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2009년도 Philadelphia Marathon-상-

달려라!
또 달려라!

2009년도 마지막 마라톤 ! -상-(194)

1년이란 세월이 정말 빠르게 흘러 갔다, 엊그제 동계훈련을 마치고 첫대회에 출전 전반기7번완주 하고, 여름철 하계 훈련후, 후반기 10번째로Philadelphia Marathon에 참가 하여 통산 금년도17번째 도전을 하게 되였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결산을 하는 대회로 마음 갖음 또한 각별 하였다.
일주일동안 일기예보를 주시하고,적절한 훈련과 휴식으로 몸관리 상태와 정신 무장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나름대로 철저를 기했다.
22일 새벽3시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 우선 화장실을 다녀와서는 부엌에서
밥에 계란을 넣어 배를 채웠다. 그리고 필요한 옷가지를 가방에 넣고 아내에게 메모를 했다” 잘 다녀 올께! 달돌이!” 100마일를 운전 하기위해 시동을 켜고 정확히 4시에 혼자 집을 출발했다.
새벽길 New Jersey Turn Pike에 차량이 많지 않아 정확히 6시에 도착, 회원이 전해주는 번호표를 가슴에 달고, 내 출발지역인 Black Area로 갔다,
출발지역을 완주시간대별로 배정, 출발 시켜므로 붐비지 않고, 물 흐르듯 달릴 수
있도록 배려 하였다.
코스는 약간의 변동은 있었으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박물관 앞에서 출발 Delaware River을 따라가다 다시 시내를 관통하고, Chestnut를 지나 Lansdowne Drive을 돌아 내려와 Schuylkill River따라오면 박물관 앞 Half!
다시Schuylkill River 따라 북쪽 으로 갔다 Main Street에서 Turn하여 돌아
오는 코스다.
7마일 지점부터 시작되는 주택가의 약간 언덕과 9마일에서 Fairmount Park
를 올르는 Lansdowne Drive까지의 조금 가파른 언덕 그리고 22마일부터 Finish Line까지 밋밋하고 길게 연결되는 오르막 도로로 달리기가 좋다.
주위 환경은 강과 산의 단풍이 잘 어울려 평온한 마음을 가져다 주는 듯 했다.
출발지점의 Benjamin Franklin Pkwy에는 각나라 국기가 펄럴이고 있었다.
그중 유난히 태극기는 가장 깨끗하고 청아하고 우아하게 느껴 졌다. 가슴에 손을
얻고 혼자 중얼 거렸다,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 딸 들아! 영원하라”
출발 총성이 울이고 런너들은 목적지를 향해 두발을 내어 딛기 시작했다.
나도 서서히 출발하여 태극기 밑을 지나, 내가 목표한 시간을 달성 하기 위해
외로운 여정을 시작 했다.
주위 도로에는 날씨가 좋아서 인지? 수 많은 응원 시민이 박수를 치며 힘을 북 돋아 주었다.
시내를 지나 Delaware 강변의Columbus Blvd 3마일 지점에서 시계를 보니
22분15초! 저앞에는 3시간10분 페이서가 달리고 있었다.
빠른 듯하여 속도를 약간 늦추고 Washington Ave로 돌아 시내로 진입했다.
Front Street, South Street, 6th Street로 이어지는 시내에는 많은 관중이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쾡과리, 피리등을 동원 런너들에게 힘을 싣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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