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30)




New Mexico 편 (3-7)

4 21,수요일,

미 대륙 횡단 30 일째!

Day: 30, 오늘 달린 거리: 42 Mile, 누계: 964.30 Mile

,날씨: 맑음, 온도:45~75 F
거리: 42 M, 시간: 8시간35 (시간: 350 ~ 1225)
구간: US 60(198 M) ~ Mountainair ~ Willard ~ Silio ~ Lucy ~ Culebra ~ 
US 60 (240 M)

뻑적지근하고, 통증이 있던 어제, 아내의 도움으로 완전 회복하고, 오늘의 달리기를 시작 하기 위해 US 60, 198 M 표지판에 서서 사진을 찍고, 출발 했다,
어제는 초반 4,741 Feet 고도에서 6,571 Feet까지 7 마일을 쉬지 않고 언덕을 올라 간 것이 다리에 무리를 준 듯 느껴, 오늘은 초반에 무리 하지 않도록 마음을 먹었다, US 60 번 도로는 서쪽에서 동쪽 끝을 잇는 구 하이웨이 도로로서 LA (Santa Monica)에서 I-10 (연방도로)와 함께 출발, LA 시내를 통과하며 갈라졌다 합류 했다 하면서 Arizona, New Mexico, Texas, Oklahoma, Arkansas, Missouri, Kentucky, West Virginia, Virginia (Richmond)까지 연결 되어있는 미 대륙 횡단 도로다, 오늘도 이 길을 따라 달려야 한다, 어제 6,500 Feet까지 올라와 달리던 고원이 6,000 Feet을 내려갔다 올라 갔다 하면서 산이 없는 평야를 직선으로 달려 가야 한다, 고원의 고산 증도 이제는 적응이 되였는지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US 60 번 도로와 함께 가는 또 다른 길, 철로가 있었다, 여객 철도가 아닌 화물 열차 칸만 50~250량 이상 달고 상 하행선으로 10~15분 간격으로 운행 하고 있었다, 무거운 물건을 싣고 달리는 기차는 기관차가 앞 뒤, 두 대 세대 씩 끌고, 밀며 서서히 운행 하였다, 나는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면 기관사는 경적을 울리며 답을 하곤 했다, 수시로 지나가는 화물 기차는 서에서 동으로 동에서 서로 분주히 달렸다, 나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화물칸을 하나 둘---세어 갔다, 그러다 너무
길어 잊어버리고, 다시 세면서 지루함을 달랬다,, 또한 도로에도 승용차는 구경하기 힘들고, 오직 화물 트럭만 가끔씩 왕래하여, 그들과도 인사를 나누곤 했다,
도로에는 마일 마다 표시가 되어있어, 거리를 측정 하고, 지나가는 트럭과 기차와 거리 표지판이 나의 고독을 위로 해 주고, 달래주는 유일한 동반자였다,
출발 하고 5마일 정도 지나자 불빛이 보이는 Mountainair Town을 지났다, 이곳은 2000년 인구 조사에 의하면 1,200 여명이 거주 하며, 침례교회(남 선교단) 기념물이 있는 작은 유적지 마을 이였다, 2 마일쯤 더 달려서 Willard Town 에 도착했다,
불경기 여파인지 폐허의 마을 이였다, 20 마일 정도에 Lucy라는 마을도 있었다,
역시 같았다, 황막한 사막, 고원의 모래 바람, 폐허 속의 마을! 사람을 구경 할 수 없었다, 차에 가스가 조금 밖에 없어 Lucy Town 에서 넣어야지 하고 갔다, 급유소가 문을 닫아 다음 마을에도 급유소가 없으면 어쩌나? 마음 조였다,
황막하기 그지 없는 마을의 연속 이였고, 보이는 것은 황폐한 산과 들 벌판뿐 이였고, 그 가운데 뚫린 길 위를 개미 같이 아주 작은 체구가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쫓는 흰색의 점막 위에 성조기와 태극기를 휘날리며 가고 있는 모습을 저 하늘 위에서 본다면 그들은 어떻게 생각 할까? 무모한 도전이라고 하겠지?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위에 있지만 가면 길이 있다, 삶에서도 현실이 절망 같지만 생이 있는 한 찾으면 길은 있다, 그 길을 찾아 나는 떠났고, 찾고 있는 것이다,
아리조나 록키 산맥을 넘어 올 때도 산에 막혀 없을 것 같던 길은 돌아서면 다시 확 트인 길이 있었다, 삶은 희망과 꿈이 있으면 항상 길은 있다,      
30 마일을 지나면서 조금씩 피로가 찾아오기 시작 했다, 어디 의지 할 곳도 없는 땡볕을 온몸에 받고 있지만 오늘 동으로 한 발짝 더 닿아가면 그만큼 빨리 도착한다, 가자! 동으로 - -폐허의 작은 마을들을 지나며, 옛날의 화려했던 때가 있었을 것이고 언젠가는 다시 찾아 올 것을 기원하며 힘든 발걸음을 옮겨 놓았다,

