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6일 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8)

첫날 첫발을 내딛는 기분으로

Day: 48 오늘 달린 거리: 28.50 Mile, 누계: 1629.70 Mile

날씨: 흐림, 온도: 35 ~ 60 F,
거리: 28.5 M, 시간: 6시간40 (시간: 350 ~ 1030)
구분: US 50( 241 M, Emporia ~ Commercial St (KS 99)~12th St ~ KS 99 ~
US 56 (375 M, Admire)

9일 동안 35~40마일씩 달려서 인지 오늘은 피로했고, 달리기 의욕이 약화 된 상태다, 반을 넘긴 이 시점에서 새 출발하는 기분이 되어 더 의욕적이고, 호기적 상태가 여야 하는데, 왜 이렇게 기분이 나지 않을까? 설상가상으로 날씨마저 맞바람에 잔뜩 흐려 의기소침 했다, 이 상태에서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다,
인간은 영과 육으로 분류 연구 한다, 그러나 정신과 육체는 하나다, 정신력이 약하면 육체를 움직이고 싶지 않고, 육체가 약하면 정신력 또한 약해진다,
피곤이 쌓이면 정신적으로 육체를 움직이기 싫어하게 되어, 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신이 육체를 지배 할 수 있도록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갈 수 있도록  과거의 극복했던 기억을 더듬었다, 월남 전투에서 23일간의 매복을 하고 철수 하면서 그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귀대할 때, 힘이 없어 한쪽 발을 헛디디어 논두렁에 빠지면서 걸을 때 보다 도 더 힘드냐? 가자! 미 대륙 중앙, 1,600 마일을 넘었다, 앞으로는 줄어든다, 라고 나 자신에게 채찍질을 했다, 하며, 정신을 재 무장 했다, 출발하여 US 50번 도로를 벗어나 Emponia 시내 West 12th Ave ~ Commercial ST (US 99 ) ~ Merchant ST (US 99)를 통과했다,
화려한 조명에 비치는 쇼 윈도우를 보며 잠시 동안 도시의 화려함을 맛보았다,
Emporia City 1857 2 20일 설립 되었으며, 고대 카르타고 아프리카 (Carthaqinian Africa)그림에서 유래 했으며, 1953년도 에는 미 하원의원 Edward Rees가 제청한 재향 군인의 날(Armistice Day as Veterans Day) 1954 108 Eisenhower 대통령이 서명 하여 1111일 정해 졌다, 또한 1974 68일에는토네이도가 덮쳐 6명이 사망하고 $25,000,000의 손실을 입은 도시였다, 지금은 25,000여명이 거주하는 큰 도시였으며 새벽의 네온 싸인이 화려했다,
도시를 지나며 몸도 풀리 듯 했고, 정신력도 되 살아났다, 정신력이 주는 영양제다,
US 99번 도로는 시내 중앙을 통과 북쪽으로 향한다, 시내를 벗어나자 양 옆에는 또다시 넓은 벌판이 전개 되였다, 이제는 제법 울창한 숲이 형성되어 싱그러움을 주었다, 시냇물에는 개구리의 개굴개굴 노래하는 소리들이 들려왔다,
생물들이 생동하는 것은 물과 습도가 생명을 유지하데 적당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달리는 나에게는 습도가 주는 더위는 체력을 많이 소모시켜 힘들게 했다
US 99번 도로를 따라 24마일 쯤 달려 북쪽으로 갔을 때 Admire의 작은 마을이 있었다, 그곳에서 US 56번 도로를 만나 동쪽으로 향했다, 힘들어하는 몸을 이끌고 오늘은 얼마를 달리 수 있는지는 내가 지금까지 훈련을 얼마나 잘 해 왔는지의 결과라 생각했다,
몸은 훈련에 의해 만들어 지며, 훈련은 몸을 기계화 되어, 의식이 아닌 무의식 속에서 행동화 되어 나타난다, 축구, 배구, 농구 등 모든 운동이 훈련을 통해 순발력을 키워 무의식 중에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다,
내가 달리고 있는 현재의 달리기는 10년간 달려온 습관의 결과라고 생각 한다,
25 마일을 왔을 때, 내 모습에서 피곤함을 보았는지, 동반 주를 하겠다고 기다렸다, 나는 아내에게서 때때로 느끼는 점은 모성애다, 애 뜻해 하고, 가여워 하고, 모든 어려움을 본인이 짐 어 지려하는 마음이 눈에 보였다, 그때 마다 그녀의 참 모습에 감탄 하곤 한다,
나는 오늘은 내일을 위해 일보 후퇴 하기로 하고 28마일에서 마무리 했다

16.5 마일(26.5키로) 1인 달리기!






