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5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6)







New Mexico 편 (3-3)
4 17, 토요일
비옷에 완전 무장을 하고 달리다

Day: 26, 오늘 달린 거리: 42 Mile, 누계: 812.30 Mile

날씨: ,우박, 맑아짐, 온도: 40~70 F
거리: 42 M, 시간:8시간 (시간:450~1250)
구간: US 60 (48 M) ~Pie Town ~ US 60 (90 M)

고원 지역의 날씨 변덕이 드디어 시작 되였다, 어제 오전에 한바탕 휘 집고 지나간 소박비가 저녁이 되면서 또 다시 내리기 시작 밤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태풍이 몰아 쳤다, 숙소는 Pie 집 앞, US 60번 도로선상 산등성이 벌판 이였다, 막아줄 나무조차 없는 민둥산에 불어 오는 강풍은 집을 순간에 날려 보낼 것 같았다, 밤새 선잠을 자고 3시에 일어 났다, 달려야 되나? 말아야 하나? 머뭇거리게 하였다, 조금 기다려 보자! 이렇게 계속 내리지는 않겠지? 그것은 나의 바램 이였다, 계속 되는 악재를 넘겨야 된다, 26.2 마일의 마라톤을 하려면 조금씩 거리를 늘릴 때,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하면, 영원히 완주 할 수 없듯이 현재 내가 이 난관을 극복 하지 못하면 늦어 지든지, 완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가자!, 기다리다 못해 비옷으로 갈아 입고 숙소를 나왔다, 훈련 때나, 대회 때, 이 정도는 하고 출발 지점으로 갔다, 처음부터 올라가는 언덕! 칠 흙 같이 캄캄한 길에 비바람을 안고 달리기 시작 했다, 어쩌다 지나가는 트럭이 속도를 내며 빗물을 튀겨 깜짝 놀라게 하였다,
어제 아내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Pie-o-Neer 식당 을 지나, 산 골짜기를 따라 만들어 놓은 산야 속을 달리기 시작 했다, 그 옛날 군에 입대 하여 최전방 강원도 산골 모 부대에서 첫날 밤 보초를 설 때 외롭고, 고요 하고 적막함 속에 비, 바람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 두려워 했던 기억이 떠 올랐다, 뒤에서 보호 차량의 불빛이 유난히 더 밝게 비치는 듯 했고, 나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달렸다, 15 마일쯤 왔을 때, 비가 서서히 멈추기 시작 했고, 20 마일을 지나자 내려가기 시작 했다, 10 마일 정도를 7,800 Feet에서 6,330Feet까지 약 1,470 Feet를 내려 왔다, 막혔던 숨 통이 탁 터지는 듯했다, 가슴이 후련하고, 시원했다, 날씨도 개이고, 저지대로 욕심이 생겼다, 오늘부터는 가능 하다면 더 멀리 더 길게 달리자!
그래야 아내가 빨리 가고 싶은 집에 도착 할 수 있을 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이것 뿐 이였다, 자 더 달려 보자 ! 달리기 여건도 좋다, 5 마일씩 끊어 달리기를 시도 했다, 5 마일 달리고 물 마시고 또 5 마일 달리고 쉬었다, 몸이 그래도 더 달릴 것 같아 2 마일을 더 달렸다, 최 장거리를 시도 하여 성공 했다, 여자들은 누구나 모성애가 있다, 내가 달리는 모습이 자기가 생각 하는 고통보다 더 심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극한의 형벌을 받는 형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았다,
아기들을 기를 때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으며 아내는 누구보다 더 심 한 듯 했다,
전택이와 승택이를 기를 때를 생각 해보면, 나는 직장에 일찍 출근하고 늦게 귀가하여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하는 시간을 내라고 하며 직장까지 데리고 왔었으며, 본인 보다는 최우선이 아이들 이였다, 본인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쏘다 부었고, 교육은 엄하게 했다,
전택이가 유치원을 정능에서 노량진까지 한두 번 데리고 가고는 혼자서 버스 타고
지하철로 바꾸어 타면서 통학을 시켰다, 칠레 에서도 언어 때문에 고통 받는 것을 알면서 이웃과의 사이를 돈독히 하여 극복 하도록 도와 주었다,
모든 쓰라림을 혼자 가지려 하고 지키려 하는 성격 때문에 내가 미 대륙 횡단을 완주 하려면 아내의 극심한 모성애를 뛰어 넘는 강인한 의지력이 필요 하다고 생각 했다, 뉴 멕시코의 땅은 불모지 지역인가? 가도가도 산이며 마을도 나오지 않는다, 오직 길, , 하늘 뿐 이였다                     

첫 손자 Myron(주안)의 첫 돐 잔치!






