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4일 일요일

한 겨울의 우중주!

뉴 오버팩 팍에서!
01/04/15, 일요일, 날씨: 비, 온도: 45 F(7.2 C)
거리:5.4 M(8.7 Km), 시간: 50 분

아침  6시, 어둠지만 비가 그친 듯하여 아내와
허드슨 강변으로 가려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온다.
아내가 못 달려! 하고 집으로 들어 갔다.
나는 비옷을 입고 뉴 오버팩 팍으로 혼자 달리기를
하기 위해 달려갔다. 비가 억수 같이 내린다.
달리려고 도로를 달리는데 지나가는 차에서 "회장님"
하고 부른다.Mrs Lee! "뉴 오버팩 팍에서 봐요"
하고 갔으나 아무도 없어 1인 달리기를 하느 중
최창용님 부부가 찾아와  달리기를 중단하고 다이너
에서 커피 타임을 갖었다. 좀은 아쉬웠으나 년초
덕담을 하기 위한 커피 타임도 나쁘지 않았다.

1.2 M x 편도 = 1.2 M
3.2 M x 1 (Loop) =3.2 M
1 M x 중도 탑승 = 1 M       계: 5.4 M (8.7 Km)

2015년 1월 3일 토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5)





KANSAS 편 (6-6))

5월 6일,목요일,

모래바람이 온통 하늘을 뒤덮어

Day: 45, 오늘 달린 거리:35 Mile, 누계: 1,520.60 Mile

날씨:맑음, 온도:45 ~70 F
거리:35 M, 시간: 8시간 (시간: 4 ~12)
구간: US 50 (226 M) ~ Hutchinson ~ Burrton ~ Halstead US 50 (261M)

바람은 계속 되었다, 어제는 동남풍이 불더니, 오늘은 정면 맞바람이 분다, 대평원의 바람은 새 깃털만 날려도 분다고 했다, 정말 바람이 없는 날이 없는 것 같다, 새벽 15~20 m/h 의 강한 바람은 내 몸을 옴 추리게 했고, 얼 나간 사람처럼 정신이 얼 떨떨해 중심을 잡을 수 없어 비틀거렸다 이러면 안되지, 정신 차리자! 긴장의 끈을 잡고 바람과 씨름을 하며 앞으로 조금씩 달려 나아갔다,
뒤에서 불을 비추며 따라오는 보호차량도 흔들리는지? 불빛도 흔들리는 듯 했고, 온통 모두가 뒤흔들리는 것 같았다, 이대로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다, 태양이 떠오를 때는 내 몸 전체를 날려 보낼 것 같았고, 손이 점차 차디차져 왔으며,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아 어찌 할 바를 몰랐다,
해가 떠서 중천으로 올라오자 이제는 농부들이 트렉터로 밭을 갈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엿다, 트렉터가 지나갈 때 흙 먼지가 하늘을 뒤덮었다, 나는 특수 안경을 쓰고 앞을 보았다, 캄캄한 암흑 같았다, 온몸에도 흙먼지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고, 입이 지근거렸다, 이렇게 한 고비를 넘겼는가 하면 또 다른 밭에서 불어와서 나를 괴롭혔다, 설상 가상으로 발 바닥이 따끔거렸다, 운동화에 모래가 자주 들어 갔는가 벗어 떨어야 했다, 계속 굳은살 박힌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힘이 들고 몸이 피곤해지면 나타나는 현상 같았다, 절룩거리며 불편한 발을 갖고 계속 달려갔다,
목적지 유엔 본부 앞에 도착 할 때까지 부상이 없어야 되는데, 왜 이럴까?
10시가 넘으면서 차츰 바람도 잔잔해 지는 듯 했다, 그러나 그때부터는 따가운 햇살과 더위로 힘을 몽땅 빼앗아 가기 시작했다, 나는 오늘 내가 목표했던 거리는 달리고 싶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달리고 달렸다,
동물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한다, 구더기는 캄캄한 곳으로, 스컹크는 방귀로, 사슴은 달리기 등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한 부의가 발달 한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실패를 거울 삼아 노하우를 터득하고, 경험에 따라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낸다, 지금까지 인류역사가 그렇게 조금씩 발달해 왔다,
내가 이제 45일을 지나 1,500 마일을 넘으면서 많은 것을 내 몸이 겪었다, 내 몸도 스스로 환경에 적응이 되는 듯 했다,
금붕어도 적이 있어야 살아 남듯이, 뜨거운 태양, 지글지글 타는 아스팔트의 열기, 한밤중의 추위, 강한 태풍, 가파른 언덕과 내리막, 기타의 환경이 있기 때문에 내가 달리는 의미도 있고, 살아남는 방법도 배우게 되는 것이다,
Abbyville, Partridge 등 작은 도시는 거의 폐허의 마을 이였다, 19세기 말에는 철도 건설을 위해 도시와 마을이 건설 될 때 번성했던 모습이 경제난을 이기지 못해 폐허가 되어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번성할 날이 오리라 믿고 싶었다,,
13 마일 Half Marathon을 했을 때 남쪽에서 올라오는 KS 61 도로와 합류하여 북쪽 Hutchinson City을 향해 달려가 South Hutchinson US 50번 도로로 통과 했다, 이 도시는 1871 Clinton “CC” Hutchison Santa Fee Railway와 알칸사스 강 건너 마을 Temperance와 연결하는 철도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 하였고, 1872년 완공 되어 이름도 Hutchison으로 바꾸었으며, 1887년 시카코, 캔사스, 네브라스카 등과 연결하는 확장 공사가 완료 되면서 도시가 급속히 발전하였다,
1887 Benjamin Blanchard Reno County에서 미시시피강 서쪽 강물에서 생기는 소금을 발견 처음에는 자연 증수 방법을 이용 했으나 1923년 소금 광산 암염을 생산 하기시작 지금까지 하고 있으며, 그 지하 소금 동굴에는 영화, 텔레비죤 데이터 테이프 등 기록물을 영구 보존하는 지하 금고 보존 창고로 이용되어 현재 1939년도 작품, “The Wizard OZ” “Gone with the wind”,1977년 작품,”Star Wars” 등 많은 기록물이 보관 되어있다, 또한 농업 지구로 1961년 제작한 곡물 승강기(Grain Elevator), 우주 쎈타, 지하 소금 박물관 등 유명한 곳이 많은 도시였다, 이제는 왼쪽 발바닥이 바늘로 찌르듯 자주 아프다, Burrton 마을을 지나 숙소로 돌아 가서는 원인을 찾아 보기로 했다, 아내는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동반 주를 해 주겠다고 32 마일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달리기는 혼자 달리지만 동반자가 있으면 힘이 나고, 용기가 생긴다, 아픈 발을 이끌고 3 마일을 더 달리고 Halstead 마을 못 미쳐서 도저히 더는 달릴 수 없어 마무리 했다