집에서 허드슨 강변 돌아오기!
01/06/15, 화요일, 날씨: 흐림,눈, 온도: 19 F(-7 C)
거리: 16.5 M(26.5 Km), 시간: 2시간30분

캄캄한 어둠을 뚫고 집을 나서 허드슷ㄴ강변을
향해 Broad Ave를 거쳐 Main St의 언덕을 넘었다.
체감온도가 6 F(-14 C)라고 했지만 언덕을 오르니
몸이 약간 더워 지는 듯 했다.
강변에 도착 건너편 맨하탄 전경을 한컷 찍고는
GWB을 향해 달렸다. 공사중이라 각종 중장비로
길을 막아 틈새를 비집고 건너 폭포수로 향했다.
어둠속의 나를 보고"내가 이렇게까지 달려야하나?"
라고 자문 해본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렇게까지
안해도 되지 않을텐데! 그러나 너는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위해 달려라!" 하고 채찍질을 했다.
인생 삶에 한가지 밖에 못한다. 작은 두뇌를 갖은
인간이 온갖것 다하지 못한다. 너가 갖고있는
목표 그것만이라도 달성하면 참 삶을 산 것이다.
폭포수에서 돌아 집으로 향했다. 다리가 막혔으니
Hudson Terrace도로를 따라 새로운 길로 왔다.
흐렸던 날씨는 드디어 차디찬 눈이  휘날린다.

집~Edgewater~Exit 1~폭포수~Exit 1언덕~
Hudson Terrace~ Main St~ 집=16.5 M(26.5 Km)



2015년 1월 5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7)





Kansas 편 (6-8))

5월 8일, 토요일,

3,200M 반 1,601 M 달려왔다

Day: 47, 오늘 달린 거리: 40 Mile, 누계: 1,601,20 Mile

날씨: 맑음, 온도:45 ~65 F
거리: 40 M, 시간: 8시간25 (시간: 345~1210)
구간: US 50(301 M: Florence) ~ Cedar ~ Elmdale ~ Strong City ~ Saffordville
US 50(341 M, Emporia

