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3일 토요일

신년 첫 토요일은 동반주!



허드슨 강변에서!
01/03/15, 토요일, 날씨: 흐림: 온도: 30 F(-1.1 C)
거리: 5 M(8 Km), 시간: 45분

어둠이 짙게 깔린 허드슨 강변!
아내와 함께 도착했다, 벌써 나와 계신 유병근
장로님과 함께 신년 첫 토요일을 달렸다.
지나온 과거와 신년 계획을 이야기하며 달린
5 마일 상쾌하게 마치고 커피를 한잔 했다.
삶에서 "건강"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결론을 공유하고 뜻있는 한해를 보내기로 했다.
요즈음 아내가 손녀 돌보기에 휴가로  함께하고
있으나 다음 주 부터는 또 헤어져 있어야한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2015년 1월 2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4)






KANSAS 편 (6-5))

5월 5일, 수요일,

 Kansas 해발이 낮아지는가

Day: 44, 오늘 달린 거리: 36 Mile, 누계: 1,485.60 Mile

날씨: 맑음, 온도:48~70 F
거리: 36 M, 시간:7시간50 (시간: 355~1145)
구간: US 50 (190 M) ~ St John ~Stafford ~ US 50 ( 226 M)

미국 대륙의 대평원을 나는 두발로 달려서 건너고 있는 중이다, 캘리포니아의 록키 산맥을 넘고, 아리조나의 사막을 건너서, 뉴 맥시코의 고원, 택사스의 지평선, 오클라호마의 무더위, 지금은 캔사스의 대평원의 문턱을 넘어가고 있다,
앞으로 1,000마일의 대평원을 달리는 동안 가장 위험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 과의 만남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자연의 변화다, R, 타고르의 시 기도를 다시 되 새기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용기와, 지혜 를 나에게 주옵소서라고 기도 했다, “나는 무엇이 든 하지 않고 후회 하지 말고, 해보고 후회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는 의지를 갖고 달리고 있다,
즉 나의 삶의 도전은 지금까지 되어왔다, 죽음의 장터 월남전에 지원하여 참전한 것도, 가족을 이끌고 칠레로 첫 이민을 떠난 것과, 재 이민으로 미국에 입국한 것 모두가 인생의 무모한 도전 이였다,
생활의 어려움으로 찾아온 당뇨병을 이기고자 걷기도 힘들었던 체구를 갖고, 달리기를 시작 마라톤을 하였고, 50 마일을 달리고, 100마일의 산악에 도전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지금 현재 미국 대륙의 절반을 달려서 왔다,
나에게 도전 정신이 없었다면, 현재의 내가 없었을 것이다, 이제 남은 거리는 내가 달려온 거리보다 짧아져, 결국에는 목표 지점에 도달 할 것이다,
마라톤을 할 때도, 항상 남은 거리에서 힘들어 허덕이지만 참고 가면 목적지에 도달 하곤 했다,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대평원도 나의 끈질긴 인내력에 굴복 무난히 넘을 것이라 믿고 달리고 있다,
대평원은 한국의 호남평야, 김해평야 하듯, 사방을 보아도 모두 밭이다, , 옥수수, 등을 재배하며, 격년 작으로 토지를 휴식하게 하여 토지를 보호 한다,
그래서 한쪽은 푸르르나 한쪽을 맨땅이다, 나는 휴식을 하면서 한참 동안 지평선을 보았다, 내가 꿈 속에 있는 듯 했다,
무릎은 이제 통증이 없다, 조그마한 부주의로 고생했고, 작은 것을 알지 못해 고통을 받았다, 내가 무난히 완주 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내 몸의 보살핌이 있어야 한다, 달리는 중에도 자세를 올바로 하고, 발의 착지를 정확히 하고 확실 하게 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수정하고 바로 잡아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다, 명심하자, 다짐해 본다,
Stafford를 지나 Sylvia에 도착 했을 때, 32마일 정도 되었다, 내가 힘들어 하자,
아내가 동 반주를 하겠다고 운동복 차림에 기다리고 있었다, 나에게는 더 없는 용기와 힘을 실어 주는 일이다, 우리는 함께 달리며 지나온 과거를 토막토막 기억하여 대화를 나누며 Plevna 까지 왔다, 어제 장거리로 오늘은 36마일로 마무리 하고, 지나온 도시 Stafford를 방문 했다, 이 도시는 북미 장로 교회(RPCNA) 1911년 설립한 유서 깊은 교회로 1924년도에는 최고의 교회로 알려 졌으며, 작은 크기의 교회를 고딕 라이벌 건축 양식으로 지은 건물은 미국 정부에 등록된 건물이다, 곳곳에 특징이 있는 도시를 지나며 미국의 도시가 형성 되어오는 과정과 지하 자원의 풍부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 마라톤 상패 도착!


