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륙 횡단을 위한 훈련 -6- (205)
점점 닥아오고 있는 미 대륙 횡단 ! 계획의 6주째를 맞이하여, 대회도 취소
되었 으므로 새벽4시부터 장거리를 위하여 센트럴 팍에서 달리기 시작 했다.
차가운 공기가 빰에 닿으면 정신이 번쩍 들고, 폐속 깊숙히 파고 들면 서늘해져
겨울의 늪에 빠져 있음을 실감했다.
양옆에는 지난주 내린 눈으로 하얗케 덮인 산야가 겨울의 상징처럼 그림을 그려
놓아 달리는 내 마음을 설레게 해했다.
몸도 좋고, 마음도 가뿐해, 한바퀴 두바퀴 돌 때마다 센트렆 팍의 정취에 도취 되어 달리는 것 차체가 자연과 호흡하고 있는 듯 했다.
세바퀴 네바퀴를 돌때는 회원들과 달리기가 주는 인체의 건강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달리기 삼매경에 빠져 들기도 했다.
오후에는 허드슨 강변에 나아가 10마일을 달리며 지난주 오전 오후의 달리기를
반복했다, 몸이 잘 따라주어 자신감이 쌓여 가는 듯34마일을 달렸다 .
2월15일 오버팩 팍으로 나아가15마일로 마무리하고 오후 허드슨 강변에서
10마일을 달렸다, 하루는 자신감! 하루는 좌절감!을 반복하며 디-데이가 눈앞에
점점 닥아오고 있어 훈련의 아쉬움만 쌓여 갔다
2월16일! 또 눈이 내렸다,
불운의 기운인가? 휴식을 강요하는 자연의 요구인가?
2월17일 오버팩 팍으로 달려갔다, 주로는 군데 군데 물 구덩이로 달리기에 불편했다, 이번주 일요일은 98번째 출전하는 Winter Marathon대회가 있지만
몸 관리 보다는 장거리로 몸 만들기가 중요해 오전 12.5마일,오후 10마일로 장거리 훈련을 했다, 또다시 18일도 15마일,10마일로 그리고 금요일에도
10마일을 달려 미 대륙 횡단 훈련에 초첨을 맞추었다.
다행히도 금주에는 하루만이 눈이 내리고 날씨가 달릴만 해서 목표량에는 미치지
못 했지만 대회를 앞두고 많이 달렸다.
이렇게 장거리 훈련에 몰입 하려니 나의 체력 관리를 위하여 에너지 공급이 크나큰 문제로 떠 올랐다,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찾아 왔다, 몸무게는 점점 줄어
들어122파운드가 되었다.
부페 식당을 찾아 육식으로 영양을 채웠다, 탄수화물 보다, 지방과 단백질이
절대 부족 현상 같아 어떤 방법으든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않되였다
전문가의 의견은 내가 달리는 동안 1시간에 500칼로리가 필요 하다.
8시간을 달리려면 4,000칼로리와 기본2,000칼로리 총 6,000칼로리가 필요 하므로 이를 채워 주지 않으면 뼈와 근육에서 영양을 보충 하게 되므로 그만큼
체력에 손상을 입는다고 한다.
훈련 기간중에 영양을 채우는 방법도 훈련 해야 된다는 조언에 귀를 기우려
무엇을 어떻게 공급해야 하나를 깊게 생각 해야 된다
2010년 3월 1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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