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4일 일요일

욱일전범기 없는 세상을 위해 달리다

욱일전범기 없는 세상을 위해 달리다

위안부기림비부터 UN본부까지 울트라평화마라톤
 
열흘전부터 일기 예보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행사일은 2월 17일 일요일. 뉴욕 일원은 혹한이 다가오고 있었다. 토요일 온다는 눈이 비켜 지나갔지만 일요일 아침부터 강풍이 몰아쳤다.

체감온도가 섭씨 영하 15도에 육박할만큼 살을 에일 듯한 추위다. 준비한 유니폼이 바람을 막아주는 ‘윈터 자켓’이어서 다행이었다.

주최측인 일본전범기 퇴출시민모임(일전퇴모) 대표 백영현님과 팰리세이즈 팍 한인회장 장기봉님이 아침 일찍부터 위안부 기림비 앞에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 나와 있었다.

나와 함께 유세형, 김유남, 김성유, 한만수, 김호성, 유병근, 이경섭, 김형남, 홍효선 등 10명의 울트라 마라토너는 약 50km에 달하는 전 구간을 완주한다. 또한 제시카 권, 최명숙, 이옥석, 한상우 등 4명은 기림비부터 조지워싱턴 다리까지 3마일을 출발할때와 돌아올 때 함께 달리게 된다.

기림비 앞에는 응원차 나온 시민들과 도우미를 자청한 딸과 사위, 그외 취재진, 특히 일본 기자가 이곳까지 와서 취재하는 모습을 보여 우리를 놀라게 했다.


간단히 출전 의식을 진행했다. 일전퇴모 백영현 대표가 개회를 선포하고 장기봉 한인 회장이 목적과 의의가 담긴 성명서를 낭독(朗讀)했다. 오전 9시. 마침내 출발이다. 팰리세이즈 팍 경찰서 차량들의 호위(護衛)를 받으며 대장정의 여정을 시작했다.


오늘의 마라톤은 보통의 마라톤이 아니다. 우리 가슴엔 일본의 욱일승천기가 나치의 하켄 크로이츠와 똑같은 전범의 상징물임을 고발하는 배너가 달려 있지 않은가.

E Central Blvd 의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철각(鐵脚)들의 가뿐 숨결이 가슴에 꽉 차오르는 분노처럼 느껴졌다. 우리들의 마음 속에 한처럼 남아 있는 일제 36년의 압박과 설움을 폭발 시키고 돌아오리라 굳게 다짐했다.


조지 워싱턴 다리 앞에서 호위차량과, 4명의 런너들과 작별하고 정예 10명이 힘차게 달렸다.
다리를 건널 때는 날아갈 것같은 강풍 때문에 몸이 강으로 떨어질 것 같았으나 우리 일행은 줄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며 묵묵히 핍박을 감내한 은근과 끈기의 민족처럼 앞으로 전진했다.


다리 한가운데를 경계로 뉴욕이다. 다리를 건너 178 Sreet를 지났다. Amsterdam Ave부터 145 Street~Adam Clayton Jr Blvd ~ 116 Street~ 5Ave까지 달리면서 미리 준비한 팜플렛을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욱일승천기가 다름아닌 욱일전범기라는 사실을 뉴요커들과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알려야 한다.

110 Street부터 시작되는 센트럴 팍을 오른쪽으로 끼고 달렸다. 1857년 개장됐을 무렵 뉴요커들은 풍요로운 자연속에서 자유를 누렸겠지만 일본은 조선을 호시탐탐(虎視耽耽) 노리며 침략의 시기만 엿 보고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1910년 치욕(恥辱)의 강제합병이 되어 36년이란 기나긴 세월 동안 식민지 생활, 민족의 존폐 위기 속에서 수탈과 억압을 당했고, 역사는 왜곡되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 잃어버린 조국을 찾기 위해 그 얼마나 많은 우리의 선구자들이 희생되었는가?

생각할수록 피가 거꾸로 치솟는데 그때의 상징물인 욱일전범기를 미화시키려 MoMA(뉴욕현대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다니, 대명천지(大明天地)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말인가.

한민족만이 아니라 수많은 아시아인들이 전쟁의 희생물이 되었고 그 추악한 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버젓이 MoMA같은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한다는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다.

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자신과 상관없으면 개의치 않는 이기주의적 사고때문일까? 글로벌 시대의 국가관, 민족관을 상실했기때문인가?

세상이 아무리 잘못되어도 침략의 상징물만은 지구상에 사라져야 한다. 그래서 나는 달리면서 외치고 또 외친다.
“Rising Sun Flag! No!”
센트럴 팍 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첫번째 경유지인 MoMA를 향했다. 맨하탄의 복잡한 인도를 피해 차도로도 달렸다. 복잡한 것은 아무런 장애요인이 아니다. 오직 머리에 “Rising Sun Flag, NO” 뿐이었다.

MoMA 입구에는 관람을 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각국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는” “Rising Sun Flag, NO” “Hakenkreuz, NO”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일본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말했다.
“일본은 왜 과거사를 반성 할 줄 모르느냐?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아시아의 평화 세계의 평화의 길로 함께 가야 한다.”


“일본이 전범기를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욱일전범기를 두번 다시 들지 말라!”
“나는 전범기가 내려올 때까지 지구 끝까지라도 달릴 것이다”

소리를 질러 표출하니 속이 좀 후련해지는 듯 했다. 다음 경유지는 파크애버뉴 48 Street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이다. 역시 많은 취재진들에게 둘러 싸였다.

우리의 뜻이 일본정부에 전달되고 일본 국민들에게 바로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유엔 본부로 이동했다



유엔본부앞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함성과 구호를 외치며 전 세계를 향하여 일본전범기의 심각한 현실을 고발했다.



“세계인 여러분! 여러분이 보고 있는 것은 나치의 구부러진 철십자가 이상으로 추악한 전범의 상징물입니다. 일본제국주의의 부활을 꾀하는 무리에 속아서 무심코 일본 전범기를 사용하는 실수를 하면 안됩니다!”


UN본부를 깃점으로 이제 돌아가는 코스다. 딸 승택이와 사위 타미가 갖고 온 따뜻한 커피와 빵으로 허기를 달랬다.

