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9일 일요일
무더위 속에서 아내와 함께 달리기!
주택 과 트랙에서!
07/19/15, 일요일, 날씨: 맑음, 습도: 90 %
온도: 75 F(23.8 C), 거리: 9 M(14.5 Km)
본격적인 여름의 기온, 새벽 5시인데 75 F에
습도 90 % , 마라톤 교본에 온도 80 F, 습도
80 % 이상이면 달리지 말라고 경고 한다.
오늘은 바람 한점 없고 습도 또한 최상급이다.
오늘의 목표 11 마일, 문 밖에 나오니 훈훈한
공기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달리기 시작했다.
3.5 마일 반환점에서 벌써 땀이 팬티까지 젖어
왔다. 6 마일 지점 운동장 앞에 왔을때 아내가
그만 하고 트랙에서 달리자고 했다.
물을 마시고 트랙에서 2 마일 더 달리고 집으로
향했다.
오늘 기온이 95 F(35 C)에 체감 온도 103 F(39,4 C)
를 예상한다. 본격적인 여름철 진입인가?
주택: 딸집 끝 왕복 = 7 M
트랙: 400 m x 8 Loops = 2 M 계: 9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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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8일 토요일
아내와 주택가 7 마일 달리다!
주택가에서!
07/18/15, 토요일, 날씨: 비오기 직전의 더위.
온도: 72 F ( 22.2 C), 거리: 7 M (11.2 Km)
비가 오기 직전 가마솥 더위 속에서 아내와 같이
오랫만에 달렸다. 얼굴에 열이 나며 화근 거린다.
딸의 출장과 손님 맞이로 오랫만에 달리는 아내
가 잘도 달린다. 가사일이 중노동? 운동?여하튼
아직 건강에 이상이 없어 좋다.
달리기를 마치고 집에 도착 후 천둥 번개 치며
드디어 비가 쏘다진다. 비야! 내려라 시원하다.
몸에 충격을 주기 위해 다음 주에는 장거리하자!
주택: 딸집 끝 왕복 = 7 M(11.2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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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7일 금요일
여행 마지막 날 정수와 공원 Trail Road 산책!
Cheesequke State Park 에서!
07/17/15,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85 F(30 C)
거리: 약 4 M (6.4 Km), 시간: 2시간)
오늘은 정수가 8박9일(9~17일)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이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달리고는
정수와 나의 달리기 공원 Cheesequke State Park 의
Trail Road를 산책하였다. Yellow, Blue길을 걷고
공원내 서식하는 동물 식물 그리고 유적물을
전시한 박물관을 관람했다.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정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 함께한 일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앞으로 헤쳐 나아가야할 인생길
참되고 올바르게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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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인 달리기후 저울을 보고 깜짝 놀랬다!
주택가에서!
07/17/15, 금요일, 날씨: 맑고 청명함.
온도: 62 F(16.6 C), 거리: 12.9 Km)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았느데 달리지 못하고
오늘도 온도가 좋아 장거리를 할까 했는데
사정상 하지 못고 달린후 저울에 올라가서
깜짝 놀랬다. 3 파운드가 늘었다?
엊그제 달리고도 고정 130 파운드 였는데!
50 키로 울트라 마라톤 대회후 3주 연속
5~9 마일 매일 달렸건만 몸 무게가 늘었다.
몸은 참으로 신기하다. 장거리를 밥먹 듯
하다 안하니 깨우쳐 주려는 듯 하다.
그래서 우리는 습관이 무서운 것이다.
"자!좋은 습관을 찾아 남은 인생을 살아보자!"
주택: 딸집 끝 왕복 = 7 M
Abby를 만나 1 M 동반주 계: 8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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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5일 수요일
오늘은 Abby(애완견) 와 함께 5 마일!
주택가에서!
07/15/15, 수오일, 날씨: 비오기 직전 흐림,
온도: 72 F(22.2 C),거리: 5 M(8 km)
딸의 출장으로 꼼짝없이 붙들린 신세다.
오늘은 딸의 애완견 Abby와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5 마일을 달렸다.
요즈음 날씨가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습도가
대단히 높아 달리기에 너무 나쁘다.
이럴 때는 비가 펑펑 쏘다지는 우중주가 제격!
인데 하며 흐르는 땀을 손으로 씻어내며 딜렸다.
요즈음 손주들을 보며 느끼는 점은 세상사 모두
신기하여 호기심이 많아 이것 저것 만지려 하고
해 보려고 한다. 그렇다 삶은 호기심으로 도전
할 때 인생의 참 삶을 사는 것이다
즉" 배워서 완성하기 위한 과정이 삶이다"
주택: 딸집 주택가 왕복 일주 = 5 M(8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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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4일 화요일
나만의 치유방법은 달리기!
