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30일 금요일

미 대륙 횡단 39 일째

04/30/10, 금요일, 날씨:흐렸다 맑아짐, 온도:45~70 F
거리: 37.5 M, 시간: 7시간

시간: 4시~ 11시
구간: Guymon(RV Park 앞)~Kansas (State Line)

해후! 그뜻의 진미를 느꼈다, 회원 한승익,김광수,이규태,
손오승님이 동반주를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330 마일을
드라이브 하여 새벽 4시에 도착 37.5마일을 함께 달리며
정담을 나누다 보니 도착지 "Welcome Kansas"앞에 왔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즐겁고 기분 좋게한다.
먼곳에서 짧은 시간의 즐달은 기억에 영원히 간직하게 할것이다.
5번째주 Oklahoma를 뒤로하고 6번째주 Kansas를 맞이하며
확실히 1/3을 넘어 1/2를 향하여 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가자! 그리고 정다운 사람들과 또다른 만남의 기쁨을 갖어 보자!

2010년 4월 29일 목요일

미 대륙 횡단 38 일째

04/29/10,목요일,날씨: 맑음,바람, 온도: 45~70 F
거리:38.5 M, 시간: 7시간40분

시간: 4시20분 ~12시
구간: Stratford(TX)~ Texhoma~주 경계선~ Oklahoma
Goodwell (Panhandle State Unversty)~Guymon

어제의 고통이 오늘의 보약이 였나? 날씨도 좋고, 몸도 날라
갈듯 가벼워16마일까지 쉬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고 달렸다.
Texas 의Stratford를 10마일 지나 Texhoma 에 오니 주경계선!
다섯번째주 Oklahoma! 명실 상부 1/3을 달려 왔다
대 평원은 계속되고 바람은 30 ~50마일! 사람이 날라갈것 같다
"Strong Winds Aheard"라는 싸인판이 있겠는가?
나는 오늘도 기차 기관사와, 트럭 운전자에게 하이 파이 손을
흔들어 주면 경적을울리며 격려 하여 준다.
아마도 이런 재미도 없으면 너무도 외로 왔을 것이다
내일 부터는 선두 차량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달고 달리면
더욱 광채가나는 선전이 되지 않을까?
나는 남은 여생을 남을 위하고, 희생하는 자세로 살아 가야
겠다, 그리고 자연을 거역 하지 않고 순응 하면서 생을 마치고 싶다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미 대륙 횡단 37 일째

04/28/10, 수요일,날씨: 흐리고 바람, 온도: 55~70 F
거리:31 M, 시간: 6시간40분

시간: 3시50분~ 10시30분
구간: Dalhart( RV Park 앞) ~ US 54 ~ Stratford

계속되는 강풍! 북동쪽으로 달리는 나를 뒤에서 불어 주었으나
어제의 피로가 풀리지 않았는지? 몸이 무겁고 피로를 느꼈다
대 평원이 시작 되였는지? 캄캄한 새벽이 밝아 오면서 끝없는
지평선이 이어지고, 저 멀리 집한채가 있었으며 주위는 무엇인지
모르는 초원을 이루어 봄을 알리는 듯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달릴때는 짧게 끊어 생각하며 달린다
5마일을 3마일과2마일로 그리고 2마일만 더가자! 그러면
7마일을 달리게 된다
고독 함을 달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나의 인생과 주위를
더듬어 회상하며 후회도 하고 자책도 해보았다
오늘은 너무 힘들고 피곤하여 31 마일로 마감했다

2010년 4월 27일 화요일

미 대륙 횡단 36일째

04/27/10, 화요일,날씨: 맑음, 온되40~70 F
거리: 42.5 M, 시간:8시간:35분

시간: 4시25 ~ 13:00
구간: Texas 주 경계선( US 54)~Dalhart(US 54, RV Park 앞)

주경계선을 넘자,시간도 1시간 변경 되었고,
환경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또한 US 54번 도로 선에는 Mil e표지판이 없어 거리 측정이
어려워 시간으로 계산하며 달려야 하는 괴로움이 따랐다.
주로에는 농부들이 밭을 일구는 광경이 보였고, 수 만마리의
소들이 도살을 기다리는 집합소가 대장관을 이루었다.
날씨는 어제 와는 다르게 달리기에 최적이였다.
인간사 새옹지마만이 아니라 자연사 새옹지마인가?
좋은 날씨에 많이 달려 보자! 생각하고 42.5 마일 달렸다.