다시 힘을 내어 42 Street로 달려 맨하탄 서쪽 강변으로 해서 북쪽으로 가야 한다.


뉴욕에서 늘 가장 많은 인파들로 붐비는 42 Street를 비집고 요리조리 달려 도착한 부둣가, 뉴저지 쪽에서 불어오는 맞바람이 몸을 날려버릴 것 같았으나 일본전범기의 흉계를 만천하에 고발한 우리들의 마음은 뿌듯하기만 했다.

두줄로 질서를 지키며 달리던 홍효선님이 심한 강풍에 균형을 잃고 내게로 쓰러져 황급히 두손으로 붙잡았다. 혹한(酷寒)속에 약 25 마일(40km)을 달려 왔으니 체력의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이제부터는 서로 힘을 실어주고 격려하며 달려야 했다.


눈 앞에 보이는 조지 워싱턴 다리를 보며 투혼을 불살랐다. 삭풍에 노출된 피부는 꽁꽁 언듯했지만 우리의 마음은 어떤 불꽃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다리를 건너며 마침내 하고야 마는구나! 하며 용솟음치는 기분이었다.

다리를 건너자 미리 와서 기다리는 제시카권, 최명숙, 이옥석, 한상우 등과 합류했다. 경찰 차량 네 대가 대기하고 있다.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위안부 기림비가 있는 팰리세이즈 팍으로 향했다. 많은 차량들과 주민들로부터 환호의 박수를 받았고 주변 차량들은 경적(警笛)을 울리며 반겨 주었다




마침내 계획했던 오후 3시, 여섯시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우리는 '일전퇴모' 백영현 대표와 장기봉 팰리세이즈팍 한인회장이 결승테이프를 들고 있는 사이로 감격의 골인을 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얼싸안고 등을 두드리며 오늘의 성공적인 울트라 마라톤을 자축했다. 2010년 대륙횡단마라톤을 해냈을 때의 감격에 버금가는 기쁘고 의미있는 레이스였다.



◇ 전범 상징물 퇴출 평화 울트라 마라톤
일시: 2013년 2월 17일, 일요일,

날씨: 맑음, 온도:18 F, 체감온도:5 F, 바람, 29/hpm

시간: 오전 9시~오후:3:00 (6시간)

코스: 위안부 기림비(257 2nd St Palisades Park NJ 07650)~

E Cental Blvd~Palisade Ave~GWB~178 St~Amsterdam Ave~

145 St~ Adam Clayton Jr Blvd ~ 116 Street 5Ave~53 St(현대 미술 박물관)~

Park Ave(뉴욕 일본 대사관)~48 St~ 1 Ave(유엔본부)~

42 St~ Hudson River Greenway~96 St~Riverside Dr~
165 St~Fort Washington Ave~178 St~GWB~ Palisade Ave~
E Cental Blvd~Palisade Blvd~Broad Ave~위안부 기림비

2013년 2월 21일 목요일

왼쪽 다리의 부상이 다시 도지나?

허드슨 강변에서
02/21/13,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 28 F,
거리: 5 M, 시간: 50분

갑자기 온도가 급강하, 체감온도가 10 F로 느겨진다
바람이 불어 겨울로 되돌아가는 기분이다.
왼쪽 무릎근처의 부상이 다시 도져 달리기가 너무
불편하다. 이래서야 일요일 완주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어떻게 해야 될지? 망서려 진다
우선은 휴식을 취해 보자

Exit 1~ Edgewater = 왕복 = 5 M

2013년 2월 19일 화요일

금년도 첫번째 마라톤 출전을 위해서!

뉴 오버팩 팍에서
02/19/13, 화요리, 날씨: 맑음, 온도:32 F
거리: 9 M, 시간: 1시간 30분

24일 일요일 금년도 첫 마라톤에 출전 한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 데 몸이 잘 따라 주지 않는
듯 몸이 무겁고 왼쪽 무픞이 아직 낫지 않는다
이번에는 많은 휴식을 하고 출전 해 보아야 겠다.
전범기 상징물 퇴출 평화 울트라 마라톤의 흥분을
가라 앉치고 다음 대회를 위해 준비하자

2 M x 3 = 6 M
1,5 M x 2 = 3 M      계: 9 M

2013년 2월 18일 월요일

전범 상징물 퇴출 평화 울트라 마라톤 완주!





전범 상징물 퇴출 평화 울트라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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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3 2 17, 요일,
날씨: 맑음, 온도:18 F, 체감온도:5 F, 바람, 29/hpm
시간: 오전 9~오후:3:00 (6시간)
코스 ~위안부 기림비(257 2nd St Palisades Park NJ 07650)~
         E Cental Blvd~Palisade Ave~GWB~178 St~
       Amsterdam Ave~145 St~5Ave~53 St(현대 미술 박물관)~
          Park Ave(뉴욕 일본 대사관)~48 St~ 1Ave(유엔본부)~
         42 St~ Hudson River Greenway~96 St~Riverside Dr~
        165 St~Fort Washington Ave~178 St~GWB~ Palisade Ave~
        E Cental Blvd~Palisade Blvd~Broad Ave~위안부 기림비
출전자: 권이주, 유세형, 김성유, 김유남, 김형남,
            김호성, 이경섭,유병근, 한만수, 홍효선, 이상 10명
주    최: 일본 전범기 퇴출 시민 모임(일출 퇴모)
후    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펠리사이드 팍 한인회
내    용: 1) 위안부 기림비, 현대 미술 박물관(MoMA)
                뉴욕 일본 영사관, 유엔 본부 앞에서 구호 외침
             2) 각국 기자들과 인터뷰 특히 일본 기자들과의 만남
             3) 구호: Rising Sun Flag,NO!, Hakenkreuz, NO!
             4) 팜프렛 배부를 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음.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마지막 훈련

뉴 오버팩 팍에서
02/15/13,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35 F
거리: 10 M, 시간: 1시간 40분

전범 상징물 퇴출 편화 울트라 마라톤 대회 출전
마지막 훈련으로 10 마일을 달느데 왜 이렇게 몸이
무거운가? 요즈음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 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일은 눈이 많이 온다는데
대회는 추운 날씨로 예상되며 길은 엉망일 것 같다
그러나 환경이 어떻든 우리는 달릴 것이다.

