 구령을 하면 따라한다.
세계의 런너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호흡 하며 달리는 내 모습에 한없이 즐겁고, 기뻤으며 반가운 내 이웃 친구들 같았다.
11마일쯤에서는”Lynn Howard”라는 친구가 우리가 깃 발을 들고 달리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E-Mail로 보내주기도 했다.
13.1 M를 1시간48분에 통과 하고, Queensboro Br를 넘어 Manhattan 1st Ave를지나 18마일에서 주는 power Gel를 먹고 Bronx를 거처 Madison Br
를 건널때 부터 최길수님이 다리에 쥐가나는 듯 속도가 느려지고 힘들어 했다.
함께 속도를 늦추었다, 마지막 길고도 약간의 언덕의 5th Ave를 통과 하고 회원과 동포들이 응원하는 90 St! 모두 함께 “Korea”를 외치고 센트럴 팍으로
진입했다, 매주 연습하던 곳이지만 응원객으로 가득 채워져 새롭게 느껴 졌다.
마지막 2.5마일! 환호 소리에 57 St를 지나 센트럴 팍 67 Street에 설치된
Finish Line에서 깃발을 높이들고 매트를 밟아 완주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최길수님과 얼싸안고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94회 마라톤의 막을 내렸다

2009 ING New York City Marathon-상-

Lynn Howard가 11 마일에서 !

8번째 출전한 뉴욕 마라톤 !-상-(189)

2002년부터 계속 출전한New York City Marathon, 금년이 8번째 출전으로 이번 대회를 어떻게 달릴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였다.
New York City Marathon 은 1970년 127명이 센트럴 팍을 7바퀴를 도는 경기를 시작하여 첫해에 55명의 완주를 배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Bill Rozers등
훌륭한 선수가 출전 1978년도에는 9,000명이 넘는 런너가 참가 하였다. 2000년에는 장애자를 위해 실시한 Wheelchair와 Handcycle Marathon을 실시하여 마라톤의 변화를 이르켰으며 세계의 주목을 받는 대회가 되였다.
또한1975년부터 시작된 5개보로 달리기 코스는 많은 시민들로 부터 관심을 갖게 되였으며,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마라톤 저변 확대에 획기적 변화를 갖어와 일명 ”시민 마라톤 대회”라는 명명을 얻게 되였다,
금년에는 45,000여명이 참가하는 맘모스 대회로 대형화 되어
많은 런너와 상상을 초월하는 응원 시민과, 즐겁고 재미있게 함께 호흡하며 달리는 런너들이 많다, 복장을 특색있게 착용하여 주위의 시선을 끌기도 하고, 어떤 런너들은 자기나라를 세계인에게 알리려고 국기를 손에 들거나 몸에 감고 달린다.
나는 당뇨병 때문에 달리기를 시작 하였고 지금 완쾌되여 그실상을 알리기 위해
“Keep Running, Kill Daibetes”란 구호를 프랑카드를 만들어 들고 달리기로 했다.
경기중에는 비가 오지 않을 것을 예보 했지만 밤새도록 내리는 비는 아직 새벽이 되였는데도 부슬부슬 낙엽을 적시고 있었다.
Staten Island 출발 지점에 도착, 내리는 비를 피해 텐트 안에서 비닐이나 담뇨로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출발 시간을 기다렸다.
나는 따끈한 커피 한잔과 베이글2개를 먹고, Green Area에서 기다리는 Wheelchair와 Handcycle선수 들을 보며 그들의 의지력에 감복하며 완주를 기원했다,
한국에서도 프르메 재단(장애인)에서 온 이지선씨를 비롯 5명이 뉴욕 마라톤을
달리기위해 왔다, 그들과 담소를 나누며 “운동은 체력 유지에 최고의 치료제” 라는 것을 재삼 느끼게 했다.
26.2마일을 달리며 두다리가 없어 스프링처럼 만든 다리로 달리는 사람, 두팔이
없는 사람, 한쪽 다리가 없어 목발로 걷는 사람,앞을 보지못하는 장님, 허리가 꾸부정한 노인, 한쪽 다리가 짧은지? 절룩 거리는 사람등 신체가 정상이 아닌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의지력, 지구력,정신력에 감탄 소리가 절로 나왔다, 어떠한 난관에고 굴하지 않는 그 모습에 나는 뒤돌아 응원의 박수와 성원을 하고
완주를 기원하며 “힘”하고 외쳐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리다 드디어 출발 시간이 되었다, wave 1은 9시40분,wave 2
는 10시,wave 3는10시20분, 그리고 각 wave에 Green, Orenge, Blue로
나누어 시간과 진로를 구분 출발 토록 되여 있었다.
나는 63,416번으로 Green, wave 3, , 회원들과 Orenge,wave 3에서 출발 했다.