오늘은 예상거리 반을 넘어야 할, 1,600 Mile 고지를 점령 해야 한다, 발바닥도 치료가 되었고, 무릎도 많이 좋아진 듯 하다, 이제는 몸이 좋아지는 상태의 포물선을 그리는 듯 했다, 지금 까지는 아내의 보살핌으로 몸무게도 정상이고 체력도 저하된 것이 없는 것 같았다, 앞으로 더 많은 세심한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달리기는 1+1=2가 아니다, 4, 5, 10 도 될 수 있고, 0 도 될 수 있다, 변수가 인생의 삶같이 무궁무진 하다, 나는 살아서 돌아가기 위해 모든 용기와 지혜를 총동원하여 헤쳐 나아가야 한다, 만약 실패 한다면, 어떠한 변명도 통 하지 않는다,
패자는 말이 없다라는 격언의 당사자가 된다, 꼭 성공 자, 완주자가 되자!
라고 되새기며 새벽 Florence 마을을 출발 했다, 마을 이름은 캔사스 3대 주지사
대통령을 지낸 사무엘 J 크로포드(Samuel J Crawford) 딸의 이름으로 명명 되었으며, 1951년도에는 메리언 일대 홍수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 이를 계기로 1964~1968에 메리언 호수가 건설 되었다, Cedar Point을 지나고 Clements을 지날 무렵 곧게 뻗은 도로 위에서 뒤따라 오던 밴이 앞으로 지나치며 뒷바퀴 캡이 갑자기 빠져 내 옆을 스치고 저 비탈진 곳으로 굴러 갔다,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로 어안이 벙벙했다, 만약 내 다리를 쳤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쳤다, 밴에서 내린 사람은 캡을 찾으려고 내려 갔지만 찾지 못하고 그냥 중 얼 거리며 떠나갔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 이였다, 교통사고도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나도 모른다, 그렇기에 나는 미 대륙 횡단 출정식 때, 죽음을 각오한다고 했다, 조심은 하겠지만 불의의 사고라면 받아 드릴 각오다,
Elmdale 작은 마을을 지나고 Strong City에 왔다, 25마일에 왔으나 몸이 아주
좋았다, 이 도시는 1859년 설립 되었으며, 1881 Santa Fe Railway회사의 Atchison Topeka 지사장 William B Strong의 이름을 따서 지었고 철도가 완성 되면서 부흥 했다, 또한 183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Flint Hill Rodeo 경기는 역사를 자랑한다, 그리고 석재를 철도 공사장에 공급 하다, 건축용에도 다량 공급 석재 산업이 발달 했던 지역이다, 북쪽에는 Tall grass Prairie National Preserve(국립 초원 보전 지역) 10,894 에이커가 있으며 지금은 국립 공원국과 자연보호 협회가 관리하고 있으며 1881년 지어진 목장 하우스, 석회암 헛간, 학교 교실 1개 등일 있다,2008년도에는 알칸소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지정 되었고, 2009년도에는 들소들을 방목 하고 있다, 다시 다음 목표  Safford을 향해 곧게 뻗은 도로를 달렸다, 나의 달리기는 당뇨병 치료로 시작 되었지만 달리기를 하면서 넓고 곧게 뻗은 길을 보면 차에서 내려 끝없이 달려보고 푼 충동이 자주 일어나곤 했다,
그래서 언제쯤 끝없이 달려보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질까? 상상하며 달렸다,
그것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 대평원의 광야를 끝없이 체력이 다 할

때까지 나는 달리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행복했다,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떠간다, 내 발걸음은 땅을 밟고 스프링처럼 튀어간다, 앞으로 5 마일만 더 가면 오늘의 목표 1,600 마일 Saffordville에 도착 한다, 서서히 가자! 내가 나를 만족 시키자! 아내가 동반 주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 기쁨을 같이 누리자! 함께 달리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서로 물었다,, 드디어 1,601 마일 ! US 50 도로 341 M표지판에 입 맞춤 하고 두손들어 만세를 불렀다,

생각지도 않던 22 마일(35.4키로) 1인 달리기!





집 부터 허드슨 강변로 돌아오기!
01/05/15, 월요일, 날씨: 맑음, 온도:38 F (3.3 C)
거리: 22 M (35.4 Km), 시간 3시간40분.

6시30분에 허드슨 강변 Exit 1에서 최창용님과
만나기로 하여 5시30분에 집을 나섯다.
요즈음 해가 7시30분쯤에 뜨기 때문에 캄캄하다.
6시20분에 도착하여 보니 6시 만나기로 되어있는
것을 착각 했다. 달리며 전화를 하다 둔턱에 걸려
넘어져 무릎과 종아리에 상처를 입었다. 이제부터
할 수 없이 1인 달리기가 시작되었고 최창용, 헨렌
을 만났으나 각자 달리기로 했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는 속담 처럼 그럼 장거리를
달려보자! 경찰서에 도착후 9 W 도로로 접어들어
집으로 향했다.1000 Sylvan Ave Englewood  Cliffs에
LG 건물 앞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고, 도로를
달릴 때는 대륙 횡단 때 끝이 보이지 않던 직선 도로
와 차량 소리가 그 때를 회상케했고, E Central Blvd
Fort Lee에는 Freedom Park에 6.25 참전비 앞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듯 했다.
오랫만에 생각지도 않던 장거리를 했다

집~Edgewater ~Exit 1~Alpine(경찰서)~9 W(South)~
Palisade Ave~E Central Blvd~집=한바퀴= 22 M(35.4 Km)



2015년 1월 4일 일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6)






KANSAS 편 (6-7))

5월 7일, 금요일,

내일이면 1,600 Mile

Day: 46, 오늘 달린 거리: 40.60 Mile, 누계: 1561.20 Mile

날씨:흐리고 바람, 온도:48~65 F
거리: 40.60 M, 시간:8시간:20 (시간: 350~1210)
구간: US 50 (261 M: Halstead)~Newton(Kansas Ave~1st St ~ High St~12 St)~            
US 50(177 M) ~ Walton ~ Peabody ~ Florence (US 50, 301 M)

