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일 수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5)







Arizona 편 (2-6)

4월 6일, 화요일,

           Phoenix City 진입하다,

Day 15: 오늘 달린 거리 - 27 Mile, 누계: 480.50 Mile

날씨: 맑음, 온도: 45~75 F
거리: 26.8마일, 시간:6시간 (시간: 45~105)
구간: US 60(135 M) ~Phoenix 시내 ~US 60 X  Mc Dowell Rd 만나는 곳

아리조나주의 대도시 피닉스을 눈앞에 둔 US 60 도로 135 Mile 지점에서 출발 했다, LA를 떠난 후 첫 번째 대도시에 입성 하기 때문에 어린이처럼 마음이 들떠  있었다,, 그곳에는 기후도 좋고, 상업 도시로 한인이 많이 살고 있다,
산속을 벗어나 도시로 입성하는 것은 사람들이 숨쉬는 속으로 들어 가는 것이며,
만남의 기쁨을 주는 것이다, 기대에 부풀어 발 걸음도 가볍게 피닉스로 향했다,
도시가 가까워 오면서 차량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럿시 아워 시간대 이므로 더욱 교통량이 많았고, 도로 공사 중인 곳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복잡했다,
인도가 없다, 차량도 외길을 사용하고 있었다, 보호차량이 앞서 가다 나를 기다리기 위해 외진 곳에 주차 했다, 교통 경찰관이 금방 쫓아와 이곳에서는 정차하면 안 된다고 하며 티켓을 주려 했다, 내가 따라가 지금 우리는 LA 에서 NYC까지 달려가는 중이라 설명했다 정말이냐?”고 눈이 둥그렇게 뜨며 조심해서 잘 가라고 친절히 안내까지 하여 주었다, 계속되는 도로 공사 때문에 짜증스러웠다, 끝났는가 하면 확장 공사로 통행이 금지 되어 있어 새 포장 도로로 달리고, 포장을 하기 위해 바닥을 깎아 놓은 도로, 자갈 도로, 흙 길 등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달렸다,
보호차량은 나를 보호하기 보다는 나를 찾기 바빴다, 겨우 빠져 나와 도시로 진입하는 Grand Ave ( US 60번 도로와 같음) 를 만났다, 3차선 도로에 아주 큰 도로였다,, 지금까지 산속을 달릴 때는 길이 오직 하나 뿐이라 잃어 버리거나 잘못 들어가는 일이 일어날 수 없었다, 그러나 도시에서는 길이 많아 어디로 가야 될지? 어리둥절하고, 짧은 거리므로 조금만 한눈 팔면 길을 잘못 들어가서 되돌아 나와야만 했다, 항상 길 표지 판을 봐야 되므로 너무 피곤했다,
갈림길에서는 이쪽인가? 저쪽인가? 지도를 찾아 보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소요 되었다, US 60번 도로는 I-10번 연방 도로와 합치되고 우리는 더욱 길 찾기에 모든 정신을 집중 시켜야 되었다, 너무 피곤하여 오늘은 이쯤에서 끝내고 길도 좀더 세밀하게 정리하여 내일 달리기로 하고 일과를 마쳤다
길 찾기가 어렵고 도로 공사로 힘들고 교통으로 위험 했던 달리기로 기억 하게 될 것 같다, 숙소에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아리조나 한인회 저녁 초대 장소에 갔다, 한인 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님들이 환영해 주셨고, 특히 김재수 LA 총영사님이 출발 때 환송 식에 참석 하여 주셨는데 다시 뵙게 되어 반가웠다,
이렇게 한인들이 곳곳에서 뿌리를 내려 한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며, 미국은 다민족 국가로서 각국의 타운을 만들었다, 유럽의 모든 국가는 물론 아프리카, 남미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안들도 마을을 형성해 가며 살아가고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안들을 쫓아내고 유럽인들은 자기 땅 인양, 지역 이름을 자기들이 짓는 등 모두를 점령했다, 한인들도 점차적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 하다
2004년도에 뉴욕 시티 마라톤에 출전하여 태극기를 들고 달릴 때 응원 객들이 국기를 보고 일본 국기로 이름을 불어 수백 번 돌아서 “Korea”하고 수정 했었지만 지금은 미 대륙 횡단을 하면서 “Korea”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미국에 이민 나온 한국인 개개인의 작은 외교가 이 넓은 대륙 곳곳에서
활동한 결과가 한 몫 했다고 생각 했다,