2 M x 3 +1 = 7 M
1.5 M x 왕복 = 3 M         계: 10 M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내 몸이 왜 이럴까?

뉴오버팩 팍에서
02/13/13, 수요일, 날씨: 맑음, 온도:35 F
거리: 9 M,  시간: 1시간30분

몸이 무척 무겁고 종아리가 천근 만근이다
왜 이럴까?  새벽에고 일어났다 다시 눕기를
여러차례, 하루 건너 달리기가 다반사,
모두가 정신적 탓같다. 그러나 나가 갖고 있는
것은 달리기 죽을 때 까지 달려보자
앞에있는 "전범 상징물 퇴치 평화 울트라 마라톤"
24일 있을 Hyannis Marathon 내가 달려야하는
코스다

2 M x 3 = 6 M
1.5 M x 왕복 = 3 M    계: 9 M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몸이 왜 이렇게 무거운가?

뉴 오버팩 팍에서
02/12/13, 화요일, 날씨:맑음, 온도: 40 F
거리: 7 M, 시간 1시간10분

새벽에 일어났다, 다시 누웠다.
몸이 천근 만근? 왜 이럴까?
늦은 11시30분에 집을 나서 뉴 오버팩 팍으로
달려갔다. 왼쪽 다리가 땡기며 통증이 온다.
운동은 항상 부상이 따르기 마련 이므로 참고
몸을 푼다는 기분으로 달려갔다.
내일을 기약하며 몸조리를 하자

2 M x 2 = 4 M
1.5 M x 왕복 = 3 M     계: 7 M

2013년 2월 11일 월요일

맨손 체조로 몸풀기!

집에서
02/11/13, 월요일, 날씨 비, 온도: 38 F
맨손체조

엊그제는 폭설이, 오늘은 겨울 비가 내린다
자연의 지배하에 사는 동물은 현재의 상황을 극복
하면서 면역성으로 대처해야한다
10년전에하던 PT 체조와 맨손 체조를 혼합한 나만의
체조를 약 1시간했다. 땀이 나면서 몸이 풀리는 듯 했다.
몸의 유연성과 허리 강화를 위해 다시 시작해야겠다

2013년 2월 10일 일요일

금년도 가장 추운 날씨!

뉴 오버팩 팍에서
02/10/13, 일요일, 날씨: 맑음 , 온도: 12 F
거리: 15 M, 시간 2시간30분

체감온도 2 F 였으나 바람이 없서 다행이였다.
내린 눈에  얼음판으로 달리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달리며 즐거워
했고 나도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달렸다.
다음주 일요일은 맨하탄을 돌아오는 행사를
무난히 할수 있게 기원하자

뉴 오버팩과 오버팩 팍을 오가며 달렸다.

2013년 2월 9일 토요일

전범 상징물 퇴출 평화 울투라 마라톤 사전 답사기

전범상징물 퇴출 평화마라톤 사전답사기
팰팍 위안부기림비부터 UN본부 왕복코스
권이주 댓글:0 2013-02-09 15:25
오는 17일 전범상징물 퇴출 평화 울트라마라톤 행사를 위해 코스를 사전(事前)답사(踏査)하려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6시에 집을 나섰다.
인터넷에서 찾은 길을 따라 혼자서 달리려고 하니 준비할 것이 많았다. 물, 파워젤, 사진기, 휴대폰 등 모두 챙겨 허리춤에 차고 캄캄한 새벽 조지 워싱턴 브리지를 향해 달렸다.

다리의 보행자 통로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열어 놓는다는 간판을 보고 찬 바람을 맞으며 2층다리 위를 달렸다. 동녘이 불그레해지고 건너편 맨하탄의 건물들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뉴저지를 벗어나 뉴욕시 178가를 따라 Amsterdam Ave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남쪽으로 돌아 145 Street 까지는 새벽이라 별로 사람이 많지 않았다. 145 Street에서 동쪽 Adam Clayton Jr Blvd 까지 와서 남쪽으로 달렸다.
시간이 지나니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 출근하는 남녀노소들로 붐비고 차량도 많아졌다. 116 Street 에서 다시 동쪽으로 2 블럭 내려오니 5 Ave, 110 Street부터는 센트럴 팍이다. 지난 날 그 얼마나 많이 달렸던 곳이었나? 감회(感悔)에 젖어 들었다

울퉁불퉁한 인도를 달리는데 애완견과 산책을 하기 위해 오가는 사람이 많았다. 이 많은 다민족 사람들에게 욱일승천기 아니, 일본 전범기임을 알리고, 태평양 전쟁의 상징물인 전범기를 퇴출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하고 생각에 잠겼다.
독일은 유대인에게 사과하고 보상하고 나치 상징물인 하켄크로이츠를 자국 법으로 철저히 금지하는데 일본은 왜? 그렇게하지 않는가? 그들이 반성하고 사과하고 보상 한다면 아시아, 아니 세계 평화가 도래(到來)할텐데 하고 원망스런 마음이 들었다.
우리가 그것을 깨우쳐 주기 위해 분연히 다 함께 일어나, 평화로 이끌어야 한다.

90 Street 를 지나 뉴욕 현대미술관이 있는 53 Street 를 향해 달렸다.
오른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공공 공원 센트럴 팍이 뉴욕 시민의 안식처로 자리 하고 있다.
53 Street 선상에 뉴욕 현대미슬관 앞에는 “MoMA” 라는 간판만이 눈에 들어 왔다.

지금 저 건물안에서 유니클로라는 일본 의류회사의 후원아래 일본 전범기를 상징하는 각종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당장 들어가 모두 박살을 내고 싶었다.
울컥 솟아오르는 분노를 진정시키고 발길을 돌려 Park Ave 와 48 Street 에 있는 일본총영사관으로 비좁은 사람 사이를 뚫고 달려 갔다.
도착한 299번지 건물, 일장기(日章旗)는 보이지 않았다. 흥분된 내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그러나?


