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3일 수요일

기분좋게 장거리 완주!

허드슨 강변에서
10/23/13, 수요일, 날씨: 흐림, 온도: 45 F
거리 22 M,  시간: 3시간40분

차일 피일 달리지 못한 장거리를 달리기 위해
새벽 5시20분에 집을 나섯다.
홀로 대로를 달리고, 4번의 긴 언덕을 숨 가쁘게
오르고, 내려 달리며, 오른쪽의 허드슨 강변
왼쪽의 우거진 산숲을 지나  Alpine (경찰서 앞)
11 마일( 17.7 키로) 반환점 왔을때 날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돌아올 때는 바이클족과 한두명의 런너들을 마주
하며 아침 인사를 나누고, 절정에 오른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나도 저렇게 아름답게 최후를 맞지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집에 도착 했다.
한 여름의 고된 훈련이 오늘 달리기에 밑 거름이
된 것인지? 기분 좋게 무사히 완주 했다.

집 ~ Alpine ( 경찰서 앞) = =왕복 = 22 M(35.4키로)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오후에 현 철수 박사와 함께!

허드슨 강변에서
10/22/13, 화요일, 날씨: 맑음, 온도:62 F
거리: 5 M, 시간: 45분

오전에 일이있어 달리지 못  하는등
계획에 자주 차질이 생긴다.
오후 현철수 박사로 부터 전화가 왔다.
내일 장거리 계획을 세웠지만 내일은 내일!
조금만 달려 몸을 풀자! 하고 나아가 5 마일
(8키로)만 달리고 왔다.
내일은 꼭 계획대로 달릴 것을 자신과 약속!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2013년 10월 21일 월요일

풀어져라 어제의 피곤한 몸아!

뉴 오버팩 팍에서
10/21/13, 월요일, 날씨: 맑음, 온도: 45 F
거리: 4 M,  시간: 1시간20분

어제 산악 마라톤 대회가 몸의다각적 훈련이 된 듯
가벼운 느낌이 들어, 전우들과 약속한 뉴 오버팩
팍으로 갔다. 조금 늦잠을 자서 차를 갖고 갔다.
2바퀴 4마일(6.4 키로)를 함께 달리고, 2바퀴 4 마일
(6.4 키로)는 혼자서 달렸다.
어제의 피로가 아직 남았는지 속도가 나지 않았다.
내일은 장거리를 하고 목요일쯤 스피드 훈련을 하자!

2 M x 2 = 4 M (32분27초: 1 M= 8분7초)
2 M x 4 = 8 M     

2013년 10월 20일 일요일

10 마일 산악 마라톤!







대회명: 제16회 Evansburg Challenge
              A point Scoring run in the
Mid-Atlantic USA Track Field dff -Road Series

일   시: 2013년 10월 20일  일요일, 오전 10:00
장   소: Evansburg State Park
             851 Mayhall Rd Collegeville PA
날   씨: 맑음, 온도: 50 F( 최적 날씨)
거   리: 10 M ( 16키로)
시   간: 1시간 30분 39초)
순   위: 전체: 79/  나이구룹: 3위( 60세이상)
내   용:  산악  마라톤

 

 

 

2013년 10월 19일 토요일

몸 풀기!

허드슨 강변에서
10/19/13,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50 F,
거리: 5 M,  시간 42분

아내와 최미숙님이 함께 달린다고 하여
나도 5 마일만 몸풀기를 하고 돌아 왔다.
날씨가 쌀쌀하다 달림이의 계절!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전중부님과 함께!

뉴 오버팩 팍에서
10/18/13,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58 F
거리: 13.6 M, 시간: 2시간30분

일요일 10 마일 대회 출전을 앞두고 몸도 풀려고
뉴오버팩으로 가서 전중부님과 달렸다.
50일 정도 훈련으로 오늘 4바퀴 8마일(12.8키로)
최초로  최장거리를 완주 했다.
꾸준히 하면 무엇이든지 할 이룰 수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다.
"출발은 같지만 노력 여하에 결승점 도달은 다르다"

2 M x 5 = 10 M
1.8 M x 왕복 = 3.6 M       계: 13.6 M

2013년 10월 17일 목요일

건강 달리기 강연!