아라조나 한인회장을 비롯해 동표님들께 환대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014년 12월 2일 화요일

1인 달리기와 함께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02/14. 화요일, 날씨: 흐림, 온도: 35 F (1.7 C)
거리: 13 M (21 Km), 시간: 2시간

일기 예보상에는 그렇게 춥지 않은 35 F(1.7 C) 로
춥지 않을  것 았으나 허드슨 강변 주차장은 바람으로
체감 온도가 25 F(-3.9 C) 이하인 듯 했으나 나는 반 바지
차림으로 어두운 주로를 눈에 불을 켜고 달렸다.
1인 달리기 고요 속에 출렁이는 강물소리와 청둥 오리
의 새벽을 알리는 기상 소리 그리고 공기를 가르는 바람
소리 뿐이다. 1인 달리기 5 마일을 마쳤을 때 조이와 베카
님께서 나오셨다. 날씨가 좀 더 추워지는 듯 했다.
세상에 꽁짜는 없다. 달콤하고 따뜻한 이불을 걷어차고
나와 추위 속에서 달린 만큼 건강을 얻게 될 것 이다.

Exit 1 ~ Edgewater = 2회 왕복 =10 M + 3 M= 13 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3)







Arizona 편 (2-4)

4월 5알, 월요일,

Phoenix 가까와 지면서 도시의 모습이 보인다

Day 14: 오늘 달린 거리 - 35 Mile, 누계: 453.70 Mile

날씨: 맑음,온도: 40~80 F
거리: 35마일,시간: 7 (시간: 355 ~1110)
구간: US 60(100 M)~Wickenburg ~ Terry Hills Estates ~ Circle City ~
Wittmann ~ US 60 (135 M)

나는 다시 홀로 외로운 달리기를 해야만 한다, 김명준님께서 어제 떠났기 때문이다, 애당초 혼자 달려야 할 것으로 각오는 했지만, 이렇게 오셨다 가면 더욱 외로움이 심하게 느껴졌다,
그래! 달리기는 극한의 외로움 과 고독을 즐기려는 것이 아니냐! 조금만 참으면 다시 내 모습을 찾을 것이며, 모두를 잊고 오직 목표를 위한 집념으로 돌아 올 것이다 라고 자위하며 새벽의 찬 공기로 심호흡을 하고 동으로 향했다,
요즈음의 날씨는 달리는 나에게 알맞게 제공해 준다, 출발 일정표를 정확한 일기정보에 의해 정한 것도 아니고 대충 이 정도면 좋을 것 이라고 했는데 아주 적당한 온도, 습도 등 제반 날씨 조건이 좋다, 행운이 따라 주는구나! 라고 생각 했다, 오늘도 적당한 온도가 나의 외로움을 달래려는 듯 쾌청하고 좋아 첫 번째 도시 Wickenburg City 를 향해 달렸다, 9 마일 정도 구비구비 돌아 산 정상을 올라 가니, Wickenburg City! 이 도시는 Phoenix 의 위성 도시로 현재 6,500여명이 거주 하며, Gila Rangers 1848년 멕시코 전쟁으로 미국의 영토로 귀속 시켰으며, 1862 Henry Wickenburg가 금 광맥이 많아 금을 캐기 위해 영토를 확장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고 이름도 명명 되였다
우리는 McDonald 에서 커피를 사서 마시고 출발 했다, US 60 도로가 동쪽으로 달려 왔으나, 지금부터는 남동쪽으로 방향이 바뀌어 내려 가야 아리조나의 대 도시 피닉스를 만나게 된다,
어둠이 거치면서 붉어지는 하늘을 보며, 도시를 지나는데 갑자기 지하 차도가 나타나 할 수 없이 지하도로로 내려 갔다, 인도는 물론 갓길도 없어 차도로 달리는 나는 불안했다, 다만 새벽녘이고 작은 도시로 차량이 많지 않아 다행 이였다,
도시를 벗어나자 외곽 공원에 유락 시설 과 체육 시설이 잘 꾸며져 있어 주민의
편의를 제공하여 주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깊은 배려가 눈에 띠였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작은 도시에 잘 꾸며진 시설물은 안정되고, 안락한 삶
을 주민이 누리고 있다고 생각 되였다,
산기슭을 돌아 내려 오는데 크나큰 노루 한 마리가 차에 치어 죽어 있었다,
생명 과 삶에 대한 대목이다, 저 노루도 먹이를 찾아 산에서 내려 오다 불의의 사고로 생명을 잃었을 것 이다, 동물은 먹이를 찾아 헤매며 사는 것이 삶인가?
골 돌이 생각하다, 발에 돌 뿌리가 걸려 넘어 질 뻔 했다, 아차! 앞을 보자!
넘어져 부상을 당하면 지금까지 달려온 것이 아깝고, 앞으로 달려야 하는 길에
부담을 주게 된다, 나를 위하고 내 완주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면 안 된다, 점점 Phoenix 가 가까워 지면서 차량도 많아지고 마을도 자주 보인다,
나는 오늘 Phoenix 인근 도시 Wittmann City 까지 달리기로 결심하고 30 마일 지점에서 5분간 휴식을 취했다