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Amica Insurance Breaker's Marathon- 하-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최악의 날씨 속에서 ! –하-(188)

3마일을 지나면서 몸이 조금 풀리는 듯했다. 첫번째 반환점을 돌면서 앞을 보니
Ronnie Wong이 달리지 않는가? 천천히 페이스를 조절하며 쫓기 시작했다.
5마일 지점에서 유기택씨에게 “힘”하고 추월후 계속해서 달렸다.
9마일쯤에서 그의 속도가 떨어져 갔다, 추월을 하지 않으려 했는데 추월 하고
말았다. 잠시후 그가 뒤쫓아 와서 함께 동반주를 1마일 정도 했다.
50 States Club에 가입 했으며, 앞으로 목표 “50 States Run”이고 현재 21 States 를 달렸다고 자랑 했다.
그리고 앞으로 치고 나아갔다, 그의 달리기 습관은 한참 잘달리고, 천천히 달리다,
쉬었다 또 달린다, 나는 그의 뒤에서 나의 페이스로 달렸다
해변가에 설치되어 있는 풀과 하프 결승점을 설치한 지점에 1시간48분에 통과 했다.
이제 해변가를 따라 갔다, 20.7마일 지점에서 되돌아 오면 93회 마라톤을 완주
하게 된다.
왜? 이렇게 가을비가 끝이지 않고 내리는가? 체력이 많이 소모 되는 듯하여 Getorade를 마시고, Power Gel도 먹었다.
봉사자들은 우비를 입고도 추워서 덜덜 떨면서 런너들을 위해 물과 음료수를 주고, 격려의 박수를 치며 소리 높여 “Good Job” “ Looking Good”등 소리쳐
주었다, 나는 그들의 응원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모든 힘을 다해 달리고 달렸다.
마지막 반환점을 돌아 오면서 있는 힘을 다해 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달려 한사람
한사람 추월 하기 시작 했다.
시종일관 비닐 우비를 입고 달리는 런너, 두툼한 자켓을 입고 달리는 런너등 각양
각색이지만 비바람과 추위에 지쳐 허덕이는 것은 너나 할것 없이 마찬가지 였다.
왠일인가? 24마일 지점 에서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날려고 했다 속도를 줄였다.
그리고 발가락도 꼬물 거렸다, 아뿔사! 25마일에서는 오른쪽까지! 더 속도를 줄였다. 저앞에 Wong이 가고 있었지만 따라 잡을 수가 없었다.
결승 매트를 밟고 내 시계를 보니 3시간45분57초! 잘달렸다고 생각하는 순간,
배가 고팠다, 텐트로 가서 Getorede 1병, 치킨숲 3컵, 피자2개를 게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경기후 먹지 못하고 저녁때가 되어야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때와는 완연히 달랐다.
해변가 비바람은 온몸을 얼어 붙게 하여 옷을 갈아 입고, 유기택씨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는 나와 길이 어긋나 출발지점으로 갔다, 나는 그의 짐을 찾아 출발 지점으로 가서 만났다.
팬티와 반팔 T-Shirt차림으로 추위에 떨고 계셨다.
악천우 때문에 모든 행사는 취소되고 뿔뿔이 헤어져 우리도 결과를 컴프터로 확인하기로 하고 집으로 향했다.
결과는 3시간48분53초! Chip이 작동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연령구룹 2위!
유기택씨3위! 이렇게 악조건이 또 올수 있을까?

Amica Insurance Breaker's Marathon -상-

최악의 날씨 속에서 ! –상-(187)

금년에 13번째 출전하는 Rhode Island의Amica Insurance Breakers Marathon !
지난 주말 연일 대회에 출전, 완주에 성공은 하였지만, 몸에 무리는 없는지?
의심스러워 이번대회에 출전 할 것인가? 말것인가? 무척 망서렸다.
설상가상으로 비 바람이 부는 몹시 굿은 날씨를 예보 하고 있었다.
토요일(10월17일) 오후 6시, 전화선을 타고 들려 오는 유기택님의 물음은 “내일 달릴 거야?””준비된 몸인데 달려 보자”라는 말씀에 내일새벽 3시30분에 맨하탄 178가에서 만기로 약속하고 달릴 런너복등을 주섬주섬 준비했다.
밤새도록 내리는 가을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렸다, 새벽 3시30분 약속 장소로 나아 갔다, 그러나 유기택씨는 보이지 않았다, 45분? 50분? 4시? 초조 했다.
4시5분 도착! 출발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정의 순간이 였다.
“진인사 대천명”8시 내에 도착 하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앞의 교통사정은 운명이다, 출발! 비는 계속 내리고 시야는 짧고 좁다,
트럭이 지날때는 물보라 때문에 속도를 줄여야 했다,
아무리 급해도 안전 운전은 최우선! 휴계소에서 화장실을 사용하고,
달리는 차속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
아뿔사 I-95를 벗어나 RI-138을 달리다 길을 잃었다, 헤매는 중 다행히 행사장
으로 향하는 동료를 만나 무사히 도착했으나 시계는7시5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현장에서 등록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 가슴에 Chip를 운동화에 부착 하는등 빨리 급하게 서둘렀다. 다음은 화장실!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사항 !
국가가 울려 퍼지고, 주의사항등 아나운서가 끝나고 투~ ~ 출발 신호가 울렸다.
늦게 출발하자! 그래도 운명의 여신은 나를 이 대회에 출전 하도록 도와 주셨다.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보리라 생각하고 출발 선상에서 메트를 밟고 달리기 시작했다.
시내를 벗어난 대서양 바닷가는 시꺼먼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으며 저멀리 는 바다와 하늘이 맞 닿아 있었으며 금방이라도 노한 용왕이 불쑥 나타나 불호령 을 할 것 같았다.
파도는 온 바다를 뒤 흔들어 놓을 듯 하얀 물거품을 내 뿜으며 용 솟음 쳤고, 소리
또한 용의 울움 소리 처럼 사나 웠다.
나는 팬티에 소매없는 샤츠와 목장갑을 끼웠고, 모자를 쓰지 았았다, 모두 추위를
막으려고 자켓 아니면 긴팔 샤츠를 입고 달리는 런너와 대조를 이루었다.
1마일를 8분35초에 통과 했다, 아무런 준비없이 출발 워밍업 하는 속도로
3마일 까지 달릴 생각하고 달렸다.
운동화는 물에 젖어 질퍽 거리고,맞 바람은 있는 힘을 모두 빼앗아 간다.
2마일을 17분에 통과 했다, 동네를 꼬불꼬불 돌고 돌았다 그리고 또 해변가!
작은 언덕과 내리막이 계속되면서 나를 괴롭혔다.

