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9일 금요일

대회를 앞둔 마지막 훈련 !

03/09/12,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35 F, 바람
거리: 7.5 M, 시간: 1시간30분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체감 온도가 춥게 느낄 정도다
마지막 훈련 ! 근육이 지금도 달리고 있다는 느낌만 줄 정도로
달렸다, 항상 그렇듯 초보자들과 동반주도 하며 즐달 했다
봄의 기운이 완연한 요즈음 대회 출전으로 만끽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이번 대회도 Wong 이 온다면 경쟁을 해 보리라
어제 까지 풀리지 않던 몸이 오늘은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하루가 더 있으므로 더욱 몸이 회복되여 달리기에 지장이
없으리라 기대 하여 본다,

1,25 x 4 = 5 M
1.25 x 왕복 = 2.5 M 계: 7.5 M

2012년 3월 8일 목요일

봄 날씨 속에서 !

오버팩 팍에서
03/08/12, 목요일,날씨: 구름, 온도:45 F
거리: 10 M, 시간: 2시간

연속 4주째 출전하는 마라톤을 위해 몸관리에 신경을 쓰지만
피로의 누적인지? 몸도 무겁고, 다리도 무겁다,
이번에는 Wong 이 올 텐데,경쟁해서 지면 않된다
오늘은 곽명숙님과 동반주 했다, 이 상태 에서는 않된다
2틀 동안 회복 되어야 한다 , 신경을 쓰자 !

1.25 x 6 = 7.5 M
1.25 x 왕복 = 2.5 M 계: 10 M

2012년 3월 7일 수요일

제3탄 “장애우 꿈터 마련”을 위한 122번째 출전한 마라톤 ! (239)






제3탄 “장애우 꿈터 마련”을 위한 122번째 출전한 마라톤 ! (239)


대회명: B&A (Baltimore & Annapolis) Trail Marathon
일 시: 2012년 3월4일, 일요일, 오전: 7:30
장 소: Annapolis(Severna Park) MD
날 씨; 흐렸다 개임, 온도: 45F, 바람: 약간 불었음
시 간: 3시간 43분45초
순 위: 전체: 91/328, 나이구룹: 1위/9