제목: 건강 달리기
일시: 2013년1017일, 오전 7:30 ~ 8:30 (1시간)
장소: 맨하탄 32가
대상: 북 미주 기독 실업인회 (맨하탄 지회) 회원
참석: 15명
강의: 1) 당뇨병 탈출
          2) 건강과 달리기
          3) 미 대륙 횡단 슬라이드
          4) 질의 응답 및 토론

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지속주 훈련!

허드슨 강변에서
10/16/13.수요일, 날씨: 잔뜩 흐림, 온도: 62 F
거리: 20 M, 시간: 3시간

장거리를 계획하고 달리기 시작 했다
혼자서 상의를 벗고 지속주로 같은 속도로 달려
보았다. 날씨 탓인지? 몸상태가 처음에는 좋은 듯
했으나, 15마일 후에 갑자기 체력이 떨어지고 속도가
줄어들었다. 요즈음 계속 체력 저하를 느껴 육류를
많이 먹는데도 회복 되지 않는다.
10월20일 10 마일 대회에서는 잘 달려보아야 한다.

Exit ~ Edgewater = 4회 왕복 = 20 M

2013년 10월 15일 화요일

악전고투 동반달리기로 치른 통산 133회 마라톤

악전고투 동반달리기로 치른 통산 133회 마라톤

  

지난 13일 열린 코닝마라톤은 2000년도 마라톤에 입문한후 2001년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대회이자 내 인생 마라톤에 첫 감격(感激)을 안겨준 Wineglass Marathon 대회

대륙 횡단을 마친 후, 초반에는 페이스를 잃지 않았으나, 그 이후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대며 남 모르게 지금까지 달려왔다

금년부터는 평소의 페이스를 찾기 위해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부상도 치료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많은 회복이 되고 있음을 감지 할 수 있어,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보자고 결심 했다. 또한 5년 만에 다시 마라톤에 출전 하는 아내를 위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로 마음을 굳게 다진터라 열흘전부터 일기 예보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였다.

그러나 대회 당일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상했던 기대는 산산이 부서졌다. 비가 뿌린 후 상승 곡선을 그리는 온도는 ‘달림이’들에게 최악의 조건이었다.
 
 
 
뉴욕주 북쪽의 대회장을 향해 새벽 1시 반에 출발, 4시간의 드라이브를 하고, 셔틀 버스 합승 1시간 만에 도착했다. 잔뜩 흐려 비가 올 듯 했고, 공기에는 습기가 포화 상태였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2013년도 유종의 미는 11월 17일 개최하는 Philadelphia Marathon에서 거두기로 했다. 그 대신 아내와 첫 출전하는 윤환중 님을 위해 동반(同伴)주(走)를 하기로 결정하고 출발 선상에 함께 섰다.


Bath Town의 Mt Washington Rd 를 출발, Interstate 86, State 17, 도로와 병행하여 가는 County 415번 도로를 위를 달리며, 5개 Town을 지나 유리 산업으로 유명한 Corning Town 시내 W Market Street에 Finish 하는 Full Marathon 26.2 마일 코스다.

후덥지근한 공기를 마시며 아내와 윤환중님과 서서히 출발했다. 목표는 초반 마일당 10분으로 8마일 달리고, 15마일까지는 9분30초, 나머지는10분~10분 30초로 달려 4시간 25분에 골인하는 것이었다.

앞줄에서 출발, ‘3시간 30분’ 페이서의 뒤를 따라가는 잘 달리는 런너들을 계속 앞으로 보내고 우리는 10분대로 달려갔다.

온난화 현상 때문일까. 곱게 들어 있어야 할 단풍은 없고 한여름의 진초록 잎이 산이 뒤덮여 있었다.

