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7일 월요일

뉴욕한인들 광복70주년 기념 울트라마라톤 성료

   기사등록 일시 [2015-12-07 08:43:22]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권이주(70) USA어라운드클럽회장을 비롯, 이병환 뉴욕한인마라톤클럽회장, 유병근씨, 김형란씨 등 4인의 울트라마라토너들이 6일 뉴저지 포트리의 한국전참전기념비와 맨해튼 배터리팍의 한국전참전기념비를 오가는 31마일(50km)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김형란씨는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 기념과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취지로 USA어라운드클럽 주최, 뉴저지한인회와 월남참전전우회뉴저지지회,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치시민모임) 후원으로 열렸다. 반환점인 배터리팍 한국전참전비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2015.12.06. <사진=권이주회장 제공> robin@newsis.com 2015-12-07
권이주 회장 등 뉴저지-맨해튼 한국전참전기념비 50km 완주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국 뉴욕 뉴저지의 한인들이 또한번 뜻깊은 울트라 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권이주(70) USA어라운드클럽회장을 비롯, 이병환 뉴욕한인마라톤클럽회장, 유병근씨, 김형란씨 등 4인의 울트라마라토너들이 6일 뉴저지 포트리의 한국전참전기념비와 맨해튼 배터리팍의 한국전참전기념비를 오가는 31마일(50km) 레이스를 달렸다. 특히 김형란씨는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 기념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취지로 USA어라운드클럽이 주최하고 뉴저지한인회와 월남참전전우회뉴저지지회,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치시민모임)가 후원했다.

철인마라토너들은 오전 7시 뉴저지 포트리 참전기념비 앞에서 관계자들이 외치는 파이팅 함성 속에 힘차게 발을 내디뎠다. 이들의 완주를 성원하기 위해 동료 달림이 10여명이 허드슨강을 넘는 조지 워싱턴 브리지까지 함께 달리기도 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권이주(70) USA어라운드클럽회장을 비롯, 이병환 뉴욕한인마라톤클럽회장, 유병근씨, 김형란씨 등 4인의 울트라마라토너들이 6일 뉴저지 포트리의 한국전참전기념비와 맨해튼 배터리팍의 한국전참전기념비를 오가는 31마일(50km)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김형란씨는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 기념과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취지로 USA어라운드클럽 주최, 뉴저지한인회와 월남참전전우회뉴저지지회,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치시민모임) 후원으로 열렸다. 맨해튼으로 이어지는 조지워싱턴 브리지에서 응원나온 동료달림이들과 포즈를 취했다. 2015.12.06. <사진=권이주회장 제공> robin@newsis.com 2015-12-07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이긴 했지만 최고령인 권이주 회장은 한여름처럼 민소매 상의에 반바지 러닝복을 입고 나와 주위를 놀라게 했다.

4인의 철각은 허드슨강을 따라 남쪽으로 내달려 유엔본부 앞을 지나 반환점인 맨해튼 최남단 배터리 파크에 도착했다. 휴일을 맞아 배터리 파크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나와 있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이번 달리기의 취지를 설명하고 성원과 지지를 당부하는 모습이었다. 권이주 회장은 "사람들이 우리가 달고 있던 '광복 70주년 기념 마라톤' 배너를 보고 무슨 뜻인지 묻는 등 관심을 많이 표했다"면서 "광복 70주년 기념은 물론,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과거사 부정 등의 내용을 알리면서 달려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6시간여만에 돌아온 포트리 참전기념비 앞에는 박은림 뉴저지 한인회장을 비롯, 김중광 월남전참전전우회뉴저지회장, 백영현 일전퇴모 회장 등이 나와 완주를 축하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권이주(70) USA어라운드클럽회장을 비롯, 이병환 뉴욕한인마라톤클럽회장, 유병근씨, 김형란씨 등 4인의 울트라마라토너들이 6일 뉴저지 포트리의 한국전참전기념비와 맨해튼 배터리팍의 한국전참전기념비를 오가는 31마일(50km)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김형란씨는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 기념과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취지로 USA어라운드클럽 주최, 뉴저지한인회와 월남참전전우회뉴저지지회,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치시민모임) 후원으로 열렸다. 뉴저지 포트리 참전비 앞에서 완주후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2015.12.06. <사진=권이주회장 제공> robin@newsis.com 2015-12-07

권이주 회장은 "지난 수년간 겨울에 뉴저지와 맨해튼을 왕복하는 울트라마라톤을 달렸는데 올해처럼 포근한 날씨는 처음이었다. 하늘도 우리 민족의 광복을 축복해주는 듯 했다. 그동안 남성들만 달렸는데 이번에 홍일점 김형란씨가 처음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해줘 고맙고 흐뭇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0년 아시안최초이자 최고령(만65세) 미대륙횡단마라톤의 기록 보유자인 권이주회장은 현재까지 공식 마라톤만 157회를 완주한 뉴욕한인마라톤의 상징적 존재이다.

그는 "광복 70주년 기념 평화 울트라마라톤은 궁극적으로 세계 평화를 도모하자는 것이다. 세계 곳곳의 테러와 IS 문제가 심각한만큼 평화 울트라 마라톤대회를 정례화해서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와 타민족도 참여토록 해서 평화의 정신을 더욱 널리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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