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8일 목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50)






Kansas 편 (6-11))

5월 11일,화요인,

새벽 330분에 출발

Day: 50, 오늘 달린 거리: 35.20 Mile, 누계: 1,687.40 Mile

날씨: 구름, 온도: 50~70 F
거리: 35.2 M, 시간: 7시간20 (시간: 55~1225)
구간: US 56(297 M중간) ~ Scranton ~ Overbrook ~ US 56 (42 M 중간) ~
US 59(147 M, Lawrence 입구)

숙소부터 출발 지점까지 47 마일, 3 30분에 숙소를 나왔다, 운전을 하고 도착한 시간이 5, 출발 했다, 어제 그렇게 쏘다 지던 비는 그쳤지만 습도와 짙은 구름은 아직 하늘에 남아 미련이 있는 듯 두둥실 떠서 하늘을 가로 막고 있었다,
어제 비바람과 씨름하느라 너무 힘들었는지, 몸이 무겁고 종아리도 댕겨 왔다,
천근 만근 되는 다리를 이끌고 얼마를 달릴지 모르지만 일단 출발을 하고, 몸의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Burlingame를 지나 5 마일 정도 지났을 때, 워밍업이 끝났는지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 점점 편안해 졌다, 해가 뜨면서 구름도 사라져 따가운 햇살만 머리 위에 떨어졌다, Scranton의 작은 마을을 지날 때 한 할아버지가 기다렸다, $1불을 주며, 나도 당뇨병 환자라며 치료 방법을 물었다, 아내는 열심히 설명을 하여주고, 건강을 빌며 손을 흔들어 작별했다, 의외로 당뇨병 환자가 많았다, 식생활과 게으름에서 오는 병으로 간주, 지금은 생활 습관 병으로 부른다, 사실 나도 운동을 하지 않고, 술과 기름진 음식으로 일관, 185 파운드 까지 몸무게가 올라 갔었으니 췌장이 그것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누구나 체중만 감소 시킨다면 당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사람은 동물이다, 특별한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내 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하게 사느냐? 아니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의학적으로 약 25세가 넘으면, 세포의 번식이 중단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갖고
있는 세포를 어떻게 유지 관리 하느냐에 달려있다, 자동차든 모든 물품이 새것은 잠시다, 중고품 기간이 대부분이다, 녹슬지 않게 잘 관리 한다면 오래도록 사용한다, 몸도 녹슬지 않게 피를 잘 돌려 병균을 씻어내고, 면역성을 키우면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음식(자연식품) 으로 고급영양을 섭취하고, 운동으로 잘 공급 한다면, 세포는 튼튼할 것이다, 그러면 장수 하지 않을까?, Overbrook의 마을을 지나 계속 US 56번 도로를 달렸다, 길이 2차선 뿐이며, 갓길이 좁아 달리기가 불편했고, 차량이 지나갈 때는 위험했다, 갑자기 아내가 서울 큰 형수님 으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해서 받았다, 현재 병상에 계신다,
1998년 넷째 형님(전 영남대학교 박물관장, 권이구 교수)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그 충격으로 첫째 형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셔, 3년의 병상 생활 끝에  2001년도 돌아 가셨고, 형수님은 병 수발에 얻은 병으로 지금까지 병마와 싸우고 계신다, 한 사람의 사망으로 집안이 오랫동안  충격 속에 살아간다,
Maxwell 마을에 도착, US 59 번 도로 바꾸어 북쪽 Lawrence로 향했다, 도시가 가까워져 차량도 많고, 복잡해져 왔다, 순찰 경찰관이 연락을 받고 왔다고 하며,
조심해서 잘 달리라고 하며, 성공을 빈다는 격려의 말까지 하고 돌아갔다,
도시는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다, 무인의 지역에서 돌아오니 좀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후 2시에 캔사스 한인회에서 환영식이 있다고 하여 Lawrence 입구, 35,2 마일에서 마감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한인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 10여명이 나오셔서 환영하여 주셨다, 정말 고마웠다, 나는 한국인임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마라톤 대회에서 나이   그룹에 입상하면, 단상에 오를 때, 태극기를 들고 올라가 “I am Korean”이라고 밝힌다, 주체성이 확실하면 삶이 뚜렷해 진다, 2004년 뉴욕 마라톤에 출전 태극기를 들고 달릴 때 “Japan” 했는데, 지금은 어디 어느 곳을 가나 “Korean”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 모두 이민 온 동포들이 부지런히, 성실히 이루어놓은 결실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도 처음에 이민 와서 현대 차를 구입했다, 모두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이렇게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는 우선 배가 고파, 갈비를 5인분을 먹어 치웠다, 정말 많이 먹었다, 우리는 같은 동족으로 끈끈한 정을 나누고 돌아설 때 후원금까지 챙겨 주셨다, 정말 고마웠다,       ,                   

딸이 선물한 새 운동화 도착!