일 시: 2014년12월14일, 일요일, 오후:12시
장소: 필라덜피아 (2125 Chestnut St Philadelphia)
주인공: 권주안(Myron Juan Kwon)
참석자: 가족 친지 친구분 80여명
서양음식 약간과 손주를위해 아내가 2틀동안 직접
만든 한국 음식(불고기, 잡채, 김밥, 유부 초밥, 생선전,
야채전,오양 맛살전, 닭 튀김, 3가지 나물, 떡, 등 으로
손님을 접대 즐겁고 재밋게 손주의 첫돐을 축하해
주었다. "건강하고 성실하게 자라다오"
= 실제 돐은 12월24일 =
참석하여 축하해 주신 하객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뻑!


2014년 12월 13일 토요일

리달리아 회원과 함께 허드슨 강변에서!





허드슨 강변에서!
12/13/14,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28 F
거리: 6 M, 시간: 1시간

어 쩜 이렇게 맑을 수가 있을까?
티끌 하나없이 청명 그 차체다.
오늘은 리달리아 회원님들이 원정 훈련을 오신다.
한 두사람 개인사정에 의해 못오신다고 했다.
오신 분들과 함께 힐링 코스 폭포수까지 달렸다.
나는 달리기를 하늘이 주신 최고의 건강 관리 선물
로 신성시 한다.
누구든 아파보아라!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
병들고 노쇠 했을 때는 이미 때가 늦었다.
내 몸은 내가 사랑 해야한다. 내가 사랑 하지 않는데
그 누가 나를 사랑 하겠는가?
누어서 한달만 병 간호를 부탁해 봐라!
그 누구도 좋아 할 사람 없다
그래도 운동을 하지 않겠는가?

Exit 1 ~ Edgewater = 왕복 = 6 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5)

 




                   

New Mexcico 편 (3-2)

 New Mexico 주에 진입 이틀째!

Day: 25, 오늘 달린 거리: 15 Mile, 누계: 770.30 Mile

날씨: 흐림, 온도: 65~75F
거리: 15마일, 시간: 2시간20 (시간: 1010~1230)
구간: US 60 (33M: Quemado) ~ Omega ~ US 60 (48M: Pie Twon)