다음 남은 5 마일은 나에게 힘든 고비다, 그것을 아내가 동 반주 하겠다고 운동복 차림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 반가운 일이다, 나도 도와 주고 본인의 건강도 챙기고 이거야 말로 일석이조가 아닌가? 산천이 더욱 아름답게 보였고 긴 여정에 활력소가 되였다, 우리는 마지막 5 마일을 가볍게 달리고 하이파이를 하며 숙소로 향했다,  ,  

2014년 12월 1일 월요일

몸 풀기 1인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2/01/14 월요일, 날씨: 구름, 온도: 53 F(11,6 C)
거리: 5 M(8 Km), 시간: 45분

어제 달려준 무직한 달리를 풀어 주려고 나아갔다.
달리기를 하며 나는 의미를 두고 싶다 무작정 달리는
것 보다는 내 몸을 옮겨놓는 그 힘든일을 하면서
아무런 뜻이 없다면 무의미하지 않는가?
건강도 챙기고 고민 거리가 있으면 해결도하고 뜻
있는 일에 동참하여 달리기의 참 뜻을 전달 하면
금상 첨화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몸관리를 해야겠죠.

Exit 1 ~ Edgewater = 왕복 =5 M(8 K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2)








Arizona 편 (2-3)

4월 4일, 일요일

끝 없이 이어지는 60번 도로를 김명준님과 달렸다

Day 13: 오늘 달린 거리 - 34 Mile (54.7 Km), 누계: 418.70 Mile

날씨: 맑음, 온도: 48~80 F
거리: 34 마일, 시간:7시간 (시간:410~1115)
구간: US 60 (표시 판: 66 M) ~ Aquila ~ US 60 (표시 판: 100 M)

