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6일 토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9)




Arizona 편 (2-10)

4월 10일, 토요일

Rocky 산맥 끝자락의 산세가 만만치 않다


Day: 19, 오늘 달린 거리: 32 Mile, 누계: 615 Mile

날씨: 맑음, 온도: 40~75 F
거리: 32 마일, 시간:6시간40 (시간: 350~1030)
구간: US 60(260 M)~US 60 (295 M: Salt River Canyon)

그제부터 오르기 시작한 Rock 산맥의 끝머리가 이제부터는 4,000 Feet 이상
이였다, 앞으로는 그 이상을 오르고 내리며 고원 지역의 달리기가 시작 되었다,
모퉁이를 돌아 올라가면 다시 오르고, 올라가면 내려가고, 한번 시작한 언덕들이 이제는 6~12 마일 이였다, S 자 형태로 정상에 올라 왔다, 이제는 내려가야 한다, 이 또한 S 자였다, 도로들이 올라오는 길은 2차선이거나 길이 넓어 뒤의 차가 추월할 수 있도록 했고, 내려가는 차도는 1차선이거나 좁았다,
나는 올라 올 때는 넓거나 2차선이 있는 오른쪽으로 달려 차가 뒤에서 나를 보았을 때 급 정차 할 수 있도록 했고, 내려갈 때도 넓거나 2차선 있는 왼쪽을 택해 마주 보고 달려 서로 피할 수 있도록 달렸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경치는 일품이지만 너무나 가파른 경사 때문에 차를 조심하며 달려야겠다고 생각 했다, 내려가는 곳곳에 경치를 구경 할 수 있도록 좀 넓은 장소가 있었다, 내려다 보면 아 찔! 할 정도였으며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할 때 John이라는 중년이 오토바이로 여행 중이라며 지금 달려서 뉴욕을 가느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하니 두말 하지 않고 $10을 성큼 내밀며 성금 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사라져 갔다, 우리의 설명도 듣지 않고 팜프렛 만 갖고 갔다, 휴식을 마치고 가파른 경사를 조심스레 내려갔다,
내려가는 중간에는 차가 브레이크 고장이 났을 때, 낭떠러지기로 구르지 말고 벽에 부닥칠 수 있도록 맞은편에 옹벽이 만들어져 있었고 산맥 따라 커브를 180도씩 돌아 내려 갈 수 있도록 하여 경사를 많이 줄여 놓았다, S자가 아니라 갈지자였으며, 오가는 차량들이 모두 기어가야만 했다, 저 밑에는 사고 차량을 끌어 올릴 수 없어 그대로 방치 되어 있었고 길가에는 추모하는 꽃과 촛불만 켜져 있었다,
내려 오니 Salt River 물이 흐르고 그 강물을 따라 뽀트를 타고 즐기는 뽀드맨들의 차들이 주차장에 가득 했다, 나는 그들을 뒤로하고 다시 계곡을 벗어나기 위해 내려온 반대편 산언덕을 작은 보폭으로 마음 편히 천천히 느긋하게 오르기 시작 했다, 앞뒤의 트럭들도 힘이 드는지 헉헉대고 아주 서서히 올라오고 있었다,
그때  검은 가죽 자켓을 입고 모자를 쓰고는 색 안경를 낀 오토바이족 20여명이 우~~~ 쾅 쾅 광음을 내며 지나갔다, 기계문명이 발달한 현 세대에 저렇게 힘 안 들이고 즐기며 횡단 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원시인처럼 태고 적 달리기로 횡단을 하는가?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달리기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필수 요건이다,    
나는 그들에게 손을 흔들며 “LA to New York ” 하고 뒤에 대고 소리 질렀다, 들었는지? 모두들 손을 흔들어 답하고 순식간에 달아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언덕을 계속 오르고 내려가서 그런지? 약간 다리에 근육통이 있는 듯 했다
미 대륙 횡단을 하기 위해서도 계속 2주간은 25~30마일 달려 보았기에 그 효력도 바닥이 난 것 같다, 이제부터는 훈련의 범위를 벗어나는 달리기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 달려온 것도 꿈인지 생시인지? 나는 나의 뺨을 꼬집어 보았다,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8)