다음 코스인 1 Ave 와 46 Street 에 있는 유엔 본부로 향했다. 높이 솟아있는 유엔 본부 건물, 나와 동료들은 이곳에서 어는 17일 일본제국주의 향수(鄕愁)에 젖어있는 자들이 반성하고 평화의 길로 나오도록 소리 높여 외칠 것이다. 굳게 다짐하고 서쪽 허드슨 강변 쪽을 향해 42 Street을 따라 달려 갔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의 기차역 Grand Central Terminal 과 The Port Authority Bus Terminal 을 지나자 차디찬 허드슨 강 바람이 나를 맞는다.
가슴에 가득 찬 울분(鬱憤)을 씻어 주는 듯 했다. 시원히 확 트인 강을 보면서 조지 워싱턴 다리를 향해 무거운 다리를 끌고 갔다. 달려온 시간과 코스를 머리에 입력시키고 마지막 남은 여정을 달렸다.
96 Street 에서는 Riverside Drive 길로 접어들어 165 Street까지 왔다. 저기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오늘의 사전 답사는 끝난다.

Fort Washington Ave에서 다리를 건넜을 때 정확히 5시간이 경과 되었다. 뉴저지의 Main Street를 거쳐 Leonia 의 Broad Ave로 돌아 집에 도착했다.
사진도 찍으며, 혼자서 울분도 했고, 고발도 했고, 용서도 하면서 그들이 하루빨리 평화의 길로 나와 주기를 기원했다.

2013년 2월 8일 금요일

내리는 눈속에서!

허드슨 강변에서
02/08/13, 금요일, 날씨: 눈, 온도: 35 F
거리: 6 M, 시간: 1시간

눈이 펑펑 쏘다져 달리기를 포기 하고 있었으나
김유남님께서 전화가 와서 김성유님과 허드슨 강변
으로 갔다. 눈이 펑펑 내린다. 허드슨 강위가 뿌였다
길이 미끄러워 달리기가 불편 했으나 눈 속에서
달리는 기분은 또한 색 다렀다.

Exut 1 위 ~ Edgewater = 왕복 = 5 M

2013년 2월 7일 목요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코스 사전 답사로 훈련!


팰팍 ~ 유엔 본부 왕복
02/07/13, 목요일, 날씨: 흐림, 온도:28 F
거리: 27 M, 시간: 5시간 30분

"전범 상징물 퇴치 평화 울트라 마라톤"코스를
사전 답사하기 위해 오전 6시에 출발 하면서 전
코스 구간을 사진도 찍고 시간도 체크 하며 달렸다.
인터넷으로 확인한 것과 차이가 없었다
10 명정도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달리고, 현대 미술
박물관, 뉴욕 일본 대사관, 유엔 본부 앞에서 궐기를
하면 주목 받는 행사가 될 것 같은데 "유니폼"이
문제다. 시간은 유엔 본부 까지 3시간 올때 3시간
넉넉하지만 마라톤을 4시간내 완주자로 구성 해야
할 것 같다. 걱정 했는데 잘 달리고 왔다.

집~GWB~178 St~Amsterdam Ave~145 St~5Ave~
53 St(현대 미술 박물관)~Park Ave(뉴욕 일본 대사관)~
48 St~ 1Ave(유엔본부)~42 St~ Hudson River Greenway~
96 St~Riverside Dr~165 St~Fort Washington Ave~178 St~
GWB~ Main St~ Brpad Ave ~ 집

2013년 2월 5일 화요일

전범 상징물 퇴출 평화 울트라 마라톤 기자회견


대회명: 전범 상징물 퇴출 평화 울트라 마라톤
  : 2013217, 일요일,
         (출발: 오전:9:00, 도착: 오후:3:00)
  : 위안부 기림비
          (257 2nd St Palisades Park NJ 07650)
출전자: 권 이주, 달림이 동료들, 시민
  : 위안부 기림비 ~ George Washington Bridge) ~
         178 Street ~ Amsterdam Ave ~  145 Street ~
         Adam Clayton Jr Blvd ~ 125 Street ~ 5 Ave ~
        현대 미술 박물관
        (MoMA:11 W 53 Street X 5 Ave  Manhattan)~
        일본 총 영사관
         (299 Park Ave X 48 Street Manhattan) ~
         유엔 본부 앞 (1 Ave X 46 Street) ~ 42 Street ~
         Hudson River Greenway ~ 96 Street ~
         Riverside Drive ~ 165 Street ~ Fort Washington~
        George Washington Bridge~
         Bruce Reynolds Blvd~Bigler Street~Main Street ~  
        Broad Ave ~ 위안부 기림비.(약30마일)
   : 일본 전범기 퇴출 시민 단체 모임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목   적
1) 욱일 승천기가 아닌, 욱일 전범기 퇴출
2) 위안부 사과 및 보상
3) 독도 영유권
4) 역사 외곡 과 반성을
뉴욕 만하탄의 현대 미술 박물관, 뉴욕 일본 대사관, 유엔 본부 등
구석 구석을 누비고 달리면서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고, 우리의 이웃 친구로
거듭 태어나 아세아, 세계 평화의 길로 함께가자고 외칠 것입니다.

2013년 2월 3일 일요일

김유남등 회원들과 함께 눈 속에서!

뉴 오버팩 팍에서
02/03/13, 일요일, 날씨: 흐림, 온도: 22 F,
거리: 19.5 M, 시간: 3시간 20분

어제 밤에 내린 눈을 새벽 4시에 일어나 치우고,
6시20분 부터 김유남, 김성유님과 달리다 7시에
도착한 이경섭님, 박소영, 아내등과 함께 달렸다.
눈이있어 미끄러워 힘은 들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왼쪽 무릎에 이상이있는 듯 하여
달리기를 주춤했으나 달리다보니 나아지는듯 했다.
8 바퀴를 돌았을 때 부터는 다리에 힘이 빠져 1바퀴를
더 돌고는 집으로 향해서 달려 왔다.

2 M x 9 = 18 M
1.5 M x 편도 = 1.5 M    계: 19.5 M

2013년 2월 1일 금요일

달리기는 건강에 가장 좋은 치료제

허드슨 강변에서
02/01/13,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22 F
거리: 15 M, 시간: 2시간

달리기는 역시 어럽다.
매일 달려야 하고,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주로
로 나와야하며, 부상에도 유의하여야 한다.
달리기는 건강에 가장 좋은 치료제지만 사용하는데
는 그만큼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혼자서 달리는 것을 습관화 해야만 한다.

