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깊은 겨울속으로 가는 날씨 속에서!

뉴 오버팩 팍에서
11/30/13,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20 F
거리: 9.6 M,  시간: 1시간 40분

날씨가 차다! 반바지 차림으로 나섯다.
종아리와 허벅지가 써늘하였다.
벙거지 모자와 마스크 그리고 벙어리 장갑!
허허벌판의 공원은 찬디찬 공기로 가득차고,
잔잔한 강물위에는 청둥오리가 먹이를 찾아
무리지어 다니고 있었다.
모두 움추리고 있을 때, 나는 땀을려 달리고
있어 나 자신에게 달릴 수있어 감사했다.

2 M x 3 = 6 M
1.8 M x 왕복 = 3.6 M   계: 9.6 M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달려보자!

뉴 오버팩 팍에서!
11/29/13,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25 F
거리: 15.6 M,  시간: 2시간 30분

추수감사절 등의 이유로 이틀을 달리지 못 했다.
오늘은 춥지만 바람이 없어 달리기 좋아 새벽 5시
30분에 집을 나서 뉴 오버팩 팍으로 달려갔다.
1바퀴를 돌았을 때, 전우 전중부님이 나오셨다.
2바퀴를 동반주 하고, 나혼자 다시 3바퀴를 더 돌고
집으로 향했다. 더 없이 조용한 공원은 강물 마져
잔잔하여, 마음과 자연이 함께 고요속에서 달렸다.

2 M x 6 = 12 M
1.8 M x 왕복 = 3.6 M    계: 15.6 M

2013년 11월 27일 수요일

통산 135회, 시즌 피날레 필라델피아 마라톤

통산 135회, 시즌 피날레 필라델피아 마라톤



필라델피아 마라톤은 2000년 2월 처음 마라톤 완주의 꿈을 갖고 시작한 이후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 대회다.
데뷔하던 해 5월 대회에서 실패한 후 필라델피아 마라톤을 목표로 20주 계획에 들어갔다. 피나는 훈련 끝에 3시간50분이란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여 달리기에 자신감을 얻었고, 한창 전성기였던 2007년에는 내 생애 2번째 좋은 기록인 3시간24분05초의 기쁨을 안겨 주기도 했다.
금년이 20회, 이번이 12번째 출전하므로 초창기부터 꾸준히 개근한 대회중의 하나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13년도 유종(有終)의 미를 거두려고 열심히 훈련했다.
전초전격인 지난 주 Harrisburg Marathon 대회를 다녀와, 좋은 기록을 작성해 재기(才氣)의 발판으로 삼고자 마음을 다 잡았다.
그러나 불운이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우선 날씨가 내게 적합치 않았다. 흐리고 습도 90% 라는 일기 예보도 그랬지만 새 구두를 식당에서 잃어 버리는 꿈까지 꾸어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다. 일찍 일어나 화장실을 두 번씩 갔으나 개운치 않아 불안스러웠다.
  

몸의 피곤을 알려주듯, 어깨에 통증까지 오고 있었다. 그러나 ‘미 대륙을 마라톤으로 완주한 나다, 이 정도는 참고 이길 수 있고, 꿈자리는 현실의 예고가 아니다, 일고의 가치도 없다.’ 속으로 되뇌이며 출발 지점으로 갔다.
 
많은 런너들이 새벽 어둠 속에서 북적대고 있었다.
뉴욕에서 남서쪽으로 2시간 떨어진 Philadelphia 는 ‘Philly and The Brotherly Love(형제의 우의)’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됐고, Philos(Loving)와 adelphos(Brother)의 합성어이다.
 
www.en.wikipedia.org

Schuylkill River 를 중심으로 1682년 William Penn 이 식민지 수도로 세워 1750년까지 유지 되었으며, 1776년 독립 선언문, 1787년 미 헌법 제정 등 워싱턴 DC 이전에 최초의 미국 수도로 역할을 했던 역사적 도시다.
 