달림이 에게는 운동화와 달리기에 필요한 의류
및 장신구 들을 선물 받을 때 가장 기쁘다.
명절 때 "새신을 신고 팔딱" 뛰며 가슴이 콩당 콩당!
몸은 하늘을 날을 듯 했었다.
그 감정은 지금도 새신을 보면 항상 그렇다.
작년에는 6 컬레 소모했는 데 금년에는 몇 컬레나
필요하게 될까?
내알은 새신을 신고 달려보자! 저 멀리!!!!

혹한 속에 12 마일(19.3키로)1인 달리기!

(모자, 마스크가 꽁꽁 얼었다)

뉴 오버팩 팍에서!
01/08/15, 목요일, 날씨: 맑음, 옫도:6 F(-14.4 C)
거리: 12  M, 시간: 1시간45분

금년들어 초고의 추위! 맑끔한 하늘에는 보름이
지난 둥그런 달이 서녁에 걸쳐 차디찬 빛으로 나를
내려다 보며 "어디를 가느냐?" 하고 묻는 듯 했다
나는 최악의 상태를 좋아 한다. 그것을 극복 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남 다르기 때문이다.
비를 동반한 태풍 속, 한파가 몰아치는 폭설 속에서
달리고 난 후의 쾌감은 이루 형언 할 수 없다.
어느해인가? 50 /mph에 눈이 허벅지까지 내린 센트럴
팍을 혼자서 달려도 보았고. 여름철 태풍을 동반한
폭우 속에서 달려도 보았다.
오늘도 금년들어 최저의 온도에 바람까지 있다는
일기 예보에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아갔다.
모든일이 최악의 상황이라도 "지피지기" 상대를 알고
준비만 철저히 하면 어떠한 것도 이겨 낼 수있다.
나는 월남에서도 소총수로 철저하게 원칙을 준수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그 치열한 전투 속에서
살아 왔다고 생각한다. "준비와 원칙을 준수 하자!"

3.2 M x 3 = 9.6 M
1.2 M x 왕복 = 2.4 M      계: 12 M(19.3 Km)

2015년 1월 7일 수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9)





Kansas 편 (6-10))

5월 10일, 월요일,

그칠줄 모르는 비!