Bath Town을 지나 8마일부터 속도를 올리려 했으나, 따라와 주지 못해, Savona Town의 하프를 2시간11분에 통과 했다. 이대로라면 4시간 30분에는 완주 할 것 같았다. 두 사람에게는 음료수를 갖다 주며 걷거나 속도를 줄이지 않도록 하였고, 13 마일 지점에서 주는 Power Gel를 몇 개씩 갖고 나누어 주며, 에너지 보충을 하도록 도왔다.

도로를 경계로 왼쪽은 Campbell Town, 오른쪽은 Coopers Plains Town, 16 마일 지점을 통과 할 때 아내가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난다고 한다. 괴로운 순간이다. 아직도 10마일이 남았는데 벌써 부상이 온다면 그 고통을 참고 달릴 수 있을까? 난감(難堪)했다. 나의 경험을 토대로 발 가락을 오물오물 움직이며 천천히 달려보라고 하고, 앞으로 보냈다.
 
 
 
윤환중님은 조금씩 속도가 늦어지고 있었으나, 고통을 참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역력했다. 그러나 체력의 한계점에 도달하는 듯 22 마일 지점에서 배 왼쪽에 통증이 온다고 하며 주춤거렸다.

산악100마일 경기 때 기억이 떠올랐다. 위의 통증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웠던가? 그 때 나는 물을 마셨지만 바로 토했다. 아직 토할 정도는 아니라, Power Gel, 젤리로 에너지를 계속 공급하고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머리에 물을 뿌려 주었다. 그리고 마라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정신적 고통을 잊게 하려고 노력했다
 
 
Painted Post Town 을 지나고 24 마일 막바지에 접어들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따르는 듯 했다. 이젠 정신력밖에 없다. “가자! 고통은 잠시 영광은 영원하다” 라고 외쳤다.

이를 악물고 달리는 모습이 안타까웠으나 대리로 할 수 없는 것이 마라톤이다. 앞서간 아내는 보이지 않으니 무사히 잘 달리고 있는 듯하여 안도했고 우리는 끝까지 완주하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동원했다. 한 걸음 한 걸음 결승지점을 향해 옮겨 놓는 모습은 악전고투(惡戰苦鬪) 그 자체였다.

드디어 Bridge Street! 0.5 마일 남았다. 완주자들이 돌아오며, “다 왔다”고 격려 해준다. 창백한 얼굴에 발이 떨어지지 않는듯 하면서도 끝까지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과연 고통을 참는 인내가 한인의 끈기라고 생각했다.

다리를 건너 West Market Street 코너를 돌자 200미터 전방에 Finish 아치가 보였다. 그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가 떠오fms다. 마지막 힘을 쏟아 부었다.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결승점을 통과하고 우리는 얼싸안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해냈다!” 105리의 대장정을 걷거나 쉬지 않고 오직 달려서 5시간3분48초로 완주(完走)한 것이다.
 
 
 
아내는 4시간45분05초로 완주하고 우리를 반겨주었다. 모두가 각자의 승리를 기리며 희열을 감추지 못하는 광경을 보고 흐뭇했다
주어진 우리의 인생도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슬기롭게 이겨서 완주 할 것이다.
 
 
 

2013년 10월 14일 월요일

스피드 훈련 !



허드슨 강변에서
10/14/13. 월요일, 날씨: 맑음, 온도: 52 F
거리: 5 M, 시간:40분

마라톤 대회를 마치고 처음 훈련을 실시하는 아내가
최미숙님과 달리겠다고하여 단풍이 들기 시작한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둘이서 달리라고 하고, 오늘은 스피드를 짧게 빠르게
달리려고, 2.5 마일은 워밍업으로 몸을 풀고, 2.5 마일
을 전 속력으로 달려보았다.
 18분24초! 1마일 7분21초,(1키로당 4분36초)
다음주까지는 짧은 거리는  6분대 진입을 목표로 하여
전성기 때를 꼭 달성하려고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5 M ============ 18분24초
2.5 M============   22분  --워밍업  계: 5 M(8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