Arizona 편 (2-9)

4월 9일, 금요일,

10 마일 오르막길를 달려 4000피트 정상에 오르다

Day: 18: 오늘 달린 거리: 34 Mile, 누계: 583.30 Mile

날씨: 맑음, 온도: 45~75 F
거리: 34마일, 시간:7시간 (시간:345~1045)
구간: US 60(216M, Superior) ~ Maimi ~ Globe ~ US 60 (260 M)


어제 종착지에서 내일 달릴 언덕을 보고 밤새도록 어떻게 저 긴 언덕을 올라가나 꿈속에서도 고민을 하다 깨어났다, 그래 가 보자! 내가 완주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많은 런너들과  동포들의 기원이 있지 않느냐?
500 마일 이상 달려와 런너화의 뒤꿈치가 많이 닳아 새 운동화로 바꾸어 신고, 마음 가짐도 굳건히 하고,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1마일, 2마일 워밍업 차원에서 몸을 달구었다, 6 마일을 통과 하면서, 몸에 탄력이 붙기 시작 했고 끝까지 올라 갈 수 있는 자신이 생겼다, 이를 악 물었다, 땀이 비오 듯 했다, 한 발 한 발 정상을 향해 옮겨졌다, 드디어 탈환! 물을 마시고 앞에 놓여있는 터널로 들어 갔다, 소리를 질러 보았다, 울리며 메아리로 돌아왔다, 밖으로 나왔을 때 맑은 공기와 산 아래 내려다 보이는 낭떠러지기의 우거진 산림들! 다시 돌고 돌아 몇 고개를 넘고 계곡에 놓여있는 아름다운 다리를 건너기도 했다,,
Maimi Town을 지나 Central haights Midland City의 아담한 시내를 통과 Globe City에 도착 했다, 이 지역들은 Gila County에 속하며 1876설립 되어 1907년 마을이 형성되었다 주로 구리 광산업으로 발달 되었으며, 관광 명소로는 인디안의 유물과 유적을 볼 수 있는 Besh Ba Gowah Archeological Park, 산림 속, 사막이 있는 Pinal Mountain Camping Tonto National Monument, 중앙 아리조나 주에서 가장 큰 Roosevelt Lake Marina 1911년에 만들어진 인공 저수지로 큰 댐도 있다, 그 곳을 지나면서 아내와 보호차량이 McDonald에서 커피를 사가지고 뒤 쫓아 오겠다고 했다, US 60 번 도로는 계속 되였고, 갑자기 세갈래 길이 나타나면서, 왼쪽 방향인 북쪽으로 가는 AZ 77번 도로와 합류 되었고, 직진으로 S (남쪽) 70 번 도로가 시작 되었다, 나는 90도 왼쪽 방향으로 돌아서 US 60번 도로와 AZ 77번 도로를 따라 달렸다, 뒤따라 오겠지? 하고 약간의 오르막길을 줄기차게 달렸다, 따라 오는가? 뒤를 힐끔힐끔 쳐다 보았다, 따라오지 않는다, 오겠지? 하고 또 달렸다, 오지 않는다, ? 오지 않는가? 조금씩 걱정이 되었다, , 목도 마르고, 배도 고파왔다, 나는 아무 것도 갖은 것이 없다, 오직 펜티와 상의 옷, 모자, 손목 시계 뿐이다, 간혹 지나가는 차량을 세워 전화기를 빌리려고, 두 손 들어 세워 보지만 아무도 서 주지 않는다, 어떻게 하나? 속수무책 이였다, 겹겹산중 속을 홀로 달리다 이제는 걸어 본다, 뒤돌아 갈까 도 생각 했다
그러나 나는 오직 앞으로 동으로만 가야 한다, 내가 가야 할 곳은 동쪽에 있는