뉴 멕시코 진입 2틀째 최대 위기를 맞이 하였다, 아내가 집으로 돌아 가겠다고
한다, 첫째 대륙 횡단은 왜 하는가? 당신이 달리는 뒤 모습을 볼 때 참아 볼 수
없도록 괴롭다는 것이다, 둘째 남은 거리를 아무일 없이 무사히 달린다는 보장이 없다, 셋째 보상 없는 이런 고행을 왜 사서 하는가? 였다,
나는 새벽4시에 일어나 둘이서 무작정 차를 몰고 동으로 달렸다, 삼갈래 길에 Pie-O-Neer 식당이 문을 열었다, 둘이서 대화를 시작했다, 내가 미 대륙 횡단을 계획 한 것은 오래 전 일이며 내 생애에 꼭 해보고 싶은 일 중에 하나다, 그리고 완주 한다면 나와 같이 당뇨병 환자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주지 않겠는가? 또한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한국인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지 않겠는가? 등 많은 대화를 하고, 만약 내가 잘 못 된다고 해도 당신에게는 미안 하지만 후회는 결코 하지 않는다, 떠날 때, 모든 각오를 하고 떠나지 않았는가? 나는 죽음을 절대 두려워
하지 않는다, “생즉사 사즉생을 나는 믿기 때문에 잘 못 될 이유가 결코 없을 것이다, 나를 도와 주십사! 애걸 했다, 물론 100% 완주의 보장은 없다, 또 무사고란 보장도 없다, 그러나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해보고 안됐을 때 그때 후회 하고 싶다, 나는 알고 있다, 이것은 여행이 아니라 고행이란 것을, 행복 하게는 못 해주고 형극의 길을 걷게 하는 남편이 얼마나 미웠겠는가? 나는 2시간 동안 설득 했다,
마침내 아내는 나를 도와 주기로 하고 출발 지점으로 갔다, 정말 고마웠다, 이 지구상에 내 몸 같이 생각 해 주는 사람이 부모 이외 아내뿐 누가 있겠는가?
뉴 멕시코를 넘어 오면서 1시간 빠른 시간 변경 때문에 좀더 부지런 하여야 했고 시차 적응에도 노력 해야 한다,
뉴 멕시코는 고원 사막의 연속이다, 고산 지대는 강풍이 부는가? 하면 어디서 구름 떼를 몰고 와서 소낙비가 갑자기 쏘다 진다, 오늘도 11시쯤 우박과 함께 비 바람이 한바탕 내렸다, 굵은 우박이 머리에 떨어져 아팠고, 도로를 얼음판으로 만들어 미끄러웠다, 비구름은 바람이 몰고 사라지면서 언제 그랬느냐해가 나오고 저 멀리 떠가는 비구름을 비웃 듯 맑은 날로 변했다,
작은 Omega Town을 지나면서 계속 오르고 또 올라, 정상에 올랐을 때는 8,000
Feet 였다, 나도 아내도 아침 일찍 일어났고, 시차도 있어 피곤해 했다,
그리고 나와 대화로 마음의 각오를 새로이 했지만, 어느 한 구석에는 내가 포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역력 했다,
오늘은 보호차량 사고 때 이틀을 15 마일씩 달리고, 15 마일을 달린 기록을 남겼다, 이렇게 달리면 계획의 차질도 생기지만, 아내가 빨리 집에 갔으면 하는 바램을 충족 시키기 못한다, 내일부터는 35 마일 이상 달리기로 마음 먹고 오늘 달리기를 끝냈다, 이곳은 Pie Town 으로 1920년대 Mr. Clyde Norman 라는 사람이 텍사스 인들이 구운 것을 좋아해 바위 능선에 있는 땅에서 말린 사과 파이를 만들러 해안에서 해안으로가는 60번 도로 통과자 들에게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1980년부터는 매년 9월 두 번째 주 토요일 게임, 음악, 음식, 예술, 공예, 그리고 파일 축제를 개최 하며, 1920년대 후반에 대 공항 때 서부로 이동하던 Dust BowEd Jones와 함께 Pie-o-Neer 식당을 설립하며, 아트 갤러리, 석유, 타이어 등 사업을 하여 등산객, 여행자에게 편의를 제공 하고 있는 작고 아담한 동네였다,

2014년 12월 12일 금요일

10 마일 1인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12/14. 금요일, 날씨 흐림, 온도: 28 F(-2.2)
거리: 10 M(16 Km), 시간: 1시간30분

2014년도! 해가 저물어 가고 동지에 가까워 지면서
6시30분인데도 캄캄하다.
어둠을 둟고 1인 달리기로 시작하였다.
동지가 지나면 조금씩 해가 길어지고 밝음의 희망이
보인다. 절망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희망이 있으면
그 것 때문에 산다. 내 인생도 꿈과 희망!
"미 대륙 일주"다. 혼혈을 다해보자!

Exit 1 ~ Edgewater = 2회 왕복 = 10 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4)









New Mexcico 편 (3-1)

4월15일, 목요일,

      3번째 New Mexico

Day: 24, 오늘 달린 거리: 33 Mile, 누계: 755.30 Mile

날씨: 맑음, 온도: 25 ~ 70 F
거리: 33 M, 시간: 7시간30 (시간: 510~1240)
구간: NM US 60 (0M)~ Red Hill~ US 60(33M) Quemado