내가 이렇게 달리기를 하면서 고독과 고통이 없다면 이렇게 달리지 못할 것이다, 그 것이 있기에 그것을 이기기 위해 시간과 공간의 벽을 넘어 달릴 수 있는 것이다, 무엇에 열중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행복하다는 것이다, 오늘은 드넓은 광야를 건너며 42 마일이란 거리를 달렸다,   

2014년 12월 18일 목요일

추운 날씨에 피해야 할 잘못된 상식들(알아 두어야 할 상식 퍼옴)


추운 날씨에 피해야 할 잘못된 상식들
1. 따뜻한 술 한 잔이 언 몸을 녹인다.
술을 마셨을 때 몸이 따뜻해진다고 느끼는 것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따뜻한 혈액이 몸의 중심에서 바깥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어 얼굴은 붉어지고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덥게 느끼는데, 실제로는 몸속의 따뜻한 열을 외부로 빼앗기게 되기 때문에 몸에서 열이 난다고 느끼지만 사실 열 손실이 증가해 실제 체온은 내려가게 된다. 그래서 겨울에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자칫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또 술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부르르 떠는 자연적인 신체 현상도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는다. 따라서 겨울철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한다.
2. 따끈한 음료를 마시면 몸도 따뜻해진다.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혀의 신경 수용체가 몸의 각 기관들에게 신호를 보내 땀을 방출하도록 만들어 오히려 몸의 열기를 떨어뜨린다.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전신에 땀이 나면서 몸을 서늘하게 만들어 오히려 몸의 열기를 식히는 역할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차가운 음료는 혈관을 팽팽하게 만들어 몸을 데울 수 있다.
3. 검정색 옷을 입으면 햇빛을 흡수하여 몸을 따뜻하게 한다.
검은색은 햇빛의 열을 흡수하고 흰색은 반사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검은색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흰색의 반사 기능은 외투 바깥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외투 안에서도 일어나기 때문에 몸에서 나오는 열기를 흰 외투가 밀어내면서 그 열기를 오히려 몸에 바짝 밀착시키고 몸 주변에 열기를 가두는 작용을 한다. 옷 색깔이 아니라 얇은 기능성 재질의 옷들을 여려 벌 겹쳐입자.

10 마일(16 키로) 1인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18/14,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 35 F
거리: 10 M, 시간: 1시간30분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가 가까워 오면서 더욱
일어나기 싫고 달리기도 싫어지는 시기다.
그러나 이것을 이기는 힘이야 말로 참 용기다,
새벽도 아닌 5시30분 집을 나서 허드슨 강변에
도착 캄캄한 주로를 달리기 시작 건너편 맨하탄의
오색 찬란한 불빛을 보며 조지 워싱톤 다리
밑에 도착하니 공사를 하느라 막았다.
뒤돌아 폭포수로 향했다.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다.
인생에서도 꼭 한가지만 고집하지 말자!
최선을 다하면 길은 있다. 동녁에 떠 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기분은 오늘 삶의 활력소다

Exit 1 ~ GWB 밑~ Exit 1 ~ 폭포수~ Exit 1 = 10 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9)








New Mexico 편 (3-6)                  

출발부터 오르기 시작한 언덕길

Day: 29, 달린 거리: 32.0,  Mile, 누계: 922.30 Mile

날씨: 흐렸다 맑아짐, 온도:48~75 F
거리: 32.3 M, 시간:7기간10 (시간: 415~1125)
구간: Exit175 ~ US 60 (166M) ~Salinas Pueblo Mission National Monument ~   
US 60 (198 M)