지난 주 토요일 산악 50 마일 울트라 마라톤 후에 몸을 회복 시키려 조금씩 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나의 경쟁자Wong을 이겨 짜릿한 맛도 보고, 장애우들 에게도 선물을 안겨 주고 싶었다
몸의 상태는 나쁘지 않은 듯 했고 일기도 달리기에 적절한 기온을 예보 했다,
모든 대회에서 긴장하고 철저히 준비 하지 않으면 그 만큼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는 다는 사실을 지금까지 달려 오면서 경험 했다,
긴장의 실머리를 잡고 오수영 회장님 친구집이 있는 Batimore City로 토요일 출발 했다,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모두 잠든 이른 새벽 아침, 아내가 싸준 “찰밥” 을 먹고 Severna High School에 도착 “장애우 꿈터마련” 기금 모금 프랑카드를 강당에 달았다 그리고 출발 선상으로 갔다
날씨는 쌀쌀했고, 하늘은 금방 눈이라도 올 듯 잔득 흐렸다, 나는 가슴과 등판에
싸인 판을 달았다, 그리고 뒤에서 출발 했다, 한사람씩 추월 하면서 내 등판을 보
여 주기 위해서 였다
Trail Road로 길은 좁고 런너는 많았다, 출발과 동시 천천히 달렸다, 앞에 Wong
이 있는가 두리번 거렸다,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앞에서 출발 했으리라 생각하고
꼭 추월 하리라 각오를 하고 한사람씩 앞질러 갔다, 역시 효과 만점! 내가 추월 할때 마다 격려의 말이 뒷전을 울리면 나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워 답변을 했다,
구름도 없고 약간의 바람은 이마의 땀을 씻어 주었다, 반환점이 가까워 졌는데도
Wong이 보이지 않았다, 출전 하지 않았나? 머리를 극적이며 맥이 빠지는듯했다
그렇다면 목표를 새롭게 하자! Navy Academy학생과 경쟁을 하자! 그리고 앞뒤
를 둘러 보았다, 구룹 구룹 짝을 지어 앞 뒤에서 달리고 있지 않은가?
10대?, 20대 초반?, 그렇다 나도 그럴때가 있었지, 달려보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달렸다, 그런데 그들은 하프 마라토너들 ! 하프 코스로 모두 들어가 버렸다,
허망하고 맥이 또 빠져 버렸다, 풀 코스는 저 앞에 한 둘이 가고 있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것은 마음뿐 자꾸 힘들어오는 느낌이 온 몸 을 휩싸 오는 느낌이 였다,
그때 나에게 힘을 싣어주는 보약은 장애우들이 였다, 내가 만난 장애우들을 하나
하나 떠 올렸다, 나를 보고 웃고 힘을 내라고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하고 등을 밀기 도 했다, 그들의 부모님의 환한 미소가 보이기도 했다
19.5 마일, 반환점을 돌았다, 남은 6.7마일! 이제 돌아가면 완주 한다,
속도가 느려 지기 시작 했다, 50 마일 후유증 인가? 봉사자가 주는 오렌지를 한
조각 먹었다, 그리고 음료수를 먹었다, 정신도 차리고, 에너지도 공급했다
이제 남은 거리에 내가 갖고 있는 모든 힘을 몽땅 쏫다 붓자 ! 가자 ! 나에게 채칙질을 했다, 그러나 점점 더 느려 졌다, 아마 내 경쟁자 Wong이 있었으면
정신적으로 나를 더 몰아 붙였을 텐데, 홀로 달리기 때문에 힘이 더 드는 것 같았다, 저 멀리서 함성 소리가 들려 왔다 결승지점이 가까이 왔구나! 하고
마지막 커브를 돌아 매트를 밟으때 아나운서가” 122번 권이주는122번째 마라톤 완주, 장애자를 위해 달렸다”라고 했다
메달을 목에 걸고 강당으로 갔다,
“3시간43분45초 나이구룹 1위(65~69)”로 상패를 받는 시상식에서 또 한번의 아나운서를 했다, 그리고 여러 동료들에게 팜프렛을 나누어 주었다,
이번 대회는 나만을 위한 달리기가 아니고 장애우를 위한 달리기에 보람을 느꼈다,

2012년 3월 6일 화요일

제4탄 "장애우 꿈터 마련"을 위한 마라톤 출전

“제 4 탄”
뉴저지 밀알 선교단 과 뉴저지 한인 마라톤이 추진하는
“장애우 꿈터 마련을 위한 마라톤” 출전
(연속 4주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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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명: Lower Potomac River Marathon
일 시: 2012년3월11일, 일요일, 오전 7:30
장 소: Piney Point MD
출전자: 권이주(고문:123 번째 출전), 김성유: 2명
목 적: 장애우 꿈터 마련을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후원금:
0, 방법: 1마일에 $1, $2, $5, $10----x 26.2 M = ?
0, 보내실곳: 1225 River Rd Teaneck NJ 07666
0, Pay To: America Wheat Mission in NJ
0, 전화: 201-530-0355, ©: 201-638-5148
0, 대표: 강 원 호 목사
방 법:
0, 행사장에 베너 부착
0, 런너 등에 싸인판 부착하고 달림
0, 행사 출발전, 시상식장에서 주최측이 안내 방송
0, 안내 팜프렛 배부,
0, 기타 모든 방법

대회후 첫 훈련 !

오버패 팍 에서
03/06/12, 화요일, 날씨: 맑음, 온도: 26F,
거리: 7.5 M, 시간: 1시간 30분

오늘 아내의 61 번째 생일 이다,
내가 해 줄있는 것은 아무 것도없다, 그 저말로 한다
갑자기 추워 졌다, 연속 3주를 대회에 출전 하다 보니
피로가 쌓이는가? 몸이 무겁도 종아리도 땡긴다
김진이님 등과 동반주 하고 집으로 향 했다,
이번주 대회도 나는 장애우를 위해 달리며 홍보 하자 !