어제 달리기를 마치고 발바닥이 왜 그런가 살려 보려고 양말을 벗고 아내에게 보여 주었다, 아뿔싸! 직경 2센티 미터 정도 굳은살에 구멍이 2군데 있었다,
나는 사진 촬영을 하여 아들(의사)에게 전송 했다, 즉시 답변이 왔다, 모래가 박힌 듯 하니, 양말을 갈아 신고 약을 바르라고 했다, 운동화, 양말을 재 점검했다,
모래 바람으로 뒤범벅이 되어 달리는 중 운동화 속으로 들어가 있는 모래알 2개가 양말에 박힌 것을 몰랐던 것이다, 모두 제거하고 아침에 출발 했다,
어제에 이어 바람은 계속 불었지만 발바닥의 통증이 없어 달리기 편해 졌다,
이제 1,600 마일 고지를 향해 달린다, 목표 절반의 문턱이다, 생각 할 수록, 가슴이 벅차 올랐다, 저 앞의 긴 언덕을 보고 저 것을 어떻게 넘어 가나? 미리 겁 먹으면 올라 갈 수 없었다, 내가 가야 할 길 이라고 생각하고 한 발짝씩 내 딛고 갔을 때, 어느새 정상에 와 있음을 알았다, 절반의 거리를 나는 이렇게 왔다, 그리고 또 가야 한다, 어떠한 일이든 미리 안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러나 어떻게 할 것인가의 준비는 철저히 해야만 한다, 바람이 이렇게 항상 불고 있으므로 언젠지는 모르지만 토네이도(회오리바람)가 불어 올지 모른다, 오지 않으면 좋겠지만, 온다면 어떻게 대처 할 것 인가? 항상 염두 해 두고 있어야만 했다,
발바닥은 언제 아팠느냐? 씻은 듯 통증이 사라졌지만, 무릎은 아직 시큰거렸다
Halstead 마을을 통과했다, 이 마을은1877년 러시아인 Mennonite(종교 파)들이 알칸소 강과 Black Creek(검은 계곡)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러시아에서 가져온 Hard Red winter Wheat (Turkey Red)를 재배 하면서 설립 되었다,
또한 “Horse-and-Buggy”로 유명한 Dr Arthur Hertzler은 지역주민을 위해 병원을 설립하고 의료 환경에 삶의 정열을 모두 바쳤다, 그 후예들이 유업을 계승하고 있으며, 1888년부터 지금까지 개최되고 있는”Halstead Old Settlers” 8월 중순에 열리며 자동차, 항공여행, 우주탐험 등 추억 만들기 대회로 유명하다, 조금 더 달려 가니 Newton City에 도착했다, 2차 대전 때 해군 보조 비행장으로 확장 활용했고, 1871“The Gunfight at Hide Park”으로 유명한 서부 건맨의 결투장 이였다,, “OK 목장의 결투는 그 대표적 역사의 현장을 영화화 한 것이다,
캔사스 Dodge City를 비롯하여 US 54, US 50번 도로는 철로와 평행선으로 동서로 이어져 있으면서 물자를 운송 하였으며 서부 개척자들의 무법 천지 현장들 이였다, 나는 도시를 지나면서 개척이란 미명 아래 삶의 투쟁 이였나, 명예와 부의 욕심이 부르는 살육 전쟁 이였나를 생각 하게 하였다,
Newton City를 몇 마일 지날 때, 젊은 남녀가 차를 돌려 나에게로 왔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당뇨병 환자라며, 달리면 당뇨병이 낫느냐고 물었다, 나는 성의껏 답변을 하여 주고 돌아서면서 미국인은 음식 때문에 많은 사람이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혈압 등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다, 나는 그 것을 퇴치 시키기 위해 달리면 낫는다을 미주는 물론 세계인들에게 알리려고 이렇게 달리고 있는 것이다 ,   
Walton, Peabody의 작은 마을도 지났다, 거의 모두 폐허였다, 언제나 경기가 좋아져 다시 그 옛날 활기 찾던 모습으로 되돌아 올 수 있을까생각 해 보았다,
세차게 불던 바람도, 머리에 닿을 듯 짙게 덮고 있던 구름도 10시부터는 차츰 걷히면서 몸도 서서히 좋아져 갔다, 뒤에서 트럭이 빵빵 하며, 크락선을 울려 격려 해준다,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한다, 그들은 보호 차량 위에 태극기, 성조기, 당뇨병 퇴치, 독도는 우리땅, 등을 보고 가겠지, 그리고 입에 입으로 전해 주기를 바랬다, 오늘은 발바닥이 아프지 않아 기분 좋게 40 마일을 달렸다,    