뉴욕이다, 한 발짝이라도 뒤로 갈 수는 없다, 가자! 오겠지! 또 걷으며 달리며 뒤를 보았다, 계속 차가 지나가면 손을 흔들어 세워 보았지만 역시 서 주지 않았다, 5마일 정도 갔다, 이제는 무슨 사고라도 났는가? 불길한 생각 까지 났다, 제발 아무일 없기를 기원했다, 그때 뒤에서 빵! 하고 크락숀을 울리며 나타났다, 그때 얼마나 반가웠는지! 불문고지 다그쳐 왜? 하고 물었다, 세갈래 길에서 AZ 70 번 도로로 직진 하였다고 했다, 여하튼 아무 사고 없어 다시 만나 다행이라 생각 했다, 이제는 기운이 똑 떨어지면서 피곤이 와락 덮쳐 왔다, 긴장이 풀리면서 찾아오는 정신적 해이 감 때문 이였다 산속에서 지나가는 차량이 왜? 서 주지 않을까? 나중에 알아보니 사고가 아닌 이상 서거나 태워주면 위법이라고 했다, 나는 그자리에서 오늘의 달리기를 멈추었다

2014년 12월 5일 금요일

마라톤으로 남북평화통일의 횃불을 댕긴다.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마라톤 대회! 
http://newsroh.com/technote7/sh_main_1.php 참조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대회의 날이 밝았다. 마라톤으로 첫 횃불을 댕기는 날이다. 

 
벅찬 가슴을 안고 출발 지점인 뉴저지 포트리 프리덤 파크에 도착했다. 관계자 분과 주자로 나선 뉴저지의 필자와 뉴욕의 강명구님, 필라델피아의 백승원님, 시카고의 홍순완님 4명은 출발에 앞서 태극기와 성조기가 펄럭이는 6 25 참전 동상 앞에서 깊은 상념에 젖어 들었고 기필코 작은 불씨를 만들 것을 맹세하였다.

 

 

 


 
출발 신호에 의거 통일을 염원하는 환송객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오늘의 코스 첫 기착지(寄着地) 조지 워싱턴 다리를 향해 Palisade Ave에 진입, 달리기 시작했다.
 

 
검은 구름이 낀 하늘은 햇볕을 가렸고 바람은 살랑 불어주어 달리기에 적당했다. 지나는 행인에게 달리는 목적을 간단하게 설명하며 조지 워싱턴 다리에 도착, 저 멀리 보이는 맨하탄을 바라보며 통일된 서울을 생각해 보았다.
 

 
정치 경계 사회 문화 등 각 분야가 어우러져 발전하는 동 아시아의 중심지 서울! 다리를 건너 맨하탄 178 Street은 일요일 아침의 한산한 풍경이었다. 그리고 Amsterdam Ave 를 따라 남쪽으로 달리며 내 조국도 38선을 뉴저지에서 뉴욕으로 내 마음대로 그 누구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건널 수 있었으면! 그렇게 하기 위해 나는 지금 촛불에 불을 댕기려고 달린다. 
 

 
145 Street에서 왼쪽 동쪽으로 돌아 Adam Clayton Jr Blvd 에 도착 125 Street를 향해 갔다.
도심의 총성(銃聲)이 끊이질 않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악명 높던 할렘가도 이제는 이웃과 함께 하는 살기 좋은 Town으로 탈바꿈 했다. 5 Ave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면 110 Street에서 57 Street 까지 53 Block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Central Park! 우리는 90 Street 에서57 Street 까지는 공원 안으로 달렸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며 한가로이 노닐고 건강을 위해 달리고 각종 운동도 하며 개들과 산책을 하는 시민과 외국인들이 마차를 타고 관광하는 모습을 보며 155 마일의 비무장 지대를 세계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대자연 공원으로 조성, 후세에 물려준다면 관광 세계 제일의 국가로 그 수입 자체만으로도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그려 보았다. 
 

 
공원을 벗어나 유엔본부에 도착 메아리 없는 우리의 소원을 말하고 가장 사람이 많이 북적이는 뉴욕 도서관 앞에서 이남희 관장님과 자녀 2명이 합기도 시범을 펼쳐 한국을 홍보하고 한반도의 현실을 알렸다.
 