집 ~ Edgewater ~ Exit 1 = 왕복 = 10 M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계: 15 M

2013년 1월 31일 목요일

Overpeck County Park를 걸었다 !


Overpeck County Park (뉴오버팩팍)
01/31/13,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 44 F,
거리: 5 M, 시간: 2시간

남쪽 TX, TN, IN,기타 지역에서 불어오는 태풍이
어제 밤부터 30/mph의 강풍이 불오있어 새벽 달리기를
포기하고 늦은 오후 2시에 집앞에 있는 공원을 걷기로
하고 집을 나 섯다. 역시 강풍은 강풍이였다
Palisades Park, Leonia, 에 걸처 있는 공원을  Palisades
Park~ Trail Road~경마장~ Overpeck County Park~
Grand Ave로 해서 집으로 왔다
강변 양옆으로 펼쳐있는 이 공원을 현재 뉴 오버팩 팍
처럼 조성한다면 뉴욕의 센트럴 팍 보다 적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10년정도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오늘은 내가 달리는 곳을 걸으며 많은 것을 보았다.

 Palisades Park~ Trail Road~경마장~ Overpeck County Park~
 
Grand Ave~집                 약 5M

2013년 1월 29일 화요일

강추위를 뚫고..맨해탄 하프마라톤 대회

 센트럴팍과 뉴욕 5개 보로를 누비다

마라톤과 울트라 마라톤 등 장거리만 출전하다 오랜만에 하프 마라톤(13.1 M)에 출전했다. 오래전에 등록을 했는데 마침 그게 시즌 첫 공식 달리기가 되었다. 뉴욕의 5개 보로인 맨해튼과 브루클린, 퀸즈,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를 돌아오기 때문에 ‘5보로(borough) 시리즈’로 불리는 대회다.





요즈음 날씨가 무척 변덕스럽더니 대회일인 27일은 화씨 20도(섭씨-6.6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바람때문에 체감 온도는 화씨 5도(섭씨 -15도)를 가리켰다.


완전무장(完全武裝)을 하고 있다가 가방 보관소 앞에서 상의와 하의를 벗고 타이즈 하의, 그리고 긴 티셔스 위에 윈터 자켓, 벙어리 장갑, 면 모자에 마스크까지 했다.







그러나 추위는 삽시간에 온 몸을 휩싸기 시작했다. 계속 움추리고 있다가 워밍업도 하지 못하고 출발 선상으로 갔다.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발이 시려워 오기 시작했다. 발을 동동거리며 빨리 출발 신호가 울리기만 학수고대(鶴首苦待)했다. 일각(一刻)이 여삼추(如三秋) 라더니 짧은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 수가 없다.


“뚜~”, 출발 나팔이 불고 약간 뒤에 섰던지라 앞의 런너들을 뒤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발이 어찌나 시려운지 발이 땅에 닿는지 떠있는지 감각을 느끼지 못한 채 무작정 앞의 런너만 보고 달렸다.





5,000여명의 런너들이 폭이 좁은 도로를 달리다보니 서로 부딛치고 추월(追越)하기도 쉽지 않아 달리기 리듬이 자주 깨져 불편했다.


2년만에 달려보는 센트럴 팍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한겨울의 앙상한 나무와 엊그제 내린 눈이 잔디밭에 쌓여 있다. 이 추위에도 애견가들은 애완견과 공놀이를 하거나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웨스트 67가에서 남쪽으로 출발 59가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이스트쪽 언덕을 숨을 몰아쉬며 넘어 갔다.


마라톤이나 울트라를 달릴 때는 마음이 느긋하지만 하프 마라톤 이하 경기에 출전 할 때는 빨리 달리려는 조급한 마음 때문에 긴장하게 되고 스트레스가 쌓이곤 한다. 초반 스피드로 에너지를 많이 소모시켜, 후반에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오늘은 발이 너무 시려워 발에 열을 내려는 생각뿐이었다. 가자! 내리막 길 103 가 근처에서 두발 모두를 의족(義足)에 의지한채 열심히 달리는 런너에게 “Good Job” 하는 격려의 응원을 해주고 110가부터 시작되는 ‘아리랑 고개’를 오르기 시작했다.


정상을 정복한 4마일(6.5km)쯤 왔을 때 몸에 열이 나기 시작했고, 다시 시작되는 언덕을 오른 5마일(8km)지점에 도착하자 비로소 발도 시렵지 않았다.









센트럴 팍은 뉴욕에 와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너무나 유명한 공원이다. 843 에이커 넓이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고, 훌륭한 도시공원으로 1857년에 개장됐다. 잔디밭은 1858년 조성하기 시작, 1873년 완공 되었다. 현재의 공원은 1962년 디자이너 겸 작가인 Frederic Law Olmsted 와 조경가 Calvert Vaux 에 의해 만들어 졌다.





구성은 자연 그 차체를 보전하는 구역과 인공 호수, 도보 트랙, 올레길, 수영장, 아이스 스케이트장, 동물원, 음악 정원, 야생 보호구역, 자연숲이 106 에이커에 달한다.






이밖에 야외 원형 극장과 벨베데레 성, 스웨덴 코티지 꼭두각시 극장, 오랜 역사의 회전목마(回轉木馬), 7개의 넓은 잔디밭이 있고 6마일(10km) 드라이브 도로는 런닝과 조깅, 자전거, 보드 스케이트, 인라인 보더 등을 위한 천국의 도로다. 맨해튼의 허파이자 뉴요커들의 휴식 공간인 이곳에 관광객만 1년에 무려 3,500만명이 찾는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6마일(1바퀴)을 돌았을 때 48분40초! 기대치에는 못 미치지만 그간 고통을 주었던 부상에서 점점 완쾌되어가는듯 하여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추위에 근육이 잘 움직여 주지 않은 탓에 10 마일(16km)쯤 왔을 때 왼쪽 다리에 약간의 통증이 왔다. 그러나 심하지 않아 힘껏 하나, 둘, 구령을 하고 달려 통증을 잊으며 달렸다.





많은 런너들과 경쟁하며 달리는 기분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다. 더더욱 젊은 청년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달릴 때 입에서 내 뿜는 하얀 입김은 정력(精力)과 힘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결승점을 통과하고 시계를 보니 1시간51분59초다. 연령그룹 4위! 재기의 불빛이 나를 기쁘게 했다.