Day: 49, 오늘 달린 거리: 22.50 Mile, 누계: 1,652.20 Mile

날씨: , 온도: 55 ~65 F
거리: 22.5 M, 시간: 5시간5 (시간: 715~1220)
구간: US 56 (375 M, Admire) ~ Osage ~ Burlingame ~ US 56(397,5 M)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다, 늦장이 와 게으름이 발목을 잡아 나가지 못하고 비가 끊어지기를 기다렸다, 끊일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훈련 할 때도 이 정도의 비는 아랑곳 하지 않았는데, ? 망 서리고 있는지? 나를 이해 할 수가 없었다,,첫 출발이 어렵다 나가면 된다 라고 말하는 듯 했다,
안락과 고통이 싸울 때는 항상 안락을 택하게 되는 것이 사람의 심정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그럴 때가 아니다, 나는 고통을 택해야 된다, 라고 나를 채찍질 하고 있음에도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얼마 동안 기다렸나! 나가자! 드디어 나를 이겼다, 비옷과 모자를 눌러쓰고 밖으로 나왔다, 늦은 시간 이지만 오늘의 과제를 해결 해야만 했다, 오늘 달리지 않으면 그만큼 도착이 늦어지기 때문에 달려야 했다, 2003 New York Adirondack 에서 개최했던 호수 가를 한 바퀴 도는 마라톤에 출전하여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억수같이 내리는 비를 맞고 달렸던 기억과, 2009 Rhode Island, Newton에서 개최한 Amica Breakers Marathon 대회는 대서양 바다 강폭풍우 속에서 완주한 기억이 떠올랐다, 가장 악 조건 속에서 헤쳐 나왔을 때 기억이 더 생생하며, 그보다 더한 상황이 닥쳐도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기게 된다, 나는 그 때를 거울 삼아 달리기 시작 했다, 똑 같은 환경 속에서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감정은 천태만상이다, 빗속을 달리며 좋다고 생각 하면 좋은 것이다, 영하의 눈보라 속에서도 땀을 흐리며 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추위에 덜덜 떨고 있는 사람도 있다, 모두가 바라 보는 시각과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을 내가 맞추어 응용하면 약도 되고 독도 된다,
어제 조금 달리고 휴식을 조금 더 해서인지 몸이 좋다, 기분 좋게 US 56번 도로 동쪽 방향으로 달려 갔다, 도로변에는 주택들이 뜨문뜨문 있었다, 비가 오기 때문에 땅만 보고, 운동화에서 질척거리는 소리를 음악소리로 즐기며 달리는데, 갑자기 개들이 멍멍하며 떼를 지어 달려 들었다, 놀래서 정면으로 마주했다, 개가 주춤했다, 그때 보호차량이 막았다, 개들이 슬그머니 돌아갔다, 집집마다 개를 키우고 있어 집이 나타나면 또 개들이 몰려올 것 같아 길 반대편으로 달려 공간을 확보 했다, 비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내리고 있었으며, 갓길이 좁아 트럭이 지나 갈 때는 위험하여 주춤주춤 했고, 폭우가 쏘다 질 때는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Osage City 에서 KS 31번 도로와 합류 북쪽 Burlingame 으로 향했다,
Osage 는 철도가 개통된 후 늦은 1869년 조사를 하여 1872년 도시로 편입 되였으며, 19세기 석탄 광산이 개발되었고, 1870년 정식 회사가 설립 활기를 띄웠다,
한때는 28개의 광산에 1,200여명의 광부가 일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때 도로 순찰차가 다시 다가와 야광 자켓이 있느냐고 물었다, 없다고 했다,
비가 이렇게 계속 온다면, 달릴 수 없다고 했다, 야광 자켓을 숙소에 두고 왔기 때문에 없었다, “알았다라고 대답하고 출발했다, 그칠 줄 알았던 비는 더욱 세차게 내렸다, 넓은 들판은 폭우로 앞이 보이지 않았고, 도로도 비좁아 대단히 위험 했다,
도로 순찰차가 순찰 하기 위해 오다가 우리를 발견하고, 더 이상 달리지 말라고 했다, 나는 Burlingame을 지나 달리기를 중단하고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들판을 보았다, 자연의 섭리에 감복했고, 축복받은 미국 국토에 감탄했다,
나는 휴식을 취하라는 뜻으로 받아드리고 숙소로 향했다,
Burlingame1971년 호르몬 작용의 메커니즘의 발견으로 생물학 노벨상을 수상한 Wilbur Sutherland Jr 1915년 탄생 하였던 곳이며 1974 5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마을이다

오후 현철수 박사와 16마일(25.7키로)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01/07/15, 수요일, 날씨: 맑았다 눈, 온도:23 F(-5 C)
거리: 16 M(25.7 Km), 시간: 3시간

오후 1시30분에 현 박사와 함께 달리려고 나왔다.
어제 내린 눈이 강 추위를 몰고 오는가?
아침 보다 더 추워 지더니 달리는 중에는 검은
구름이 몰려와 폭풍과 함께 눈도 뿌리고 지나갔고
끝날 무렵에는 17 F(-8.3 C), 체감온도는 6 F(-14 C)
를 가리켜 손을 밖에 내놓으면 금방 얼어 버릴 것
같았고 모자의 땀은 꽁꽁 얼어 버렸다.
현 박사와 나는 눈위를 뽀각 뽀각 소리내며 묵묵히
태고적 초 자연의 추위를 감상하며 달려 완주했다.
제아무리 강추위도 달림이의 몸을 얼게는 하지 못
한다. 이래서 달리기 앞에는 무적이다.

