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5일 목요일

아마도 금년도 설중주 마지막! 1인 달리기!










주택가 에서!
03/05/15, 목요일, 날씨: 눈, 온도: 30 F(-1 1 C),
거리: 7 M(11.3 Km), 시간: 1시간20분

밤새온다는 눈이 6시부터 종요히 사뿐히 내린다.
이 눈이 내리고는 봄, 시새움 막판 추위가 몰아 치고
는 봄을 싣고 오는 향기가 온누리에 퍼진다고 한다.
이 찬스를 놓치면 영원히 후회한다. 나가자!
솜처럼 부르러운 눈이 머리 위에 앉는다. 나는 어린이
처럼 꿈많고 호기심 많은 동심의세계로 돌아갔고
날뛰는 강아지 처럼 흰 눈위를 달리며 눈이 눈으로
들어가 눈물인지 눈 물인지 흐르는 물을 닦았다.
비록 길은 질척여 운동화가 젖어도 좋고, 온 몸에
눈이 덮여도 좋았다. 학교가 문을 닫았고 길에는
차량이 아주 드물게 조심스레 달린다.
봄 소식을 안고오는 저 눈이 왜? 이렇게 반가운가?

주택가: 딸집까지 왕복 = 7 M(11.3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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