극한의 한파도 달림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이길 수는 없었다.

시간은 흐른다, 일을 미루지 말자!

허드슨 강변에서
01/29/13, 화요일, 날씨: 구름, 온도: 32 F
거리: 21 M, 시간: 4시간10분

일요일 대회를 마치고 어제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어제 내린눈이 녹으면서 모두가 살 얼음판으로 예상
하고 집을 나섯으나, 대로는 소금 때문에 녹아있었고
허드슨 강변은 살 얼음판 더더욱 어두워 어렴프시
보이는 도로를 두 눈 크게 뜨고 요리조리 피해 달렸다.
어쩌다 잘못 디디면 정신이 없이 미끄러졌다
조심조심 달려 경찰서에 도착 되돌아 올 때는  내리막
에서 엉금엉금 기어오다 시피했다
어려운 달리기를 하고 집에 도착하니 더욱 만족 스러웠다
언제 21 마일을 달리나? 했는데 달리다 보니 완주했다
나의 삶도 언제 인생을 마감하나? 하지만 곧 닥쳐 올 것이다

집~ Edgewater~ Exit 1 ~집 = 왕복 = 21M


2013년 1월 27일 일요일

Mahattan 1/2 Marathon!


대회명: Half Marathon Prix= Mahattan
일    시: 2013년1월27일, 일요일, 오전: 8:00
장    소: Central Park Mahattan NYC
날    씨: 맑음, 온도: 20 F, 바람:17/mph
시    간: 1시간51붑59초
순    위: 전체:1743/ 4881, 남자 나이구룹: 4/43
내    용: 1) NYRR 5개Boro 대회시리즈 첫번째
              2) 추운 악조건에서 재기의 꿈을 보았음
              3) 오랫만에 달려보는 하프 마라톤이 였음

2013년 1월 25일 금요일

오후 늦게 날리는 눈속에서!

뉴 오버팩 팍에서
01/25/13, 금요일, 날씨: 눈, 온도: 22 F,
거리 13 M, 시간: 2시간10분

늦은 오후 3시30분에 뉴 오버팩 팍으로 갔다.
6시부터 온다던 눈이 4시30분 부터 내려 달리는중
눈이 눈으로 들어가 눈이 시려워 눈을 뜨고 달릴 수
없어 감고 달렸다, 어둠이 깔려 가로등이 켜져 날리는
눈은 불빛에 날리는 눈과 아스팔트길에 떨어진 눈에서
반짝 반짝 은빛을 발해 내눈을 현란케 했다
조금만 달리려 했는데 삶에 대한 사색을 하다보니 13
마일을 달렸다. 생명이 있는 나! 무엇을 위해 사는가?

2 M x 5 = 10 M
1.5 M x 왕복 = 3 M    계: 13 M 

2013년 1월 24일 목요일

동물은 욕심 때문에 싸움이 계속 될 것이다

뉴 오버팩 팍에서
01/24/13/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 15 F
거리: 9 M, 시간: 1시간 40분

몸시 춥다 체감 온도가 4 F, 완전 무장하고 늦은
8시10분에 집을 나섯다, 생각보다 추위를 몰라
달려 공원에 도착하니 맞 바람에는 써늘 했다
요즈음 추위가 계속되어 몸을 움추리게 한다
인간은 욕심 때문에 싸우며 질투하며 지속 도릴
것이다, 한편에서는 그것을 순화 시키기 위해
또한 노력하며 지구는 돌아 갈 것이다
지나온 과거가 그랬고, 현재가 그렇고 미래도
그럴 것이다.

1.5 M x 왕복 = 3 M
2 M x 3 = 6 M             계: 9 M

2013년 1월 22일 화요일

진화론의 "용불용설" 나는 실천하고 있다.

허드슨 강변에서
01/22/13, 날씨: 구름, 온도: 22 F
거리: 11M, 시간: 1시간 40분

낮은 온도에 강풍이 분다는 일기 예보가 있어
허드슨 강변으로 가는데 예상 의외로 바람이 없다.
온도는 겨울 답게 추워 모자의 땀이 얼음으로 변했다.
김유남님과 함께 달려 경찰서에 도착 볼일을 보고
돌아올때는 정말 날씨도 좋고 몸도 많이 좋아져 아주
기분 좋게 훈련을 마쳤다
역시 진화론에서 말하는 "용불용설"이 맞다 쓰면 쓸
수록 발달한다, 몸을 많이 사용해 보자 건강해 질 것
이다

Exit 1 ~ 경찰서 = 왕복 = 11 M

2013년 1월 21일 월요일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

뉴 오버팩 팍에서
01/21/13, 월요일, 날씨: 흐림, 온도: 29 F,
거리: 9 M, 시간: 1시간 30분

늦은 11시30분에 집에서 출발 뉴 오버팩 팍으로
달려가 3바퀴를 몸풀려고 달려보앗다
몸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2월 Hyannis marathon에서는 제 실력이 나오려나?
열심히하자 모두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기회는 온다,

1바퀴: 18붑 36초 2바퀴: 17분 36초 3바퀴; 17분19초

1.5 M x 왕복 = 3 M
2 M x 3 = 6 M

2013년 1월 20일 일요일

김창동님과 동반주!

01/20/13, 일요일, 날씨: 말음, 온도: 38 F
거리: 11 M, 시간: 2시간10분

어제 장거리를 하여 천천히 조금만 달리려고
했는데 75세의 김창동님이 나를 따라 나섯다
속도를 맞추어 폭포수를 향했고, 도착하자
경찰서 까지 가도록 유도 하였으며, 길고도 먼
경찰서 언덕을 쉬지 않고 올라오섰다.
정말 대단하시다, 오늘의 달림이 그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자부심을 갖을 것이며, 마라톤에
입문 하는 동기가 될 것이다.

Exit 1 ~ 경찰서 = 왕복 = 11 M

2013년 1월 19일 토요일

장거리 30 마일!