www.en.wikipedia.org
오전 7시 출발을 앞두고 나는 Bib No #5460, Corral: Green, 3시간 40분 목표 자리에 배정 되었다.
출발 선상의 좌우에는 대형 참가 국기가 펼럭이고 있었다. 유독 내 눈에 선명히 들어오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했다.
코스는 박물관 앞을 출발, 시청 앞을 지나 어제 번호표를 찾은 가장 번잡한 중심지인 Convention Center 앞 Arch Street 를 거쳐 동쪽 Delaware 강변의 Columbus Blvd 를 달려서 다시 시내 Chestnut St를 통과한다. 34 St 에 있는 아이비리그 대학 유펜 앞을 지나면 Fairmount Park 의 언덕을 오르고, Schuylkill 강변 을 따라 동쪽으로 간다, 서쪽으로 갔다 오는 도로는, 강과 산이 어우르는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주로(走路)다.
 


수 많은 런너들 속에서 출발 신호와 함께 달려나아갔다. 도로에 비해 너무 많은 런너들이 동시에 출발, 앞을 가로 막는 초보자 런너들을 추월 하려니 힘이 배가 들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앞에서 출발 할걸! 그러나 때늦은 후회, 달려갈 수밖에.가 보자! Delaware 강변의 도로는 넓었지만 이곳마저 빈틈이 없다.
시내로 진입하자, 관중까지 주로를 막아 더 좁아졌다. 34가 유펜 대학 7마일 지점 앞에 오고나서야 앞이 확 트이기 시작했다. 마일당 9분! 이 때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Fairmount Park, 11 마일 지점에 왔을 때, 우려했던 일들이 하나 둘 일어났다.
 
화장실에 다녀와야 했고 1마일은 잘 달렸는가 했는데, 힘이 빠지며 속도가 나지 않았다. 이를 악물고 달리기를 계속했다.
고통이나 통증은 없는데, 왜? 속도가 나지 않는지? 알 수가 없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운 것 같기도 하면서, 도대체 힘이 솟구치질 않았다.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됐다. 가자! 마라톤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최후의 목적지까지 꾸준히 지구력 있게 달려보자! 삶에서도 무기력 할 때가 있지 않은가? 고비고비 넘기는 것은 인내력과 지구력이다.
  
저 멀리 함성 소리가 들리고 결승 아취가 보인다. 결국은 목적지에 도달 했구나! 시계를 보니 4시간14분45초! 달리기를 시작하던 초창기 기록과 비슷하다.
불끈하고 오기가 생겼다. 다음 대회를 위하여 돌아가면 다시 시작 하련다. 훈련을….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날씨가 또 찌뿌드듯하다!

뉴 오버팩 팍에서!
11/26/13, 화요일, 날씨: 흐림, 온도:32 F
거리: 13.6 M,  시간: 2시간

날씨! 잔뜩 흐려서 곧 비가 내릴 듯 하다.
엊그제는 영하 12~13도를 맴돌더니 오늘은
흐려지면서 온도가 올라가,오후부터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
기회주의자 처럼 변덕스러운 날씨에 몸은 천근
만근! 그러나 내몸을 위해서 나가자! 그리고
달리자! 그리고 내존재와 삶을 생각하자!
달리다 보니 마음도 몸도 땀으로 깨끗이 청소
된 것같아 집으로 향했다.

2 M x 5 = 10 M (1시간30분)
1.8 x 왕복 = 3.6 M                      계: 13.6 M

2013년 11월 24일 일요일

강추위 속에서! 오전, 오후 달리기!

오전: 허드슨 강변에서



11/24/13, 일요일, 날씨: 맑음, 온도: 15 F
거리: 11 M,  시간: 2시간

금년들어 최고 강추위, 체감온도 10 F (-12.2 C)
바람 20/mph, 산이 가로막아 바람 속도는 실제보다
느리게 느끼지만, 강 바람으로 차게 느껴졌다.
그러나 달림이에게 이정도 추위는 ?
오늘은 처음으로 Trail Road를 2.5 마일 달려 보았다.
앞으로 허드슨 강변의 산악 Trail를 달려보련다.