 
 
허드슨 강변을 따라 북쪽으로 달리며 목이 터져라 “하나 되자 대한민국이여!!” 소리쳤다. 목메어 울부짖는 민족의 여망(餘望)이 멀리 대서양을 건너 세계 방방곡곡(坊坊曲曲)에 울려퍼지기를 바라며 조지 워싱턴 다리 위에서 마지막으로 또다시 외쳤다. 
 

 
한 민족 한 핏줄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마침내 출발했던 프리덤 파크로 돌아왔다. 뉴저지대한체육회의 헨리 이 회장을 비롯, 박진우 신임회장, 백순석 이사장, 서승철 고문, 이남희 회장(합기도), 김광수 회장(권투), 황노현 뉴저지월남전참전회장, 백영현 일전퇴모회장, 이상근, 전중부씨 등 10여명이 나와 따뜻한 환영을 해주었다.

 

 

 

 
모두가 함께 엄숙하게 선언문을 채택하고 27 마일의 대장정(大長征)을 마쳤다. 그러나 우리의 달리기는 계속 될 것이다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선언문>


 
언제나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불씨를 만들어 냈다해외에 있기 때문에 더 극명하게 내가 한국인임이 들어나고 해외에 있기 때문에 한국 을 향한 그리움은 더 사무칠 수 밖에 없다.내 조국 한국이 내년이면 분단(分斷) 70년이 된다.

 
이제 통일이라는 화두를 남북한 모든 동포들이 마음과 일상으로 끌어내 뿌리를 내 리 게 하여야 한다. 이제 체육인들만이라도 모여 마음으로 민족의 염원(念願)을 모아서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마라톤”을 통하여 우리의 평화 통일의 마을을 길거리에 이어 본다.

 
통일의 소망을 위한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우리의 한 걸음씩 달려보자. 

 
 

 
대회명: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일 시: 2014년11월30일, 일요일, (출발: 오전:9:00, 도착: 오후:3:00)
장 소: 6 25 참전 기림비 (Central Blvd x Abbett Blvd Fort Lee NJ )
출전자: 권 이주(뉴저지), 강명구(뉴욕), 백승원(필라델피아), 홍순원(시카코) 3명
시 간: 오전 9시~ 오후:3시 (6시간)
거 리: 약 27 마일(43.5 키로미터) 
코 스: Fort Lee 6 25 참전비~ Palisade Ave ~ George Washington Bridge) ~ 
178 Street ~ Amsterdam Ave ~ 145 Street ~Adam Clayton Jr Blvd ~ 
125 Street ~ 5 Ave ~ 48 Street ~ 유엔 본부 앞 (1 Ave X 46 Street) ~ 
42 Street ~ Hudson River Greenway ~Fort Washington Ave~ George Washington Bridge ~ Palisade Av e~ Central Blvd ~ 6 25 참전비(Fort Lee)

 

Joy, Rosa Kim과 동반주!




허드슨 강변에서!
12/05/14,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32 F(0 C)
거리: 5 M (8 Km), 시간: 50분

무척 춥게 느껴진다. 아마 체감온도가 20 F(-6.7 C)
이하일 것 같다.  좋지 않은 몸을 이끌고 늦게 장거리
를 달려서 그런지? 몸도 무거워 더욱 추위를 느낀다.
5 마일(8키로)를 조이, 로사와 함께 달리고 현박사를
기다리는데 오한이 오는 듯 하여 차에 시동을 키고
기다렸다. 이제는 더욱 달리기 싫어 졌다.
모두를 포기하고 집으로 향했다.
한 겨울 달리기는 달리다 중단은 금물이다.
찬 바람에 금방 체온이 떨어져 절대 조심해야한다.
내몸은 결국 어제 장거리 훈련이 이겼다.
위가 정상으로 돌아서 배 고품을 느끼게 했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8 K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7)







Arizona 편 (2-8)

