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9일 금요일

나의 마라톤 (182)- Yonkers Marathon

2009년9월20, 알요일, Yonkers Marathon



Finish 하고 기념 촬영!

현철수,유기택,한만수,권이주,이기태,

3번째 도전한 용커스 마라톤! (182)

지난주Rochester Marathon 에서 더위와 싸우느라 고생 했는데 이번 Yonkers
Manathon은 신중을 기했다.
매일 일기를 체크 하면서, 달릴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을 하다, 금요일 출전을 결심 하고 준비를 하였다.
2000년 마라톤에 첫 출전 그 많은 고통을 감내 하고 몇 수십 쓰러지면서 완주에 성공하고 기뻐 했다, 하지만 저조한 기록과, 뼈저린 기억을 설욕 하기 위해 2005년 재 출전 하였지만, 더위로 인하여 좋은 기록에 실패, 이번 만은 덥지 않기를 바랬다.
새벽 4 시에 일어나 영양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하며 오늘의 경기 운영을 생각해
보았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면서도 많은 런너들이 기피 하는 것은 두 곳의 가파른 긴 언덕, 심한 Up & Down그리고 런너들이 편안히 달릴 수 있게 차량 통제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민의 적극적 호응도가
낮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 해 본다.
나는 오늘 경기를 초반에 빠르지 않게 달려 에너지를 저축하고, 후반부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굳게 마음을 갖었다.
6시에 집을 나섯다, 아직 캄캄한 하다, 차를 몰아 용커스로 향했다.서서히 밝아
오면서 4년만에 찾은 용커스는 너무나 많이 변했다.
등록을하고, 번호표를 받아 팬티에 붙이고, 10시 이후에는 65F이상을 예상 하기 때문에 상의를 벗었다.
8시 정각 출발했다, 유기택,이태기,현철수님과 함께 천천히 출발했다.
마일표시도 없었으며, 급수대는 1.5마일에 있었고, 차량 통제는 경찰관이 건널목
마다 배치 되여 있었다.
3마일쯤에서 유기택,현철수님을 뒤로 하고, 이태기님 뒤를 따라 달렸다.
4 마일 부터 시작 되는 언덕은 1 마일이 넘었다, 되도록 에너지를 절약하며 천천히 올라 갔다. 다음은 끝없이 곧게 뻗은 주로 편안한 마음을 갖고 달렸다
10 마쯤에서 이태기님이 힘들어 하는지? 속도가 떨어졌다, 힘! 하고, 추월했다
한바퀴 돌아 하프를 지날때 시계를보니 1시간45분! 늦게 도착 했지만,후반부도 같은 속도로 달리려고 다시 굳게 마음을 먹고, 한바퀴를 더 돌기 위해 출발 했다.
출발때는 하프 런너가 있어 복잡했는데 이제는 저 앞에, 띄엄 띄엄 런너 들이 보인다, 왠지? 지치지 않는다. 앞의 런너가 보인다, 아무 생각 없이 달리다 보면 그가 내 앞에 있다, 추월하고 또 달린다, 에너지가 줄지 않았다.
기온도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기분도 상쾌 했다, 오랬만에 느껴보는 기분 좋은
달리기다. 긴 언덕도 가뿐하게 넘었다, 마일 표시가 없어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충 20 마일 쯤에서 달려 볼까도 생각 했지만, 참고 결승지점까지 꾸준히 같은 속도로 달렸다. 생각 보다 많은 런너들을 추월 했고. 역시 많이 힘들어들 했다.
마지막 0.5마일의 꼬불꼬불한 주로를 달리며 지난번 몸시 힘들어 했던 기억이 떠 올랐다. 응원객은 Good Job! 하며 박수를 보냈다 , 그리고 결승지점을 통과 했다. 89회 마라톤 완주! 60대 이상 구룹 1위 골인! 드디어 3번째는 성공했다.
가을 하늘이 더없이 푸르고 맑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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