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3일 금요일

마라톤영웅들 앞에서 달리다

통산 172번째 마라톤 70대 1위

www,newsroh.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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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스타트가 좋다. 지난 1월 센트럴 팍에서 아내와 함께 맨해튼 하프 마라톤에 출전해 연령별부문에서 아내는 1위, 내가 2위를 하는 쾌거를 달성하고 그 여세를 몰아 금년도 첫 마라톤에 도전했다. 통산 172번째 풀 마라톤. Hyannis Marath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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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어 70대의 전성기를 구가하자는 각오로 새벽 4시에 한영석 님과 함께 목적지까지 250 마일(약 400 km)의 시동을 걸었다.

가는 도중에 이병환, 오일환님과 합류해 4시간 30분만에 도착한 Hyannis Marathon 대회장. 출발지점인 Resort Conference Center에서 Bib No를 찾아 가슴에 달고 출발 시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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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맑고 강풍이 예고됐으나 풍속이 약화되어 생각보다 달리기에 나쁘지 않은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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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35 Scudder Ave ~ Sea Street ~ Old Country Rd ~ Ocean Street ~ Hawes Ave ~ Ocean Ave ~ Scudder Ave 를 두바퀴 돌며 유적지 Craigville Beach, Kalus Beach, Historic Hyannis Harbor, Lewis Bay, John F Kennedy Memorial, Kennedy Family Compound, Officer Michael Aselton Memorial Park, Charming Cape Cod Villages of Hyannis Sport, Center Ville를 두루 거처 돌아 온다.

이 대회는 1984년 첫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남자부에서 Bart Petracca가 2시간31분24초, 여자부에서 Marcy Schwan이 3시간11분18초로 우승한 바 있다. 2015년에 폭설로 단 한번 취소되어 금년이 33회로 역사가 깊은 대회다. 또한 1975년~1980년에 활약한 미국의 마라톤 영웅들이 EXPO 장에 매번 나와 마라톤 강연을 하는 것도 이채롭다. 금년에는 우리 귀에 익숙한 Bill Rodgers, Frank Shorter 가 강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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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에 풀마라톤과 하프, 릴레이, 10 km가 동시에 스타트 하여 많은 런너들이 우루르 몰려 나아갔다. 나는 맨뒤에서 페이스를 조절해 한사람씩 추월해 가며 달렸다. 6 마일 지점을 지나 대서양 바닷가 를 지날때는 강풍이 내 갈길을 막아서곤 했다. 그러나 맞서 싸우며 헤쳐 나아갔다. 한바퀴 하프를 1시간55분에 통과, 내가 목표한 시간에 성공하며 골인 지점인 한바퀴를 더 돌기위해 다시 출발했다.

나는 이 대회에 2002년도 첫 출전했고 2007년도에는 60대에 3위 그리고 미 대륙 횡단 직전 통산99회 마라톤 대회로 출전해 60대 1위를 했다. 지난해에는 70대 이상 그룹에서 2위을 했었다.

후반전에 접어 들면서 바람이 점점 세차게 불기 시작했다. 몸의 컨디션을 조절해 가며 달려가던 중 22 마일부터 갑자기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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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가 나쁜 것 같아 교정해 보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스트레칭과 허리 펴기를 해가며 달렸다. 속도가 점점 떨어졌고 한 두 런너에게 추월을 당하는 등 괴로운 달리기가 시작 되었다.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허리 치유를 위해 천천히 달리며 자세 잡기에 온 신경을 집중 시켰다. 그 결과 24 마일부터 점차 나아지며 속도가 붙고 힘이 솟아났다.

결국 끝까지 잘 달려 4시간16분35초로 결승 매트를 밟았다. 목표 시간에는 실패 했지만 70세이상 나이그룹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기쁨을 만끽하며 통산 172회 마라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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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명: Hyannis Marathon
일 시: 2017년 2월 26일, 일요일, 오전:10:00
장 소: Hyannis MA
날 씨: 맑음, 온도: 40 F(4.4 C), 바람: 10/mph
시 간: 4시간16분35초
순 위: 전체:183/306 나이그룹: 1위/ (70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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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만나 오대석 목사님과 동반주 !