2015년 1월2일, 날씨: 흐림
대회명: Philadelphia Marathon
일    시: 2014년 11월23일
장    소: Philadelphia PA
시    간: 3시간51분14초
순    위: 연령 구룹: 5위 입상
내    용: 연령별 입상 상패가 오늘 도착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3)





Kansas 편 (6-4))

5월 4일, 화요일,

세번째 운동화로 갈아신고 달리다

Day: 43 , 오늘 달린 거리: 43 Mile, 누계: 1,449.60 Mile

날씨: 맑음, 온도:48~75F
거리: 43 M, 시간: 9시간 20 (시간: 3 50 ~ 13 10)
구간: US 50 (147 M) ~ Kinsley ~ Lewis ~ Belpre ~ Macksville ~ US 50 (190 M)

달리기를 마치고 아내는 무릎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얼음 찜질, 맛 사지 등 모든 수단을 동원 했다, 원인을 알아야 치료가 가능 하지 않은가? 답답했다,
여러 방면으로 고민을 해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다만 많이, 오래도록 달려서 찾아오는 현상으로 생각했다, 나는 발을 보다, 운동화를 살펴 보았다, 오른쪽 운동화 뒤축의 밖 갓 쪽만이 많이 닿아 있었다,
보통 500마일은 달리 수 있어 아직 갈아 신을 때가 되지 않아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대부분 나는 도로 오른쪽으로 달린다, 첫째 나의 다리는 오른쪽이 약간 길어, 빗 물받이로 도로가 약간 밖으로 경사져 있다, 그래서 오른쪽을 선호도 한다, 둘째 보호차량이 뒤쫓아 와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차량과 마주 보고 달리면 흙먼지, 차량의 바람으로 달리기에 많아 불편 하기 때문이다, 원인이 운동화가 아닌가? 하고, 나는 오늘 새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3번째 운동화다, 새 운동화는 익숙해 지기 까지는 불편 했다, 그러나 발의 감각이 좋고, 점차적으로 달리기의 자세까지 바로 되어 가고 있는 듯했다, 5 마일쯤부터는 무릎 통증이 사라져 갔고, 금상첨화로 날씨와 바람까지 도와 주었다, 북동쪽으로 달릴 때는 뒤에, 동쪽으로 달릴 때는 약간의 맞바람이 땀을 식혀주어 시원했다,
고진감래어제의 고통을 넘긴 댓 가 인가? 기분이 상쾌 했다
캔사스 주는 옥수수, , 등 곡창 지대인가? 드넓은 평야에 초원의 녹색 지대가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져 있고, US 50번 도로 1~2 마일 마다 한 두 채씩 있는 집들이 나의 목표물이 되어 주었고, 새벽에는 흘러나오는 불빛이 있어 나의 표적이 되였다, 집 근처에 가면 개가 짖고 닭들이 꼬꼬댁 하고, 고양이가 야옹 한다,
그러나 빈집같이 사람은 구경 할 수 없다, 모두 일터로 갔는가?
출발 하여 조금 지나자, Kinsley Town에 도착 했다, 이곳은 San Francisco New York City의 거리가 양쪽 모두 1,561 Mile 로 정 중앙에 위치한 도시 마을이다, 이곳을 지나, Belpre Town에 왔을 때 약 20 마일 이였다, 몸이 좋았다, 휴식을 취하며, 드넓은 평야를 보며 복잡한 도시의 많은 인구를 이곳에 이주 시켜 거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망상을 해 보았다,
US 50 번 도로도 US 60번 이나 US 54 번 도로처럼 동서를 있는 구 하이웨이 도로며, 워싱톤의 백악관 앞을 지나는 Pennsylvania Ave까지 연결 된다
미국의 도로망은 거미줄처럼 잘 연결 되어있다, 동서는 물론 남북, 도시와 도시, 그리고 마을의 입구까지 전 지역, 구석구석 포장 도로로 차량의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되어있다,
5 마일씩 끊어 달리며, 무리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달리지 못했던 거리를 만회 라도 하려는 듯 나는 계속 달려갔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놀라웠고, 운동화를     
갈아 신은 것이 부상의 치료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사람의 몸은 참으로 신비하다, 약할 때는 한 없이 약하지만 강할 때는 무한 강하다, 운동화 뒤 축이 닿았다, 산소가 조금 부족하다, 비타민이 부족하다 등에는 약하고, 서바이벌 할 때의 인간 힘은 하늘을 찌른다,
Macksville Town의 작은 마을에 도착하니 40 마일 이였다,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아직 달릴 수 있는 힘이 있어 아내의 만류를 뿌리치고 3 마일 더 달렸다