4월 8일, 목요일 
첫번째 닥친 길고 긴 6 마일 언덕길을 달려서 넘다

Day: 17: 오늘 달린 거리: 36 Mile, 누계: 549.30 Mile

날씨: 맑음,온도:45~80 F
거리: 36 마일, 시간:7시간 (시간:4시~11시)
구간: E Main Street: 192 M 지점 ~ E Old West Hwy ~ S Goldfield Rd ~ 
US 60 (216지점: Superior동네)


어제 모두들 뉴욕으로 돌아가고, 편안한 휴식도 취하였으므로 오늘은 마음껏 달려 보자 ! 라고 생각 하며 출발 지점으로 향했다,

달빛 조차 없는 칠 흙 같은 새벽, 어제의 종착지의 표지판을 보지 못하고 지나 처 되돌아 오는 헤프닝이 있어 약 20 여분 늦게 출발 했다,

아직 Maricopa지역으로 피닉스 도시를 벗어나지 않았다, 넓은 평야게 곧게 뻗은
도로에는 사거리에만 가로등이 있을 뿐이다,
오늘의 코스는 이 길만 계속 따라가면 US 60번 도로를 만나게 될 것이고 나는 직진하면 된다, 앞의 보호차량 뒤를 따라 묵묵히 동으로 향했다, 날이 밝아 지면서 주위를 둘러 보았다, 저 멀리 보이는 낮은 산들이 도시를 둘러 싸고 있었다, Apache Junction 마을을 지나 남동쪽으로 향하는 US 60번 도로 선상에 있는 Gold Canyon City에는 6,000여명이 사는 마을이며 왼쪽에 놓여있는 Superstition Mountain 은 돌을 세워 놓은듯한 돌산으로 그 형상이 아름다웠다,
끝없이 이어지는 도로에 타오르는 열기는 땅속에서 불을 집혀 그 열이 내 뿜는 것 같이 지열이 내 몸을 불덩어리도 만들어 가고 있었다,
Pinal Pioneer Pkwy 와의 교차점 다리를 내려오면은 왼쪽에서 차량이 진입하는가? 휠 끔 보았는데 어느새 갑자기 내 옆에 와 있었다, 너무 놀라 멈추었다,
순식간에 일어나는 교통사고! 앞으로 수 많은 날을 달려야 하는데 무사 하려면 순간 순간을 정신 바싹 차리고 조심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Queen Valley Cold Camp 조그마한 마을을 지났다 모든 이름들이 Gold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금광이 있었던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마을을 지나자 산으로 오르는 언덕이 시작 되었다, 산을 오르는 길은 S자 형태로 계속 올라간다, 저 커브만 돌면 끝이겠지? 하고 가면 아니고, 돌아가도 아니었다, 한번 끝까지 쉬지 안고 달려보자! 오기가 생겼다
도로를 만들기 위해 깎아 자른 산 벽은 두부 모 자른 듯 받듯 하고 단층이 선명해 아름답기 까지 했다,
가파른 경사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여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작한 오르막 길 끝장을 보고 싶었다, 정상에 오르고 쾌재를 불렀다, 지금껏 가파른 언덕 훈련은 허드슨 강변의 경찰서 오르막 길 1 마일이 최 장거리였는데 이렇게 6 마일이 넘는 언덕을 오르기는 처음 이였다,

오늘의 목표 30 마일을 달성 했으나 이제부터 내리막 길이였다, 가자! 힘도 남았다, 음료수를 마시고 달려 내려 가기 시작 했다, 한참을 내려 갔을 때 Boyce Thompson Arboretum 자연 박물관인 주 공원이 있었다, 돌산 모양으로 아름답게 정열 되어있는 이 공원은 1925년도 325 에이커에 식물원을 설립 하였고, 아리조나 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식물원로서 파충류 등 천연 그대로 관리하여 관광지로 유명했다,그 곳을 지나 Superior에 숙소를 정했기 때문에 그곳 까지 달려가니 36 마일 이였다 이 마을은 약 3,000여명이 거주하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결투”( The Gauntlet with Clint Eastwood), 2005년도 공상 과학 영화 “Selena의 사건”( Alien Invasion AZ)등 영화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였다                      