허드슨 강변에서!

03/03/17, 금요일, 날씨: 맑음, 바람: 13/mph
온도:28 F(-2.2 C) 체감:18 F(-7.7 C), 거리:7 M

오 목사님과의 약속이 7시15분, 먼저 아내를 출발
시키고 30분까지 기다려도 오시지 않아 나 홀로
달리기 시작 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했다, 봄의 시새움이
시작 되는 듯! 아마도 이제부터는 기온의 변화가 심
할 것이 예상된다. 관심 두지 말고 달리자!
반환점을 돌아 돌아오는 데 오 목사님께서 오신다
다시 함께 4 마일 동반주 했다. 많이 발전 하셨다.
아쉽게 오늘 8 마일은 달리지 못했지만 충분히 달릴
수 있는 체력이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 되었다.
계속 달리시어 당뇨병에서 탈출 하시기를 빕니다.
아내는 10 마일 훈련을 마쳐다.

Exit 1~Edgewater~GWB 밑~Edgewater~Exit 1=7 M

2017년 3월 2일 목요일

김성유 님과 멋진 동반주 10 마일(16 키로)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03/02/17, 목요일, 날씨: 맑음, 바람: 18/mph
온도: 50 F (10 C), 거리: 10 M (16 Km)

새벽 5시 강풍이 창문을 두드린다, 어찌나 쎈지
욍윙 소리가 나며 몸을 움추리게 한다.
어제 휴식을 했다 오늘은 나가자! 6시 허강에 도착
김성유님과 함께 Alpine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산이 울타리 역활을 하여 바람이 없어 달리기 좋다.
Alpine 언덕 중간에 돌 사태가 나서 길이 끊겼다.
뒤돌아 김성유 님과 지속주로 오늘 마무리 하고
돌아와 폴 김, 아내와 만나 커피를 마셨다.
달리고 나서 마시는 커피 맛이 일품이다.
무슨 일으든 예단 하지 말자! 맞 부탁치면 생각
보다 어렵지 않다. 오늘도 바람을 의식 달리지
않았다면 후회가 막급 했을 것이다.

Exit 1 ~ Alpine 언덕 중간 ~ Exit 1 = 10 M

2017년 3월 1일 수요일

오늘은 아들 집에서 휴식을!







Fishkill  에서!

어제 아들(Dr Kwon)의 호출을 받고 와서
다음 대회를 위해서 손주들과 함께 보내며
휴식을 취하며 옛날을 생각해보았다.
어렵고 힘들어 내 희생으로 후세는 더 좋은
환경속에서 교육 받고 사람 답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이민 길을 떠나온지 32년 !
이제 손주들이 그 속에서 자라나는 것을
지켜보며 감회가 깊다..
-3년 2개월된 손주 주안이를 Day Care에서-

2017년 2월 28일 화요일

Rock N Roll 대회를 위한 마지막 장거리 14 마일!





허드슨 강변에서!

02/28/17, 화요일, 날씨: 맑음, 바람: 3/mph
온도: 42 F(5.5 C), 거리: 14 M (22.5 Km)

일요일 대회를 마치고 어제는 휴식을 취하고
오늘은 아내와 함께 3월11일 DC에서 개최하는
Rock N Roll Marathon 에 부부 출전 하기 위한
마지막 장거리로 14 마일(22.5 키로)달렸다
날씨가 너무 좋다. 봄이 오는가?
Alpine을 향해 달리는 중에 메리를 만났고 또
마지막 코스 Edgewater 를 향해 달릴 때는 오
목사님을 뵈웠다. 모두 건강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렇다,
나는 달리는 런너를 보면 그냥 마냥 좋다!

Exit 1 ~ Alpine 언덕밑 ~ Exit 1 ~ Edgewater
~ Exit 1 = 14 M(22.5 Km)
 

2017년 2월 27일 월요일

금년도 첫번째 마라톤은 나이구룹 우승으로!