2015년 1월 1일 목요일

2015년 을미년 새해 인사 드립니다.

지난 2014년 갑오년도에 지도 편달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맞이한 2015년 을미년에는 모두 행복
하고 건강한 양 때 해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2015년 새해 첫날은 아내와 해돋이 구경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01/01/15,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19 F(-7.2 C)
거리: 6 M(9.6 Km), 시간 1시간

갑오년 말 띠 해가 가고 을미년 양 띠 해 첫날이다.
아내와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금년들어 가장 추운
듯 체감온도가 8 F(-13.3)를 가리켰으나 아랑곳 하지
않고 폭포수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집안의 안녕과 달림이들의
부상없는 달리기를 기원했다.
그리고 내려와 필라델피아에서 가족 몸임이 있어
6 마일을 달리고 새해 첫 달리기를 신고 했다.

Exit 1 ~ 폭포수 = 6 M(9.6 K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2)





Kansas 편 (6-3))

5월 3일, 월요일,

 42일동안 1,400마일을 달리다.

Day: 42, 오늘 달린 거리: 35 Mile, 누계: 1406.60 Mile

날씨: 맑음, 온도: 35 ~ 65F
거리: 35 M, 시간: 8시간 5 (시간: 45~1210)
구간: US 283 (44M) ~ Dodge City ~ US 400, US 56 ,US 283 ~ US 56, US 50
     ~ Spearville ~ Offerle (US 50, US 56, 147M)

Kansas의 유명도시 Dodge City 에서 하루 밤을 보내며, 근육통을 치유 하려고 했으나, 여의치가 않았다, 출발 하면서 오늘은 짧게 달려야지 생각 했다

몸의 움직임은 내가 생각한 그대로 움직여 준다, 특히 달리기는 더더욱 그렇다,

즉 정신력이 그만큼 무섭게 작용한다, 참는 인내력, 지구력 등이 내가 어떻게 생각 하느냐에 딸려있다 나는 고승 원효대사의 명언 심생즉 종종법생, 심멸즉 촉루불이를 항상 뇌리에 담고 있다, 오늘도 환경과 몸의 상태를 내가 콘트롤 해야 한다, 어제 밤 그렇게도 몰아치던 뇌성과 폭풍우는 사라지고 맞바람만 남아 나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Dodge City는 야생 버팔로(미국 들소)들의 사냥터로 1872~1878년 사이 1,500,000 마리를 잡아 뼈, 고기,가죽을 팔았으며, 마약과 깽들의 소굴로 무정부 상태를 방불케 했고, 서부개척자의 본거지로 유명 했다, 1960년대 작품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무법자”” OK 목장의 결투등 그 시대 상을 표현했으며, 영화 촬영을 했던 도시다, 도시를 지날 때는 복잡하여 이리 저리 우왕좌왕 하게 된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났다, 맞바람은 여전 했고, 다리는 좀처럼 나아 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5마일쯤 지나자 Wright Town에 도착 했다, 잠시 쉬었다, 동녘에 떠 오르는 해가 너무도 아름다웠다, 한참을 처다 보며 우주 만물의 신비함과 자신의 존재를 생각해 보았다나는 존재 하므로 달리고 있고, 희로애락을 느끼고 있다저 해가 몇 번을 뜨고 저야 뉴욕 에 도착 할까? 하고 생각 하는 것도 존재에 의미를 두고 싶다,