2014년 12월 4일 목요일

코스를 변경 강변과 9 W 1인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04/14,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 44 F(6.7 C)
거리: 16.5 M(26.5 Km), 시간:2시간45분

평화 마라톤을 끝내고 휴식 없이 훈련을 계속하는데
왠지? 많이 피로하고 꼭 몸살기 같이 어깨 등이 쑤신다
그리고 스피드 하고난 후 위가 아픈 것 처럼 위에 통증이
와서 먹을 수 없고 먹기도 싫어 어제는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오늘 아침 커피와 계란 쏘세지를 먹고 휴식을 취
할까? 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다. 이런 날씨를 겨울에
만나기 쉽지 않다.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가버린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배가 아프면 달려서 낫자!
나의 치유 방법이다. 병마보다 더 심한 고통을 내 몸에
주자! 그들이 싸워 이기는자가 승리한다.
허드슨 강변으로 가서 우선 Alpine(경찰서)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 도착하여 9 W도로를 타고 내려오다가
Hudson Terrace로해서 Edgewater 입구 에서 강변로
달려 원점인 Exit 1으로 왔다.
도로를 달릴 때는 미 대륙 횡단 할 때 생각이 났다.
도로에서 주는 모든 환경이  그 때를 회상케 한다.

컴프터 지도상= 16.5 M (26.5 K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6)







Arizona 편 (2-7)

 4 7,수요일,

손병수, 강이종행님과 동반주

Day: 16: 오늘 달린 거리 – 32.80 Mile, 누계; 513.30 Mile

날씨: 맑음, 온도: 45~75 F
거리: 32.80 마일, 6시간30 (시간: 4~1030)
구간: Mc Dowell ~ AZ 87 ~ E Apache Trail ~ E Main St (192 M)

새벽부터 도심의 중앙을 뚫고 달린다, 가로등 불빛이 길을 밝혀주어 보호 차량은
앞서 가서 길만 안내하면 되었다, 시내를 통과 하려면 동서남북 길이 많아 코너 마다 안내를 하지 않으면 길을 잃어 우왕좌왕 하기 쉽다,
대도시를 통과하는 것은 LA 출발 후 첫 번째 맞이 하지만 이렇게 달도 없는 캄캄한 새벽녘에 도시를 지나가는 것 또한 처음이다,
쇼 윈도우에 비치는 불빛에 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화려하게 번쩍이는 조명등 들이 밤 새워 나를 기다렸다 반겨 주었고, 한 부락 지날 때 마다, 쓰레기 통에서 나오는 냄새, 길 거리에 흩어져 있는 휴지들이 어제 밤에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나만이 부지런한 줄 알았지만, 깨끗한 시내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청소차들이 벌써 윙윙 거리고 거리 누비고 있었다,
시내를 통과 하면서 2006년도 P, F, Chang’s Rock “N” Roll Arizona Marathon 에 통산 52번째 출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습기 없는 열대성 기후를 갖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온화하고 조용한 도시, 드넓은 도시로 내 머리 속에 남아 있었다,
피닉스(Phoenix)는 애리조나 주의 수도며, 상업도시고, 주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또한 미국의 수도 중 가장 많은 인구 도시, 그리고 6번째 큰 도시다
기후는 고원의 남쪽 기슭에 있어 겨울철 건강에 좋으며, 근처에 고고학상 유적이 많고 경치가 좋아 보양지로 유명하다
도시를 벗어나 긴 고개를 넘자, 먼동이 트기 시작했다, 느끼는 것도 마음 갖기 따름이지만, 도시 속에서 떠 오르는 태양은 복잡하고 무엇에 쫓기는 느낌을 주었고, 지평선 위에 떠오르는 태양은 편안하고 안정감 있어 보였다,
12마일쯤 왔을 때, 어제 손병수사장과 강이 종행기자가 취재도 하고 동반 주 하려고 왔다, 한인 최초 마라톤으로 미 대륙을 횡단 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보도 하려고 이곳 까지 오셨으며 많은 동포는 물론 한국 국민들도 과연 완주 할 것 인가? 의문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았다,
또한 뉴욕 퀸스의 영문 일간지 Daily News 도 출발 전부터 취재 하더니 오늘은 후리 랜서 기자를 보내 취재를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달리고 있는 모습도 촬영 하고, 인터뷰도 하였다, 뉴욕커 들에게 내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건강하게 잘
달리고 있고 미국 구석구석 당뇨병 퇴치를 널리 홍보하고 꼭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 할 것을 약속 했다
우리는 나무 한 그루 없고 아스팔트의 지열이 숨 통을 막는 도로 위를 땡볕을 받으며 3시간여를 달리면서 목표지점 32 마일에서 오늘 달리기를 마치고, 영양 보충을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땀 흘리고, 허기진 배에 들어가는 음식은 지구상 최고의 맛이며 별미로,