I-25 하이웨이에서 US 60 번 도로로 진입했다, 어제 최장거리 달리기로 몸이 많이 피곤 했는지? 조금 늦게 일어나 출발도 늦었다, 출발 지점에서 앞을 보았다 가파른 산 언덕 길로, 초반부터 S 자형 올라가기! 고산 지역에 계곡도 많아 짙은 안개가 한치 앞을 볼 수 없게 덮여 있었다,, 다리가 무겁고 뻐근했다, 왠지 오늘은 어렵게 달릴 것 같다, 오늘의 지도를 보니 끝 없는 지평선에 US 60번 도로를 계속 달려야 한다, 가자! 나의 운명이다, 뒤에서 보호차량이 불을 밝혀 주고 나는 앞에서 달리기 시작했다, 끝없이 이어지는 언덕! 어디까지냐? 가 보자! 12 마일도 쉬지 않고 올라온 경력이 있는 나다! 3 마일쯤부터는 온몸에 땀이 나며 등 줄기가 척척 하게 젖어 왔다, 올라오는 것도 힘들지만 오늘 켄디선이 좋은 편이 아닌 것을 느껴 졌다, 정상에 올라오니 약 7 마일! 먼 동이 트려고, 구름이 붉어지고 있었다, 나는 갑자기 허기가 지고 힘이 빠져, 보호 차량을 세워 음료수를 마시고, 아내에게 다리 맛사지를 받고는 다시 출발 했다, 내려 오면서 여유롭게 계곡을 보았다, 철망 울타리 안 골짜기에 소들이 몰려 다니고 있었다, 내가 뛰면, 소도 뛰기 시작했고, 내가 서면 소도 서서 나를 처다 보았다, 들에 방목하는 것은 보았어도, 숲 속에 사는 소는 처음 보았다, 야생소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어미 소를 뒤따르는  아기 소 모습이 동물들의 본능 이겠지만 애 뜻한 사랑의 참 모습 같았다,
나는 그들과 수 인사를 하고 작별 인사도 하면서 내가 달려서 뉴욕까지 무사히 가도록 기도해 다오라고 부탁 했다, 고원의 사막을 가로 지르면서 간혹 보이는 집에서는 개들이 느닷없이 쫓아 나와 놀라기도 했다,
아내는 개를 좋아한다, 아들이 기르는 송아지 만한 애완견 (Harley)를 집에서 한 식구처럼 지내며 기른다, 쫓아 오던 개들이 아내를 보면 꼬리치며 좋아한다,
그러나 나를 보면 물려고 덤벼들곤 했다, 개들은 개를 사랑하는 사람을 아는가?
집 앞을 지나 갈 때는 집 건너편으로 가고, 개가 나오나 조심하게 되였다, 개를 키우는 목적은 도시처럼 애완견 이라기 보다 사나운 동물로부터 보호 받기 위함 같았다, 오늘은 끝없는 고원의 평야를 보며 미국! 정말 큰 나라구나! 감탄을 연거푸 했다, 30 마일 지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그만 달리고 싶었다, 종아리 허벅지 근육이 당기고, 통증이 약간 있었다, 힘도 없었다,
도로 북쪽에 Salinas Pueblo Mission National Monument (살리나스 남 선교국립 유적지)가 있었다, 이곳에는 Quarai의 미션 유적, ABO 의 미션 유적, Gran Quivia
의 남선교 유물 등 많은 유물 기념물이 있는 곳 이였다,  
나는 다만 몇 마일이라도 간다면 그 만큼 빨리 뉴욕에 도착 하겠지? 하고 다시 출발 했다, 그러나 체력은 한계를 드러냈다, 1마일 달리고 물 마시고 다시 1마일 달려 2마일을 더 갔을 때 무력해져 더는 달릴 수 없어 내일을 위해 마감했다,

숙소로 돌아와 갈비를 4인분이상 먹고, 얼음 찜질과 아내의 맛사지를 강하게 받았다, 내일 달리기에 지장이 없어야 하는데

2014년 12월 17일 수요일

오전 오후 달리기!



