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annis Marathon 대회(207)
2010년 2월 마지막 날인 28일 드디어 99번째 마라톤을 우여곡절 끝에 출전 하게 됐다, 98회 마라톤은 Washington Birthday Marathondp 출전하고, 99회는 Winter Marathon에 참가 하려 했는데, 폭설로 인하여 Washington Birthday Marathon 대회가 취소되어, Hayannis Marathon 대회에 뒤 늦게 사실을 설명하고 출전 허락을 받아 달리게 되였다
스타트가 10시 이므로 4시에 집을 나섯다, 4~5시간 드라브를 혼자서 하여야
하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출발 했다, 3번째 참가하는 대회로 길을 찾아 가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 했는데, 길눈이 어두운지 조금은 헤메어 겨우 시간내에 도착
번호표를 받아 출발 지점으로 갔다.
날씨는 달리기에 적절 했고, 마음의 여유도 있었으나 오랬 동안 드라브를 하여 피로가 조금 있는 듯 했다
기록을 위한 출전이 아니라고 마음을 갖으며 차분한 마음으로 워밍업을 하고 첫 발을 내 딛었다, 코스는 변함 없이 해변가를 달리다 주택지역을 돌아 오면 하프로
2바퀴 돌면 26.2 마일 풀 마라톤 이다.
천천히 출발 했다, 오버 패스를 하지 말자 ! 지난날에 달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올랐다, 첫번째 출전 했던2002년 감기 몸살 속에서 추위와 싸우며 달려 2바퀴 부터는 너무 괴로워 했던 추억이 주로마다 새겨져 나를 자극했다.
따사로운 햇살 속에 대서양 바닷물이 출렁 거리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언덕을 오르고 적막 할 정도로 고요한 주택가를 돌며 조용한 삶을 누리는 뭇 사람의 행복을 연상해 보았다.
첫 바퀴를 돌아 하프를 달리는 런너들이 결승점을 밟으며 환희의 소리와 응원의
함성을 뒤로 하고 저 앞에 쓸쓸히 달리는 런너의 뒷 모습을 보며 뒤를 따랐다.
마라톤은 이제 부터다, 지금 까지 넉넉한 마음으로 달려서 인지 후반부에 힘이
남아 있는듯 하여 체력을 안배하며 달렸다,
20 마일을 넘어 서면서 파워 젤을 하나 먹고 마지막 골인 지점을 향해 달렸다.
한사람 추월하고 나면 저 앞에 또 다른 런너가 보였다,
한발 한발 힘을 주어 본다, 달릴만 하다, 또다른 목표 앞의 런너를 추월해보자!
최후까지 최선을 다했다 앞에 가보니 청년이 였다, 나도 20대다 !라고 쾌재를 부르며 스스로 만족해 하며 결승 지점을 3시간37분42초로 통과 했다.
체육관으로 들어와 옷을 갈아 입고는 시상대로 갔다, Bill Rogers가 60대 1등
“Yi-Joo Kwon” 하고 부른다, 함께 포옹을하고는 상패를 받아 들고 “I’m Korean” 하며 관중들에게 손을 높이 들어 답례를 했다.
내 모습을 지켜 보는 한인이 있었다면 더욱 빛이 나고, 보람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집을 향해 떠났다.
2010년 9월 24일 금요일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