어제 LA 갈비 등으로 에너지를 가득 채운 나의 몸은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근육통의 통증은 거의 없어 오늘 달리기는 정상적인 속도로 달릴 것 같았다,
오늘 달리는 길은 US 60번 도로, 표시 판 66 M 에서 시작하여 표지판 100 M에서 끝을 맺는 그야말로 대 평원을 가로 지르는 직선 도로를 요철 모양 오르고 내려가는 것 외에는 길을 찾을 필요도 외눈을 돌릴 필요도 없는 코스다,
미국에는 도로가 가장 최근에 건설한 하이웨이 Interstate 즉 연방 도로, 구 연방도로 하이웨이 US 도로, States() 도로, County() 도로, Township() 도로로 나누며, 소도로는 Avenue, Street, Road, Way, Place, 등으로 명명 되어 있다
연방 도로, US, States, County, Township 도로는 거리 마일 표시가 되어 있어
States, County, Township 의 길이나 넓이를 알 수 있으며, 현재 내가 달리는 거리도 측정 할 수 있고, 내가 가고자 하는 남은 거리도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오늘도 US 66 M 에서 출발 100 M 에서 마쳤으므로 정확히 34 M 달린 것이다,
김명준님과 하염없이 달려야 하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처음 출발 때는 이야기를 하며 갔으나, 점점 힘들어 지면서 침묵으로 일관하게 되였다,
내 몸은 점점 좋아 지고 있고 날씨도 적당한 기온 이였다, 내 페이스를 유지하며 앞서서 꾸준히 달려갔다, 지루함을 잊으려고 우선 사막에서 쓰는 창이 길고 뒤의 목을 가리는 모자를 푹 눌러, 땅만 보이게 하였다, 언덕을 오를 때도 끝을 보지 않았다, 다만 앞의 전방 10m까지만 보고 평지라고 생각하며 달려 올라 갔다,
새벽에는 10마일을 달리고 물을 마셨지만, 점점 온도가 올라 가면서는 5 마일 마다 음료수를 마셔 갈증을 해소 했다,
태어나 지금껏 도시 생활만 한, 나로서는 지구상에 이렇게 넓고 광활한 곳이 있다고 상상만 했었지, 두 눈으로 확인 한 나는 너무도 놀라웠다,
이곳에 사는 식물은 살기 위해 잎이 가시가 되어 수분 증발을 막고 줄기 몸통으로 수분을 저축하는 선인장처럼 환경에 맞게 창조 되어 생명을 유지 한다
나도 이 사막을 건너 넘으려면 환경에 맞게 달려야 하며, 수분 공급이나, 내 몸 보호를 위해 옷도 모자도 모두를 맞게 사용 해야 되었다
17마일쯤 왔을 때 드디어 작은 Aquila Town이 나타났다, 이 마을은 멜론을 재배하는 농민들과 광업을 주업으로 하며, 공산품을 제공하는 가계가 모여있을 뿐이다, 또한 US 60번 도로를 지나가는 여행자나 트럭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 하는 약 800여명이 거주하는 한적한 마을 이였다, 우리는 이 곳에서 잠시 휴식 하며 주민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음료수도 사서 마셨다, 오랜만에 보는 마을과 가계들 이였기 때문에 모두가 무척 반가울 뿐 이였다
마을을 뒤로 하고 정처 없이 달려가며 끝없이 이어지는 길을 인류 역사가 끊이지 않는 것과 같았다, 내 인생은 끝나지만 자연은 영원 하리라, 내가 살아 미 대륙을 횡단한 기록도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자 혹독한 자연의 시련을 이기고, 거리 표시 판 96 M, 30마일 지점에 도착, 하였으나, 100 M까지 채우고 싶었다,

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해보자! 하고 다시 출발 드디어 100 M 표지판에서 종지부를 찍고 숙소로 돌아 왔다, 만나면 헤어져야 한다, 김명준님께서는 이제 LA 로 되돌아 가야 한다, 400 M이상 운전을 하고 되돌아 가는 그에게 진정 고마움을 느꼈다,

美권이주씨등 4인의 철각 ‘남북평화통일기원 마라톤’ 맨해튼 달렸다

뉴저지 포트리 출발, 맨해튼유엔본부 반환점 43.5km 코스 http://newsroh.com/technote7/sh_main_1.php 참조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4인의 한인 철각(鐵脚)이 뉴저지에서 뉴욕을 잇는 27마일(약 43.5km)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달리기는 2010년 아시안최초이자 최고령으로 미대륙횡단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권이주 뉴저지육상연맹회장(69)을 비롯, 강명구(57) 미대륙횡단마라톤조직위 사무총장 등 4인이 참여했다. 

특히 일리노이의 홍순완(69) 시카고한인마라톤클럽 고문과 펜실베니아의 백성원(54) 아카디아대학 한국학연구소장이 합류함으로서 뉴욕과 뉴저지 등 4개주를 대표하는 철각들이 함께 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주자들은 오전 9시에 뉴저지 포트리의 프리덤파크를 출발해 조지워싱턴브리지를 건너 맨해튼에 진입, 45가 유엔본부, 파크애버뉴의 뉴욕공공도서관을 거쳐 다시 허드슨강을 따라 북상, 오후 2시50분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홍순완고문은 시카고 귀환일정으로 반환점인 유엔본부까지만 합류했다. 

이날 주자들은 뉴욕공공도서관 앞에서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온 이남희 뉴저지합기도회장은 자녀들과 함께 호쾌한 합기도 시범으로 뉴요커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뉴저지의 12개 스포츠단체를 아우르는 뉴저지대한체육회와 뉴저지월남전참전회,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민모임)가 공동 주최했다. 