한 겨울의 우중주!

뉴 오버팩 팍에서!
01/04/15, 일요일, 날씨: 비, 온도: 45 F(7.2 C)
거리:5.4 M(8.7 Km), 시간: 50 분

아침  6시, 어둠지만 비가 그친 듯하여 아내와
허드슨 강변으로 가려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온다.
아내가 못 달려! 하고 집으로 들어 갔다.
나는 비옷을 입고 뉴 오버팩 팍으로 혼자 달리기를
하기 위해 달려갔다. 비가 억수 같이 내린다.
달리려고 도로를 달리는데 지나가는 차에서 "회장님"
하고 부른다.Mrs Lee! "뉴 오버팩 팍에서 봐요"
하고 갔으나 아무도 없어 1인 달리기를 하느 중
최창용님 부부가 찾아와  달리기를 중단하고 다이너
에서 커피 타임을 갖었다. 좀은 아쉬웠으나 년초
덕담을 하기 위한 커피 타임도 나쁘지 않았다.

1.2 M x 편도 = 1.2 M
3.2 M x 1 (Loop) =3.2 M
1 M x 중도 탑승 = 1 M       계: 5.4 M (8.7 Km)

2015년 1월 3일 토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5)





KANSAS 편 (6-6))

5월 6일,목요일,

모래바람이 온통 하늘을 뒤덮어

Day: 45, 오늘 달린 거리:35 Mile, 누계: 1,520.60 Mile

날씨:맑음, 온도:45 ~70 F
거리:35 M, 시간: 8시간 (시간: 4 ~12)
구간: US 50 (226 M) ~ Hutchinson ~ Burrton ~ Halstead US 50 (261M)

