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3일 화요일

제4탄 "장애우 꿈터마련"을 위한 123번째 마라톤 !



제4탄“장애우 꿈터 마련”을 위한 123번째 출전한 마라톤 ! (240)

대회명: Lower Potomac River Marathon
일 시: 2012년3월11일, 일요일, 오전 7:15
장 소: Piney Point MD (Harry Lundeberg School – Seamanshp)
날 씨: 맑음, 온도: 35 ~ 50 F, 약간 바람
시 간: 4시간 27분29qns
순 위: 전체: 나이구룹: 9위 (60세이상), 2위 (65~69)

금년도 “장애우 꿈터” 마련을 위해 달리가 이번이 4번째다, 시작을 했는가 싶었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또 한해가 지나 썸머 타임도 시작 된다
1시간이 줄고 오전 7시15분 출발 그리고 5시간 30분이상 운전을 해야 하는
시간 때문에 11일, 오전 0시에 집에서 김성유님과 둘이서 출발 했다,
보름이 3일 지나 높이 떠있는 달은 휘황창 밝아 고향 생각을 떠올리게 했고 초행 인 Maryland Piney Point의 복잡한한 길을 GPS가 안내하는 곳으로 따라 갔다
잘못 찾아가면 어떻게 하나 노심초사 걱정하며 눈에 불을 켜고 표지판과 GPS를
번갈아 보면서 겨우 6시45분에 도착, 시간에 쫓기며 번호표를 찾아 펜티에 달고 부지런히 스타트 지점으로 갔다,
2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아기자기 했으며 동네 운동회 같이 단초로 웠다,
마음의 여유도 갖지 못하고 출발 하는 소리와 함께 긴 여정이 시작 되였다
초반 달리면서 밤새운 피로도 풀고 정신도 차리고 몸도 풀었다,, ,
땅끝 St Geoge Island로 향하는 양편의 대서양 바다물이 출렁 거렸고, 거침없이 부는 바람은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내몸을 휩싸면서 싸늘 하게 만들었다,
초반 페이스는 천천히 달렸으나 차츰 몸이 좋아 지는 듯 하여 섬끝의 3,5 마일 지점 반환점을 돌아 오면서 속도를 조금 올려 보았다,뒤 쫓아 오는 런너들과 손
을 들어 수 인사를 했다, 그런데 오른쪽 앞금치로 치고 나아 가려면 종아리가 땡기면 서 통증이 왔다, 아이쿠! 큰일 났다 이러면 않 되는데! 발을 딛을 수가없다,
주춤거리고 멈추었다, 손으로 종아리를 맛사지 했다, 소용이 없다, 걸었다, 조금 나은 듯 하여, 다시 뛰려면 심한 통증이 왔다, 뒤에 오던 런너들이 “That’s OK”
하며 묻고는 지나쳐 간다, 가야 되는데! 하는 것은 마음 뿐이였다,
포기 할 까? 내 마라톤 인생에 오점을 남기는 “포기”를 해야만 되는가? 되물었다
왠지? 종아리 근육 통증이 참고 달리면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렇다 내가 달린 경험으로 이것쯤은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를 기다리는
장애우가 있다, 그들과 그들 부모님을 생각 하자! 다리가 부서져도 절음발이가 되 도 나는 가야 된다, 그리고 완주 해야 된다,
내 마라톤 인생에 최초로 격는 일이 지만 100 마일을 달릴 때, 미 대륙 횡단을 하며 그 어려운 고비고비룰 넘기지 않았든가?
이를 악 물었다, “가자” 그리고 뒷금치를 딛고 달리며 마사이법으로 천천히 달리
기 시작 했다, 시간은 20여분이 흘렸다, 뒤에오던 런너가 모두 앞으로 갔다,
조금씩 나아지는 듯 했다, “생이 끝날떄 까지 나는 달린다”라는 나의 각오가 여기 서 무너질 수는 없다,
종아리 통증은 계속 되지만 달릴 수가 있어 조금씩 속도를 올리기 시작 했다,
빠르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여 한사람씩 추월 하기 시작 했다,
11마일의 등대를 돌아 하프를 지날 때 2시간6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조금만 참자! 2주후의 100 마일 대회 출전을 생각 하니 눈이 캄캄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때 가서 생각 하기로 하고 오늘 모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완주 해야
한다, 북쪽으로 뻗은 249번 도로를 향해 달렸다,” 미 대륙 행단때 이렇게 곧게 끝없는 도로를 달렸지!” 하며 사색에 잠져 통증을 잊으려 했다,
19.5 마일 반환점을 돌았다, 이제 되돌아 가면 결승점이다, “가자” 봉사자들이
힘을 싣어주고, 런너들이 힘을 싣어준다, 가슴과 등에 “For Disabled”라는 싸인
판을 달고 달리기 때문에 더많이 응원을 받고 있는 것 같았다,
24 마일 부터는 허리도 아프고 체력의 한계를 알리는 위장의 통증과 구토증세가
시작 되었다, 걸으려고 해도 걸으면 더는 못 달릴 것 같았다,
달리는 리듬을 깨지 않으려 안간 힘을 다 했다, 체력이 배이상 소모되는 것 같다,
1마일쯤 하는 거리가 왜? 이렇게 먼가? 삶에서도 고통과 고난의 세월은 길게 느껴 지는 것이 아닌가? 드디어 결승점! 4시간27분29초! 내 마라톤 인생에
몇번 안되는 고통의 대회로 남게 될 것이다,
나는 파티장에서 프랑카드를 설치하고 런너들과 응원객들에게 팜프렛을 나누어
주며 내가 달리는 목적을 설명 했다, “ 나는 행복 했다, 장애우를 위해 완주 했기
때문에 아니 그들이 나를 완주케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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