Exit 1~Edgewater ~Alpine(경찰서)~Exit 1= 16 M


2015년 1월 6일 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8)

첫날 첫발을 내딛는 기분으로

Day: 48 오늘 달린 거리: 28.50 Mile, 누계: 1629.70 Mile

날씨: 흐림, 온도: 35 ~ 60 F,
거리: 28.5 M, 시간: 6시간40 (시간: 350 ~ 1030)
구분: US 50( 241 M, Emporia ~ Commercial St (KS 99)~12th St ~ KS 99 ~
US 56 (375 M, Admire)

9일 동안 35~40마일씩 달려서 인지 오늘은 피로했고, 달리기 의욕이 약화 된 상태다, 반을 넘긴 이 시점에서 새 출발하는 기분이 되어 더 의욕적이고, 호기적 상태가 여야 하는데, 왜 이렇게 기분이 나지 않을까? 설상가상으로 날씨마저 맞바람에 잔뜩 흐려 의기소침 했다, 이 상태에서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다,
인간은 영과 육으로 분류 연구 한다, 그러나 정신과 육체는 하나다, 정신력이 약하면 육체를 움직이고 싶지 않고, 육체가 약하면 정신력 또한 약해진다,
피곤이 쌓이면 정신적으로 육체를 움직이기 싫어하게 되어, 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신이 육체를 지배 할 수 있도록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갈 수 있도록  과거의 극복했던 기억을 더듬었다, 월남 전투에서 23일간의 매복을 하고 철수 하면서 그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귀대할 때, 힘이 없어 한쪽 발을 헛디디어 논두렁에 빠지면서 걸을 때 보다 도 더 힘드냐? 가자! 미 대륙 중앙, 1,600 마일을 넘었다, 앞으로는 줄어든다, 라고 나 자신에게 채찍질을 했다, 하며, 정신을 재 무장 했다, 출발하여 US 50번 도로를 벗어나 Emponia 시내 West 12th Ave ~ Commercial ST (US 99 ) ~ Merchant ST (US 99)를 통과했다,
화려한 조명에 비치는 쇼 윈도우를 보며 잠시 동안 도시의 화려함을 맛보았다,
Emporia City 1857 2 20일 설립 되었으며, 고대 카르타고 아프리카 (Carthaqinian Africa)그림에서 유래 했으며, 1953년도 에는 미 하원의원 Edward Rees가 제청한 재향 군인의 날(Armistice Day as Veterans Day) 1954 108 Eisenhower 대통령이 서명 하여 1111일 정해 졌다, 또한 1974 68일에는토네이도가 덮쳐 6명이 사망하고 $25,000,000의 손실을 입은 도시였다, 지금은 25,000여명이 거주하는 큰 도시였으며 새벽의 네온 싸인이 화려했다,
도시를 지나며 몸도 풀리 듯 했고, 정신력도 되 살아났다, 정신력이 주는 영양제다,
US 99번 도로는 시내 중앙을 통과 북쪽으로 향한다, 시내를 벗어나자 양 옆에는 또다시 넓은 벌판이 전개 되였다, 이제는 제법 울창한 숲이 형성되어 싱그러움을 주었다, 시냇물에는 개구리의 개굴개굴 노래하는 소리들이 들려왔다,
생물들이 생동하는 것은 물과 습도가 생명을 유지하데 적당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달리는 나에게는 습도가 주는 더위는 체력을 많이 소모시켜 힘들게 했다
US 99번 도로를 따라 24마일 쯤 달려 북쪽으로 갔을 때 Admire의 작은 마을이 있었다, 그곳에서 US 56번 도로를 만나 동쪽으로 향했다, 힘들어하는 몸을 이끌고 오늘은 얼마를 달리 수 있는지는 내가 지금까지 훈련을 얼마나 잘 해 왔는지의 결과라 생각했다,
몸은 훈련에 의해 만들어 지며, 훈련은 몸을 기계화 되어, 의식이 아닌 무의식 속에서 행동화 되어 나타난다, 축구, 배구, 농구 등 모든 운동이 훈련을 통해 순발력을 키워 무의식 중에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다,
내가 달리고 있는 현재의 달리기는 10년간 달려온 습관의 결과라고 생각 한다,
25 마일을 왔을 때, 내 모습에서 피곤함을 보았는지, 동반 주를 하겠다고 기다렸다, 나는 아내에게서 때때로 느끼는 점은 모성애다, 애 뜻해 하고, 가여워 하고, 모든 어려움을 본인이 짐 어 지려하는 마음이 눈에 보였다, 그때 마다 그녀의 참 모습에 감탄 하곤 한다,
나는 오늘은 내일을 위해 일보 후퇴 하기로 하고 28마일에서 마무리 했다

16.5 마일(26.5키로) 1인 달리기!