바람은 계속 되었다, 어제는 동남풍이 불더니, 오늘은 정면 맞바람이 분다, 대평원의 바람은 새 깃털만 날려도 분다고 했다, 정말 바람이 없는 날이 없는 것 같다, 새벽 15~20 m/h 의 강한 바람은 내 몸을 옴 추리게 했고, 얼 나간 사람처럼 정신이 얼 떨떨해 중심을 잡을 수 없어 비틀거렸다 이러면 안되지, 정신 차리자! 긴장의 끈을 잡고 바람과 씨름을 하며 앞으로 조금씩 달려 나아갔다,
뒤에서 불을 비추며 따라오는 보호차량도 흔들리는지? 불빛도 흔들리는 듯 했고, 온통 모두가 뒤흔들리는 것 같았다, 이대로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다, 태양이 떠오를 때는 내 몸 전체를 날려 보낼 것 같았고, 손이 점차 차디차져 왔으며,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아 어찌 할 바를 몰랐다,
해가 떠서 중천으로 올라오자 이제는 농부들이 트렉터로 밭을 갈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엿다, 트렉터가 지나갈 때 흙 먼지가 하늘을 뒤덮었다, 나는 특수 안경을 쓰고 앞을 보았다, 캄캄한 암흑 같았다, 온몸에도 흙먼지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고, 입이 지근거렸다, 이렇게 한 고비를 넘겼는가 하면 또 다른 밭에서 불어와서 나를 괴롭혔다, 설상 가상으로 발 바닥이 따끔거렸다, 운동화에 모래가 자주 들어 갔는가 벗어 떨어야 했다, 계속 굳은살 박힌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힘이 들고 몸이 피곤해지면 나타나는 현상 같았다, 절룩거리며 불편한 발을 갖고 계속 달려갔다,
목적지 유엔 본부 앞에 도착 할 때까지 부상이 없어야 되는데, 왜 이럴까?
10시가 넘으면서 차츰 바람도 잔잔해 지는 듯 했다, 그러나 그때부터는 따가운 햇살과 더위로 힘을 몽땅 빼앗아 가기 시작했다, 나는 오늘 내가 목표했던 거리는 달리고 싶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달리고 달렸다,
동물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한다, 구더기는 캄캄한 곳으로, 스컹크는 방귀로, 사슴은 달리기 등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한 부의가 발달 한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실패를 거울 삼아 노하우를 터득하고, 경험에 따라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낸다, 지금까지 인류역사가 그렇게 조금씩 발달해 왔다,
내가 이제 45일을 지나 1,500 마일을 넘으면서 많은 것을 내 몸이 겪었다, 내 몸도 스스로 환경에 적응이 되는 듯 했다,
금붕어도 적이 있어야 살아 남듯이, 뜨거운 태양, 지글지글 타는 아스팔트의 열기, 한밤중의 추위, 강한 태풍, 가파른 언덕과 내리막, 기타의 환경이 있기 때문에 내가 달리는 의미도 있고, 살아남는 방법도 배우게 되는 것이다,
Abbyville, Partridge 등 작은 도시는 거의 폐허의 마을 이였다, 19세기 말에는 철도 건설을 위해 도시와 마을이 건설 될 때 번성했던 모습이 경제난을 이기지 못해 폐허가 되어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번성할 날이 오리라 믿고 싶었다,,
13 마일 Half Marathon을 했을 때 남쪽에서 올라오는 KS 61 도로와 합류하여 북쪽 Hutchinson City을 향해 달려가 South Hutchinson US 50번 도로로 통과 했다, 이 도시는 1871 Clinton “CC” Hutchison Santa Fee Railway와 알칸사스 강 건너 마을 Temperance와 연결하는 철도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 하였고, 1872년 완공 되어 이름도 Hutchison으로 바꾸었으며, 1887년 시카코, 캔사스, 네브라스카 등과 연결하는 확장 공사가 완료 되면서 도시가 급속히 발전하였다,
1887 Benjamin Blanchard Reno County에서 미시시피강 서쪽 강물에서 생기는 소금을 발견 처음에는 자연 증수 방법을 이용 했으나 1923년 소금 광산 암염을 생산 하기시작 지금까지 하고 있으며, 그 지하 소금 동굴에는 영화, 텔레비죤 데이터 테이프 등 기록물을 영구 보존하는 지하 금고 보존 창고로 이용되어 현재 1939년도 작품, “The Wizard OZ” “Gone with the wind”,1977년 작품,”Star Wars” 등 많은 기록물이 보관 되어있다, 또한 농업 지구로 1961년 제작한 곡물 승강기(Grain Elevator), 우주 쎈타, 지하 소금 박물관 등 유명한 곳이 많은 도시였다, 이제는 왼쪽 발바닥이 바늘로 찌르듯 자주 아프다, Burrton 마을을 지나 숙소로 돌아 가서는 원인을 찾아 보기로 했다, 아내는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동반 주를 해 주겠다고 32 마일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달리기는 혼자 달리지만 동반자가 있으면 힘이 나고, 용기가 생긴다, 아픈 발을 이끌고 3 마일을 더 달리고 Halstead 마을 못 미쳐서 도저히 더는 달릴 수 없어 마무리 했다

다이렉드 셀링(Direct Selling)No 170호 인터뷰 기사!

지난 해 10월 세계 한민족 축제 초청 방문 때
다이렉트 셀링 (Direct Selling) 홍보사 기획
No 170호 인터뷰 기사가 출간 발간 되어 오늘
도착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읽고 달려서 건강
찾기를 희망합니다.



신년 첫 토요일은 동반주!