주택가 에서!
07/14/15, 화요일, 날씨: 비가 오락가락.
온도: 85 F(29.4 C), 거리: 4.5 M(7.2 Km)
아내와 외손녀와 한인 슈퍼에서 샤핑을 하고는
어제 Cheesquake State Park에서 날 파리, 모기등
각종 물것에 물린 온몸이 너무 가려워 견디다
못해 치유 하려고 오후 4시30분 비가 오다 비치는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집 주위를 3바퀴 맴 돌며
땀을 흘려 독소를 제거 하여 줍소사 하며 달렸다.
유난히 파리 모기에 잘 물리는 것 같은 느낌 마져
들어 이제는 더워도 옷을 입고 숲속을 달려야
할 것 같다.제발 오늘 흘린 땀으로 나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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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3일 월요일
초복, 진 초록의 공원에서 1인 달리기!
Cheesequake State Park 에서!
07/13/15, 월요일, 날씨: 습도높고 구름낀 날
온도: 72 F(22.2 C), 거리: 8.5 M(13.6 Km)
어제 오후에는 정수 환영 파티겸 가족 모임으로
바베큐를 하고. 오늘 정수는 보스톤, 워싱톤 디씨
여행차 3박4일 떠났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워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수를 배웅하고 운동장으로 가니 학생들이 가득히
훈련을 하고 있어 Cheesequake State Park 으로 갔다.
그동안 실내 50 Km 울트라 마라톤 준비를 하느라
트랙과 주택가에서 달리고 오랫만에 찾아왔다.
진초록의 나뭇잎은 초복의 한 여름을 느끼게 했고
달리는 주로에는 파리, 모기, 하루살이 등곤충이
땀 냄새를 맡고 달려 들어 이제는 옷을 입고 달려
야 할 것 같다.
공원전체 한바퀴= 8.5 M(13.6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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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2일 일요일
정수와 함께 7 마일 달리기!
주택가 에서!
07/12/15, 일요일, 날씨: 맑고 청명함.
온도: 68 F (20 C), 거리: 7 M(11.2 Km)
친척 손자 한정수가 대학에 입학하고 여행차
집을 방문하여 뉴욕 관광 중 오늘은 나와 함께
아침에 일어나 주택가를 7 마일 달리며 달리기
전도를 하였다. 젊음이 좋다 7 마일을 거든히
달렸다. 앞으로 힘들 때 달리며 정신적 육체적
으로 건강 했으면 좋겠다.
달리고는 외손녀를 데리고 딸과 함께 아침 식사
하려고 식당으로 갔다. "만남은 이래서좋은 것"
주택: 딸집 끝 왕복 = 7 M(11.2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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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일지
2015년 7월 11일 토요일
손주들을 생각하며 한 여름의 지속주 1인 달리기!
주택 과 트랙에서!
07/11/15,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68~75 F, (20~23. 9 C) 거리: 9 M(14.5 Km)
내일 모레 13일 초복, 초반 복중 달리기!
오늘도 아침 나갈 때는 70 F,아래로 선선한 느낌
마져 들었으나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며 땀이 비
오 듯 흘러내려 갈증이 났지만 주위에 물이 없어
9 마일에서 오늘의 달리기를 멈추었다.
벌써 보스톤 마라톤 대회 등록 일정이 발표되었다.
훈련 계획에 따라 실천하며 내 마라톤 목표에 정점
을 찍어 보자! 오늘도 지속주와 인터벌 훈련 완료!
주택: 집~ 딸집 끝 = 왕복 =7 M
트랙: 400 m x 8 Lanes x 1 Set =2 M,계: 9 M(14.5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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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일지
2015년 7월 10일 금요일
실내 50km 울트라 마라톤을 아시나요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kwon&wr_id=57 참조
실내 울트라 마라톤 대회가 가까운 Washington DC 에서 개최 한다는 정보를 입수(入手)한 것은 지난 3월이었다. 미국에서는 실내 체육관 트랙에서 마라톤 레이스를 하는 대회가 5개 있다.
등록을 할까? 말까? 하고 망설이다 5월 중순께 뒤늦은 등록을 하고 훈련에 돌입했다.
경기 방법이 200 m 트랙을 울트라 50km는 250 바퀴, 마라톤은 211 바퀴를 돌아 완주하는 것으로 바람이 없고 일정한 온도와 주로속에 기록을 측정하는 대회다.
나는 지금껏 Point to Point, 왕복, 원형 등과 같은 코스의 정규 마라톤에서만 151 회를 참여 하여 왔다. 따라서 트랙보다는 아스팔트 도로나 Trail Road에서 훈련을 하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위해서 주택가와 운동장 트랙을 선택했다.