New Mexico의 상징은 고추다, “Welcome to New Mexico”경계표시 입간판에서
사진을 찍고, 3번째 주를 달리기 시작 했다,
캘리포니아 주를 9일만에 317 마일, 아리조나 주를 14일 동안 405 마일, 722 마일을 달려 24일째를 맞이하며 New Mexico 주에 입성 하게 되었다,
뉴 멕시코는 고원 지대다, 출발 지점이 6,881 Feet! 앞으로 7,000 ~ 8,000 Feet 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달려야 한다,
2008년도 100 마일 Grand Slam에 도전하기 위하여 Utah Salt Lake City 에서 개최하는 Wasatch Front 100 M에 출전 했었다, 그 코스는 7,000 ~ 10,000 Feet 8~9부 능선 과 산 등선을 타고 달린다, 어느 대회 보다 어려운 점은 고산 이였다, 그때 산소 부족, 고산 증 때문에 얼마나 고생 했으며, 산속에서 홀로 달리며, 곰도 만나 놀란 기억이 떠 올랐다,
출발부터 온도는 25 F 였으며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체감 온도는 아마 10 F 이하로 한겨울 날씨였다, 겨울 장갑을 끼고, 자켓을 입었어도 온 몸이 얼어 붙는 듯하여 속도를 올려 달렸다, 바람 때문에 땀은 나지 않았지만 몸에 열기가 나는 듯 했다, 외부는 장갑을 끼웠어도 손이 시리었고, 발 가락이 얼어 붙는 듯 하였으며 귀가 떨어져 나가는 듯 아려, 수건으로 머리 얼굴 전체를 감싸 바람을 막았다, 5 마일쯤 지나자 Red Hill 이란 작은 마을이 나왔다, Catron County 에 속해있는 일명 유령 마을로 화산 벌판에 화산암의 산(Scoria cone)과 규산 벌판 ( Silicic dome field)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최소 23,000여 년 전에 화산이 폭발 했던 것으로 예측 했으며, 1836 Adams 라는 광부가 여러 발의 화살을 맞고 비틀 거리며 여러 사람 앞에 나타났다, 그의 배낭에는 금이 가득 했다, 그리고 북쪽 Red Hill 이란 곳에 금 벌판(Gold Field)이 있다고 말하고 죽었다, 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아직도 그 벌판은 발견 되지 않고 있다,  
해가 떠 오르면서 추위가 가시는가? 했는데 벌써 더위로 바뀌기 시작 했고, 드넓은 광야에 끝 없는 지평선은 대륙 그 차체를 알려주는 것 같았다,
몸은 연 3일째 장거리를 달려도 지칠 줄 몰랐다, 이제 기계처럼 움직여 주려나?
US  60번 도로 NM 0 마일 표지판에서 시작하여 고원의 사막과 들판만 보고 달리다 보니  Quemado City 근처, 33 마일 표지판 앞에 왔다, 오늘의 달리기를 끝내고, 시내 숙소로 가다 Subway (빵에 야채 햄 등 넣은 패스후드)식당이 있었다, 배가 고팠고, 갑자기 Subway가 먹고 싶어져 들어갔다2개를 시켰다 (1개가 30Cm 정도 길이) 아내가 반 개를 먹고 내가 1개 반을 먹었다, 나의 식욕은 대단했다, 갈비 5인분은 눈 깜박 할 사이 먹어 치우고 피자  () 한판도 혼자서 해결 했다,,
뉴 멕시코 에서 첫 번째 만나는 마을로 비 법인이며 Catron County에 속해 있고
1977 Walter D Maria Pie Town에서 이곳 까지 1마일 x 1키로 간격으로 스텐레스 파이프로 배열한 “ The Lightning Field”(번개 들판)전시회 유명하다,
그리고 유명한 역사 학자 Jerry Don Thompson이 자랐던 곳으로, 그는 남북전쟁, 남서부 역사, 텍사스 등 많은 책을 저술하여 그 중 2권의 책은 세계 600여곳의 주요 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2014년 12월 11일 목요일

훝뿌리는 눈 속에서 1인 달리기!





뉴 오버팩 팍에서!
12/11/14, 목요일, 날씨: 눈, 온도: 32 F (0 C)
거리: 8.8 M(14.2 Km), 시간: 1시간40분

새벽 4시! 밖에 눈 휘날린다. 달릴 것인가?
말 것인가? 갈등이 생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오늘 밖으로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 결정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나갈 것이요. 부정정으로
생각하면 오늘 달리기는 없는 것이 될 것이다.
즉, 0 과 1 의 분기점이다. 가자! 결정이 났다.
밖에나오니 살 얼음판 엉금 엉금 달려서 오늘의
목표를 달성하고 집으로 오는 나의 기분은 개선
장군 같았다. 고통과 고난을 이겼을 때는 긴 암흑
의 터널을 빠져나와 밝은 햇살을 보는 듯하다.

