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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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4일 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91)





New Jersey  편(15-1)

6월 21일, 월요일,

15번째주 New Jersey 입성!

Day: 91, 오늘 달린 거리: 25.50 Mile, 누계: 3.044.00

날씨: 맑음, 온도: 65~85 F
거리: 25.5 M, 시간: 6시간, (시간:520 ~ 1120)
구간: PA=Trenton Ave X Valarie ~ NJ= NJ 206 ~NJ 27 X Finnegans Ln~
(East Brunswick)

조카(미경)가 안내를 맡아 출발 지점으로 갔다, 새벽이라고 하지만 오늘이 하지!
가장 낮의 길이가 긴 날로 날이 훤하게 밝아 있었고 더위를 예상하는 듯 후텁지근했지만 15번째 New Jersey 주에 입성하는 날로 마지막 주를 건너는 기분 이였기 때문에 조금은 흥분 되는 것 같았다, 앞에는 조카가 리드하고 뒤의 보호차량에는 아내와 권혜순님이 따라 왔다, Trenton Ave을 따라 2 마일 정도 갔을 때 주경계선 Delaware River 다리가 나타났다, 그러나 공사 중으로 동쪽으로 돌아 가도록 되어 있었다, 드디어 내가 사는 주에 입성하는 기분은 이루 형언할 수 없도록 감격스러웠다, 다리를 건널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를 반겨주는 박수 소리로 들렸고, 흐르는 강물은 빙그레 미소 짓는 듯 했다, 다리를 건너자 뉴저지의 수도 Trenton City! 인구 80,000명이 넘는 미국 9대 도시중의 하나다, 1679Quakers에 의해 설립 되었으며 대지주 William Trent의가족이름을 따서 1719 Trenton으로 바뀌었고, 17761226일 조지 워싱톤이 빙상의 델라웨어 강을 건너 적을 격파하고 Harrison 군대를 주둔시켰으며 1784 11~12월 두달 동안 미국 수도로 지정 하기도 했다 17901125일 뉴저지 주 수도로 지정 되어 지금에 이르는 도시였다, 나는 도시 서쪽 NJ 206 Martin Luther King Jr Blvd 도로를 따라 Lawrence로 향했다, 20094월 필라에서 뉴욕까지 달려 갔으나 도로를 지날 때야 아하!”여기로구나 하곤 했다, Lawrence 1697220 Quaker에 의해 런던 Thames River 서쪽 마을 이름 Maidenhead의 이름을 따서 내려오다 1812”Don’t Give up Ship”(죽을 때까지 배를 사수하라)라고 외치던 전쟁의 해군 영웅 James Lawrence 이름으로 1816124일 변경 되었으며, 2003923일 오전825분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 큰 피해를 입기도 했던 마을이다, 지금은 2010년 인구 통계로 33,472명이 거주하는 큰 Town 으로 발전 고소득 마을로 손 꼽히고 있다, 11마일쯤의 Carter Rd 삼거리 주유소 앞에서 조카를 돌려 보내고, 우리는 다음 목적 Princeton을 향해 출발 했다, NJ 27번 도로는 좁고 갓길도 있었다, 없어 졌다 하여 달리기가 위험했다, 안전을 위해 보호차량을 앞으로 보내서 기다리게 하고 나는 뒤따라 달렸다, Princeton의 원주민은 Lenni Lenape족 인디언 이였다, 1683 Henry Greenland 유럽인이 첫 입주 했고, 이름은 William 3세 왕자의 집이 있어 Prince Town, Prince’s Town하다 Princeton으로 정해지게 되었다, 이곳에는 Ivy League (미국의 8개 대학)대학 중의 하나인 Princeton University가 있다, 이 대학은 처음에는 Elizabeth City에 뉴저지 대학으로 1746년에 설립 되었으며, 1746Newark으로 이전, 다시 1756 Princeton 으로 옮겼으며, 1896년 이름을 Princeton University로 개정 되었다, 이 대학은 노벨상 수상자 등 석학 자와 정치인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한 유명한 대학이다, 또한 우리의 선각자들이 다녔던 대학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이 대학 정문 앞을 지나며 암울했던 일제 식민지 시절의 한국을 생각해 보았다, 해는 중천에 떠오르고 햇볕은 나의 갈 길에 발목을 잡아 당긴다, 그래도 다행은 가끔씩 나타나는 나무 그늘이 쑴 통을 트이게 하여 주었다, Kingston 마을을 지나 Finnegans Ln 만나는 신호등 사거리 주유소 앞에서 오늘의 달리기를 마쳤다, 그때 제프 이가 응원 차 찾아 왔다, 우리는 호텔에 여장을 풀고 자리를 식당으로 옮겨 점심 식사를 하며 625일 유엔 본부 앞 도착 계획을 세웠다, 이제 목적 탈환이 목전에 왔지만 긴장의 끈은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15년 2월 23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90)



Pennsylvania 편(14-4)

620, 일요일,

선구자 서재필 박사 기념비 와 기념관 방문

Day: 90, 오늘 달린 거리: 17.5 Mile, 누계: 3,018,50 Mile

날씨: 맑음, 온도: 57~87 F
거리: 17.5 M, 시간: 4시간 10 (시간: 450 ~ 9)
구간: US 1 (Roosevelt Blvd) X Rhawn St ~US 1 ~ Holme Ave ~ Willits Rd ~
US 13 ~ (Frankford Ave ~ Bristol Pike) ~ PA 513 (Hulmeville Rd) ~Trenton Rd ~ US 1 (W Trenton Ave) ~ Trenton Ave X Valarie Rd,