Exit 1 ~ 폭포수 ~ Exit 1 ~ Edgewater ~ Exit 1 =11M
Edgewater ~ Exit 1  = 2.5 M ( Trail)

오후: 현철수 박사와 함께! 허드슨에서!
날씨: 맑음, 온도: 17 F
거리: 11 M, 시간: 2시간

오늘은 계속 춥다, 한파가 지나가지 않고 머물고 있다.
Alpaine(경찰서) 쪽으로 달려가는 바람이 아침보다 더
세차게 불어, 썩은 가지를 모두 자르면서 쌩쌩 하며
한 겨울의 차디찬 바람소리를 낸다.
떨어진 낙엽을 밟는  바싹 하는소리가 뒷을 울리며 한
해가 졈물어 감을 실감했다. 내년에 새싹이 다시 돋아
나겠지? 자연의 섭리를 다시 생각케했다.

Exit 1 ~ Alpaine (경찰서) =  왕복 = 11 M

2013년 11월 23일 토요일

현철수 박사와 오후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1/23/13,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45 F
거리: 5 M,  시간: 45분

오전 달리기는 초보자와 함께하여 조깅 수준으로
마치고, 오후 현철수 박사로부터 전화를 받고 허드슨
강변으로 오후3시 나아갔다.
위장내과 전문 의사인 그와도 달리기로 만남이 벌써
10년가까이 되었고, 56번의 마라톤과 보스톤 출전도
했던 지난날들이 스쳐지나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 오늘도 즐달 하고 헤어졌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8Km)

리 달리기 모임 회원들과 함께!



Pleasamt Park에서
11/23/13,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45 F
거리: 4 M,  시간: 50분

바람이 세차게 불며, 체감온도가 30 F, 영하의
기온으로 추위를 느낀다.
오는은 리 달리기 모임(Ridgewood 달리기 모임)
회원들이 모여 달리기를 하기 때문에 함께 달리기
위해 오전 6시부터 Pleasant Park를 찾았다.
Saddle River를 따라 Trail Road가 형성 되어있어
달리기 코스로 아주 적합하여, 많은 런너들이 이곳
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
지난번 이곳에서 "건강 달리기" 강연을 듣고, 도전 의사가
있는 분들이 모여 달리고 있어 실습차원에서 방문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은 분들이 시작한 모임 이다
앞으로 적극 지원 모두 건강 달리기를 하고록 할 것이다.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겨울 보슬비 속에서!

뉴오버팩 팍 에서
11/22/13, 금요일, 날씨: 비, 온도, 48 F
거리: 5.6 M, 시간: 1시간

밖으로 나오니 때아닌  보슬비?
달릴까? 말까? 하다 이왕 나왔으니 달리자!
그러나 몸이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다.
습기를 먹은 공기 때문인가? 필라 마라톤 때와
같은 증세가 나타나며, 몸이 따라주지 않아
한바퀴 달리고 집으로 향했다.
요즈음 변덕스런 기온 때문에 감기환자가 급증!

2 M x 1 = 2 M
1.8 M x 왕복 = 3.6 M      계: 5.6 M

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추위가 시작되나?

허드슨 강변에서
11/21/13,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 32 F
거리: 10 M, 시간: 1시간30분

본격적 추위가 시작 되려나?
오늘 바람이 없는데 춥다,
앙상한 가지는 더욱 춥게 느껴졌다.
어제 강의를 마치고 돌아와 더 많은 사람과
건강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본다.
달리기! 이것은 신이 내려주신 신체적 건강 보약이고
정신적 건강 치료제다. 사회가 건강해 지려면 모두가
건강 해져야하지 않을까?
오늘은 갑자기 추워진 허드슨강변을 10 마일(16키로)
달리고 땀을 흘렸다.

Exit 1 ~ Edgewater = 2번 왕복 = 10 M (16 Km)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건강 달리기 강연



제목: 건강 달리기
일시:201311월 20일, 수요일, 07:00~09:00
장소: 기독 실업인회(CBMC) 사무실
          (300 west cheltenham avenue philadelphia)
대상: 미 동부 기독 실업인회 필라델피아 지회 회원
참가 인원: 15명
강의: 1) 당뇨병 탈출
          2) 건강과 달리기
          3) 미 대륙 횡단 슬라이드
          4) 질의 응답 및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