허드슨 강변에서
01/18/13,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28 F
거리: 30 M, 시간: 5시간

바람이 불어 겨울 답게 체감온도가 20 F 을 가리킨다
반바지를 입고 Getorade를 하개 허리에 차고 허드슨
으로  향했다
오늘은 정말 힘들게 느껴진다, 장거리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 하려고 했으나 30 마일
에서 접고 집으로 향했다.
달리기는 훈련이 말해 준다. 철저히 준비 하자

집 ~ Edgewater~Exit 1 = 왕복 = 10 M
Exit 1~ Edgewater = 5 M x4번 왕복 = 20 M  계: 30 M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장거리를 위한 몸 풀기!

허드슨 강변에서
01/17/13, 목요일, 날씨: 맑음,온도: 32 F
걸리: 10 M, 시간: 1시간 40분

요즈음 날씨가 찌쁘듯 하여 몸이 무겁고 온몸이
편치 않았다. 오늘은 몸을 풀기 위해 천천히 달려
장거리 훈련에 대비 하려고 나아갔다.
역시 무거웠으나 5 마일 달려 몸을 풀었으며 2번째
5 마일은 아내, 조영복등 과 함께 달렸다
금년도에 장거리 달리기가 눈 앞에 놓여있다.
몸관리를 철저히 해 보자!

Exit 1~ Edgewater = 5 M x 2번 왕복 = 10 M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아내와 함께 10 마일!

허드슨 강변에서
01/15/13, 화요일, 날씨: 흐림, 온도: 35 F
거리: 10 M, 시간: 1시간30분

딸이 사준 새운동화를 신고 아내와 함께 허드슨을
달려보았다. 새벽에 나아가 장거리를 달리려다가
비가오는 듯 하여 6시30분에 집을 나와 허드슨으로
갔다. 흐리고 습기가 많았다. 새 운동화는 내발을
편하게 하지 않았고, 일요일 35 마일이 아직 회복
되지 않았는지 몸이 무거웠다
많은 회원들을 만나 운동을 마치고 커피한잔을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하는 것이 나를 즐겁게 했다복

Exit 1 ~ Edgewater = 5 왕복 = 10 M

2013년 1월 13일 일요일

안개 속에서 35 마일 장거리 훈련!

허드슨 강변에서
01/13/13, 일요일, 날씨: 안개 흐림, 온도: 45F
거리: 35 M, 시간: 5시간 30분

목표 40 마일! 새벽 4시 집을 출발 허드슨 강변
으로 향했다. 흐린 상태에서 안개가 너무 심해
더욱 어두웠다.
7시부터는 밝아지려했지만 흐려서 해를 볼 수
없고 수분 때문에 체감 온도가 낮았다
30마일을 마쳤을 때는 동반주 하던 이경섭님도
 15마일로 접고 나도 체력이 떨어져 할 수 없이
집으로 향했다.
장거리를 26마일 밖에 달리지 않아 14 마일을
달린다는 것이 무리 인 듯 하다.
다음을 약속 하자!

집 ~ Edgewater ~ Exit 1 = 왕복 = 10 M
Exit 1 ~ Edgewater = 5 x 5번 왕복 = 25 M 계: 35 M

2013년 1월 11일 금요일

계속 되는 장거리 훈련!

허드슨 강변에서
01/11/13, 금요일, 날씨: 흐림, 온도: 32 F
거리: 21 M, 시간: 3시간 40분

앞으로 장거리 달리기가 닥아 온다.
준비를 해야 내 몸도 따라준다는 사실을 나는 알기
 때문에 이번주 일요일은 35~40 마일 훈련을계획
하고있다. 금년도에는 많은 일과 달리기를 하자
새벽 5시에 집을 출발 캄캄한 어둠을 뚫고 달렸다
명상이란 나를 깨닳기 위해 혼자 중얼 거리며 해답
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찾아 봤자 죽으면
모두 허사인데!

집~ Edgewater~ Exit ~ 경찰서= 왕복 = 21 M

2013년 1월 9일 수요일

금년도 최 장거리 훈련!

허드슨 강변에서
01/09/13, 수요일, 날씨: 맑음,
거리: 26 M, 시간: 4시간30분

최장거리 훈련을 위해 새벽 4시 50분에 집을
나서 캄캄한 어둠을 뚫고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어제 휴식을 취해서인가? 근래 드물게 몸이 좋다,
조심하자! 장거리를 달려야 한다. 중얼 거리며
속도 조절을 했다, 왼쪽 다리도 좋아지고 있다.
"준비된자에게는 기회는 온다"
금년도에는 한국을 알리는 좋은 일을 많이 해 보자
오랫만에 최현호님을 만나 5 마일 동반주 하고
집으로 향했다. 아주 기분 좋게 달렸다.

집 ~ Edgewater ~Exit 1 ~  경찰서(반환) ~ Exit ~
Edgewater~ Exit 1~ Edgewater~ 집 = 26 M

2013년 1월 8일 화요일

눈 속에서 마지막 장거리 훈련!

세상은 은빛으로 빛났다

2012년의 마지막 토요일 눈이 펑펑 내렸다. 온 세상이 하얗게 된 일요일 새벽 허드슨 강변의 눈길을 달릴 것을 생각하며 집 앞 눈을 치우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 오전 6시에 집을 나섰다. 골목길은 미끄러워 조심스레 달렸다. Broad Ave 에는 깨끗이 눈이 치워져 있어 다행이었다.





Fort Lee Road 의 가파른 언덕을 헐떡이며 올라 왔을 때는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추위는 간곳이 없다.



Main Street 은 고요했고 눈이 쌓여 있는 상가 문들은 굳게 닫혀 있었다. 2.5마일(4km)을 달려 도착한 강변에는 조지 워싱턴 다리 초소를 왕래하도록 제설(除雪) 작업이 되어 있어 달리기에 좋았다.



하얗게 덮인 산과 앙상한 나무가지 위에는 눈꽃이 피어 있었다. 저 멀리 다리 위 조명등과 건너편 맨하탄의 건물에서는 오색찬란한 불빛이 빛나고 있었다. 사진도 찍고 감상도 하며 자연에 도취(陶醉)되어 천천히 달렸다.


1 마일(1.6km)를 달려 첫번째 Circle에 도착, Exit 1(Englewood)으로 향하는 길목부터는 눈길을 달려가야만 했다. 뽀드득, 뽀각, 발에 닿을 때마다 소리가 났다. 동녘에 붉그레한 해가 언제 눈이 내렸냐는듯 환히 떠오르고 있었다.