집에서 허드슨 강변 돌아오기!
01/06/15, 화요일, 날씨: 흐림,눈, 온도: 19 F(-7 C)
거리: 16.5 M(26.5 Km), 시간: 2시간30분

캄캄한 어둠을 뚫고 집을 나서 허드슷ㄴ강변을
향해 Broad Ave를 거쳐 Main St의 언덕을 넘었다.
체감온도가 6 F(-14 C)라고 했지만 언덕을 오르니
몸이 약간 더워 지는 듯 했다.
강변에 도착 건너편 맨하탄 전경을 한컷 찍고는
GWB을 향해 달렸다. 공사중이라 각종 중장비로
길을 막아 틈새를 비집고 건너 폭포수로 향했다.
어둠속의 나를 보고"내가 이렇게까지 달려야하나?"
라고 자문 해본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렇게까지
안해도 되지 않을텐데! 그러나 너는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위해 달려라!" 하고 채찍질을 했다.
인생 삶에 한가지 밖에 못한다. 작은 두뇌를 갖은
인간이 온갖것 다하지 못한다. 너가 갖고있는
목표 그것만이라도 달성하면 참 삶을 산 것이다.
폭포수에서 돌아 집으로 향했다. 다리가 막혔으니
Hudson Terrace도로를 따라 새로운 길로 왔다.
흐렸던 날씨는 드디어 차디찬 눈이  휘날린다.

집~Edgewater~Exit 1~폭포수~Exit 1언덕~
Hudson Terrace~ Main St~ 집=16.5 M(26.5 Km)



2015년 1월 5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7)





Kansas 편 (6-8))

5월 8일, 토요일,

3,200M 반 1,601 M 달려왔다

Day: 47, 오늘 달린 거리: 40 Mile, 누계: 1,601,20 Mile

날씨: 맑음, 온도:45 ~65 F
거리: 40 M, 시간: 8시간25 (시간: 345~1210)
구간: US 50(301 M: Florence) ~ Cedar ~ Elmdale ~ Strong City ~ Saffordville
US 50(341 M, Emporia

오늘은 예상거리 반을 넘어야 할, 1,600 Mile 고지를 점령 해야 한다, 발바닥도 치료가 되었고, 무릎도 많이 좋아진 듯 하다, 이제는 몸이 좋아지는 상태의 포물선을 그리는 듯 했다, 지금 까지는 아내의 보살핌으로 몸무게도 정상이고 체력도 저하된 것이 없는 것 같았다, 앞으로 더 많은 세심한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달리기는 1+1=2가 아니다, 4, 5, 10 도 될 수 있고, 0 도 될 수 있다, 변수가 인생의 삶같이 무궁무진 하다, 나는 살아서 돌아가기 위해 모든 용기와 지혜를 총동원하여 헤쳐 나아가야 한다, 만약 실패 한다면, 어떠한 변명도 통 하지 않는다,
패자는 말이 없다라는 격언의 당사자가 된다, 꼭 성공 자, 완주자가 되자!
라고 되새기며 새벽 Florence 마을을 출발 했다, 마을 이름은 캔사스 3대 주지사
대통령을 지낸 사무엘 J 크로포드(Samuel J Crawford) 딸의 이름으로 명명 되었으며, 1951년도에는 메리언 일대 홍수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 이를 계기로 1964~1968에 메리언 호수가 건설 되었다, Cedar Point을 지나고 Clements을 지날 무렵 곧게 뻗은 도로 위에서 뒤따라 오던 밴이 앞으로 지나치며 뒷바퀴 캡이 갑자기 빠져 내 옆을 스치고 저 비탈진 곳으로 굴러 갔다,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로 어안이 벙벙했다, 만약 내 다리를 쳤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쳤다, 밴에서 내린 사람은 캡을 찾으려고 내려 갔지만 찾지 못하고 그냥 중 얼 거리며 떠나갔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 이였다, 교통사고도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나도 모른다, 그렇기에 나는 미 대륙 횡단 출정식 때, 죽음을 각오한다고 했다, 조심은 하겠지만 불의의 사고라면 받아 드릴 각오다,
Elmdale 작은 마을을 지나고 Strong City에 왔다, 25마일에 왔으나 몸이 아주
좋았다, 이 도시는 1859년 설립 되었으며, 1881 Santa Fe Railway회사의 Atchison Topeka 지사장 William B Strong의 이름을 따서 지었고 철도가 완성 되면서 부흥 했다, 또한 183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Flint Hill Rodeo 경기는 역사를 자랑한다, 그리고 석재를 철도 공사장에 공급 하다, 건축용에도 다량 공급 석재 산업이 발달 했던 지역이다, 북쪽에는 Tall grass Prairie National Preserve(국립 초원 보전 지역) 10,894 에이커가 있으며 지금은 국립 공원국과 자연보호 협회가 관리하고 있으며 1881년 지어진 목장 하우스, 석회암 헛간, 학교 교실 1개 등일 있다,2008년도에는 알칸소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지정 되었고, 2009년도에는 들소들을 방목 하고 있다, 다시 다음 목표  Safford을 향해 곧게 뻗은 도로를 달렸다, 나의 달리기는 당뇨병 치료로 시작 되었지만 달리기를 하면서 넓고 곧게 뻗은 길을 보면 차에서 내려 끝없이 달려보고 푼 충동이 자주 일어나곤 했다,
그래서 언제쯤 끝없이 달려보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질까? 상상하며 달렸다,
그것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 대평원의 광야를 끝없이 체력이 다 할