어제 길 찾기에 너무 고생하여 필라를 벗어나 뉴저지까지의 코스를 찾아 만들었다, 오늘은, 조카딸(권미경)이 길을 안내 하고 보호차량은 뒤에서 따라오기로 했다,
오늘 펜실바니아 주의 필라델피아를 지나면 내일 15번째 주 New Jersey에 입성한다, 그렇게 기다리던 내 집이 저 멀리 보일 듯 했고, 아내가 끓여주는 된장 찌게 냄새가 코끝에 닿는 것 같았다, 유엔 본부 앞으로 마지막 힘을 다하여 가자!
종착역이 가까워 오면서 사람도 많이 만나고, 길도 복잡해져 가고 있어 달리는 진로가 늦어지고 있었다, 이제는 도착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계획에 맞추어 달려가는 것이 편할 듯 하였다, 오늘도 서재필 기념관에 도착 기념 행사를 갖기로 하여 9시까지만 달리기로 하고 출발 했다, 주유소 앞에서 한 부락 가서는 Holme Ave
로 우회전하여 달려갔다, 도시를 달릴 때는 거의 인도로 달린다, 뉴욕시내 일주 33 마일 달리기를 할 때도 인도와 자전거 도로, 조깅 도로를 따라 달리고 건널목은 휴식 시간으로 기다렸다 달리곤 했다, Willits Rd 를 지나 US 13을 만나고
PA 513 Hulmeville Rd 을 찾아 직진으로 달리면 되었다, 이름만 Trenton Rd, Ave, 바뀌면서 New Jersey로 건너 가게 되어 있었다, 미경(조카)이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무사히 달려 온 것은 정말 고마웠다,, Trenton 선상 주택가 에서는 새벽 달리기를 하던 중년을 만났다, 지금 LA에서 오고 NY에 도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Really” 하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기념 촬영을 하고 달리던 길을 재촉 하여 갔다, 그렇다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것이 꿈속에서 하고 있는 일인지 모른다, 인생 또한 한낱 지구상에 태어나 잠시 춤을 추다 사라지는 물 거품 같은 것 아닌가? 지금 내 인생 무대 에서 내 의지력으로 나를 이기는 가장 어렵고 험난한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그 춤의 결실이 병마와 싸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달리기를 마치고 서재필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Rose Tree Park 으로 갔다, 그곳에는 벌써 뉴욕에서 한영석, 안종환님을 비롯한 동료 10여명과 서재필 재단 정환순 회장과 임원, 한인회 관계자 그리고 형님과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그분의 애국 애족의 사상을 본받아 미주 땅에 한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뿌리내릴 것을 굳게 약속 하면서 간단한 기념식을 하고, 기념관으로 모두 함께 달려서 갔다, 기념관에는 그분께서 갖은 고난을 무릎 쓰고 이 땅에서 공부 했고, 한국에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해 독립신문 등 언론으로 국민에 의한 정치를 가르치고, 독립운동에 혼혈 다 바치신 흔적의 유물들이 진열 되어 있었다, 나는 출정식 때 조재길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땅 따먹기 놀이가 생각 났다, 서부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의 안창호 선생님 계신 곳에서 동부 펜실바니아 메디아의 서재필 선생님이 계신 곳까지 나는 한국인 자취로 금을 그었다, 이제 남은 것은 어떻게 뿌리내려 성장 시킬 것인가 하는 것은 후세들의 몫 이라고 생각 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서재필 선생의 지나온 자취를 더듬어 보고, 뉴욕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우리 가족은 조카(미경)집으로 갔다, 그곳에서 저녁을 먹으며 그 동안의 일 들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내일부터는 권혜순님이 운전을 하기로 하고 호텔로 돌아 갔다


2015년 2월 22일 일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9)



Pennsylvania 편(14-3)                

6월 19일, 토요일

이장우, 노인수 동반주!

Day: 89, 오늘 달린 거리: 28.00 Mile, 누계: 3,001.00 Mile

날씨: 맑음, 온도: 55~85 F
거리: 28 M, 시간: 6시간30 (시간: 45~ 1035)
구간: US 1 X Valley brook Rd ~US 1~Batimore Pike ~ University Blvd (38 St)
     Market St~2nd St ~ US 1 (Roosevelt) x Rhawn St

어제는 Mike와 달리고 오늘은 뉴욕에서 내려온 이장우, 노인수님과 동반주가 시작 되었다, 뉴욕이 가까워 지면서 동료들이 시간을 내어 함께 달려 주는 배려로 나는 외롭지 않았다, 이장우님은 내가 달리기 시작 할 때부터 알게 되어 오랫동안 함께 달려왔고, 서재필 선양 달리기로 2009 4월에 필라에서 뉴욕까지 달리기 때도 동반 주를 하여 주었다, 노인수님은 이제 달리기에 맛이 들어 열정적으로 마라톤을 하는 친구다, 새벽 4시에 출발 지점에서 만나 목표지점을 향해 달리기 시작 했다 그 동안 지나온 이야기를 하며 약 5마일 달려 왔을 때 Media Town을 지나게 되었다, 이 마을은 1681년 영국 국왕 찰스 2세 때 베드로와 윌리암이 이 지역 땅을 사들이면서 정착하게 되였고 1850년에 설립되었다, 북쪽에 위치한 Rose Tree Park 122 에이커의 공원에 피크닉, 전망대 야외 원형극장 등 역사적 건물이 있고,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9주 동안 여름 축제로 야외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한국의 선구자 서재필 박사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한인이면 한번쯤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나는 198811월 이민 와서 제일 첫 번째 이곳을 방문했고 그분의 숭고한 애국 애족 사랑의 정신에 감동 받았었다, 남쪽에는 그분이 기거 했던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어 한인 선구자의 숨소리가 들리는 역사적 장소가 자리 잡고는 유일한 곳이다, 내일 나는 선구자 서재필 박사 앞에서 묵념을 하고 당신의 뜻이 한인들의 가슴에 자리잡고 굳건히 미국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음을 감사 드릴 것이다
달리던 US 1 번 도로는 하이웨이가 되어 외각으로 빠지고, 우리는 W Baltimore Pike길을 따라 시내로 진입 하게 되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길을 찾아 가야 한다, 대도시 Philadelphia을 통과 하려면 복잡한 길과 차량에 신경을 곤두세워 올바른 길로 사고 없이 US 1을 다시 만나야 되기 때문이다,
조카 사위가 살던 Springfield을 지나 12 마일부터는 시내로 진입했다, 전철과 차량이 함께 다니는 길로 좁아 복잡 했으며, 허름한 집과 폐점들이 많아 빈민촌 같아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40 St을지나 38 St으로 돌아 Market St을 찾아 가면서 옆에 있는 University of Pennsylvania 건물들을 보았다, 전택(아들)이가 입학하여 4년간 기숙사에 있었고, Ph D과정과 강사로 활동하다 Albany 의과대학 입학 직전까지 생활하여 수 없이 찾아왔던 곳, 지금도 Philadelphia에 거주하며 Abington병원에 근무하고 있어 필라델피아는 나의 제2 고향이다 그러나 내가 살지 않아 지리에는 낯설었다,
Upenn은 미국에서 4번째 설립되었고, 대학 대학원 학부를 첫 번째로 갖추었으며,
또한 북미에서, 의학(1765),경영학(1881),학생연합(1896)을 최초로 개설 했다, 1740년 설교 관 건축으로 시작하였으나 1743 Benjamin Franklin의 청소년을 위한 교육 제안으로 “Public Academy of Philadelphia”로 교육기관이 되어 1949년 인가를 받아 현째까지 무수한 인재를 양성한 Ivy League 대학 중의 하나다,