다이렉드 셀링(Direct Selling)No 170호 인터뷰 기사!

지난 해 10월 세계 한민족 축제 초청 방문 때
다이렉트 셀링 (Direct Selling) 홍보사 기획
No 170호 인터뷰 기사가 출간 발간 되어 오늘
도착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읽고 달려서 건강
찾기를 희망합니다.



신년 첫 토요일은 동반주!



허드슨 강변에서!
01/03/15, 토요일, 날씨: 흐림: 온도: 30 F(-1.1 C)
거리: 5 M(8 Km), 시간: 45분

어둠이 짙게 깔린 허드슨 강변!
아내와 함께 도착했다, 벌써 나와 계신 유병근
장로님과 함께 신년 첫 토요일을 달렸다.
지나온 과거와 신년 계획을 이야기하며 달린
5 마일 상쾌하게 마치고 커피를 한잔 했다.
삶에서 "건강"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결론을 공유하고 뜻있는 한해를 보내기로 했다.
요즈음 아내가 손녀 돌보기에 휴가로  함께하고
있으나 다음 주 부터는 또 헤어져 있어야한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2015년 1월 2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4)






KANSAS 편 (6-5))

5월 5일, 수요일,

 Kansas 해발이 낮아지는가

Day: 44, 오늘 달린 거리: 36 Mile, 누계: 1,485.60 Mile

날씨: 맑음, 온도:48~70 F
거리: 36 M, 시간:7시간50 (시간: 355~1145)
구간: US 50 (190 M) ~ St John ~Stafford ~ US 50 ( 226 M)