1.25 x 4 = 5 M
1.25 x 왕복 = 2.5 M, 계 7.5 M


2012년 3월 4일 일요일

122 번째 마라톤 !





대회명: B&A (Baltimore & Annapolis) Trail Marathon
일 시: 2012년 3월4일, 일요일, 오전: 7:30
장 소: Annapolis(Severna Park) MD
날 씨; 흐렸다 개임, 온도: 45F, 바람: 약간 불었음
시 간: 3시간 43분45초
순 위: 전체: 91/328, 나이구룹: 1위/9
내 용
0, 122 번째 마라톤으로 Bib No 122번을 부여 받았음
0, 50 마일 후유증이 후반에 나타 났으나, 장애우를 생각 하며 달림,
0, 경기후 시상식장에서 장애우 꿈터 마련 팜프렛을 나누어주며 홍보 했음

2012년 3월 2일 금요일

대회를 앞둔 마지막 훈련 !

오버팩 팍에서
03/02/12, 금요일, 날씨: 잔득 흐림, 온도: 36 F
거리: 10 M, 시간: 2시간

50 마일 대회후 회복하려고 무진 노력 하고 있지만 의지력으로
되는 것이 아닌 듯 하다
잔득 흐린 날씨 속에서 달리려고 오버팩 팍으로 갔다,
많이 몸이 좋아진 듯 하다, 달려 볼까? 했는데 오수님을 만났다
천천히 동반주 하며 달렸다, 마지막 2 바퀴만 내 속도로 달려 보고
집으로 향했다, 아직 완전히 회복 되지 않았다
2틀이 남았으므로 최선을 다해 회복 되도록 해야 겠다
나의 목표 3시간35분! 전반부는 달릴 것이다 그러나 후반부가
걱정이다, 장애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보자 !

1.25 x 6 = 7.5 M
1.25 x 왕복 = 2.5 M 계: 10 M

2012년 3월 1일 목요일

산악 50 마일 울트라 마라톤 !




3번째 산악 50 M 울트라 마라톤 ! (238)

대회명: New Jersey Trail Series Febapple Frozen 50 M Trail Ultra Marathon
일 시: 2012년2월25일, 토요일, 7:00
장 소: 121 Bear Lane Maplewood NJ
날 씨: 맑았다 구름, 가끔 눈, 온도: 30~40 F, 바람:25 M/h
시 간: 11시간25분04초
순 위: 나이구룹:1위/ (60대 이상)