3.2 M x 2 = 6.4 M
1.2 M x 왕복 = 2,4 M    계: 8.8 M(14.2 K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3)







Arizona 편 (2-14)
414, 수요일,
Arizona 주를 14일에 두발로 달려서 건넜다

Day: 23, 오늘 달린 거리: 37 Mile, 누계: 722.30 Mile

날씨: 맑음, 온도: 35 ~ 75 F
거리: 37 Mile, 시간: 7시간20 (시간: 420~1140)
구간: US 60(365 M) ~ Eagar ~ US 60(402 M) AZ ,  
New Mexico(주 경계선)

어제 40 마일을 달려갔으므로 출발 지점까지 40마일을 가야만 하는데, 오늘 따라
자명종이 울리지 않아 325분에 일어 났다, 부지런히 준비하고 찾아간 US 60 번 도로, 마일 표지판 365 M 출발 지점, 오늘은 Arizona 주를 통과, 2개 주를 넘는 날로 나에게 의미 있는 날이다, LA를 출발 9일만에 캘리포니아를 통과 하고, 14일째인 오늘 아리조나 주를 가로 질러 통과한다, 스스로 잘 달려 왔다고 자찬했다, ,,
출발은 언덕 정상에서 내려가기 시작 하여 수월했다, 날씨도 약간 추위를 느낄 정도로 쌀쌀해 윈더 자켓을 입을 정도로서 달리기에 좋았다, 그러나 내려 갔는가?
싶었는데 올라가기를 여러 번 반복, 출발은 6,500 Feet에서 시작 하였는데 7,500 Feet가 넘는 고원 평야를 달리고 있었다,
동녘의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지구가 과연 둥 굴 구나! 를 새삼 느꼈고, 저 떠오르는 해를 향해 나는 계속해 달려가야 뉴욕에 도착 하겠지? 하며 중 얼 거리며 달렸다, 그곳에도 동쪽에서 해가 뜨겠지? 생각 하며 무한의 원 세계 속에서 나는 존재 하고 있었다,,
고원 사막 평야 속에 우뚝 솟은 산 봉우리에는 흰 눈으로 덮여있고 더 달려 갔을 때 “Wind Zone 7 M” 이라는 간판이 있었다, 얼마나 강한 바람이 불기에 이런 입 간판을 세워 놓았을까? 약한 바람이 불고 있는 지금도 모래 바람 때문에 쓰고 있는 모자가 몇 번 날려 갔었고, 모래가 눈에 들어갈까? 안경도 쓰는 괴로움을 주었다, 지구상에 이런 지역도 있다는 사실에 나는 R 타고르의 시 기도가 생각 났다,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소서하고 기도 하지 말고 고통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인내를 주옵소서간구하게 하소서, 내가 자연을 바꿀 수는 없다, 나는 이 난관을 헤쳐나가는 인내, 용기, , 지혜가 필요 한 것이다,
Wind Zone 지역을 무사히 지나 Eagar 마을에 도착 했다, 2000년 인구 조사에 의하면 4,033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New Mexico주 국경 도시로서 1841년 설립하였으며, John Thomas Eagar와 그의 형제, Joel, William, 그리고 Robertson 정착하기 시작 했고 1878년에 정식 토지 문서를 받았으며, 1892년 그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을 지었다, 1991년 창백한 말을 보라(Behold a pale Horse)의 작가며 음모 이론가(UFOs And Illuminati)“Milton William Cooper” 1993 년부터 2001년 까지 미스터리 바빌론 우리시대의 시간이라는 단파 라디오 시리즈 방송 하였던 그가 2001년 법정에서 부관에 의해 총에 맞아 죽었고 그이 묘가 있는 곳이다, 주 경계선을 오는 동안 Eagar 마을 하나 뿐 이였다,

.US  60 번 도로는 아리조나 주에 들어서 I-10 도로를 약 10마일 달리고는 계속 달려 왔고, 아리조나 주를 통과 하고도 계속 달려야 될 것 같다, 조금만 더 달리자 한 것이 37 마일을 달려 드디어 주 경계에 도착하고 하루 달리기를 마무리 했다

2014년 12월 10일 수요일

우중주 12 마일 1인 달리기와 동반주!