개폐회식엔 뉴저지대한체육회의 헨리 이 회장을 비롯, 박진우신임회장, 백순석이사장, 서승철고문, 이남희회장(합기도), 김광수회장(권투), 황노현 뉴저지월남전참전회장, 백영현 일전퇴모회장, 이상근, 전중부씨등 10여명이 나와 4인의 철각에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55세에 마라톤에 입문해 공식마라톤만 145회 완주하는 등 미주한인마라톤의 대명사로 불리는 권이주 회장은 “그간 일본전범기퇴출 평화마라톤과 위안부기림 평화마라톤 등 여러 차례 울트라마라톤을 달리면서 우리 한민족이 염원하는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달리기를 하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권이주 회장은 “내년이면 분단 70년이다. 통일이라는 화두를 남북한 모든 시민들의 마음과 일상으로 끌어내기위해 미주 동포들이 먼저 꺼져가는 통일의 불씨를 살려내자는 염원으로 달렸다”면서 “작은 불씨 하나가 광야를 태우듯 달리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통일의 불길을 타오르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명구 사무총장도 “한반도 평화통일의 주도권은 동맹국들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잡아나가야 한다. 오늘의 달리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독립운동을 했던 선조들의 벅찬 희망을 안고 미주를 이어달리자는 뜻에서 ‘남북평화통일 기원 횃불 전미주이어달리기’라는 타이틀로 계속 달릴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필라델피아에서 온 백성원 소장은 “뉴욕은 마라톤에 입문한 2003년 첫 공식 마라톤의 인연을 가진 곳이다. 내년 4월엔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필라델피아까지 달리는 100마일(160km) 울트라마라톤을 달릴 계획도 있다”고 귀띔했다. 
 
 
 


권이주 회장 등이 골인한 프리덤 파크는 한국전쟁참전비와 월남전참전비가 나란히 마주한 곳으로 뉴저지의 관문 포트리의 성지(聖地)와도 같은 곳이다. 
 
 
 


이날 백영현 일전퇴모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권이주회장 등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울트라마라토너들이 저물어가는 2014년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장식해주었다”면서 “지구촌 한민족의 소원인 남북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지도록 우리 모두 한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포트리(뉴저지주)=노정훈특파원 newsroh@gmail.com 

美권이주씨등 4인의 철각 ‘남북평화통일기원 마라톤’ 맨해튼 달렸다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141201_0013328786 참조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4인의 한인 철각이 뉴저지에서 뉴욕을 잇는 27마일(약 43.5㎞)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달리기는 권이주 뉴저지육상연맹회장(69)을 비롯, 강명구(57) 미대륙횡단마라톤조직위 사무총장, 홍순완(69) 시카고한인마라톤클럽 고문, 펜실베이니아의 백성원(54) 아카디아대학 한국학연구소장 등 50대와 60대 울트라마라토너 4인이 참여했다. 오전 9시에 뉴저지 포트리의 프리덤파크를 출발해 조지워싱턴브리지를 건너 맨해튼에 진입, 45가 유엔본부, 파크애버뉴의 뉴욕공공도서관을 거쳐 오후 2시50분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권이주 회장(오른쪽) 등 3인이 조지워싱턴 브리지 위를 달리고 있다. 2014.11.30.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2014-12-01
뉴저지 포트리 출발, 맨해튼 유엔본부 반환점 43.5㎞ 코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4인의 한인 철각이 뉴저지에서 뉴욕을 잇는 27마일(약 43.5㎞)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달리기는 2010년 아시안 최초이자 최고령으로 미 대륙횡단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권이주 뉴저지육상연맹회장(69)을 비롯, 강명구(57) 미대륙횡단마라톤조직위 사무총장 등 4인이 참여했다.

특히 일리노이의 홍순완(69) 시카고한인마라톤클럽 고문과 펜실베이니아의 백성원(54) 아카디아대학 한국학연구소장이 합류함으로서 뉴욕과 뉴저지 등 4개 주를 대표하는 철각들이 함께 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주자들은 오전 9시에 뉴저지 포트리의 프리덤파크를 출발해 조지워싱턴 브리지를 건너 맨해튼에 진입, 45가 유엔본부, 파크애버뉴의 뉴욕공공도서관을 거쳐 다시 허드슨강을 따라 북상, 오후 2시50분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홍순완 고문은 시카고 귀환 일정으로 반환점인 유엔본부까지만 합류했다.

