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 있다? 없다?
입력 F 2016.01.09 08:45 수정 2016.01.09 08:45
그간 몇 잔의 술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식의 알코올 섭취량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가 발표돼 왔다. 하지만 와인이나 맥주나 한모금의 양이라도 건강에 좋을 것이 전혀 없다는 알코올 섭취 가이드라인이 영국에서 새롭게 제시됐다.
영국 보건당국장(Chief Medical Officer, CMO) 샐리 데이비스 회장을 필두로 지난 20여년간 사용되어온 ‘국가 알코올섭취 가이드라인’에 대해 2012년부터 전면 재검토가 이뤄진 후, 2016년 새해가 밝음에 따라 새롭게 시정된 국가 알코올 섭취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영국 더 선,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 현지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알코올 섭취와 관련하여 ‘안전하다’할만한 섭취량은 없으며, ‘마시지 않는(0)’것이 술로부터 가장 안전한 양이라 못 박고 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 마시면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항산화성분 덕에 레드와인이 건강에 좋다고 오랫동안 믿어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레드와인에 대한 긍정적 믿음을 다시 세울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다음은 새롭게 알코올 섭취 가이드라인에 들어 간 간략한 내용들이다.
△ ‘마셔도 좋을 알코올의 양’은 존재하지 않는다. 섭취량 제로(0)야말로 건강에 유익하다.
△ 남성이나 여성이나 적정 음주량을 일주일 14유닛 이하로 선 그어야 한다. 이는 맥주 파인트 7잔, 와인 7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 임신부는 태아를 위해 한모금의 술도 마시지 않아야 한다.
△ 간 회복과 휴식을 위해 일주일에 몇 일간(최소 2일)은 금주해야 한다.
△ 레드와인은 기존의 사실과 달리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술을 마셔야 할 때는 음식과 함께 천천히 마신다.
△ 알코올 섭취량과 비슷한 양으로 물도 같이 마신다.
여기서 유닛은 {술의 양(㎖)×도수(%) } ÷1000으로 계산되는 단위로, 와인(알코올 도수 13% 기준) 125ml 잔 = 1.6 유닛 / 175ml 잔 = 2.3 유닛 / 250ml 잔 = 3.3 유닛 /한 병 = 10 유닛에 해당한다. 맥주의 경우 알코올 도수 4% 파인트= 2.3 유닛 / 5.2% 파인트= 3 유닛 / 8% 파인트 = 4.5 유닛에 해당한다. (자료: nhs.uk/change4life)
영국 정부는 남성은 하루 3-4유닛, 주당 21유닛 이상, 여성은 하루 2-3유닛, 주당 14유닛 이상 마시지 않을 것을 권고해왔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는 성별에 따라 알코올 섭취 영향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최소 2일은 술을 멀리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보고서의 근거자료 중 하나인 최근 유니버시티콜리지 런던 연구결과에서는 4주 동안 금주한 경우 이들의 간 기능,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회복됐고, 당뇨와 간 질환 발병 위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조금의 양이라도 음주가 기존의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사실에 대해 더욱 명확한 증거들을 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보건당국장(Chief Medical Officer, CMO) 샐리 데이비스 회장을 필두로 지난 20여년간 사용되어온 ‘국가 알코올섭취 가이드라인’에 대해 2012년부터 전면 재검토가 이뤄진 후, 2016년 새해가 밝음에 따라 새롭게 시정된 국가 알코올 섭취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영국 더 선,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 현지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알코올 섭취와 관련하여 ‘안전하다’할만한 섭취량은 없으며, ‘마시지 않는(0)’것이 술로부터 가장 안전한 양이라 못 박고 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 마시면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항산화성분 덕에 레드와인이 건강에 좋다고 오랫동안 믿어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레드와인에 대한 긍정적 믿음을 다시 세울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다음은 새롭게 알코올 섭취 가이드라인에 들어 간 간략한 내용들이다.
△ ‘마셔도 좋을 알코올의 양’은 존재하지 않는다. 섭취량 제로(0)야말로 건강에 유익하다.
△ 남성이나 여성이나 적정 음주량을 일주일 14유닛 이하로 선 그어야 한다. 이는 맥주 파인트 7잔, 와인 7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 임신부는 태아를 위해 한모금의 술도 마시지 않아야 한다.
△ 간 회복과 휴식을 위해 일주일에 몇 일간(최소 2일)은 금주해야 한다.
△ 레드와인은 기존의 사실과 달리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술을 마셔야 할 때는 음식과 함께 천천히 마신다.
△ 알코올 섭취량과 비슷한 양으로 물도 같이 마신다.
여기서 유닛은 {술의 양(㎖)×도수(%) } ÷1000으로 계산되는 단위로, 와인(알코올 도수 13% 기준) 125ml 잔 = 1.6 유닛 / 175ml 잔 = 2.3 유닛 / 250ml 잔 = 3.3 유닛 /한 병 = 10 유닛에 해당한다. 맥주의 경우 알코올 도수 4% 파인트= 2.3 유닛 / 5.2% 파인트= 3 유닛 / 8% 파인트 = 4.5 유닛에 해당한다. (자료: nhs.uk/change4life)
영국 정부는 남성은 하루 3-4유닛, 주당 21유닛 이상, 여성은 하루 2-3유닛, 주당 14유닛 이상 마시지 않을 것을 권고해왔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는 성별에 따라 알코올 섭취 영향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최소 2일은 술을 멀리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보고서의 근거자료 중 하나인 최근 유니버시티콜리지 런던 연구결과에서는 4주 동안 금주한 경우 이들의 간 기능,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회복됐고, 당뇨와 간 질환 발병 위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조금의 양이라도 음주가 기존의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사실에 대해 더욱 명확한 증거들을 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