때까지 나는 달리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행복했다,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떠간다, 내 발걸음은 땅을 밟고 스프링처럼 튀어간다, 앞으로 5 마일만 더 가면 오늘의 목표 1,600 마일 Saffordville에 도착 한다, 서서히 가자! 내가 나를 만족 시키자! 아내가 동반 주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 기쁨을 같이 누리자! 함께 달리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서로 물었다,, 드디어 1,601 마일 ! US 50 도로 341 M표지판에 입 맞춤 하고 두손들어 만세를 불렀다,

생각지도 않던 22 마일(35.4키로) 1인 달리기!





집 부터 허드슨 강변로 돌아오기!
01/05/15, 월요일, 날씨: 맑음, 온도:38 F (3.3 C)
거리: 22 M (35.4 Km), 시간 3시간40분.

6시30분에 허드슨 강변 Exit 1에서 최창용님과
만나기로 하여 5시30분에 집을 나섯다.
요즈음 해가 7시30분쯤에 뜨기 때문에 캄캄하다.
6시20분에 도착하여 보니 6시 만나기로 되어있는
것을 착각 했다. 달리며 전화를 하다 둔턱에 걸려
넘어져 무릎과 종아리에 상처를 입었다. 이제부터
할 수 없이 1인 달리기가 시작되었고 최창용, 헨렌
을 만났으나 각자 달리기로 했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는 속담 처럼 그럼 장거리를
달려보자! 경찰서에 도착후 9 W 도로로 접어들어
집으로 향했다.1000 Sylvan Ave Englewood  Cliffs에
LG 건물 앞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고, 도로를
달릴 때는 대륙 횡단 때 끝이 보이지 않던 직선 도로
와 차량 소리가 그 때를 회상케했고, E Central Blvd
Fort Lee에는 Freedom Park에 6.25 참전비 앞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듯 했다.
오랫만에 생각지도 않던 장거리를 했다

집~Edgewater ~Exit 1~Alpine(경찰서)~9 W(South)~
Palisade Ave~E Central Blvd~집=한바퀴= 22 M(35.4 Km)



2015년 1월 4일 일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6)






KANSAS 편 (6-7))

5월 7일, 금요일,

내일이면 1,600 Mile

Day: 46, 오늘 달린 거리: 40.60 Mile, 누계: 1561.20 Mile

날씨:흐리고 바람, 온도:48~65 F
거리: 40.60 M, 시간:8시간:20 (시간: 350~1210)
구간: US 50 (261 M: Halstead)~Newton(Kansas Ave~1st St ~ High St~12 St)~            
US 50(177 M) ~ Walton ~ Peabody ~ Florence (US 50, 301 M)