또한 필라텔피아 도시는 미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며, 그리스어로우정의 도시라고 한다, 미국 헌법을 제정, 서명 했으며, 독립선언문 선포, 자유의 종이 있고 최초 수도였던 미국 역사의 도시다, 또 치즈와 부드러운 비스켓이 상징적 음식물로 유명하다,, Market St 에서 동쪽으로 직진하면 시청이다, 시청에서 보면 동서남북 도로가 원추형으로 되어있으며 옥상 탑에는 Pennsylvania 개척자 William Penn의 동상이 있고 뜻은 넓은 숲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시청을 지나 2nd St에서 북쪽으로 돌아 가려는데 일방 통행로였다, 보호차량은 옆 도로로 달려가며 몇부락 앞에서 기다리곤 했고, 우리는 2가로 달려 갔다, 2nd St 이 끝나며 Rising Sun Ave으로 진입, US 1번을 만났으나 또다시 하이웨이로 바뀌어 우왕좌왕 하게 되어 Rhawn St 만나는 주유소 앞에서 멈추었다, 달리기는 정신적 지배력이 강하다, 이렇게 헤매면 힘이든 상태에서 달리기 싫어진다, 그러면 다음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다, 짜증이 나기 전에 마무리하고 동료들과 식사를 하고 헤어져 호텔로 향했다,                      

2015년 2월 21일 토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8)

    



            

Pennsylvania 편(14-2)

6월 18일, 금요일, 

Mike 동반주!

Day: 88, 오늘 달린 거리: 30.30 Mile, 누계: 2,973.00Mile

날씨: 맑음, 온도: 55~85 F
거리: 30.30 M, 시간: 6시간30 (시간: 430~ 11)
구간: Oxford(3th St x Market St)~ Lincoln St ~ Baltimore Pike ~West Grove~
     Kennett Square ~ Toughkenamon ~ US 1 ~ (Route 1 X Valley brook Rd)

오늘은 미 대륙 횡단 웹사이트를 보고 함께 동반 주 하겠다고 하는 Mike(37)를 만나기 위해 어제의 종착지를 찾는데 어두워서 헤매다 겨우 시간에 맞추어 도착,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목표 30 마일로 정 하고 시간을 아끼기 위해 
출발, 달리기 시작 했다,
그는 울트라 런너 였으며 트레닝 코치로 활약하고 있고, 생활 체육관을 경영하고 있는 런너의 매니어 였다, 달리기로서의 소질이 있었으며, 페이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우리는 오늘 30 마일을 달리기로 정하고, 3th St 에서 출발 했다, 2 마일쯤 Corner Rd 에서 오른쪽으로 가다, Reedville Rd로 가면 어제 달리던 Baltimore Pike가 연결 있어 그 도로를 만난다, 돌아 가기는 해도 그 코스를 택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출발하여 약 4 마일 지나자 Lincoln University 가 있었다,
이 대학은 1854 John Miller Dickey 에 의해 최초로 흑인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사립대학으로 설립 되였고, 학교명은 Abraham Lincoln 이 암살 당한 1866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1972년 공립학교로 변경 되였으며, 첫 번째 대통령, 나이지리아의 Nnamdi Azikiwe, 가나의 Kwame Nkrumah 와 배우 가수 뮤지컬 등 수 많은 흑인 유명인을 배출 하였다, 현재는 2,500여명의 대학과 대학원생이 재학 중에 있다,
미국인 청년과 함께 달리고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물어 보기도 하고 응원도 하여주는 듯 했다, West Grove Town을 지나 Avondale Town에 도착하니 13 마일 이였다, Mike는 내가 더워하면 물을 뿌려주고, 힘들어 하면 음료수도 주면서 내가 편안히 달릴 수 있도록 여러 면으로 도와 주었다, 나는 100 마일 50 마일 등 Ultra 마라톤에 출전 하여 보면 거의가 예의 바르고, 남을 배려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집념이 강하다는 것을 느끼곤 했다, 지금 그 것을 실제로 내가  받고 있다고 생각 했다, Toughkenamon을 지나 15 마일 쯤에서의 삼거리를 지나자 산을 가로 지르는 길을 달렸고, 산을 넘자 Kennett Square 마을 이였다, 이 마을은 세계의 버섯의 수도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일주일에 백만 파운드 이상 생산 하고 있으며, 매년 9월 초순에 이 고유 농산물 재배 유산을 기념하기 위하여 퍼레이드, 버섯 농장 관광, 버섯 상품 판매 등을 하는 버섯 Festival”이 개최 한다고 했다,
Kennett Square 을 지나자 US 1번 도로를 만나 달리게 되었으나 계속되는 온도 상승은 다리를 무겁게 하고 몸이 극도로 피로하게 만들어 갔다,

그러나 미 대륙을 건너온 내가 Mike 앞에서 지쳐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고통을 참고 설정한 목표 30 마일까지는 어떠한 고통이 있어도 참고 달리려고 안간 힘을 다했다, US 1 번 도로는 생각보다 언덕이 많았다, Chadds Ford 마을 전 23 마일쯤의 계곡에 다리 공사를 하고 있었다, 공사 인부들은 내가 다리를 건널 수 있게 편의를 제공 해 주며 격려 해주고 응원하여 주었다, 나는 Mike와 오늘의 목표 30,30마일 지점인 US 50번과 Valley Brook Rd 지점에서 마치고 하이파이를 했다, 그리고 식당으로 갔을 때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이 찾아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와 헤어진 후, 호텔로 돌아오니 내 아들 전택, 조카 찬택, 형님 등이 찾아 오셨다,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와 만나는 기분 이였다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7)





 Pennsylvania 편(14-1)

6월 17일, 목요일,

14번째 Pennsylvania 입성!