오전: 베로니카와 5마일(8키로) 함께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17/14. 수요일, 날씨 맑음, 온도: 45 F(7,7 C)
거리: 5 M (8 Km), 시간: 45 분

아침 5시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 했고 안개가 자욱했다.
그러나 조금씩 걷히기 시작한 구름은 온데 간데없고
청명해지며 봄 날씨 처럼 포그해 지기까지 했다.
베로니카와 함께 힘껏 달리고 집으로 향했다.
오늘 1945년12월17일 내가 세상에 태어 났고. 갖은
희로애락을 겪으며 지금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있음에
저 세상에 계신 부모님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떠 오르는 태양, 옷을 모두 벗은 산의 나무들! 자연
속의 나 또한 부모님이 계신 곳을 찾아 언젠가 가야지!
아버지 어머니가 보고 싶다!
어제의 장거리가 오늘의 단거리로 마무리케 했다

Exit 1 ~ Edgewater = 5 M(8 Km)

오후: 현철수 박사와 6마일 함께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날씨: 흐리고 간혹 빗방울, 온도: 55 F
거리: 6 M,  시간: 1시간

오후2시 전화 벨이 울려 받으니 현박사!
2시30분 부터 달리자고 한다.
거절 못하는 나의 성격에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아침에 안개비, 오전에 맑았다, 오후에는 잔득 흐리더니
간혹 빗 방울이 떨어진다.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날씨.
변덕스런 시어머니의 마음씨와 뉴욕의 날씨는 닮았다고
한다. 추위는 어디로 가고 봄 기온 같은 포근함에 달리기
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Exit 1 ~ 폭포수 = 왕복 =6 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8)








New Mexico 편 (3-5)

4월 19일, 월요일,

희망을 갖고 달려보자! 1,000Mile 달성 눈앞에!

Day: 28, 오늘 달린 거리: 42.70 Mile, 누계: 890 Mile

날씨: 흐렸다, , 흐리고, 가끔 햇빛, 온도: 45~70 F,
거리: 42.7 M, 시간: 8시간 (시간: 4~12)
구간: US 60(125 M) ~ Socorro ~ Local 비포장 도로 ~Exit 163에서 들어감~
(US 60, I-85, I-25) ~ Exit175 ~ US 60 (Bernardo Mountainair)

US 60 번 도로는 계속 되었다, 6,500 Feet에서 4579 Feet까지 고도가 낮아져, 호흡이 편해 달리기가 좋았다, 이는 달리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산소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대목이다, 달리기를 할 때 가슴을 옴츠리고 달리다, 펴고 달려 보아라, 차이점을 발견 할 것이다, 적은 량이지만 우리 몸에 미치는 산소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다,
캄캄한 새벽에 산속을 13마일 정도 내려 왔을 때 저 멀리서 도시의 불빛 보였다,
개 짖는 소리도 들리고, 새벽을 알리는 숯 닭의 울음 소리도 들렸다, 사람 사는 곳에 도착 하는 구나무인의 자연에서 속세 속으로 들어가는 심정 이였다 그러나
나도 속세인 이므로, 원래의 모습을 찾는 것 뿐 이였다,,
저 현란한 전등 불빛은 문명의 이기다, 뒤에서 트럭이 짐을 잔뜩 싣고 가는지 소리가 요란하다, 저 차도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다, 힘 안 드리고 편하게 운반 하기 위해서, 차로 가면 일주일 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나는 수 많은 날을 소모해 가며 가고 있다, 왜 내가 이런 무모한 일을 하는가? 하며 중 얼 거리며 달렸다,
어느새 Socorro City에 도착 했다, 4600 Feet의 고원에 9,00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였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피자 가계에 들어 갔다, 설렁한 가계에서 피자를 먹으며 주인은 이곳이 1964 424, 로니 사모라 현지 경찰 장교가 UFO와 두 남자 아이를 보았다고 증언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던 도시라고 말해 주었다, 듣고 보니 황막한 고원 도시로 외계인이 왔다 갔던 곳 같이 보였으며 곧 또 저 푸른 하늘에서 UFO가 날아 올 것 같았다, 나는 가계를 나와 달리는 길을 재촉하며 다시 하늘을 쳐다 보았다, 조금 지나자 I-25(연방도로), US 60, US 85,가 합류 되어 달릴 수 없게 되자 작은 소 도로 I-25 Frontage Road ~ Fatima Road 를 달리게 되었다, 여기 저기 도로 공사를 하고 있었다, 2~3 마일 갔을 때, 다리공사를 하여 길이 끊기였다, 공사 관계자에게 물으니 저쪽으로 돌아가라고 하지 않는가? 왔던 길을 되 돌아 다시 찾아 달리기 시작 했다, 드넓은 밭의 중앙을 뚫고 2차선 도로를 따가운 햇빛에 온 몸을 태우고 달리면 지나가는 차량이 경적을 울려주어 기분이 좋았다,
2마일 마다 집이 한 채씩 있어 거리를 측정 하기도 좋았다, 20마일쯤 왔을 때  County 408번 도로로 변경 되면서 황막한 사막을 달렸다, 오늘은 좀더 길게 달려 보리라 생각하고 차분하게 마음 먹었다, 고통 속의 나! 나를 위한 아내! 답도 얻기 전에 길을 선택 해야 하는 지점에 도착했다, 408번 도로는 멀리 돌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연방 도로 I-25길로 들어 가야 한다, 망 서리다, 연방 도로를 선택 하고 Exit 163으로 들어갔다, 연방 도로 하이웨이 길은 언덕도 심하지 않고,
포장도 잘 되어 있었으며, 갓길도 넓어 달리기 편했다, 5 마일 정도 갔을 때 뒤에서 경찰이 윙~ ~ 하며 쫓아 왔다, “나는 지금 LA에서 NY까지 당뇨병 퇴치를 위해 마라톤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하고는 팜프렛을 주었다,

