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6일 월요일

미 대륙횡단 34일째

04/25/10, 일요일,날씨:맑음, 온도:40~70F
거리: 36 마일,시간:7시간

시간:4시5분 ~ 11시5분
구간: Local 28M~I-40입구~Exit321~US 54(Exit 329)
~Tucumcari~US 54 (306 M) ~US 54 (325)

그 유명한 미국의 도로 historic 66번도로도 끝나고 New Mexico도
내일이면 안녕을 고하게 된다
이렇게 광활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위을 달리려면 독서
삼매경이 아니라 주마 삼매경이라 할까?
그렇지 않으면 머리가 텅빈 "모두를 비운" 상태 속에 달려야 한다
조금이라도 욕심을 내거나, 달리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몸에 이상이 오거나 달리기가 싫어진다
그래서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고 설파한, 원효 대사의 "심생즉
종종 법생, 심멸즉 촉루 불이"란 해탈의 명언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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