미국 대륙의 대평원을 나는 두발로 달려서 건너고 있는 중이다, 캘리포니아의 록키 산맥을 넘고, 아리조나의 사막을 건너서, 뉴 맥시코의 고원, 택사스의 지평선, 오클라호마의 무더위, 지금은 캔사스의 대평원의 문턱을 넘어가고 있다,
앞으로 1,000마일의 대평원을 달리는 동안 가장 위험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 과의 만남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자연의 변화다, R, 타고르의 시 기도를 다시 되 새기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용기와, 지혜 를 나에게 주옵소서라고 기도 했다, “나는 무엇이 든 하지 않고 후회 하지 말고, 해보고 후회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는 의지를 갖고 달리고 있다,
즉 나의 삶의 도전은 지금까지 되어왔다, 죽음의 장터 월남전에 지원하여 참전한 것도, 가족을 이끌고 칠레로 첫 이민을 떠난 것과, 재 이민으로 미국에 입국한 것 모두가 인생의 무모한 도전 이였다,
생활의 어려움으로 찾아온 당뇨병을 이기고자 걷기도 힘들었던 체구를 갖고, 달리기를 시작 마라톤을 하였고, 50 마일을 달리고, 100마일의 산악에 도전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지금 현재 미국 대륙의 절반을 달려서 왔다,
나에게 도전 정신이 없었다면, 현재의 내가 없었을 것이다, 이제 남은 거리는 내가 달려온 거리보다 짧아져, 결국에는 목표 지점에 도달 할 것이다,
마라톤을 할 때도, 항상 남은 거리에서 힘들어 허덕이지만 참고 가면 목적지에 도달 하곤 했다,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대평원도 나의 끈질긴 인내력에 굴복 무난히 넘을 것이라 믿고 달리고 있다,
대평원은 한국의 호남평야, 김해평야 하듯, 사방을 보아도 모두 밭이다, , 옥수수, 등을 재배하며, 격년 작으로 토지를 휴식하게 하여 토지를 보호 한다,
그래서 한쪽은 푸르르나 한쪽을 맨땅이다, 나는 휴식을 하면서 한참 동안 지평선을 보았다, 내가 꿈 속에 있는 듯 했다,
무릎은 이제 통증이 없다, 조그마한 부주의로 고생했고, 작은 것을 알지 못해 고통을 받았다, 내가 무난히 완주 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내 몸의 보살핌이 있어야 한다, 달리는 중에도 자세를 올바로 하고, 발의 착지를 정확히 하고 확실 하게 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수정하고 바로 잡아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다, 명심하자, 다짐해 본다,
Stafford를 지나 Sylvia에 도착 했을 때, 32마일 정도 되었다, 내가 힘들어 하자,
아내가 동 반주를 하겠다고 운동복 차림에 기다리고 있었다, 나에게는 더 없는 용기와 힘을 실어 주는 일이다, 우리는 함께 달리며 지나온 과거를 토막토막 기억하여 대화를 나누며 Plevna 까지 왔다, 어제 장거리로 오늘은 36마일로 마무리 하고, 지나온 도시 Stafford를 방문 했다, 이 도시는 북미 장로 교회(RPCNA) 1911년 설립한 유서 깊은 교회로 1924년도에는 최고의 교회로 알려 졌으며, 작은 크기의 교회를 고딕 라이벌 건축 양식으로 지은 건물은 미국 정부에 등록된 건물이다, 곳곳에 특징이 있는 도시를 지나며 미국의 도시가 형성 되어오는 과정과 지하 자원의 풍부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 마라톤 상패 도착!


2015년 1월2일, 날씨: 흐림
대회명: Philadelphia Marathon
일    시: 2014년 11월23일
장    소: Philadelphia PA
시    간: 3시간51분14초
순    위: 연령 구룹: 5위 입상
내    용: 연령별 입상 상패가 오늘 도착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3)





Kansas 편 (6-4))

5월 4일, 화요일,

세번째 운동화로 갈아신고 달리다

Day: 43 , 오늘 달린 거리: 43 Mile, 누계: 1,449.60 Mile

날씨: 맑음, 온도:48~75F
거리: 43 M, 시간: 9시간 20 (시간: 3 50 ~ 13 10)
구간: US 50 (147 M) ~ Kinsley ~ Lewis ~ Belpre ~ Macksville ~ US 50 (190 M)