Exit 1에서 해와 아침인사를 나누고, 0.4마일(640미터)의 가파른 언덕을 올라갔다. 내리막 길을 달릴 때는 미끄러워 새색시 달리듯 하듯 조심스레 내려갔다. 햇살을 받아 눈길이 은빛으로 번뜩이며 내 눈을 현란하게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의 세계를 나 혼자만 경험하는듯 하여 공연히 미안스러워진다.



눈 위로 노루와 새들의 발자국이 찍혀 있다. 그 위를 내가 처음 밟으며 지나가는 것이다.

동물들의 발자국과 지나온 내 발자국을 카메라에 담았다. 하얗게 덮인 주로(走路)를 사진기에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



9 마일(14.5km) 지점 폭포에 도착, 눈부신 햇살, 유유히 흐르는 허드슨 강, 나무에 하얗케 핀 눈꽃, 깎아지른 절벽..

자연에 흠뻑 젖어 황홀하게 내 자신의 존재를 음미(吟味)해 보고 다시 목적지, 경찰서(Alpine)을 향해 출발했다.


눈의 표면이 약간 언 곳은 뽀드득 소리가 났고, 쌓인 곳은 푹석푹석, 소리가 발이 닿을 때 마다 귓전에 울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준다. 햇살에 반사되는 황홀한 눈빛을 즐기며 가장 난코스인 경찰서로 오르는 언덕에 도착했다.



1 마일(1.6km)의 멀고도 긴 언덕! 눈은 말끔히 치워져 있었지만 눈길을 오느라 기력(氣力)이 소진 된 상태다. 그렇지만 고난(苦難)의 언덕을 나는 정복해야만 한다. 가자!

웅장한 절벽이 내 존재의 가치를 보잘 것 없이 만들지만, 거침없이 대지를 박차고 흰 입김을 내뿜으며 힘찬 기관차 같이 올라갔다. 반환점 11 마일(17.8km) 경찰서 앞에 도착하고는 허리춤에 차고간 음료수를 한 모금 마셨다.



왔던 길을 되돌아 집으로 향했다. 긴 언덕길을 내려와 달리기에 몰입했다. 오는 동안 세명의 런너를 만났다.

그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이 주로를 달렸을까?


사색도 하고 명상에도 잠기며 나는 달리며 자문자답(自問自答) 한다. 그리고 혼자 중얼 거린다. 반성도 하고, 결정도 하고, 미궁에 빠지기도 한다. 어쩌면 이것이 좋아 홀로 기나긴 장거리를 달리는지도 모른다. 2012년의 마지막 22 마일(35.4km) 훈련은 서설(瑞雪)의 축복이었다.

2013년 1월 7일 월요일

아내와 함께!

허드슨 강변에서
01/07/13, 월요일, 날씨 맑음, 온도: 36 F
거리: 5 M, 시간 50분

어제의 장거리로 피로한 몸을 풀겸 아내와 함께
동반주를 하기위해 허드슨 강변으로 갔다.
날씨가 봄 날씨처럼 포근하고  좋았지만
어제의피로가 내 다리를 무겁게 했다.
아내는 오랫만에 함께 달렸지만 잘 달린다
이렇게 몸 관리를 하여 건강하게 살았으면 한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2013년 1월 6일 일요일

21 마일 장거리 훈련!

허드슨 강변에서
01/06/13/ 일요일, 날씨: 맑음, 온도: 32 F,
거리: 21 M,  시간 4 시간

새벽 6시에 집을 나섯다, 캄캄하다,
허드슨 강변 Edgewater입구에서 스페니쉬 남여 2명
을 만났다. 45세의 여자는 풀기록이 3시간15분!남자
는 3시간28분! 자주 만나지만 이렇게 이야기 나누기
는 처음이다. 모두 잘 달린다. 여자가 더 잘달리는 것
같았다.Exit 1에서 헤어지고 이경섭님과 경찰서를 향
해 달렸다. 뒤에는 김유남, 김성유,김형남님이 따라
오고 있었다. 날씨도 좋고 기온도 좋았지만 기력이
딸린다. 이번주에는 30 마일이상의 장거리를 해야겠다

집~ Edgewater~Exit 1~ 경찰서 = 왕복 =21 M

2013년 1월 5일 토요일

내일의 장거리를 위하여 몸풀기!

뉴 오버팩 팍에서
01/05/13/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32 F
거리: 7 M, 시간: 1시간10분

내일 장거리 훈련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어
오늘은 몸만 풀려고 뉴오버팩으로 향했다
명상은 나와의 대화다, 혼자서 중얼 거리며
과정도 진행도 결론도 혼자 내린다
오늘도 내가 달리기를 하는 것에 대하여 모두
좋은 쪽에서 생각한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1.5 x 왕복 = 3 M
2 M x 2 = 4 M           계:7 M

2013년 1월 4일 금요일

오버팩과 뉴오버팩에서!

오버팩과 뉴오버팩 팍에서
01/04/13, 금요일, 날씨 흐림, 온되 22 F,
거리: 10.25 M, 시간: 1시간 40분

오랫만에 문안 인사겸 오버팩으로 달려 갔다가
뉴오버팩 팍으로 가서 달렸다.
아직도 건축중닌 건물이 끝나지 않았고 주로를
막아 불편하여 뉴오버팩으로 가서 3 바퀴를 돌고는
집으로 향했디. 새벽달리기도 오랫 만인 것 같다.

1.25 x 1 = 1.25 M
2 M x 3 = 6 M
1.5 x 왕복 = 3 M      계: 10.25 M

2013년 1월 3일 목요일

2013년 첫 훈련!

01/03/13,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 22F
거리: 11 M, 시간: 2시간

새해 첫 훈련 마음 먹고 장거리 훈련을 하려고
집에서 부터 출발 경찰서를 왕복 하려 떠났다
어둠을 뚫고 허드슨으로 향해 힘차게 강변에
도착 Exit 1으로 가는 도중 회원들을 만났다
달리고 커피 한잔의 유혹에 폭포수에서 되돌아
Exit 1으로 왔다, 중도 하차 하고 말았다.
임차관 댁에서 좌담을 하고 늦게 돌아왔다
아쉬운 하루 다.

집~ Exit1~ 폭포수~Exit1 = 11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