허드슨 강변에서!
01/03/15, 토요일, 날씨: 흐림: 온도: 30 F(-1.1 C)
거리: 5 M(8 Km), 시간: 45분

어둠이 짙게 깔린 허드슨 강변!
아내와 함께 도착했다, 벌써 나와 계신 유병근
장로님과 함께 신년 첫 토요일을 달렸다.
지나온 과거와 신년 계획을 이야기하며 달린
5 마일 상쾌하게 마치고 커피를 한잔 했다.
삶에서 "건강"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결론을 공유하고 뜻있는 한해를 보내기로 했다.
요즈음 아내가 손녀 돌보기에 휴가로  함께하고
있으나 다음 주 부터는 또 헤어져 있어야한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2015년 1월 2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4)






KANSAS 편 (6-5))

5월 5일, 수요일,

 Kansas 해발이 낮아지는가

Day: 44, 오늘 달린 거리: 36 Mile, 누계: 1,485.60 Mile

날씨: 맑음, 온도:48~70 F
거리: 36 M, 시간:7시간50 (시간: 355~1145)
구간: US 50 (190 M) ~ St John ~Stafford ~ US 50 ( 226 M)

미국 대륙의 대평원을 나는 두발로 달려서 건너고 있는 중이다, 캘리포니아의 록키 산맥을 넘고, 아리조나의 사막을 건너서, 뉴 맥시코의 고원, 택사스의 지평선, 오클라호마의 무더위, 지금은 캔사스의 대평원의 문턱을 넘어가고 있다,
앞으로 1,000마일의 대평원을 달리는 동안 가장 위험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 과의 만남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자연의 변화다, R, 타고르의 시 기도를 다시 되 새기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용기와, 지혜 를 나에게 주옵소서라고 기도 했다, “나는 무엇이 든 하지 않고 후회 하지 말고, 해보고 후회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는 의지를 갖고 달리고 있다,
즉 나의 삶의 도전은 지금까지 되어왔다, 죽음의 장터 월남전에 지원하여 참전한 것도, 가족을 이끌고 칠레로 첫 이민을 떠난 것과, 재 이민으로 미국에 입국한 것 모두가 인생의 무모한 도전 이였다,
생활의 어려움으로 찾아온 당뇨병을 이기고자 걷기도 힘들었던 체구를 갖고, 달리기를 시작 마라톤을 하였고, 50 마일을 달리고, 100마일의 산악에 도전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지금 현재 미국 대륙의 절반을 달려서 왔다,
나에게 도전 정신이 없었다면, 현재의 내가 없었을 것이다, 이제 남은 거리는 내가 달려온 거리보다 짧아져, 결국에는 목표 지점에 도달 할 것이다,
마라톤을 할 때도, 항상 남은 거리에서 힘들어 허덕이지만 참고 가면 목적지에 도달 하곤 했다,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대평원도 나의 끈질긴 인내력에 굴복 무난히 넘을 것이라 믿고 달리고 있다,
대평원은 한국의 호남평야, 김해평야 하듯, 사방을 보아도 모두 밭이다, , 옥수수, 등을 재배하며, 격년 작으로 토지를 휴식하게 하여 토지를 보호 한다,
그래서 한쪽은 푸르르나 한쪽을 맨땅이다, 나는 휴식을 하면서 한참 동안 지평선을 보았다, 내가 꿈 속에 있는 듯 했다,
무릎은 이제 통증이 없다, 조그마한 부주의로 고생했고, 작은 것을 알지 못해 고통을 받았다, 내가 무난히 완주 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내 몸의 보살핌이 있어야 한다, 달리는 중에도 자세를 올바로 하고, 발의 착지를 정확히 하고 확실 하게 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수정하고 바로 잡아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다, 명심하자, 다짐해 본다,
Stafford를 지나 Sylvia에 도착 했을 때, 32마일 정도 되었다, 내가 힘들어 하자,
아내가 동 반주를 하겠다고 운동복 차림에 기다리고 있었다, 나에게는 더 없는 용기와 힘을 실어 주는 일이다, 우리는 함께 달리며 지나온 과거를 토막토막 기억하여 대화를 나누며 Plevna 까지 왔다, 어제 장거리로 오늘은 36마일로 마무리 하고, 지나온 도시 Stafford를 방문 했다, 이 도시는 북미 장로 교회(RPCNA) 1911년 설립한 유서 깊은 교회로 1924년도에는 최고의 교회로 알려 졌으며, 작은 크기의 교회를 고딕 라이벌 건축 양식으로 지은 건물은 미국 정부에 등록된 건물이다, 곳곳에 특징이 있는 도시를 지나며 미국의 도시가 형성 되어오는 과정과 지하 자원의 풍부함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