평지 달리기와 400 m 트랙을 돌며 근력(筋力)보다는 인내력(忍耐力)과 지구력(持久力)을 강화토록 하여 실전과 같이 400 m 트랙을 40, 80 바퀴를 돌았고 끝내 120 바퀴! 30 마일까지 달리는 훈련을 했다.
지금까지 100 마일(160km) 산악 울트라 마라톤 때도, 미 대륙 횡단 때도 실패하지 않으려고 늘 실전처럼 훈련을 해 왔다. “훈련은 즉 실전이다”라고 믿기에 훈련 없이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 요인으로 바닥과 온도였다. 바닥은 알 수 없으나 온도는 화씨 70도(섭씨 21.1도)라고 했다. 화씨 70도가 나의 마라톤 한계점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의 각오를 해야만 했다.
마침내 6월28일 아침 오수영 님과 함께 워싱톤으로 향했다. 새벽 4시에 출발, 4시간여 운전 끝에 8시 Thomas Jefferson Community Center에 도착, 실내 체육관에 들어갔다. 체육관은 농구장 코트가 여러 개 있고 주위에 200m 트랙 4개의 Lane이 있었고 고무로 된 바닥이었다.
번호표 30번을 팬티에 붙이고 상의를 벗었다. 실내 온도가 화씨 70도라고 하지만 벌써 더위가 느껴지니 달리면 땀을 엄청 흘릴 것 같았다.
60명의 선수들이 스타트 선상에 섰고 대회 규칙 설명이 있은 후 미국 국가가 울려 퍼졌다. 출발 신호와 함께 Lane을 따라 왼쪽으로 달리기 시작 했다. 스타트 지점 Lane내에 봉사자 20여명이 1인당3~4명의 선수들이 도는 트랙 수를 체크하기 위해 앉아 있고 반대편 코너에는 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한쪽 구석에 큰 것, 작은 것 각 한대의 선풍기가 돌아가고 천정에는 밝은 조명 등불이, 성조기(星條旗)가 수도 없이 걸려 있었다.
나의 회전 수를 체크하는 Pine과 Mac은 내가 라인을 지날 때 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라고 하며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다. 한 바퀴! 엄지를 치켜 세웠다.
두 바퀴! 10바퀴를 넘기지 못하고 숫자를 잊어 버렸다. 그 후 지나가며 엄지만 치켜 세웠다. 그러다 몇 바퀴부터 인지는 몰라도 정신 없이 돌다 보니 손가락을 올리는 것조차 잊어 버려 지나서야 아차! 하고는 했다.
얼마를 돌았는지 몰라 물어보니 151바퀴라고 한다.
머리로 계산한다. 9바퀴만 더 돌면 160*2=80*4=20마일, (400m기준 4 바퀴면 1마일) 달리면서 이것 저것 생각도 많이 하지만 나를 계속 추월해가는 런너, 그리고 내가 계속 추월 해가는 런너들을 이제는 외울 정도였으며 서로 Good Job! 하며 격려도 한다. 모두들 있는 힘을 다하여 달리고 있는 모습을 역력했다. 마치 수도승(修道僧)처럼 묵묵히 자기 갈 길만 찾아가고 있었다.
점점 더워져 땀이 바닥에 떨어지자 봉사자들이 마대로 런너들을 피해 닦아 내느라 분주했다. 한 흑인 봉사자는 땀, 침, 콧물 등으로 내 얼굴이 뒤범벅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페이퍼 타월을 갖다 주는 친절을 보여 주었다.
211 바퀴를 돌아 마라톤을 21위로 골인하고는 울트라로 접어 들면서 이제 39 바퀴 남았다! 라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 졌다.
그러나 몸은 무거워지고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은 내 몸 속에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태운 결과물 같았다. 대부분 출전자들이 마라톤으로 울트라까지 도전한 이들은 몇 명 남지 않았다.
끝내야 할 것은 50km 울트라! 가자! 울트라는 내가 해낸다고 자부심을 가졌다. Last 10! 하는 소리에 귀가 번쩍 뜨이며 또 계산한다. 1과 1/4 마일! 다 왔다! 결국 해 내는구나! 처음 출전한 실내 울트라 마라톤!
마침내 결승선을 통과 하고 회장, 체크, 급수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포옹(抱擁)을 했다.
총 60명이 출전해 거의 마라톤을 완주했고 8명만 50km(31 마일) 울트라 마라톤까지 완주했다. 내가 최고령 출전 자였다. 벌써 내 나이가 이렇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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