2010년 4월 26일 월요일

미 대륙 횡단35일쨰

04/26/10,월요일, 날씨:흐리고 강한 바람, 온도:45~65 F
거리: 30마일, 시간: 7시간

시간:4시20분 ~11시20분
구간:US 54(325 M)~ Logan~Nara Visa ~State Line(US 54, 355M)

어제 피곤했는지 잠도 많이 자고 휴식도 충분히 취해, 40마일이사
달리려고 했는데 알람장치를 하지않아 늦잠을 잦다
밖으로 나오니 왠? 강풍!, 그러나 전날 처럼 뒤에서 불어 주겠지?
하는 바램으로 출발선상으로 갔다, 아뿔싸! 맞바람!
전날의 정 반대로 강풍 때문에 앞으로 달릴 수가 없었다
궂은날 개인날 있듯 좋을 수만있겠나? 하고 참고 달렸다
다리를 건널때는 모래 바람이불어 온몸이따가웠다, 눈에 모래가
들어 갈까? 두려워 특수 안경을 썼다
10마일쯤 달렸을때 도저히 달릴 수 없다고 판단 했을때
날이 밝아 지면서 선두 차량의 뒷 문을 열어 바람을 막고
그 뒤를 쫓아 정말 힘들게 달려 목표 지점에 도착했다.
길고긴 New Mexico의 여정은 오늘로 고하고, 드디어 4번째주
Texas에 도달 "Wecome Texas" 입간판에 내가 왔음을 알렸다
오늘 같은 바람이 다시는 없었으면! 하지만
그것은 나의 희망 사항 일뿐이겠지!

미 대륙횡단 34일째

04/25/10, 일요일,날씨:맑음, 온도:40~70F
거리: 36 마일,시간:7시간

시간:4시5분 ~ 11시5분
구간: Local 28M~I-40입구~Exit321~US 54(Exit 329)
~Tucumcari~US 54 (306 M) ~US 54 (325)

그 유명한 미국의 도로 historic 66번도로도 끝나고 New Mexico도
내일이면 안녕을 고하게 된다
이렇게 광활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위을 달리려면 독서
삼매경이 아니라 주마 삼매경이라 할까?
그렇지 않으면 머리가 텅빈 "모두를 비운" 상태 속에 달려야 한다
조금이라도 욕심을 내거나, 달리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몸에 이상이 오거나 달리기가 싫어진다
그래서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고 설파한, 원효 대사의 "심생즉
종종 법생, 심멸즉 촉루 불이"란 해탈의 명언이 떠올랐다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미 대륙 횡단 33 일째

04/24/10, 토요일,날씨:맑음,온도:40~70 F,
거리: 42 M, 시간:8시간10분

시간: 3시50분~12시
구간: I-40입구~(278 M )~Newkirk~Exit 291(291 M)
Local (0 M)~Mont0ya ~(28 M)

자연의 섭리! 어제는 그렇게 바람이 불더니 오늘은 달리기에
적합하며 깨끗한 날씨다
나도 완주의꿈을 갖고 출발 했지만, 변화하는 신체를 어떻게
감당하며, 추수려 달려여한다, 사람은 감정을 갖은 동물이다,
정신적 무장이 필요하며, 해이 하거나,장애가 뒤 따르면 변화가
오게 되기 때문에 모든 환경이 중요하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는 격언 처럼, 한걸음 한걸음 모아 1,000 M
을 넘었고, 내일 모래면 New Mexico도 안녕을 고하게 된다.
멀리 보고, 하나씩 쌓아 간다면 어떤 일이라도 할수 있다는
교훈이 아닐까?