그는 몇 마일을 달리느냐? 물었다, 3,500마일 예상하고 달린다고 했다, 그는 혀를 내 두르며, 조심하여 잘 가라고 격려까지 하여 주었다, 나는 마음 놓고 Exit 175 ( Exit 1간격, 1 마일) 빠져 US 60 도로로 나와 오늘 최고 42.7 마일로 마감 했다, 복잡 했지만 잘 달려준 하루였다, 이제 1,000마일이 110 마일 남았다         

2014년 12월 16일 화요일

풀 코스 마라톤을 1인 달리기 훈련으로 완료!





허드슨 강변에서!
12/16/14, 화요일, 날씨: 잔득 흐림, 온도: 35 F
거리: 26.2 M(42.195 Km), 시간 4시간30분.

손자 돐 잔치로 인하여 2틀 연속 주로 구경을 못해
오늘은 장거리 훈련을 목표로 허드슨 강변을 찾았다.
어둠이 짙게 깔린 주로를 1인달리기로 시작 5마일을
달리고 오는데 조이, 로사김, 고은아님이 오고, 뒤 따라
베로니카님이 오 셨다. 동반주로 5 마일 함께 달리고
난후 이증샷을 하고는 혼자 외로히 Alpine(경찰서) 방향
으로 달려 갔다 볼일 보고 다시 9 W 따라 하강 에지워터
로해서 원점으로 돌아 왔다.
살다가 죽으면 아주 편안히 쉴 텐데 사는 동안에는 내가
겪을 수 있는 모든 고통을 겪어 보고 저세상으로 가자!

Exit 1 ~ Edgewater = 2회 왕복 = 9.7 M
Exit 1 ~ Alpine ~Edgewater ~ Exit 1 = 16.5 M  계: 26,2 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7)






New Mexico 편 (3-4)

4월 18일, 일요일,

    New Mexico 끝날줄 모르는 오르막 내리막

Day: 27, 오늘 달린 거리: 35 M, 누계; 847.30 Mile

날씨: 맑음, 온도:40~75 F
거리: 35 마일, 시간: 6시간50 (시간: 410~11)
구간: US 60 (90 M) ~Magdalena~ US 60 (125 M)