DAY; 87, 오늘 달린 거리: 26,60 Mile, 누계: 2,942.70 Mile

날씨: 맑음, 온도:62~85 F
거리: 26.60 M, 시간:6시간40 (시간: 450~1130)
구간: MD=US 1 (Post:3235) ~ MD 273: Rising Rd ( Sun Rising: Mine St);  
MD 272 (E Christine Rd) ~ PA = Barnsley Rd =  Baltimore Pike~ (Oxford)~3rd St X Marker St

점점 더위가 높아지고 습도까지 높아져 체력 소모가 많은지 체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으며, 설상가상으로 US 1번 도로가 연방 고속 도로로 바뀌는 구역이 자주 나타나서 지방 도로를 찾아 가려고 하니 복잡하여 헤매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환경이 바뀐 첫날, 오늘도 익숙하지 못한 탓에 또 늦게 출발 하게 되어 날이 밝아 오고 있는 450분에 첫 발을 내 디디었다,
마지막 언덕의 고갯길 8부 능선은 나의 모든 체력이 소모된 상태로 끝까지 지구력을 동원해 정상을 탈환 해야만 결과가 있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미 대륙 횡단은 한인으로서는 최초의 도전으로 한인의 의지력을 보여주고 당뇨병 환자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기 위한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나는 무슨 난관이 앞을 가로 막아도 뚫고 나아가 완주를 해야만 한다, 그것이 나의 사명이요 의무인 것이다, 그런데 왜 마지막 길목에서 이렇게 복병이 많이 있는가? 나에게 이 어려운 일들을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지혜를 주십사 하고 간구했다, 이제 3개 주와 약 200 마일만 무사히 달려가면 내 아들 딸, 가족들과 동료들을 만나게 된다, 더위도 참고, 악조건의 환경도 참자! 그리고 묵묵히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자! 저기 뉴욕에서 함성 소리가 울려 오고 있지 않는가나는 나를 최면술에 속으로 빠트리려고 중얼거려 보았다,
10 마일을 달려가니 이쪽에서 모두 건너야 저쪽에서 건너 올 수 있는 외길 다리
가 나타났다, 1928 Susquehanna River 위에 90피트 높이의 땜을 건설 하여 수력 발전소를 세운 곳 이였다, 다리를 넘자 우거진 산속 언덕 에서는 금방 야생 동물이 튀어 나올 것 같이 숲이 우거져 있었다, 산을 넘자 Conowingo 마을이 나타났다, 이 마을은 수력 발전 회사 직원들이 거주 하는 마을 이였으나 1980년부터 일반인에게도 임대를 하여 주기 시작 하였고, 건물은 화재 훈련원과 메일랜드 천연 자원 개발국에 기증하여 현재는 일반 마을로 되어 있었다,
22마일쯤 왔을 때부터는 US 1 번 도로가 연방 도로로 바뀌어 MD 273 번 도로로 가야 했다 18 마일쯤 왔을 때 Rising Sun Town이 있었다, 1720년대 선술집 이름이 그대로 이어져 마을 이름이 되였다고 한다, 작고 아담했다, 도로는 시골길로 한적한 밭을 가로 지르며 4 마일쯤 가니 MD 272번 도로가 나왔다, 휘 바람을 불고 달리면 분위기가 맞을 법 했다, 1 마일이 더 달려가니 드디어 Pennsylvania 입간판이 나타났다, 입간판 옆의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땀도 식히며 어릴 때 오뉴월 땡볕에서 논매기 시절이 떠 올랐다, 내리 쪼이는 햇살은 벼가 무럭무럭 자라지만 논두렁을 오가며 심부름 할 때의 지열과 태양열 그리고 풀 냄새가,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Chester County의 주위 환경과 날씨가 너무 유사하여 어린 시절 고향 생각이 떠올랐다, Oxford까지 달려 가는 중에는 키다리 나무들이 길가에 가로수 역할로 그늘을 만들어 주어 고마웠다, 역시 배 고팠을 때 주는 빵이 고맙듯이 땡볕의 나무 그늘은 더 없는 사랑의 선물 이였다
Oxford City 로 가는 길 이름이 Baltimore Pike 였으나 시내 통과 할 때는 3th St였다, 시내에서 US 1번 도로로 진입 하려 했으나 하이웨이였다, 길을 찾을 수 없어 오늘은 이 곳에서 멈추고 내일 다시 연결하여 달리기로 했다,
Oxford 는 필라텔피아 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도서관이 있으며, S 3th ST People Bank 옥탑에 있는 타운 시계가 명물 이라고 했다,

     

2015년 2월 19일 목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6)



Maryland 편(13-3)
6 16, 수요일,
경비 절감을 위해 사우나 탕에서 자다

Day: 86, 오늘 달린 거리: 29.50 Mile, 누계: 2,916.10 Mile

날씨: , 온도: 55~68 F
거리: 29.50 M, 시간: 6시간35 (시간: 525~ 12)
구간: US 40 X MD 151 ~ US 1 ( Bel Air RD ~ Bypass ~ Conowingo RD)~
 US 1 (Conowingo: Post 3235)