2009년 10월 13일 화요일

Mohawk-Hudson River Marathon

역경을 헤치고 골인 0.3마일 앞에서!


연속 이틀 대회 출전! (186)

나에 대한 시험대! Mohawk- Hudson River Marathon 대회의 날이 밝았다.
어제 Hartford Marathon에 이어 연속 대회 출전하는 나의 기록에 성공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나를 초조와 긴장 속으로 몰아 넣었다.
2004년2월 창립이후 회원을 모집하고, 훈련하여 11월 Philadelphia Marathon에 첫 합동 출전한 것이 엊 그제 같은데 벌써 19회째를 맞이 하였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회원들이 모이는 장소로 갔다, 하나 둘 모이더니 정확한 시간에 모두 집결, 버스에 탑승하고 알바니로 향했다.
휴식이 필요한 나는 조용히 눈을 감고 잠을 청 했으나 피로 때문인지? 긴장 때문인지? 눈을 감고 있을 뿐! 잠이 오지 않았다.
무사히 완주나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출발 선상의 맨 뒤에 섯다.
뒤에서 느린 페이스로 따라 갔다, 센트럴 팍을 벗어나 주택가 도로를 달리면서
한 사람씩 추월 했다, 1마일을 9분30초에 통과! 이렇게 달려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몸의 상태를 점검 했다, 좋았다. 조금 더 빨리 달리자! 2마일을
18분에 통과 했다, 더욱 몸이 좋아 지는 듯 하여 좀 더 속도를 올렸다. 하나 둘! 추월 하는 기분에 나도 모르게 속도를 올리고 있었다, 일주일 전 보다
단풍은 짙게 물 들었고, 가을 냄새가 물신 풍겨 한해의 마감을 알리는 신호탄 처럼 들리는 바람 소리는 서글프게 들려 왔다.
허드슨 강 변을 따라 이어지는 Trail Road는 끝없이 길고, 양 옆에 서있는 나무들의 잎은 소리 없이 떨어져 길 위어 딩굴며 밟고 밟힙을 당하는 처량한
모습들이 였다.
11 마일을 부터는 서서히 힘이 떨어 지면서 속도가 느려 지기 시작했다.
좀더 힘을 아낄 걸! 때 늦은 후회 였다, 12 마일을 지나면서 Power Gel를 하나
먹었다. 여전히 힘들다. 하프를 1시간 47분에 통과 했다. 최악의 상태를 예고나
하는 듯 추월 했던 런너들이 하나 둘 다시 추월 하기 시작 했다.
온 힘을 다해 다시 정신을 집중 하고 달려 본다, 15마일에서 또다시 Power Gel
을 먹었다. 조금은 힘이 솟구 치는 듯하여 달려 보았다. 20 마일 쯤에서 다시
Power Gel를 먹었다, 어제 마라톤을 하고 영양을 보충 하지를 못했다.
어떻게든 완주는 해야 겠다는 집념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22마일 지점에서는 힘이 없어 주로옆에 앉아 2~3분 휴식을 취했다,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24마일에서는 저혈당 증세까지 보여 더는 달릴 수가 없어 잔듸밭에 누었다, 하늘이 노랗고, 머리가 흔들렸으며, 온 몸에 힘이 없어 발이 앞으로 나아가지를 않았다. 오래전 Long Island Marathon과 Adirondac Marathon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이번이 세번째의 경험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지나가던 런너가 주는 물을 마시고 머리를 적신후 다시 출발 하여 달렸다, 마중 나온 한영석님과 마지막 0.2마일을 달려 골인 하고 보니 꿈만 같았다, 연속 이틀을 대회에 출전하여 완주하는 기록을 세우며 92회 마라톤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