금년도 50 마일 도전은 2004년2월 센트럴 팍에서 처음 달리고 100마일에 도전 했기 때문에 등한시 했다, 그후 2010년 Rochester NY에서 달렸다
모두 도로를 달렸다 이번에도 Trail이라고 하지만 Road Running으로 생각 하고 코앞에 닥쳐(2월22일,수요일) 등록 했다,
2주전에 50마일을 훈련으로 달려 보았기 때문에 무난히 완주 할 것으로 생각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뉴저지 밀알 선교단과 뉴저지 한인 마라톤 클럽이 추진 하는 “장애우 꿈터 마련”을 위한 캠페인 차원에서 홍보 대사 격으로 출전 하는 특수 임무를 수행 하기 때문에 완주를 꼭 해야 했다,
모든 준비를 했다고 하지만, 50 마일은 80키로 200리 길이다, 장거리로 달리는
동안 어떠한 일도 일어나면 완주는 물 거품이 된다 그러므로 긴장되고 두려움이
앞섯다,
일주일간 일기 예보를 주시 했다, 내몸은 일기와 밀접한 관계를 갖기 때문이다
금요일 비가 오고 경기 당일은 25 M/h (40 K/h)로 강풍이 예고 되고 있었다
처음 출전하는 대회로 주로 상태가 어떤지가 가장 궁굼 했다 “가자! 업질러 놓은
일이다” “나의 운명은 오늘 달리게 되여있고 나를 시험 하게 되여 있다” 라고 굳게 마음을 갖고 새벽 3시에 일어나 찰밥으로 배를 채우고 5시에 출발지점인
Maplewood로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길도 처음 가는 곳이라 일찍 출발 했다, 마음을 차분하게 갖으려고 했지만 긴장은 계속 되였다
큰길은 잘 왔는데 산으로 들어가는 길의 팻말이 보이기 않아 헤메다 출전 동료 들을 만나 찾아 갔다, 별로 예감이 좋지 않아 더 많은 조심을 해야 겠다고 생각 했다, 바람은 세차게 불고 추웠다, 번호표를 찾아 펜티에 달고 등판에는”장애인
꿈터” for DISABLED”란 싸인을 붙였다, 모두들 나를 바라보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무언의 감사 표시를 했다,
정확히 7시에 출발 했다, 8시30분에서 9시간 소요 예상을 했다,
돌뿌리,나무 그루터기가 불쑥 날쑥 튀어 나오고 오르막 내리막이 가파랐다, 달리기에는 너무 험난 , 한 코스 였다, 시간 조정이 불가피 했고 달리는 방법도 달리 생각 해야 했다,
그랜드 슬램 100 마일 코스와 같았다, 내리막 자갈길을 달려 내려갈때는 정신이
흐리뭉덩하고 시야가 어지러웠다, 잠시 아니 “찰라”라도 눈길을 돌리면 돌 뿌리
나무 그루터기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헛디딛이면 낭떨어지기로 떨어질 판이다
신경를 곤두세우고 모든 촉각을 긴장 속으로 몰지 않으면 실패는 물론 부상을 당
할 것 같았다,
코스는 왼쪽 산을 돌아 오면 4 마일, 오른쪽 으로는 반환점 급수대에 가면3마일 돌아 오면 3마일로 한바퀴가 10마일, 5바퀴를 돌아야 했다
모두를 수정 했다 완주11시간 목표, 가능한 언덕도 천천히 달려서 올라간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할 것, 진흙탕 길은 되도록 피하여 운동화가 젖지 않도록
하자! 그러나 그것은 생각뿐 첫바퀴를 2시간1분33초에 완주 하고 운동화를 갈아 신었다, 두번째 바퀴 17마을 지나서 나무 사이를 지날 무렵 땀을 닥으려고 손을 들어 올려 시야를 가리는 순간 나무 그루터기에 걸려 드디어 첫번째 넘어졌다, 아찔 하며 별똥이 번쩍 였다, 왼쪽 종아리에서 피가 나고 오른쪽 새끼 손가락이 얼얼 했고, 오른쪽 손바닥이 아팠다,
뒤따라오던 여자 런너가 “You are OK”한다, 아프지만 “That’s OK”하고 아픔을
참고 달려 갔다, 2번째 바퀴는 1시간58분04초 통과! 주로는 꼬불 꼬불하고 표지판은 없고 오직 땅 바닥에 흰 회가루로 표시되여 있어 힘들게 달리다 보면
다른길로 빠져 헤메곤 했다, 3번째 바퀴를 돌아도 길 눈이 어두운 나에게는 갈림
길에서 땅을보며 여긴가? 저긴가? 하곤 했다, 24마일을 돌아오니 이제부터는 남은 거리가 줄어 들어 힘을 싣어 주는듯했다, 27 마일 지점에서 작년에 100 마일때 보았던, 일본 런너가 봉사를 하며 특별히 나를 챙겨 주고 용기를 주었다,
3바퀴는 2시간10분30초 걸렸다, 이제 부터는 점점느려 졌다, 힘도 들어 체력
에 한계를 느껴 오는 듯했다, 콜라, 빠나나, 캔디, 파워젤등 되도록 먹으려고 노력