만남은 헤어짐을 예고하고 있지만, 그래도 만났을 때 헤어짐을 모르고 기뻐하다, 헤어질 때 가서야 알고 서운해하고 애석하고 안타까워하고 슬퍼 한다,
신선 놀음에 도끼 썩는 줄 모른다, 라는 속담처럼, 환희 속에 파묻혀 다가오는 불행을 예방하지 못하고 닥쳐서야 해결 하려고 한다, 나도 젊었을 때 체력 관리를 못해 뒤 늦게 찾아온 병마를 치유 하려고 피나는 노력으로 다행히 치유 되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인간은 망각 하면서 후회하면서 사는 동물 같았다, 어제 만남의 기쁨도 오늘 이렇게 허전하고 허탈 줄 알았다면 좀더 지혜롭게 대처 했더라면 이렇게 허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내일 모래면 서재필 기념관에서 그리고 10일 후면 뉴욕에서 다시 만난다는 기대 때문에 모두를 잊고 오직 달리기에만 신경을 쓰려고 했다,
동료들과 헤어진 후 우리는 경비 절감을 위해 사우나(SPA)탕으로 갔다 그곳에서 목욕, 식사, 하루 밤 잠자리를 해결 할 수 있기 때문 이였다 나는 당뇨병을 치유하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후에는 이런 곳에 들어와 본적이 없었다, 다만 경비감이란 의견에 따라 들어 갔다, 정신적 안정감이 없고, 불안 했으며, 잠자리가 불편했다, 잠을 잦는지 선잠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새벽 3 20분에 출발 지점으로 향하는데 비가 오고 초행 길로 낯설어 겨우 도착 하고 보니 2시간 드라이브를 했다, 뉴욕으로 향하는 첫날부터 왜 이럴까? 정신을 바싹 차리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 예감이 좋지 않았지만 대처를 하면 어려움을 피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다, 라고 자문 자답을 하고 아내에게 위로의 말을 했다, US 1번 도로가 연방 도로와 겹칠 때는 주나 지방 도로로 달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Baltimore City 을 지나면서 지방 도로 길로 접어 들어 잠시 헤매었으나 다시 찾아 순조롭게 달리기 시작 했다, 잘 못했을 때 짜증은 금물이다,
해결책을 찾고 곧 잊어 버리고 다음을 준비 해야만 한다, 나는 오직 뉴욕의 유엔 본부 도착만 머리에 속에 가득 채우고 달렸다,
비는 오락 가락 하여 뜨거운 햇볕 보다는 나은 것 같아 좋은 마음으로 달리고 있었지만, 아내는 궂은 날씨에 운전을 하며 나를 보호 하기 위해 애를 먹는 듯 했다
Erdman Ave (MD 151)를 따라 북쪽으로 2마일 달려, Bal Air Rd (US 1) 도로를 만났다, 이제는 이 도로를 따라 계속 북쪽으로 달리기만 하면 되었다,
10 마일을 달려 Perry Hall City에 도착하여 음료수도 마시고 잠시 휴식도 취하면서 새벽부터 우왕좌왕 했던 것은 모두 잊고 오늘 얼마나 달릴 것인가만 생각 했다, 이곳 Perry Hall 에는 제2차 대전이 끝난 1945731일 미 최초로 휠체어,목발 등 상이용사를 돕기 위한 시민단체 Perry Hall Improvement Association 
(PHIA)가 창설 된 곳이며 지금도 가장 큰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12마일에 있는 Gun Power River 다리를 건너 Kingsville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14 마일 이였다, 그곳을 지나 약 2마일 더 달려 갔을 때 양 옆이 울창한 숲 이였다, 이곳은 볼티모어 도시 근교에 18,000 에이커의 대형 공원인 Gun Power Falls State Park 이였다, 낚시, 승마, 하이킹, 오리사냥 등을 할 수 있으며, 자전거타기와 100 마일 산책로가 있는 것이 특징 이였다, 고개를 넘으면 도시가 형성되고 대형 Shopping Mall이 있었다, 그곳을 지날 때 차량들은 경적을 울려주었다,
County Home Park을지나 오른쪽에는 Bel Air City가 있었고 나는 US 1번 도로 북쪽에는 Bel Air North City가 형성되어 있었다, MD 924 번 도로를 지나면서 US 1번 도로 이름도 Hickory Bypass로 바뀌었다, 22 마일 지점부터는 힘들어 지기 시작했으나 오늘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얼마나 되나 시험하듯 7 마일을 더 달리고 MD 543 도로를 지나자 US 1번 도로의 이름이 다시 바뀐 Conowingo RD 3235 지점에서 멈추고 허름한 여관방을 찾아 갔다,  

  

2015년 2월 18일 수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5)


Maryland 편(13-2)

6월 15일,화요일,

미 국회 의사상 광장에서 멧세지 전달식

Day: 85, 오늘 달린 거리: 13 Mile, 누계: 2,886.60 Mile

날씨: 맑음, 온도: 55~85 F
거리: 13 M, 시간: 4시간10 (시간: 420~830)
구간: US 1(I-895: Post 5859) ~ US 1 ~ W Baltimore St (R) ~ Broadway (L) ~
      E Fayette St ~ US 40 (Pulaski HWY) X MD 151 교차점

오늘은 LA 부터 Washington DC까지 달려 미 대륙 횡단을 하게 된 나의 목적을 미 의회에 전달 하는 뜻 깊은 날로 내 인생에 큰 획을 긋는 새벽의 아침이다,
정오 12시 전달식이 있어 시간을 맞추기 위해 적정거리를 달리고 돌아 와야 하고,
뉴욕에서 동료들이 식장에 참여하기 위해 내려 온다, 정말 반가운 만남이 기다려져, 설 잠을 자고 일어났지만 마음은 들떠있어 빨리 달리기를 끝내고 행사도 마치고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동료 얼굴들을 보고 싶은 심정이 여 삼추 같이 느껴 졌다, 새벽 출발 시간 맞추어 도착한 도호은(워싱톤 한인 마라톤 클럽 회장) 님께서 길도 안내하며 동반 주를 하기 위해 오셨다, 감사하고 고마웠다, 우리는 부지런히 출발 지점으로 가서, 어둠을 뚫고 오순도순 이야기 해 가며 Baltimore을 향해 출발 했다, 한인의 은근과 끈기, 자식을 위한 헌신과 희생은 어느 민족보다 우월하다, 특히 강한 모성애는 세계에서 으뜸이다, 도 회장 부부도 큰 아들은 ROTC, 작은 아들은 해양 사관 학교를 입학시켜, 미국과 세계 평화를 위한 일꾼으로 키워 나아가고 있었다, 6,5 마일쯤 달려가니 Baltimore City입구에 도착했다, 이제부터 시내를 통과 하여 달려야 한다, 출근시간이기 때문에 너무 복잡했으나 도 회장의 안내로 Wilkens Ave로 가서 Baltimore St으로 달리는 중 한 런너가 나를 추월하며 “LA to NY” 한다, 내 대답을 듣고는 고개를 갸웃 둥 하고는 가던 길을 향해 달려갔다, 0.5 마일 달리다, 가장 복잡한 N Broadway를 만나  달리는 중 MD 40 번 길을 놓쳐 이리저리 헤매다 찾은 길 너무 반가웠다, 이제 이 길을 따라 가면 MD 151 도로가 나오기 때문 이였다, 시내를 통과 할 때는 사람도 많이 만나고 복잡한 길과 차량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 되었다, 이제 DC에 있는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13마일 지점인 MD 151번 교차지점에서 멈추었다  숙소로 돌아와 준비하고 국회 의사당으로 갔다, 벌써 도착한 한영석님을 비롯한 10여명의 반가운 얼굴과, 와싱톤 클럽회원, 한인회 임원 그리고 총영사관을 비롯한 관계관 등 많은 사람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신 없이 인사를 나누었다,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 졌고 고맙고 반가웠다, 월남에서 살아 돌아 왔을 때 반겨 주었던 친구들 같았다, 나는 Garry Ackerman 미 하원 의원에게 멧세지을 전달 했다, “저 권 이주는 심한 당뇨병 중증 환자로서 시력이 극도로 악화 되고, 청각도 장애를 느꼈으며, 치아도 거의 잃어 버린 상태에서 달리기를 통하여 건강을 완전히 회복 하였습니다, 이로서 달리기가 당뇨병 치료에 절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만인에게 계몽하기 위하여 이번 미 대륙 횡단을 결행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전쟁을 직접 체험하고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경험한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세계의 평화를 기원 하면서 달렸습니다전달식이 끝났다, 이제 다시 유엔 본부에 도착 하여 최종적으로 전달을 하면 나의 본분의 목적은 달성하게 된다,
멧세지를 낭독하며 지난 당뇨병 진단을 받고 시작한 달리기를 회상하여 보았다,
참으로 처참한 나와의 전쟁 이였고 그 것을 이기고 미 대륙 횡단 완주의 길목에 서있다는 자체가 꿈 같았다,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과 예방을 위해서 달리기를 통해 치료하여 병의 시달림에서 벗어 나기를 기원 했다,