허드슨 강변에서!
12/11/14, 목요일, 날씨: 비, 온도: 35 F(1.7 C)
거리: 12 M,(19.3 Km) , 시간: 1시간 40분

어제 폭우를 동반한 태풍은 집채를 날려 보낼 듯
하던 날씨가 좀 잔잔해지며 오늘 아침은 보슬비가
내렸다. 우물 쭈물 할 때가 아닌다 어제의 휴식은
오늘 나를 허드슨 강변으로 내 몰았다.
캄캄하지만 내 두눈의 빛은 길을 밝게 비춰 주었다.
달리고 있는 중에 조이와 로사 김님이 오셨다 함께
동반주 하고 우중주를 마쳤다.
이세상 모두가 살아어 움직이고 변한다. 날씨도
나무도, 무생물체도 변하는데 감정을 갖은 사람은
오직 잘 변하겠는가. 변하는 자체에 잘 대응하자.

Exit 1 ~ Edgewater = 2번 왕복 + 2 M = 12 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22)








Arizona 편 (2-13)

4월 13일, 화요일,

          6331 Feet 고지대를 달리다

Day: 22, 오늘 달린 거리: 40 Mile, 누계: 685.30 Mile

날씨: 맑음, 온도:35~65 F
거리: 40 M, 시간: 7시간40 (시간: 352~1132)
구간: US 60 (325 M) ~ US 60 (365 M)

출발 20일이 지나자, 일행 모두들 지쳐 가는 모습들이다, 특히 아내는 차량 사고 충격으로 극도의 피로감이 역력했고, 만약 차에 앉아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고 상상하며, 불안에 떨기까지 했다, 안정을 찾기 위해 오늘 하루 휴식하게 하고 나와 K님과 출발 했다, 앞으로 해발 6,400 Feet 고원을 달려야 한다, 처음 출발 할 때는 몸이 무겁고, 상태가 좋지 않은 듯 하여 천천히 몸을 풀며 새벽 길을 재촉했다,
어디서 들려오는지 닭 우는 소리, 종알대는 새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소 울음 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귓가를 울렸다, 가끔 지나가는 트럭은 짐을 가득 싣고 가는지? 무겁게 느끼는 엔진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더니 지나쳐서도 오래도록 들려 왔다, 나는 생각에 잠기어 묵묵히 달렸다, 나의 몸은 이제 모두가 숙련되어 기계적으로 몸이 움직여 주는 듯했다, 그러나 나와 함께하는 아내를 비롯한 일행은 많이 지쳐 있다, 나 마저 지치고 게을러 진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도저히 안될 일이다, 주인공은 나며, 내가 모두를 끌고 가야만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 그렇다면 내가 더 부지런하고, 내 계획대로 추진 해야 한다고 결정을 짓고, 마음의 각오를 새롭게 했다,
어떤 일이든 예기치 않았던 일들이 일어난다,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며 앞으로 나아가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 대륙 횡단이 하루 이틀 달리는 것이 아니다,
완주 할 때까지 수 많은 날들이 편안하고 아무 일이 없을 수가 없다, 지금부터 그 난관을 헤쳐 나아가는 것은 오직 나의 지구력과 의지력이다,
고원 평야는 지속되고 땡볕은 온몸을 달구지만 내 굳은 의지는 못 꺾을 것이다,
30 마일 지점에 왔을 때, 일행은 오늘은 그만 달리자고 했다, 나는 그들에게 나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이틀을 15 마일씩 달려 휴식 아닌 휴식도 하였고, 아내가 맛사지를 열심히 하여주어 몸도 좋아 진 듯 하여, 오늘은 내가 최대 거리를 달리고 싶었다, 미 대륙 횡단을 위해 훈련으로 최대 40 마일까지 달려본 경험이 있어 가보자! 지금까지 달리지 못한 거리를 만회라도 해 보려고 그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계속 달렸다, 35 마일 지점에 도착, 물을 마시고, 저 산 정상 모퉁이까지 가겠다고 하고 또다시 출발 했다, 오른쪽 산에는 하얀 눈이 덮여 있고, 내가 달리는 도로는 열기로 내 몸을 달구었다, 조금 내려갔나? 하면 더 길게 오르고 있었다,, 이렇게 하기를 몇 수십 번! 결국은 고도는 점점 높아 지고 있었고, 점점 Show Low와는 멀어져 갔다, 38마일 지점 정말 기력을 다 하는 듯했지만 물을 마시고, 내가 목표했던 지점까지 정상을 정복했다, 40 마일! 나는 오늘 해 내고 말았다,

이 긴 거리를 오는 동안 집 한 채 없었고 허허 벌판 뿐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