아내의 맛 사지로 좀 나아지는 듯 했다, 지성이면 감천인가? 달릴 만 헸다, 출발 하자! 오늘 30 마일 이상만 달리면, 1,400 마일을 넘는다, 거의 1/2에 육박하는 거리를 온 셈이다, 희망이 보인다, 목적지에 도착 했을 때의 나의 감격을 상상해 보았다,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가 갖는 나의 자긍심은 영원 할 것이다, 20마일쯤에 Spearville 마을에 도착했다, 1872년 알칸소 벨리 타운 회사 Alden Speare가 마을 회사 사장으로 임명 되어 Spearville로 명명 되었고, 1875년 산타페 섹션 감독 조나스 스텐의 가족이 이주 숙박시설과 식당을 개설 마을이 형성 되었다, 2010년 현재 773명의 인구를 갖은 작은 마을로 아담 하였다, 그들 주민에게 내가 달리는 목적을 설명하니 당뇨병이 정말 치료가 되느냐며 당장 내일부터 달리기를 하겠다고 했다, 나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달려갔다, Kansas 의 특유 향기가 풍기는 듯 했다, 저 멀리서 금방이라도 카우 보이들이 말을 타고 버팔로를 잡기 위해 나타날 것 같아, 넓은 들판을 보았다, 파란 옥수수 밭이 시야에 들어 온다, 5 마일 마다, 정미소가 있고, 그 옆에는 철로가 연결 되어있어, 화물칸들이 길게 줄지어 있었다, 모두가 기계화 되어있어 사람은 구경 조차 할 수 없었다,

무릎이 시큰거리고 다리도 아파 속력이 너무 느렸다, 점점 느려지는 몸을 이끌며, 나는 내 의지력에 말했다, “ 너희가 아무리 나를 괴롭혀도 나는 간다,

그리고 완주 할 것이다저 뒤에 아내가 있고, 집에 아들 딸이 기다리고 있으며, 희망을 갖고 지켜보는 동료와 동포 그리고 한국의 국민들이 있다,


그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어서는 안 된다, 나는 오늘 35 마일을 달리며 무려 1시간 더 소모했다, 그러나 나의 목표는 달성 했다,  ,

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2014년도 마지막 마무리 14마일(22,5키로) 1인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31/14. 수요일, 날씨 맑음, 온도:26 F(-3.3 C)
거리: 14 M(22.5 Km), 시간: 2시간20분

2014년도 마지막 마무리 달리기를 맑끔히 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허드스강변을 홀로 경찰서 방향
으로 달리기기 시작 했다. 먼동이 트기 시작했고
내머리속에는 지난 1년간의 달리기 추억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갔다. 지금 이주로를 얼마나 많이
달렸던가? 춘하추동 날씨와 관계없이 달려온 주로!
이주로는 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켜 주었고
내 벗으로 내 희노애락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엇다.
이제 2014년도를 마감하고 2015년도를 맞이 하면서
새롭게 나를 맞이하고 함께 할 것이다.
자! 내일은 고희를 맞는 새로운 해를 맞는 첫날이다.
이곳에서 해돋이를 보며 꿈의 실현을 빌어보자!

Exit 1~Alpine(경찰서)~Exit 1~GWB밑~Exit 1=14 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1)





Kansas 편 (6-2))

5월 2일, 일요일,

      무릎 통증을 참고 40마일을 달리다

Day: 41, 오늘 달린 거리: 40 Mile, 누계; 1371.60 Mile

날씨: 맑음, 온도:31~65 F
거리: 40 M, 시간:8시간30 (시간: 350 ~ 1220)
구간: Meade(US 54, 38 M) ~ Fowler ~ Minneola (US 66 M) ~ US 283 ( 32 M) ~
US 283(44 M): Dodge City