이날 주자들은 뉴욕공공도서관 앞에서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온 이남희 뉴저지합기도회장은 자녀들과 함께 호쾌한 합기도 시범으로 뉴요커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뉴저지의 12개 스포츠 단체를 아우르는 뉴저지대한체육회와 뉴저지 월남전참전회,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민모임)가 공동 주최했다.

개폐회식엔 뉴저지대한체육회의 헨리 이 회장을 비롯, 박진우 신임회장, 백순석 이사장, 서승철 고문, 이남희 회장(합기도), 김광수 회장(권투), 황노현 뉴저지월남전참전회장, 백영현 일전퇴모회장, 이상근, 전중부씨 등 10여명이 나와 4인의 철각에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55세에 마라톤에 입문해 공식마라톤만 145회 완주하는 등 미주 한인 마라톤의 대명사로 불리는 권이주 회장은 “그간 일본전범기퇴출 평화마라톤과 위안부기림 평화마라톤 등 여러 차례 울트라마라톤을 달리면서 우리 한민족이 염원하는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달리기를 하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권이주 회장은 “내년이면 분단 70년이다. 통일이라는 화두를 남북한 모든 시민들의 마음과 일상으로 끌어내기 위해 미주 동포들이 먼저 꺼져가는 통일의 불씨를 살려내자는 염원으로 달렸다”면서 “작은 불씨 하나가 광야를 태우듯 달리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통일의 불길을 타오르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명구 사무총장도 “한반도 평화통일의 주도권은 동맹국들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잡아나가야 한다. 오늘의 달리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독립운동을 했던 선조들의 벅찬 희망을 안고 미주를 이어달리자는 뜻에서 ‘남북 평화통일 기원 횃불 전미주이어달리기’라는 타이틀로 계속 달릴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필라델피아에서 온 백성원 소장은 “뉴욕은 마라톤에 입문한 2003년 첫 공식 마라톤의 인연을 가진 곳이다. 내년 4월엔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필라델피아까지 달리는 100마일(160㎞) 울트라마라톤을 달릴 계획도 있다”고 귀띔했다.

권이주 회장 등이 골인한 프리덤 파크는 한국전쟁 참전비와 월남전 참전비가 나란히 마주한 곳으로 뉴저지의 관문 포트리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이날 백영현 일전퇴모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권이주 회장 등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울트라마라토너들이 저물어가는 2014년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장식해 주었다”면서 “지구촌 한민족의 소원인 남북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지도록 우리 모두 한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2014년 11월 30일 일요일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완주





  대한민국 국민이 염원하는 남북통일의 전개를 위하여!
대회명4회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 20141130일요일,오전:9:00, 
  : 6 25 참전 기림비 Fort Lee NJ
완주자: 권이주 강명구,백승원, 홍순완(하프)
   27 마일(43.5 키로미터
  : 뉴저지~유엔본부 = 왕복
  : U S A Around Running Club 
          (미주 전역을 달리는 모임)
참여단체뉴저지 대한 체육회(ㄱ12개 가맹단체)
뉴저지 월남 참전회일전 퇴모.
특이사항: 
1) 5Ave x 42 Street 도서관 앞 광장에서 뉴저지 합가도 협회장 이남희과 아들 이재우 딸 이나경이 격파등 합기도 시범경기를 30분 하여 마라톤 경기와 합류하여 시민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음
4) 오전 9시에 출발 유엔본부에 11시 30분 도착 행사참여하고 도서관앞에서 30분 시범경기하고오후 2시50분 무사히 완주 하였음

2014년 11월30일 "남북 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선언문 채택


선언문

언제나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불씨를 만들어 냈다
해외에 있기 때문에 더 극명하게 내가 한국인임이 들어나고 해외에 있기 때문에
한국을 향한 그리움은 더 사무칠 수 밖에 없다.
내 조국 한국이 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된다.
이제 통일 이라는 화두를 남북한 모든 동포들이 마음과 일상으로 끌어내 뿌리를
내리게 하여야 한다.
이제 제육인들 만이라도 모여 마음으로 민족의 염원을 모아서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을 통하여 우리의 평화 통일의 마을을 길거리에 이어 본다.
통일의 소망을 위한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우리의 한 걸음씩 달려보자.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11)








Arizona 편 (2-2)