2010년 4월 23일 금요일

미 대륙 횡단 32 일째

04/23/10,금요일,날씨: 맑음, 바람, 온도:40 ~ 65 F,
거리: 35 M, 시간: 7시간

시간: 3시45분~10시45분
구간: US 54 (211 M) ~US 60(243 M)~I-40입구(66번과 동시)

새로운 기분으로 새출발 하려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왠? 바람!
체감온도가 10F는 되는 듯 했다
출발 지점 US 54(211M)에서 내려 옷을 운동복 바지, 비옷 자켓
모자, 벙어리 장갑! 등 완전 무장하고 주로에 나섯다
몸이 날라 가는 듯 했다 다행히등 뒤에서 불어주어 달릴 수 있었다
만약 앞에서 불었다면 달리기를 포기 해야만 했을 것이다.
달리는중 내가 달리고 있는지? 정신을 차릴수 없었고, 큰트럭이
지나칠 때면 몸이 날라가는 듯 했다.
허허벌판에 어디 하나 기댈 곳이 없이 마구 불어대는 바람은
모두를 날려 보낼 것 같았다, 동녘에 해가 올라 오면서 조금 나아 젔다
Santa Rosa에 입성하자 Dave의 친구, Joe부부가 와서 2마일 동반주 했다
고마운 분들이다, 오늘은 35마일로 마감했다

미 대륙 횡단 31 일째

04/22/10,목요일,날씨: 흐림, 온도: 35~70 F
거리: 37 M, 시간: 7시간35분

시간: 3시50분~11시25분
구간:US 60 (240 M)~Vaughn~US 60 (271M)~
US 54 (206M) ~ US 54 (211 M)

드디어 1,000 마일 돌파!
오늘은 의미가 많은 날이다, 모든 의미을 모두 이룩 할 수있을까?
1)35.7 M 이상을 달리면, 1,000 M 돌파, 2)31일째로 한달이 되는날!
3) US 60도로를 AZ 31M 402 M , New Mexico 0M~271M, 총642 M
의 대장정이 끝난다
어제와는 달리 고지대 지만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평야를 가로
지르는 외롭고 지루한 길이였다.
그러나 화물 열차가 긴 화물을 싣고 지나며 달리는 나에게
경적을 울려주어 힘을 싣어 주었다, 어마어마한 물량 이동 어디로
가는 것이며, 누가 필요로 하는 물건들일까? 궁굼하다.
나도 앞으로 동쪽으로 계속 이동한다 내 목적을 위하여,
저들도 필요에의해 이동해 가고 있겠지?
Vaughn를 지나 US 60번 도로와 이별하고 US 54도로에 접어들어
Santa Rosa를 향했다 ,드디어 37 M 완주! 1,000 M 을 돌파했다

2010년 4월 21일 수요일

미 대륙 횡단 30 일째

04/21/10,수요일,날씨: 맑음,온도:45~75 F
거리: 42 M, 시간: 8시간35분

시간: 3시50분 ~ 12시25분
구간: US 60(198 M)~Mountinair~Willard~Sillio~Culebra
~Negra~US 60 (240 M)

어제 힘들었던 사연은 해발 4,741 Ft에서 6,571Ft까지
올라오느라 에너지가 모두 소비 되었다
오늘은 6,500~6,000Ft 사이를 오르 내리며 달리기 때문에
편했다, 60번 도로 옆에는 철로가 같이 갔다
화물 기차들이 동서로 50~150량의 화물을 싣고 달렸고,
나는 모든 기관사에게 손을 흔들면 답례로 경적을 울려 주었다
외롭게 달리는 동안, 오가는 차량이나 기차에 손을 흔들어
서로 격려 하는 재미도 없다면 너무 적적 했을 것이다
끝없는 광야에 끝없이 이어지는 아득한 길을 달리며서
나는 나 자신과 대화 하고, 자연과 대화 하며 가다 보면
목적지에 도달 하곤 한다 아마도 완주 할때면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