어제부터 찾아온 무릎의 통증이 얼음 찜질 과 맛 사지를 했는데도 낫지 않았다,
출발부터 무릎이 시큰거리고 바늘로 찌른 듯 콕콕 찌른다, 오른쪽 보다 왼쪽이 더 심하다, 달리는 중에도 갑자기 무릎에 힘이 없어 쩔뚝하고 주물러 앉을 것 같아 놀래서 바로 서곤 했다, 오늘 이 상태에서 달릴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다,
가 보자! 설상 가상으로 날씨 마저 영하의 온도로 근육을 꽁꽁 얼어 붙게 만들었다, 이렇게 장거리를 오래도록 달리면서 좋은 날만 있을 수는 없다, 찬밥 더운밥 온갖 산전수전 모든 것 겪을 마음의 각오를 한 몸이다, 출발하면서 자세에 신경 쓰고, 속도를 조절 하여 무릎에 최대한 무리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했다,
5 마일쯤 달렸을 때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 이였다, 그래도 긴장을 놓지 않고 조심스럽게 발을 옮겨 놓았다, 몸의 상태는 포물선을 그린다, 3일 동안 좋은 상태에서 달려 이제 하향 선으로 약간의 휴식을 요하는 듯 했다,
Meade 마을 지나서 US 160번 도로는 동쪽으로, US 54번 도로는 북동쪽으로 갈라져 갔다, 나는 US 54 번 도로를 따라 달렸다, 무난히 도착한 15 마일 쯤의Minneola 마을에서 US 54번 도로와 이별을 고했다, New Mexico 끝날 무렵 만나,
Texas, Oklahoma를 넘어 Kansas까지 함께 해온 정든 도로다, US 60 번이나, US 54 번 도로는 모두 기차 길과 평행으로 미국의 동서를 잇는 육로 교통 수단이며,
수 많은 물품들이 이 길을 통해 운송된다,
Minneola 마을은 철도가 개설 되는 1906년 설립되어 화물 운송 교통 산업이 발달 되었고 주요 산업은 농업 이며, 북미 지역의 동물들을 박제하여 Tim의 식당에 전시 되어 있으며, , 메추라기, 사슴, 물오리 등 사냥을 할 수 있어 인기 있는 지역 이였다,   
US 283 번 도로를 타고 북쪽의 Dodge City를 향했다, US 283 번 도로 옆에는 두부 조각처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크기로 구획이 잘 정리 정돈 되어 있고, 두 뼘 키의 옥수수가 심어져 있어 파릇파릇 했다, 주택은 2마일 정도에 하나씩 있었으며, 사람은 구경 조차 할 수 없었다, 오직 내 앞에는 직선의 도로와 끝없는 지평선 뿐 이였다, 새벽에는 영하의 날씨가 해가 뜨면서 더워졌고, 낮에는 땡 볕이 되어 내 몸을 새까맣게 태웠다,
월남 전쟁터에서 단독 군장에 도로 순찰을 할 때도 내리 쪼이는 태양을 그대로 받으며 수시간 동안 걸어 얼굴이 타서 귀국 할 때는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 아니냐? 라고 모두가 놀렸다, 아마도 뉴욕 유엔 본부에 도착 할 때는 그 때처럼 검게 타져 있지 않을까? 다리는 무릎 통증은 없어진 듯 했고, 피로에서 오는 근육통 같았다, 아내는 정성을 다해 휴식 하는 동안 맛 사지를 했다, 오늘은 30 마일을 넘으면서 5 마일, 3마일 2마일 등 조금씩 나누어 달려, 40 마일을 기필코 달려 왔고, 그 유명한 Dodge City에 도착 했다,      

2014년 12월 30일 화요일

끝내 훈련을 하지 못하고!

 새벽 허드슨 강변
 외손녀
새해 입을 한복
허드슨강변에서!
12/30/14, 화요일, 날씨: 구름, 오녿: 28 F(-2.2 C)
거리: 1 M. 시간: 10분?

새벽 6시 아내와 Abby(딸의 애완견)과 함께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두개의 바리 게이트가 출입구를 막고
있었다. 나는 차에서 경찰관이 올 때를 기다리고 아내는
Abby를 데리고 강변으로 내려 갔다.
기다려도 오지않는 야속한 경찰관! 30분이 넘도록 오지
않아 틈새로 내려갔다. 준비하고 아내를 찾아 달리는데
아내가 돌아온다. Abby가 달리지 않겠다고 한단다.
할 수 없이 되돌아와 집으로 향했다.
내 뜻대로 되지않는 날!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휴식이나 취하고 외손녀나 보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