4월 3일, 토요일,

끝없이 보이지는 광야를 달린다

Day 12: 오늘 달린 거리 - 32 Mile (51.5 Km), 누계: 384.70 Mile

날씨; 맑음, 온도: 50~75 F
거리: 32 M, 시간: 6시간 47(시간: 357~1040)
구간: 60번 도로(34 M 지점, Brenda)) ~ Salome ~ Wenden ~
 60번 도로(66 M 지점,)

어제 돌아와 아내는 음식을 준비 하면서 내 다리 맛사지와 얼음 찜질을 하는 등 정성을 다 하였지만, Brenda을 출발 하면서부터 통증은 계속되어 절룩거리며 달려야 했다 가끔씩 지나가는 트럭은 경적을 울려 주었고, 새벽 공기를 쌩하고 가르는 소리가 저 멀리 지나가도록 내 귀를 울려 주었다,
날씨는 달리기에 기온과 습도가 너무 좋았다, 캄캄한 새벽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오직 앞만 보고 달리다, 동녘의 해가 떠 오르면서 광활한 대지가 내 앞에 펼쳐 지기 시작 했다,
지난 325일 안창호 동상 앞에서 함께 달리셨던, 김명준 님이 더 멀리 가기 전 한번 더 동 반주 하여 주시려고 어제 오후에 도착 함께 달리고 있었다
홍사일 님이 떠나고 외로이 달리고 있는 중에 또 와주셔서 정말로 고마웠다.
8마일 지점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며 동녘의 떠오르는 태양을 마음껏 쳐다보면서 제발 근육통이 풀어지기를 두 손 모아 빌었다,
미 대륙 횡단을 하며 많은 사람들이 다리에 이상이 있어 포기한 사례가 너무 많아 나도 그렇게 될 것 같아 두려웠으나, 나는 아파도 참고 치유 하며 달렸다,
아내는 자주 쉬면서 달리도록 권해 5 마일 정도 지나면 휴식하며 아내의 맛사지를 받곤 했다, 지성이면 감천인가? 15마일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 했다, 나는 쾌재를 불렸지만 만약을 위해 조금만 더 가서 아내에게 이야기 해야지! 하고 참았다, 다리 근육통이 사라지니 몸도 가벼워 졌다, 달리는 기분도 상쾌 해 졌다
20 마일에서 아내에게 말했다, 아내는 뒤에서 보니 이제 절룩거리지 않는 다고 했다, 이제부터는 좀더 조심하여 부상 없는 달리기를 하도록 하리라 마음을 가져보았다, 짧은 기간에 달리면서 치유가 된 것은 아내의 정성스런 맛사지 덕분인 것 같았다, ! 달려보자! 동쪽에 있는 뉴욕을 향하여 발을 옮겨 놓기 시작 했다,
2000년도 인구 조사에 의하면 1,690명이 거주하는 Salome라는 조그마한 마을을 뒤로 하고 앞으로 달렸다, 이렇게 드넓은 광야도 있는가? 나는 평상시 훈련 중에도 끝없는 광야를 달린다라고 중 얼 거리며 달리곤 했는데 실제로 지금 광야를달리고 있는 것 이다, 꿈인가? 나를 의심하며 내가 이렇게 달릴 수 있는 체력도 갖고 있었나? 자문해 보았다,,
보이 것은 지평선 위에 푸른 하늘과 선인장과 잡풀들 그리고 모래 사장 뿐 이였다, 어떤 때는 까마득하게 보이는 야트막한 산이 보여 눈을 질끈 감고 5마일 정도 가면 황막한 야산이 있을 뿐이다. 26 마일 지점에 Wenden 이라는 마을에 도착 했다,
이 마을은 500여명이 거주하며 2000년도에 대홍수로 인해 폐허가 되었으며 지금도 빈민촌 같이 보여 미국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했다,    
30 마일까지 달려 왔다, 몸 상태도 좋고, 김명준님도 함께 하여 오랜만에 32 마일 달리고 오늘 하루 달리기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김명준 님께서 LA갈비 등 바리바리 싸 갖고 오신 음식으로 몸 보신을 시작 했다,, 끝이 없이 먹어졌다, 내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1일 필요 열량이 6,000 Cal 라고 했다, (1시간에 500Cal X 8 시간 = 4,000Cal, 기본 체력 유지 열량 2, 000Cal) 그 많은 열량을 섭취하려면 고 단위 열량이 필요 했다, 지금 까지는 별탈 없이 왔으나 지금부터는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