했다, 4바퀴째는 추위를 느껴 자켓을 입었다,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고 눈발이 날려 사야를 가렸다, 힘이 없는지 아차하는 순간 32마일 지점쯤에서 돌 뿌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언덕으로 떨어졌다 도저히 혼자 일어나지 못해 뒤따라오던 런너
가 손을 잡아 끌어 일어 났다, 몸을 추수리는 동안 그는 앞으로 멀리 달아 났다
운동은 냉정하다, 서바이벌이다, 내가 혼자서 해결 하고 살아 나야 한다, 손 잡아 준 것 만으로도 감사 한 것이다 “가자” 목표를 향하여 “내 몸에 상처는 그때 뿐이다
실패는 영원 하다” 힘을 내어 달려 갔다, 산속에 앞 뒤를 봐도 나 혼자 뿐이다
그 많던 (10M, 21M, 50K) 런너들은 어디로 갔는지 홀로 남아 나무, 물,돌,진흙탕,
바람,눈,구름등 자연을 벗 삼아 내 고통을 이기며, 앞으로 달리고 있을 뿐이다
4번째 바퀴 현수막을 보고 달려올 때 오수영 회장, 강원호 목사, 이덕재 총무가 나를 반기려 왔다, 고마웠다, 매트를 밟은 시간은 2시간26분33초 소요 됐다, 넘어져 가며 헤메고 달려온 나의 시간에 애착을 느꼈다, 이제 1바퀴만 돌면 완주 한다, 희망이 보였다, 그들과 사진 촬영를 하고 돌려 보낸후 마지막 바퀴를 돌기
위해 출발 했다, 처음에는 힘이 솟는 듯 했다, 그러나 그것은 호기! 체력이 점점
떨어 지기 시작 했고 드디어 헛 딛어 넘어져 몸에 상처를 남겨 주었다, 피가 또 흐른다, 춥기도 했다, 참았다, 참아야 한다, 그리고 완주를 해야 한다, 그것이 나의 목표며 의무이다, 가자! 43 마일을 달려 본부에 도착 했을때, 경기 스테프가
헤드 라이트가 있느냐고 물었다, 6시면 해가 넘어가 어두어 진다고 했다,
해가 있을 때 완주 할 것으로 예상해 준비 하지 않았다, 현재 5시! 6시20분쯤 에는 완주 할 것을 예상하고 출발 했다, “ 어떻게 되겠지? “ 하는 막연한 생각 으로 아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 였다, 마지막 6 마일! 정말 힘들었다, 언덕을 오를 때 도져히 오를 수 없어 잠시 쉬기를 2번! 쉬면은 않 되는데! 하면서 나무에 걸터
앉았다, 몸롱해 오는 나를 깨우고 채칙질 했다, 점점 어두어 져도 오고, 체력은 바닥이 나고, 오직 나의 오기 밖에 남지 않았다
언덕을 넘어 내려 올때, 힘이 없는지 그냥 돌에 걸려 또 넘어 졌다, 4번째다
정말로 “완주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떠 오르고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 했다
47 마일의 급수대에서 물을 마시고 봉사자에게 헤드 라이트가 있느냐 물으니 없다고 했다, 저 앞에 가는 여자 런너가 있었다 혹시 그녀가 갖고 있다면 뒤 따르
려고 따라 갔다, 그녀도 없었다, 날은 점점 어두어져 땅인지, 돌인지, 진흙탕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져 왔다, 그러나 그녀 뒤를 따라가면 길은 잃어 버리지 않을 것
같아 열심히 따라 갔다, 48.5마일 지점에 왔을 때 그녀의 응원단6명이 그녀를
반기며 헤드라이트를 넘겨 주었다, 그녀는 그것을 받아 머리에 달고 달리기 시작
했다, 나도 열심히 뒤 따랐다, 길을 잃으면 않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앞은 캄캄해, 길을 분별 하기 힘들었다, 시신경을 곤두 세우고 온 정신력을 집중하여 뒤 따랐다, 언덕을 오를때는 그녀도 걸어 나를 편하게 했으나 평지나 내리막길은 나를 괴롭혔다, 어려움 속에서도 드디어 마지막 움막이 보이고 그것을 끼고 돌아 오면 저기 결승점이 보인다, 와! 다 왔다, 나는 해 냈다, 속으로 소리 지르고 또 질렀다, 결승점 통과 ! 11시간25분04초! 추최측이 주는 60대 1위! 상품인 모형 사과를 받아 들고 옷도 갈아 입지 못하고,발이 시려워 운동화만 벗고 맨발로 운전하여 아내가 기다리는 집으로 향 했다,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이 긴 거리를 왜? 달리는가? 나와의 싸움? 지독한 고통를 이기는가? 하는 내 인내력 시험대?, 목표를 향한 나의 집념의 척도 측량? 그러나 이번에는 장애우들이 편히 쉴수 있는 꿈터를 마련하기 위해서 온몸을 바쳤다, 그리고 달리기를 하며 그들의 얼굴이 내 눈 앞을 스쳐 지나 갔다,
이번 완주는 수잔외 그들이 나를 완주케 했다, 함께 힘을 합쳐 보자!
성공 할 것이다!