어제는 대륙 횡단 시작 후 최장거리를 달렸다, 아내도 조금은 기분이 전환 되는
것 같아, 이 기회에 좀더 길게 달려 하루라도 빨리 완주토록 해 보자! 고 또 다짐했다, 이것이 아내를 도와 주는 길이다, 날씨가 달리기에 아주 좋았다,
나에게 기회를 하느님이 주고 있구나!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기회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그러나 준비 된 자는 잡지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된다, 강약과 길게 짧게을 조화롭게 적당히 섞어 몸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 가며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달려보자!
6,548 Feet라는 고도 표지판을 보고, 올라가면 7,000 Feet, 내려 갔다 다시 올라 오면 7,500 Feet! 이렇게 계속 되는 끝 없는 고원의 요철 도로를 달리면, 가끔씩 트럭이 지나 간다, 나는 그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면 그들은 마주 오는 트럭은 손을 흔들어 주고 뒤에서 오던 차량은 지나며 경적을 울려준다,
정말 외롭고, 고독을 달래주는 유일무이한 낙이며, 독백의 대화 상대들 이였다
25 마일 쯤에 도착하니 Magdalena Town 이 나타났다, 그 곳에서 한 청년을 만났다, 그는 뉴욕 대학에 다니며, 방학을 맞이하여 집에 와 있다고 하며 뉴욕 시티 마라톤에 출전 하고 싶으나 용기가 나지 않는 다고 했다, 그러면서 막달레나에 대하여 설명했다, 산위의 바위모양이 마리아 막달레나 같다고 해서 명명 되였고,, 1883년 켈리 광산이 개발 되었고, 1884년 우체국이 설립 되었으며, 2대 축제는 아트센터의 문화 대상 과 유령 마을의 로데오 경기다, 그리고 가축 운송과 광물 수송을 위해 철도가 잘 연결 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 해 주었다, 나는 길가 건물 뒤에 있는 로데오 경기장 구경을 하며 소 등에 타고 누가 오래 타는가? 하는 경기를
상상해 보았다, 스페인의 특유 풍습이 스페인이 최초에 많이 살았었다는 증거다, 막달레나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작은 마을처럼 다시 한번 인기를 끌고 있다. Its endless vistas, clear air, and natural surrounding beauty is very attractive to artists, writers and others seeking a quiet life away from the bustling cities.아름다운 풍경, 맑은 공기, 자연 주변의 아름다움은 예술가, 작가, 번화한 도시에서 떨어져 조용한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Some of the older historic homes are being sensitively remodeled and many fine homes have been built in the surrounding areas.오래된 역사적인 건물들 중 일부는 민감하게 리모델링 되고 있으며 많은 고급 주택이 주변 지역에 건설되고 있었으며, 신규 사업도 늘고 있어 Once again the population is growing.인구가 증가하고 있었다. New businesses are being established, along with a thriving artist's community.그와 뉴욕에서 기회가 있으면 만나기로 하고 헤어져 조금 달려 오니 철로길이 나왔다, 이 철로가 어디까지 연결 되어 있을까? 길을 넘으며 평행선으로 이어진 길을 보며 내 갈 길을 재촉 하였다
30 마일을 넘으면서 허벅지와 종아리에 통증의 신호가 오기 시작 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다, 말을 하면 어제 욕심을 부려 그렇다고 이구동성으로 나를 꾸짖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나는 참고 달리려니 무척 고통스러웠다,

그때 아내가 동반 주로 나서 주었다, 정말 즐거운 비명이 속으로 터져 나왔다,   아내의 기분이 전환 되어 나를 돕겠다고 하는 그 마음이 나의 모든 고통 잊게 하여 주었다, 가자! 1차 목표 1,000 마일을 향하여!

2014년 12월 15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6)







New Mexico 편 (3-3)
4 17, 토요일
비옷에 완전 무장을 하고 달리다

Day: 26, 오늘 달린 거리: 42 Mile, 누계: 812.30 Mile

날씨: ,우박, 맑아짐, 온도: 40~70 F
거리: 42 M, 시간:8시간 (시간:450~1250)
구간: US 60 (48 M) ~Pie Town ~ US 60 (90 M)