시장은 반찬이다라는 격언을 우리는 실제로 경험 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12월 3일 수요일

[정치] 남북통일기원 27마일 평화마라톤 완주

http://www.newskann.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978 참조

 한인 최초 미대륙횡단 완주자 권이주, 강명구 등 UN본부 반환코스 돌아 뉴저지 입성

[뉴스칸=조이이 기자] 미대륙횡단 완주자 마라토너 권이주(뉴저지 육상연맹 회장)을 위시해 강명구, 백성원, 홍순완 씨는 29일 27마일(43,5 Km) 구간을 달렸다.

철각들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념의 결의를 다짐 하면서 뛰었다. 마라토너 들은 오전 9시 뉴저지 포트리 프리덤파크를 출발해 조지워싱턴브리지를 건너 맨해튼에 진입, 45가 유엔본부, 파크애버뉴의 뉴욕공공도서관을 거쳐 다시 허드슨강을 따라 북상, 오후 2시50분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홍순완고문은 시카고 귀환일정으로 반환점인 유엔본부까지만 합류했다.

이날 주자들은 뉴욕공공도서관 앞 길거리에서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쳐 뉴욕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남북통일 기원 마라톤은 뉴저지대한체육회(회장 헨리 이)와 뉴저지월남전참전회,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민모임)가 공동 주최했다.
 

권이주 회장은 “내년이 되면 분단 70년이 된다며 작은 마음이나마 통일을 키우는 마음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며 하루속히 남북통일이 되어 한반도 평화가 오는 날을 고대해 봤다”고 강조했다.
 
뉴저지 대한체육회 헨리 이 회장은 “뉴저지 대한체육회 산하 육상연맹이 앞장선 마라톤의 의미는 크다”며 “올해를 보내고 새해 새희망이 크게 느껴지는 마음은 모든 체육인의 바램”이라고 말했다. 

권이주 회장 등이 골인한 프리덤 파크는 한국전쟁참전비가 있고 이곳은 포트리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또한 백영현 일전퇴모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권이주회장 등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울트라마라토너들이 저물어가는 2014년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장식해주었다. 지구촌 한민족의 소원인 남북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지도록 우리 모두 뜨겁게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사진=뉴스로>

안개속 1인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03/14, 수요일, 날씨: 안개비, 온도: 42 F(5.5 C),
거리: 5 M (8 Km), 시간: 45분

일기가 대단히 불괘감을 준다.
비도 찔끔  눈발도 찔끔 오늘 아침에는 잔뜩 낀 안개로
시야가 안 보일 정도의 였으며 안개비까지 내렸다..
아침 6시30분이 였지만 캄캄하고 몇시간 전에는 강물이
범람했는지? 주차장에는 물이 가득했다.
일기 탓인지? 나온다는 촛짜도 약속을깨고 안나왔다.
혼자서 1인 달리기로 마구 달려보았다. 땀에 흠뻑 젖은
온 몸을 바라보며 나는 중얼 거린다. "나에게 병마가
찾아 온다면 병마와 나는 싸운다. 그래서 진 다면
순수히 받아 드린다" 왜냐? 달리기 이외는 약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분 좋지 않은 날씨에도 달려서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하루는 기분좋게 보낼 수있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8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