대회명: Hyannis Marathon
일    시: 2017년 2월 26일, 일요일, 오전:10:00
장    소: Hyannis MA
날    씨: 맑음, 온도: 40 F(4.4 C), 바람: 10/mph
시    간: 4시간 16분
순    위: 전체: 나이구룹: 1위/ (70세이상)
내    용:
0, 새벽 4시출발 250 마일(400 키로) 운전 도착
0, 날씨는 맑았으나 해변 강바람이 괴롭였다.
0, 금년도 1 번째, 통산 172 번째 마라톤 완주.
0, 한영석, 이병환, 오일환 등과 함께 출전
0, 미 대륙 횡단 직전2010년 출전 나이구룹 1위
0, 베로니카, 조이, 김동수 님의 환영 받음,

2017년 2월 25일 토요일

드디어 내일 2017년도 첫 번째 통산 172 너째 마라톤 출전!



대회명: Hyannis Marathon
일    시: 2017년 2월 26일, 일요일, 오전:10:00
장    소: Hyannis MA
내    용:
0, 2017년도 첫번째, 통산 172번째 마라톤 출전
0, 1975~1980년미국 마라톤의 전설적 마라톤 영웅
    Bill Rodgers, Frank Shorter 후원 및 강연
0, 태극기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쓰고 입고서!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2017년도 첫 출전 D-2 마지막 점검 훈련!





Old Bridge 딸집 주택가에서

02/24/17, 금요일, 날씨: 맑음, 바람: 3/mph
온도: 52 F (11.1 C) 거리: 5 M (8 Km)

대회 D-2 마지막 점검 훈련은 딸 앞집 에사는
Dan Fishman과 아침 5시에 만나 5 마일 달렸다.
오늘은 달리기에 기가 막히게 좋은 날씨다.
대회 날도 이랬으면 좋으련만 강풍을 예고한다.
어떤 것도 불평하지 말자! 순응하고 극복하자!
Dan Fishman은 젊다, 운동도 열심히하고 참되게
살아가는 듯 하다. 그와 함께 달린 오늘 나도
한층 젊어진 듯 하다. 그래 되도록 젊게 살자!

딸집 끝 ~ 516 도로 = 왕복 = 5 M (8 Km)

2017년도 첫 마라톤 대회 D-3, 오늘은 휴식 하자!




02/23/17, 목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봄 날씨를 방불케한다.
달리고 푼 충동이 일지만 참아라! 대회를 위해서!
봄의 냄새를 맡으며 딸의 호출을 받아 오후 딸집
Old Bridge로 향 했다.
귀여운 외손녀 Erin이를 Daycare 에서 픽업하며
며칠만에 보지만 많이 성숙 함을 직감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는 모습에서 느끼는 점은
자주 내려와 올바른 삶의 모습을 직접 보여 주는
것이 참 교육이 아닐까? 생각했다..
또한 딸이 연구소에서 진급 소장 다음 2인자가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열심히 살아다오!


2017년 2월 22일 수요일

리달리아 회원들과 오후 수요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02/22/17, 수요일, 날씨: 맑음, 바람: 5/mph
온도: 58 F (14.4 C), 거리: 5 M  (8 Km)

최호규 회장 님, 김정필 사장님, 오대석 목사님
과 함께 허드슨 강변을 5 마일(8 키로) 달렸다.
오전에 아내와 14 마일 달렸고 일요일 대회 출전
해야 하므로 천천히 무리없이 달렸다.
특히 오 목사님은 오전에 3 마일 달리고 오후
나와 같이 5 마일 도합 8 마일을 달리는 쾌거를
거두었다. 몸무게도 많이 줄었고 당뇨병도 좋아져
달리기에 매력을 느낀다고 하셨다.
앞으로 당뇨병 치유 롤 모델이 되실 것 같다.

Exit ~ Edgewater = 왕복 = 5 M (8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