반가운 만남! 동료들과 얼싸안고 지난 날의 일들의 이야기 꽃을 피우며 다음 목적지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선구자 서재필 기념비와 기념관에서 만나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2015년 2월 17일 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4)



 Maryland 편(13-1)

6 14, 월요일,

13번째 주 Maryland에 입성

Day: 84, 오늘 달린 거리: 29.80 Mile, 누계: 2,873.60 Mile

날씨: 맑음, 온도: 62~87 F
거리: 29.80 M, 시간: 7시간20 (시간: 430 ~ 1150)
구간: DC=Constitution Ave X 7th St ~ North Capital ~ Rhode Island (US 1)~     
MD= Hyattsville ~ Beltsville ~ Laurel ~ Elkridge ~ Halethorpe
(US 1 X I- 895)

Washington DC Virginia 주에 속하는 특별 행정 도시였기 때문에 주로 간주하지 않았으며, 지난번에 West Virginia 주에서 9 마일을 달렸지만 정식 입성은 아니므로 이번에 13번째 주로 입성하는 것으로 했다,
도시는 복잡하다, 길이 많아 정확한 주소로 미리 약도를 준비하고 숙지하고 찾아가야 한다 그래도 헤매는 때가 비일비재 하여 시간을 낭비하게 한다,
오늘도 주위를 몇 바퀴 돌고는 출발 지점을 찾아 떠났으나 진로 지도를 펴 들고 갔어도 캄캄하고 길이 복잡해 여긴가? 저긴가 몇 번을 두리번거려 Capital North NW 을 찾아 북쪽으로 향해가다 Rhode Island (US 1)를 만났고, 5 마일 쯤에 주 경계선인 Eastern Ave NE 사거리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길은 좁았다 넓어졌다 했으며 인도로 달렸다, 차도로 달렸다 했고, 시골과 달리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많아 도로를 밝게 해 주는 가로등이 있어 좋았으나, 빈민가 같은 곳을 지날 때는 소름이 끼치는 것 같았다, 아내가 커피를 사려고 들어간 구멍가계는 철창 유리문으로 돈과 커피를 주고 받았다고 했다,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어 정신 없이 5 마일쯤 달려 갔을 때 Eastern Ave NE 을 만났다, 이 도로를 경계로 하여 DC Maryland 가 바뀌지만 그런 줄도 모르고 Hyattsville Town Jefferson St 까지 7 마일을 단숨에 달려 오니 훤하게 날이 밝아 오기 시작 했다, 이곳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한 숨 돌리고 Beltsville 을 향했다, US 1 번 도로는 Baltimore Ave 로 이름이 바뀌었고 넓어서 달리기 좋았으며, 주의 특색 있는 도시 냄새도 있었지만 포근함도 느낄 수 있었다, 출근 시간 대로 많은 차량이 많았고 복잡했으나 경적도 울려주고,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어 주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내는 보호차량을 앞에 가서 세우고 도로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달리는 목적을 열심히 설명했다
고개를 넘어 13마일쯤의 Beltsville 에 도착하니 태양이 머리 위에서 떨어져 일사병에 걸릴 것 같아 나무 그늘에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곳은 1649년 영국의 Baltimore 경으로부터 80,000 에이커를 수여 받은 Richard Snowden이 대 규모 농장을 설립하면서 정착 되였고, 비옥한 땅과 적절한 기후로 농작물이 잘 재배 되었으며 주로 담배 재배를 하였으나 18세기 철광석이 발견 되면서 철강제품을 생산 하게 되었다, 대포, , 바퀴 등은 독립전쟁과 남북전쟁 당시 군에 납품했다, 그 후 US 1 번 도로를 이용한 역마차 관광 산업을 하면서 부수적 기타 산업도 발달 해온 도시였다, 더위는 더욱 나의 몸에서 에너지를 뺏어 가고 있는지 힘이 들어 약 5 마일씩 끊어서 달리기로 하고 다음은 Laure까지 달려가며 연신 물을
마셔야만 했다, 이 곳은 존 홉킨스 대학의 응용 물리 연구소, 육군기지, 국가 안
보부 (NSA)가 있으며, 특히 대형 로렐 경마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2001년도에는 토네도가 덮쳐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다, 도로에는 더위 때문에 사람도 없어
나 홀로 달리고 있었으며 태양만 아스팔트를 이글이글 녹이고 있었다

Elkridge 마을을 지나서부터 발이 떨어지지 않아 오늘은 종착지 Halethorpe에서 멈추었다, 내일은 국회 의사당에 맷세지 전달식에 한영석님을 비롯 10여명이 워싱톤에 오신다, 너무 반가운 만남이 기대되어 가슴이 설레었다,

2015년 2월 16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3)




Virginia편(12-3)

6월 13일, 일요일,

드디어 Washington DC 도착

Day: 83, 오늘 달린 거리: 34.30 Mile, 누계: 2,843.80 Mile

날씨: 맑음, 한때 소나기, 온도: 60~91F,
거리: 34.30 M, 시간: 9시간 (시간: 5~2)
구간: US 50 (Stone Ridge :Post:40539) ~ Chantilly ~ Fairfax ~ White House~  
Constitution Ave X 7th St