달리기를 마치고 아내는 무릎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얼음 찜질, 맛 사지 등 모든 수단을 동원 했다, 원인을 알아야 치료가 가능 하지 않은가? 답답했다,
여러 방면으로 고민을 해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다만 많이, 오래도록 달려서 찾아오는 현상으로 생각했다, 나는 발을 보다, 운동화를 살펴 보았다, 오른쪽 운동화 뒤축의 밖 갓 쪽만이 많이 닿아 있었다,
보통 500마일은 달리 수 있어 아직 갈아 신을 때가 되지 않아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대부분 나는 도로 오른쪽으로 달린다, 첫째 나의 다리는 오른쪽이 약간 길어, 빗 물받이로 도로가 약간 밖으로 경사져 있다, 그래서 오른쪽을 선호도 한다, 둘째 보호차량이 뒤쫓아 와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차량과 마주 보고 달리면 흙먼지, 차량의 바람으로 달리기에 많아 불편 하기 때문이다, 원인이 운동화가 아닌가? 하고, 나는 오늘 새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3번째 운동화다, 새 운동화는 익숙해 지기 까지는 불편 했다, 그러나 발의 감각이 좋고, 점차적으로 달리기의 자세까지 바로 되어 가고 있는 듯했다, 5 마일쯤부터는 무릎 통증이 사라져 갔고, 금상첨화로 날씨와 바람까지 도와 주었다, 북동쪽으로 달릴 때는 뒤에, 동쪽으로 달릴 때는 약간의 맞바람이 땀을 식혀주어 시원했다,
고진감래어제의 고통을 넘긴 댓 가 인가? 기분이 상쾌 했다
캔사스 주는 옥수수, , 등 곡창 지대인가? 드넓은 평야에 초원의 녹색 지대가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져 있고, US 50번 도로 1~2 마일 마다 한 두 채씩 있는 집들이 나의 목표물이 되어 주었고, 새벽에는 흘러나오는 불빛이 있어 나의 표적이 되였다, 집 근처에 가면 개가 짖고 닭들이 꼬꼬댁 하고, 고양이가 야옹 한다,
그러나 빈집같이 사람은 구경 할 수 없다, 모두 일터로 갔는가?
출발 하여 조금 지나자, Kinsley Town에 도착 했다, 이곳은 San Francisco New York City의 거리가 양쪽 모두 1,561 Mile 로 정 중앙에 위치한 도시 마을이다, 이곳을 지나, Belpre Town에 왔을 때 약 20 마일 이였다, 몸이 좋았다, 휴식을 취하며, 드넓은 평야를 보며 복잡한 도시의 많은 인구를 이곳에 이주 시켜 거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망상을 해 보았다,
US 50 번 도로도 US 60번 이나 US 54 번 도로처럼 동서를 있는 구 하이웨이 도로며, 워싱톤의 백악관 앞을 지나는 Pennsylvania Ave까지 연결 된다
미국의 도로망은 거미줄처럼 잘 연결 되어있다, 동서는 물론 남북, 도시와 도시, 그리고 마을의 입구까지 전 지역, 구석구석 포장 도로로 차량의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되어있다,
5 마일씩 끊어 달리며, 무리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달리지 못했던 거리를 만회 라도 하려는 듯 나는 계속 달려갔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놀라웠고, 운동화를     
갈아 신은 것이 부상의 치료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사람의 몸은 참으로 신비하다, 약할 때는 한 없이 약하지만 강할 때는 무한 강하다, 운동화 뒤 축이 닿았다, 산소가 조금 부족하다, 비타민이 부족하다 등에는 약하고, 서바이벌 할 때의 인간 힘은 하늘을 찌른다,
Macksville Town의 작은 마을에 도착하니 40 마일 이였다,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아직 달릴 수 있는 힘이 있어 아내의 만류를 뿌리치고 3 마일 더 달렸다

2015년 1월 1일 목요일

2015년 을미년 새해 인사 드립니다.

지난 2014년 갑오년도에 지도 편달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맞이한 2015년 을미년에는 모두 행복
하고 건강한 양 때 해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2015년 새해 첫날은 아내와 해돋이 구경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01/01/15,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19 F(-7.2 C)
거리: 6 M(9.6 Km), 시간 1시간

갑오년 말 띠 해가 가고 을미년 양 띠 해 첫날이다.
아내와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금년들어 가장 추운
듯 체감온도가 8 F(-13.3)를 가리켰으나 아랑곳 하지
않고 폭포수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집안의 안녕과 달림이들의
부상없는 달리기를 기원했다.
그리고 내려와 필라델피아에서 가족 몸임이 있어
6 마일을 달리고 새해 첫 달리기를 신고 했다.

Exit 1 ~ 폭포수 = 6 M(9.6 K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2)





Kansas 편 (6-3))

5월 3일, 월요일,

 42일동안 1,400마일을 달리다.