2012년 2월 29일 수요일

초보자와 함께

홍효선님
Exit 1 ~ Edgewater = 5 M
유세형,오수영님
이덕재,임미영님
허드슨 강변에서
02/29/12, 수요일, 날씨: 잔득 흐림, 온도: 36 F
거리: 5 M,시간: 1시간

2월의 마지막 날의 달리기는 허드슨 강변에서 초보자와 함께 했다
날씨는 금방 겨울 비가 내릴 듯 잔득 흐려 있었지만 많은 회원 들이
나와서 뉴저지 마라톤 준비에 열중 하였다, 목표가 있으니 달리기를
게을리 할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진리이다
나는 50마일 대회후 몸관리를 잘 해야 이번 대회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을 텐데 아직은 아니다, 아직 3일이 더 있으니 좀더
신경을 써보자, 장애우를 위하여 가자 !
Exut 1 ~ Edgewater = 5 M

2012년 2월 28일 화요일

뉴시스

60대 美 한인 마라토너 울트라마라톤 11시간 완주 화제
| 기사입력 2012-02-28 15:0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60대 중반의 나이에 한인 최초로 미 대륙 횡단 마라톤을 완주한 권이주씨(67)가 끊임없이 ‘철인마라톤’에 도전하고 있다.

권이주씨는 25일 뉴저지 메이플우드에서 열린 50마일(80㎞) 트레일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출전, 11시간23분의 기록으로 60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트레일 울트라 마라톤은 거리도 일반 마라톤의 거의 두 배에 달하지만 산악코스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것이어서 초인적인 인내를 필요로 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레이스 대부분이 자갈길이거나 비로 인한 진흙탕길을 달리는 등 최악의 주로(走路)라는 평가를 받았다. 30마일 정도 달렸을 때는 세찬 바람과 눈발이 날려 체온 보호를 위해 자켓을 입는 등 악전고투했다.

권이주씨는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와의 인터뷰에서 “오전 7시에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워낙 주로가 험난했고 날씨마저 악천후여서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돼 오후 6시를 넘겨서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막판에 불도 없는 깜깜한 길을 30분 동안 달리면서 돌부리와 나무뿌리 등에 걸려 네 번이나 넘어졌다”면서 “진흙탕 길을 달리다보니 운동화가 젖어 발이 시려워 아주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 힘든 레이스였지만 그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대회가 ‘장애우 꿈터 마련’을 위한 2번째 울트라 마라톤이었기 때문이다. 뉴저지한인마라톤 클럽(회장 오수영)과 밀알선교단의 후원으로 그는 울트라마라톤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권이주씨는 “등에 싸인판을 메고 달렸기 때문에 함께 뛰는 런너들은 물론, 응원나온 사람들에게 캠페인을 많이 홍보할 수 있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어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권이주씨는 공식 마라톤대회를 100회 이상 달렸고 100마일 철인마라톤도 세 차례나 완주한 주인공이다. 그가 세운 기념비적인 마라톤은 2010년 수립한 대륙 횡단 마라톤이다. 출발점인 로스앤젤레스에서 골인 지점인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까지 3600마일(5600㎞)의 대장정을 95일만인 6월25일 도착해 아시안 최초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60대 美 한인 마라토너 울트라마라톤 11시간 완주 화제
| 기사입력 2012-02-28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