어제 달리기를 마치고 발바닥이 왜 그런가 살려 보려고 양말을 벗고 아내에게 보여 주었다, 아뿔싸! 직경 2센티 미터 정도 굳은살에 구멍이 2군데 있었다,
나는 사진 촬영을 하여 아들(의사)에게 전송 했다, 즉시 답변이 왔다, 모래가 박힌 듯 하니, 양말을 갈아 신고 약을 바르라고 했다, 운동화, 양말을 재 점검했다,
모래 바람으로 뒤범벅이 되어 달리는 중 운동화 속으로 들어가 있는 모래알 2개가 양말에 박힌 것을 몰랐던 것이다, 모두 제거하고 아침에 출발 했다,
어제에 이어 바람은 계속 불었지만 발바닥의 통증이 없어 달리기 편해 졌다,
이제 1,600 마일 고지를 향해 달린다, 목표 절반의 문턱이다, 생각 할 수록, 가슴이 벅차 올랐다, 저 앞의 긴 언덕을 보고 저 것을 어떻게 넘어 가나? 미리 겁 먹으면 올라 갈 수 없었다, 내가 가야 할 길 이라고 생각하고 한 발짝씩 내 딛고 갔을 때, 어느새 정상에 와 있음을 알았다, 절반의 거리를 나는 이렇게 왔다, 그리고 또 가야 한다, 어떠한 일이든 미리 안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러나 어떻게 할 것인가의 준비는 철저히 해야만 한다, 바람이 이렇게 항상 불고 있으므로 언젠지는 모르지만 토네이도(회오리바람)가 불어 올지 모른다, 오지 않으면 좋겠지만, 온다면 어떻게 대처 할 것 인가? 항상 염두 해 두고 있어야만 했다,
발바닥은 언제 아팠느냐? 씻은 듯 통증이 사라졌지만, 무릎은 아직 시큰거렸다
Halstead 마을을 통과했다, 이 마을은1877년 러시아인 Mennonite(종교 파)들이 알칸소 강과 Black Creek(검은 계곡)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러시아에서 가져온 Hard Red winter Wheat (Turkey Red)를 재배 하면서 설립 되었다,
또한 “Horse-and-Buggy”로 유명한 Dr Arthur Hertzler은 지역주민을 위해 병원을 설립하고 의료 환경에 삶의 정열을 모두 바쳤다, 그 후예들이 유업을 계승하고 있으며, 1888년부터 지금까지 개최되고 있는”Halstead Old Settlers” 8월 중순에 열리며 자동차, 항공여행, 우주탐험 등 추억 만들기 대회로 유명하다, 조금 더 달려 가니 Newton City에 도착했다, 2차 대전 때 해군 보조 비행장으로 확장 활용했고, 1871“The Gunfight at Hide Park”으로 유명한 서부 건맨의 결투장 이였다,, “OK 목장의 결투는 그 대표적 역사의 현장을 영화화 한 것이다,
캔사스 Dodge City를 비롯하여 US 54, US 50번 도로는 철로와 평행선으로 동서로 이어져 있으면서 물자를 운송 하였으며 서부 개척자들의 무법 천지 현장들 이였다, 나는 도시를 지나면서 개척이란 미명 아래 삶의 투쟁 이였나, 명예와 부의 욕심이 부르는 살육 전쟁 이였나를 생각 하게 하였다,
Newton City를 몇 마일 지날 때, 젊은 남녀가 차를 돌려 나에게로 왔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당뇨병 환자라며, 달리면 당뇨병이 낫느냐고 물었다, 나는 성의껏 답변을 하여 주고 돌아서면서 미국인은 음식 때문에 많은 사람이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혈압 등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다, 나는 그 것을 퇴치 시키기 위해 달리면 낫는다을 미주는 물론 세계인들에게 알리려고 이렇게 달리고 있는 것이다 ,   
Walton, Peabody의 작은 마을도 지났다, 거의 모두 폐허였다, 언제나 경기가 좋아져 다시 그 옛날 활기 찾던 모습으로 되돌아 올 수 있을까생각 해 보았다,
세차게 불던 바람도, 머리에 닿을 듯 짙게 덮고 있던 구름도 10시부터는 차츰 걷히면서 몸도 서서히 좋아져 갔다, 뒤에서 트럭이 빵빵 하며, 크락선을 울려 격려 해준다,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한다, 그들은 보호 차량 위에 태극기, 성조기, 당뇨병 퇴치, 독도는 우리땅, 등을 보고 가겠지, 그리고 입에 입으로 전해 주기를 바랬다, 오늘은 발바닥이 아프지 않아 기분 좋게 40 마일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