그렇게 그리던 Washington DC 도착 예정의 날! 미 대륙을 건너 동부 끝부분에 도착 한다, 앞으로 남은 여정은 북쪽으로 올라가 목적지 뉴욕시에 있는 유엔 본부에 발을 들여놓아 테이프를 끊으므로 이번 행사는 완전 완주로 목적을 달성 하게 된다, 오늘 아침에 많은 사람이 함께 움직여야 되므로 좀 늦게 출발하였다,
3 마일 지점인 Stone Ridge에 도착 하니 날이 밝아 오기 시작 했고, 날씨는 무더워 몸이 천근 만근 이였다, 일기 예보는 90 F 가 넘는다고 하였으니 폭염을 각오 해야만 될 것 같았다, 어제처럼 이덕재, 염기섭, 유세형님과 번갈아 동반 주 해 가며 워싱톤을 향해 7마일 더 달려 Chantilly 에 도착했다,
이 도시는 1700년대에 식민지 농장 이였으며 1862 91일 남북전쟁 당시 황소 언덕(Ox Hill)의 전투로 유명했다, 여기서부터는 워싱톤 시내로 진입하는 초입, 복잡한 도시를 뚫고 계속 달려야 하므로 차량에 대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 했다,
서로 주의를 당부하고 힘을 실어 주며, 번갈아 동반 주로 나서서 내가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머리와 등에 물을 뿌려 주는 등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산속과 벌판의 평원을 달리다, 차량 많고, 건물 많은 도시 속을 달리는 나는, 종아리 근육이 땡 긴다, 허벅지가 아프다 하는 것은 뒷전이고 소음과 주로 확인에 여념이 없었다, 길을 건너야 하는 신호등에서는 리듬이 끊기고 사람과의 만남도 많아져 달리기보다 다른 일에 더 많은 신경이 쓰였다, I-66 하이웨이 다리 밑을 지나 Fairfax 에 도착하니 17 마일 이였다, 이제는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모두 헉헉 대면서 묵묵부답으로 길을 따라 달려 갔다,
Fairfax Charles 영국 국왕으로부터 영주 Thomas Fairfax 6세는 20,000Km (5백만 에이커)를 하사 받아 18세기 초부터 정착 하기 시작했고, 1805년 주 의회에 의거 설립 되였으며, 1874년도에는 Fairfax 이름을 갖게 되었다, 또한 1904년 워싱톤과 전차가 연결되어 급속도로 발전 하였으며, 1961년 독립 시로 승격 되어 2010년 인구 조사 통계로 22,565명이 거주하며, 학교 제도, 높은 연봉, 주택 소유 기타 조사에서 포브스 잡지는 25개 우수 도시 중 3위를 차지했다, 이곳에는 한인이 많이 살고 있었으며, 한인 교회도 있어 마침 일요일 아침 예배시간 이였다, 갈 길은 멀었지만 잠시 들러 목사님과 관계자들을 만나 인사를 드리고, 출발 했다,
Fairfax를 지나자 US 50 번 도로는 Fairfax Blvd 에서 Arlington Blvd 로 이름이
바뀌었다, Arlington은 워싱톤에 국립묘지가 있는 곳으로 15 마일만 가면 만나는 곳 이였다, 10마일을 더 가자 US 50, VA 338, Broad St, Wilson Blvd 등이 교차하는 Seven Comers 였다, 너무 복잡하여 신호등이 의해 건너가지만 동료들이 나의 안전을 위해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며 건넜으며, 그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모두 땀에 흠뻑 젖어있었고 더위에 지쳐 피로 기색이 역력했으나, 눈 망울은 초롱초롱하여 목적지 백악관 앞까지는 오늘 완주 해야 한다는 의지력이 뚜렷이 보였다, 정오를 넘어 가장 더운 시간대로 온도계는 90 F를 가리키고 있지만 달리는 우리에게는 체감 온도가 100 F 가 훨 신 넘을 것으로 느꼈고 설상 가상으로 도로는 점점 더 복잡해져 짜증스러웠으나 참고 달려 알링톤 국립 묘지를 돌아 그 유명한 “Theodore Roosevelt Memorial Bridge” 0.5 마일을 건너 백악관 앞 의 도로 Constitution Ave 을 달려 가며 우리는 환호성을 지르고 백악관 앞을 지나 7th  Street 에서 34.30 마일로 끝을 냈다, 이렇게 하여 US 50 도로도 끝이 났다, 오후 2! 장장 9 시간을 땡볕과 무더위와 싸우며 함께 달려온, 유세형, 이덕재, 염기섭님 감사 합니다 우리는 백악관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동료님들은 뉴욕으로 가고 나는 숙소로 돌아 왔다,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2)




612, 토요일,

유세형, 이덕재, 염기섭님과 동반 주

Day: 82, 오늘 달린 거리: 35 Mile, 누계: 2,809.50 Mile

날씨: 맑음, 온도: 55~85 F

거리: 35 M시간: 7시간30 (시간: 355,~1125)

구간: US 50 (Winchester: Post 1410) ~ Millwood ~ Upper Ville ~ Middleburg

US 50 (Stone Ridge: Post: 40539)


새벽을 가르는 동우들이 뉴저지 허드슨 강변이 아니라 Winchester US 50 번 도로를 달리기 위해 숙소를 나와 어제의 종착지로 갔다, 어둠이 짙게 깔린 US 50 번 도로에서 하고 외치며, 오늘의 목표 35 마일을 정 하고 출발했다,
달리기는 달리는 런너들 만이 그 고독과 고통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달리는 런너들이 공유하는 공통 분모가 있다, 그 분모는 서로 말로 나눌 수 없는 끈끈한 정이 있으며 동질의 사고를 갖고 한 묶음으로 동여 매는 것 같았다,
시내를 벗어나 달리지만 도시의 냄새가 물씬 풍겨 산속 조용함과는 거리가 먼 문명의 소음을 들으며, 첫 번째 동반주자로 나선 염기섭, 유세형님과 달리기 시작 했다, 앞에서 선도하고, 뒤에서 보호하며 실전을 훈련처럼 포근한 마음을 갖고 대화를 하면서 첫 번째 목표 지점까지 일열 종대로 때로는 평행 횡대로 발을 맞추며 달려 갔다, 어느새 동녘에는 불그레한 여명이 비치는가 했는데 벌써 붉은 태양이 둥글게 떠오르고 있었다, 우리는 아름다움에 환호성을 지르고 손을 번쩍 들어 맞이 하였다, 뉴저지 허드슨 강변에서도 자주 보았지만 시간과, 장소가 달라 느끼는 감정 또한 달랐다, 버지니아 US 50 번 도로 선상에서 함께 달리며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심정은 가슴이 터질 것 같이 벅차 올랐다,
MillwoodVA 340 번 도로가 교차하는 7 마일 지점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다시 출발, 이번 에는 이덕재님이 동반 주자로 나서고, 두 분은 선도 차량에서 리드해 나아갔다, 넓은 도로와 좁은 도로가 반복 되면서 갓길도 넓어졌다 좁아졌다 했으며, 차량 통행 또한 많아 달리기에 촉각을 세워야 했다, 자칫 사고라도 나면 그 불행은 영원히 나의 발목을 잡을 것이며, 후회스러움이 남아 여생 동안 괴롭힐 것이다, 무슨 일이든 내가 당하면 후회는 없다, 내가 좋아서 택한 일이기 때문에 그래서 가능하면 내가 차량 통행 편에서 달리려고 했고 안전에 최대로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배려 하려 했고, 나의 안전에 신경을 써주는 무언 속에서의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는 우정 있었다,
5 마일을 달리고 음료수를 마셨다, 이번에는 유세형님이 동반 주로 달리기 시작 했다, 선선하고 좋았던 아침 날씨와는 다르게 폭염으로 변하여 달리는 우리를 괴롭혔다, 흘러 내리는 땀을 주체 할 수 없었고, 불볕에 피부는 까맣게 타 들어갔다,
우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20 마일을 달려서 Upper Ville에 도착 했을 때 도로 주변에 말들이 많았고 공원에서는 Show가 개최 되는 듯했다,
Upper Ville City 1790년도에 Pantherskin계곡에 첫 번째 정착인 Josephus Carr의 이름을 따서 Carrstown으로  설립 되었으며,  
Josephus Carr의 이름을 따서 Carrstown 이였으나 1819년 버지니아 총회에서
Upper Ville 로 변경 하였으며, 역사적인 등록은 순수 혈통 말 사육농장, 시골 저택, Piedmont (산록)목마가 있으며, 특히 1853년 미국 최초로 개최되어 내려오는 가장 오래된 “Upper Ville Colt & Horse Show” (업퍼 빌리 망아지 와 말 전시회)가 있다, 이것은 남북전쟁의 영웅 대령 Richard Henry Dulany 가 창설하여 지금까지 개최되어 내려오고 있었다
오늘이 전시회 날로 거리가 복잡하고 망아지와 말들이 공원 내에 가득 하였다,
우리는 다음 목적지 Middleburg을 향해 달려가는 중에는 중간중간 나무 그늘이 있어 숨통이 트이는 듯 했다, 8 마일을 달려가니 Circle이 나오고 정류장이 있는 곳에” Middleburg” 의 대리석 표지판이 있었다, 이곳은 저택 촌처럼 입구가 있었으며, 거리는 아주 깨끗했다, 이 마을은 1781년 남북전쟁의 영웅 Levin Powel
설립하였으며, “Red Fox Inn”등 오래된 저택들이 역사적 장소 국립 등록이 되어있다, 우리는 7 마일 정도 더 달려 WV 15번 도로 교차점을 지나 35 마일로 마감하고 숙소로 돌아와 영양 보충을 하며 담소를 하였다,  