고원 지역의 날씨 변덕이 드디어 시작 되였다, 어제 오전에 한바탕 휘 집고 지나간 소박비가 저녁이 되면서 또 다시 내리기 시작 밤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태풍이 몰아 쳤다, 숙소는 Pie 집 앞, US 60번 도로선상 산등성이 벌판 이였다, 막아줄 나무조차 없는 민둥산에 불어 오는 강풍은 집을 순간에 날려 보낼 것 같았다, 밤새 선잠을 자고 3시에 일어 났다, 달려야 되나? 말아야 하나? 머뭇거리게 하였다, 조금 기다려 보자! 이렇게 계속 내리지는 않겠지? 그것은 나의 바램 이였다, 계속 되는 악재를 넘겨야 된다, 26.2 마일의 마라톤을 하려면 조금씩 거리를 늘릴 때,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하면, 영원히 완주 할 수 없듯이 현재 내가 이 난관을 극복 하지 못하면 늦어 지든지, 완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가자!, 기다리다 못해 비옷으로 갈아 입고 숙소를 나왔다, 훈련 때나, 대회 때, 이 정도는 하고 출발 지점으로 갔다, 처음부터 올라가는 언덕! 칠 흙 같이 캄캄한 길에 비바람을 안고 달리기 시작 했다, 어쩌다 지나가는 트럭이 속도를 내며 빗물을 튀겨 깜짝 놀라게 하였다,
어제 아내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Pie-o-Neer 식당 을 지나, 산 골짜기를 따라 만들어 놓은 산야 속을 달리기 시작 했다, 그 옛날 군에 입대 하여 최전방 강원도 산골 모 부대에서 첫날 밤 보초를 설 때 외롭고, 고요 하고 적막함 속에 비, 바람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 두려워 했던 기억이 떠 올랐다, 뒤에서 보호 차량의 불빛이 유난히 더 밝게 비치는 듯 했고, 나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달렸다, 15 마일쯤 왔을 때, 비가 서서히 멈추기 시작 했고, 20 마일을 지나자 내려가기 시작 했다, 10 마일 정도를 7,800 Feet에서 6,330Feet까지 약 1,470 Feet를 내려 왔다, 막혔던 숨 통이 탁 터지는 듯했다, 가슴이 후련하고, 시원했다, 날씨도 개이고, 저지대로 욕심이 생겼다, 오늘부터는 가능 하다면 더 멀리 더 길게 달리자!
그래야 아내가 빨리 가고 싶은 집에 도착 할 수 있을 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이것 뿐 이였다, 자 더 달려 보자 ! 달리기 여건도 좋다, 5 마일씩 끊어 달리기를 시도 했다, 5 마일 달리고 물 마시고 또 5 마일 달리고 쉬었다, 몸이 그래도 더 달릴 것 같아 2 마일을 더 달렸다, 최 장거리를 시도 하여 성공 했다, 여자들은 누구나 모성애가 있다, 내가 달리는 모습이 자기가 생각 하는 고통보다 더 심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극한의 형벌을 받는 형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았다,
아기들을 기를 때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으며 아내는 누구보다 더 심 한 듯 했다,
전택이와 승택이를 기를 때를 생각 해보면, 나는 직장에 일찍 출근하고 늦게 귀가하여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하는 시간을 내라고 하며 직장까지 데리고 왔었으며, 본인 보다는 최우선이 아이들 이였다, 본인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쏘다 부었고, 교육은 엄하게 했다,
전택이가 유치원을 정능에서 노량진까지 한두 번 데리고 가고는 혼자서 버스 타고
지하철로 바꾸어 타면서 통학을 시켰다, 칠레 에서도 언어 때문에 고통 받는 것을 알면서 이웃과의 사이를 돈독히 하여 극복 하도록 도와 주었다,
모든 쓰라림을 혼자 가지려 하고 지키려 하는 성격 때문에 내가 미 대륙 횡단을 완주 하려면 아내의 극심한 모성애를 뛰어 넘는 강인한 의지력이 필요 하다고 생각 했다, 뉴 멕시코의 땅은 불모지 지역인가? 가도가도 산이며 마을도 나오지 않는다, 오직 길, , 하늘 뿐 이였다                     

첫 손자 Myron(주안)의 첫 돐 잔치!






일 시: 2014년12월14일, 일요일, 오후:12시
장소: 필라덜피아 (2125 Chestnut St Philadelphia)
주인공: 권주안(Myron Juan Kwon)
참석자: 가족 친지 친구분 80여명
서양음식 약간과 손주를위해 아내가 2틀동안 직접
만든 한국 음식(불고기, 잡채, 김밥, 유부 초밥, 생선전,
야채전,오양 맛살전, 닭 튀김, 3가지 나물, 떡, 등 으로
손님을 접대 즐겁고 재밋게 손주의 첫돐을 축하해
주었다. "건강하고 성실하게 자라다오"
= 실제 돐은 12월24일 =
참석하여 축하해 주신 하객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