Day: 42, 오늘 달린 거리: 35 Mile, 누계: 1406.60 Mile

날씨: 맑음, 온도: 35 ~ 65F
거리: 35 M, 시간: 8시간 5 (시간: 45~1210)
구간: US 283 (44M) ~ Dodge City ~ US 400, US 56 ,US 283 ~ US 56, US 50
     ~ Spearville ~ Offerle (US 50, US 56, 147M)

Kansas의 유명도시 Dodge City 에서 하루 밤을 보내며, 근육통을 치유 하려고 했으나, 여의치가 않았다, 출발 하면서 오늘은 짧게 달려야지 생각 했다

몸의 움직임은 내가 생각한 그대로 움직여 준다, 특히 달리기는 더더욱 그렇다,

즉 정신력이 그만큼 무섭게 작용한다, 참는 인내력, 지구력 등이 내가 어떻게 생각 하느냐에 딸려있다 나는 고승 원효대사의 명언 심생즉 종종법생, 심멸즉 촉루불이를 항상 뇌리에 담고 있다, 오늘도 환경과 몸의 상태를 내가 콘트롤 해야 한다, 어제 밤 그렇게도 몰아치던 뇌성과 폭풍우는 사라지고 맞바람만 남아 나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Dodge City는 야생 버팔로(미국 들소)들의 사냥터로 1872~1878년 사이 1,500,000 마리를 잡아 뼈, 고기,가죽을 팔았으며, 마약과 깽들의 소굴로 무정부 상태를 방불케 했고, 서부개척자의 본거지로 유명 했다, 1960년대 작품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무법자”” OK 목장의 결투등 그 시대 상을 표현했으며, 영화 촬영을 했던 도시다, 도시를 지날 때는 복잡하여 이리 저리 우왕좌왕 하게 된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났다, 맞바람은 여전 했고, 다리는 좀처럼 나아 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5마일쯤 지나자 Wright Town에 도착 했다, 잠시 쉬었다, 동녘에 떠 오르는 해가 너무도 아름다웠다, 한참을 처다 보며 우주 만물의 신비함과 자신의 존재를 생각해 보았다나는 존재 하므로 달리고 있고, 희로애락을 느끼고 있다저 해가 몇 번을 뜨고 저야 뉴욕 에 도착 할까? 하고 생각 하는 것도 존재에 의미를 두고 싶다,

아내의 맛 사지로 좀 나아지는 듯 했다, 지성이면 감천인가? 달릴 만 헸다, 출발 하자! 오늘 30 마일 이상만 달리면, 1,400 마일을 넘는다, 거의 1/2에 육박하는 거리를 온 셈이다, 희망이 보인다, 목적지에 도착 했을 때의 나의 감격을 상상해 보았다,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가 갖는 나의 자긍심은 영원 할 것이다, 20마일쯤에 Spearville 마을에 도착했다, 1872년 알칸소 벨리 타운 회사 Alden Speare가 마을 회사 사장으로 임명 되어 Spearville로 명명 되었고, 1875년 산타페 섹션 감독 조나스 스텐의 가족이 이주 숙박시설과 식당을 개설 마을이 형성 되었다, 2010년 현재 773명의 인구를 갖은 작은 마을로 아담 하였다, 그들 주민에게 내가 달리는 목적을 설명하니 당뇨병이 정말 치료가 되느냐며 당장 내일부터 달리기를 하겠다고 했다, 나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달려갔다, Kansas 의 특유 향기가 풍기는 듯 했다, 저 멀리서 금방이라도 카우 보이들이 말을 타고 버팔로를 잡기 위해 나타날 것 같아, 넓은 들판을 보았다, 파란 옥수수 밭이 시야에 들어 온다, 5 마일 마다, 정미소가 있고, 그 옆에는 철로가 연결 되어있어, 화물칸들이 길게 줄지어 있었다, 모두가 기계화 되어있어 사람은 구경 조차 할 수 없었다,

무릎이 시큰거리고 다리도 아파 속력이 너무 느렸다, 점점 느려지는 몸을 이끌며, 나는 내 의지력에 말했다, “ 너희가 아무리 나를 괴롭혀도 나는 간다,

그리고 완주 할 것이다저 뒤에 아내가 있고, 집에 아들 딸이 기다리고 있으며, 희망을 갖고 지켜보는 동료와 동포 그리고 한국의 국민들이 있다,


그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어서는 안 된다, 나는 오늘 35 마일을 달리며 무려 1시간 더 소모했다, 그러나 나의 목표는 달성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