2015년 2월 14일 토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1)





Virginia편(12-1)

6월 11일, 금요일,

12번째 주 Virginia 입성!

Day: 81, 오늘 달린 거리: 30.80 Mile, 누계: 2,774.50 Mile

날씨: 맑음, 온도:55~72 F,
거리: 30.80 M, 시간: 7시간25 (시간: 420~1145)
구간: WV= US 50 (Auguana:215) ~ Hanging Rock ~ Capon Bridge ~ 
VA= Gore ~ Winchester (Post:1410)

3
일 동안의 악몽은 지금까지 달려온 최악의 환경 요건으로, 숙소와의 거리, 악천
의 날씨, 난 코스 등 절망 속에서 헤쳐 나온 지금, 이것을 이기도록 용기, 지혜, 인내, 끈기를 내게 정성껏 기도 해주시고 응원하신 분 들께 진정 다시 감사 드립니다, 그분들이 아니었으면, 절망하고 포기 했을 것이다,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보니 내가 더 성숙해 진 듯 했고, 어떤 난관도 헤쳐 이겨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았다, “인생사 새옹지마인가? 뉴욕에서 동료들이 오늘 이곳까지 와서 동반 주 하겠다는 희소식이 날라 들었다,
나는 그들을 만나는 기대감에 부풀어 일찍 출발 하려 했으나 긴장의 끈이 풀렸는지,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해 늦게 일어나 허둥지둥 출발 지점으로 갔다,
13 마일 만 달리면 West Virginia도 안녕을 고하고 12 번째 주 Virginia 에 입성 하게 되며, Washington DC에 있는 백악관이 눈앞에 닫아 온 듯 했다,
아파라치 산맥의 끝자락 기슭의 언덕은 계속되었으며, Hanging Rock 마을을 지나 Capon Bridge 마을 다리를 건넜다, 이 다리는 Cacapon River 위에 건설 되었고, Cacapon Cape-Cape-de-hon 즉 약수 물 이란 Shawdee족 말에서 유래 되어 지어진 이름 이라고 했다, West Virginia 마지막 도시를 벗어나 주 경계선 까지 약 3 마일! 햇살은 점점 따가워 지기 시작했고, 이마에서는 그칠 줄 모르고 땀이 흘러 내렸지만 경계 선 까지 줄기 차게 달려 갔다, 드디어 “Virginia, Welcome you” 표지판이 나타났다, 우리는 기념 사진을 찍고, 계속 되는 산길을 따라 달렸다,
이제 내 외형상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떠날 때 면도를 하고 수염을 길러 보자는 의견 때문에 난생 처음 81일 동안 깍지 않아 꽤 길게 자랐고, 피부는 검정 숯처럼 새까맣게 타 있었으며, 몸은 앙상한 뼈만 남아 결핍 아동 같았다, 잠시 후 만나는 동료들이 변화된 내 모습을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궁금했다,
그들은 약 400 마일을 운전을 하고 온다, 새벽에 일어나 나를 만나, 응원하기 위해 이 먼 길을 멀다 않고 달려 오고 있는 것이다, 달리기로 만나 우정과 우의를 쌓아 온 정이 이렇게 진한 것인가? 가슴이 뭉클해 왔다,
그들은 뉴욕의 소식을 가득 담고 달려오는 소리가 내 귓가에 들리는 듯 했고,
그 즐거운 소식으로 이야기 꽃을 피울 것을 상상하며 다음 목적지로 향해 달렸다,
Gore 마을을 지나 Hayfield 마을에 도착했다, 넓은 벌판에 온통 초원 이였다,
초원을 건너, S자 형태로 올라가는 언덕 정상을 탈환 했을 때 Round Hill 이란 마을이 나타났다, 그 언덕을 내려오니 아파라치 산이 마침내 끝 나면서, Winchester City 가 나타났다, 도시답게 넓은 길에 차도 많고 복잡하여 시골 사람처럼 어리둥절하여 두리번거리며 갓길을 따라 달렸다, 많은 차량들이 보호차량 위의 “Cross County 2010” 을 보고 경적을 울려 주었고,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는 중에 건너편에서 밴 트럭에서 회장님하고 부르지 않는가? 나는 그 자리에서 멈추었다, 유세형, 이덕재, 염기섭님 이였다,
반가움에 얼싸 안고 기쁨을 나누고는, 가던 길, 5 마일 정도 더 달려서 30.80 마일로 마무리 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잔뜩 준비해온 갈비로 B B, Q, 파티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