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
California 편(1-6)

328, 일요일
무서운 사막을 뚫고 달렸다

Day 6: 오늘 달린 거리 - 35 Mile (56.2 Km), 누계, 191.30 Mile

날씨: 맑음, 온도: 45 ~85 F
거리: 35 M, 시간: 7 (438~11:38)
구간: San Felipe RD (San Felipe CA) ~ 78도로 동쪽~ (Borrego Springs CA)

오늘은 좀 늦게 일어났다, 숙소에서 출발 지점을 찾아 부지런히 어둠을 뚫고 갔다
온도가 45 F 지만 건조하고 산속이라 추위를 느꼈다, 더위 보다는 추위를 잘 이기
는 편인 나는 평시와 같이 반팔 상의에 목장갑을 끼고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달리다 더우면 벗으면 된다는 생각에 윈드자켓을 위에 덫 입었다,
처음부터 산언덕을 오르기 시작 했으며, 찬바람이 불어 온몸이 얼어 붙는 듯 했다,
온통 주위는 어둠으로 한치 앞을 볼 수 없었다, 보호차량의 불빛으로 길을 밝혀주어 천천히 달리기 시작 했다, 갈지자 형태로 구불구불 올라 갔다,
올라 갈 때는 오른쪽으로 달렸다, 내려오는 차의 속력 때문이다, 올라오는 차가 속도를 내어도 브레크를 밟아 달리는 나를 보면 속도를 줄이기에 용이 할 것 같기 때문이다, 긴 언덕을 따라 올라 3,640 Ft의 정상을 탈환했다, 정상을 향해 올라 갈 때는 힘이 들어 추운 줄을 몰랐는데 내려올 때는 계곡 바람 때문에 한 겨울 같았다, 추위를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겨울장갑 등 추위에 대비한 의류를 아예 준비 조차 하지 않았다, 귀가 떨어져 나아가는 것 같았고, 손끝은 꽁꽁 얼어 동상이 걸릴 것 만 같았다, 어찌 할 바를 몰랐다, 하반신도 반바지 차림 이였기에 고추가 얼어 붙는 듯했,고 손은 면장갑 위에 윈드자켓 소매로 덪 덮었으나 소용이 없었다, 귀를 손으로 비비며 열을 내려고 노력했다, 미 대륙 횡단은 모든 상황에 대비 준비를 철저히 했어야 했다, 정신 없이 산을 넘어 8마일쯤 왔을 때 먼 동이 트면서 몸도 서서히 녹으면서 언제 추었느냐? 식으로 더워지기 시작 했다 나는 자켓을 벗었고, 몸도 어제의 피로에서 점차 회복되어 달리기에 편해 저 갔다, 그러나 해가 점점 중천으로 떠오르면서 온도가 상승 하기 시작했다,
6.5 마일을 지나면서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Anza-Borrego Desert State Wilderness의 사막이 연이어 눈앞에 펼쳐 지기 시작했다,
여기가 California의 사막 지대!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파도가 치는 듯한 모형의 모래 산, 그리고 각종 선인장들! 정말 장관 이였다,
이곳의 사막은 18세기 Juan Bautista De Anza Borrego에 의해 발견 되었고, San Diego County 면적의 1/5 에 해당되는 600,000에이커(2,400평방키로)로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공원이며 미국에서는 뉴욕에 있는 Adrondack Park(산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공원이다 모래 진흙 바람의 길이가 500마일(800키로), 110 마일의 하이킹 코스도 있다, 다채로운 황무지, 광활하고 건조한 기후에 극적인 경관의 사막 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물은 각종 선인장, 키 작은 떡갈나무, 덤불 숲, 화채나무, 아카시아 등과, 동물은 키트여우, 노새, 고요테, 산토끼(Jackrabbit), 그라운드 다람쥐, 야생 양, 캥거루 쥐,등과, 조류는 Roadrunner , 메추리 황금 독수리, 등과, 파충류는 사막 이구아나, 방울뱀, 도마뱀 등이 서식하므로 관광객은 조심 해야만 한다, 아침에 춥던 기온은 온데 간데없고, 태양이 뜨거워 지면서 살갗을 따갑게 태우기 시작 했고, 온도가 100 F 이상으로 올라갔다
허벅지와 종아리에 닿는 햇살이 따끔따끔 했다, 그러나 습도가 없어 땀이 났어도 증발 되었는지? 땀은 흐르지 않았다,
두발로 이 사막을 내가 달리고 있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미국으로 이민 오면서 차로라도 미 대륙 횡단을 해 봤으면 하던 꿈이 지금 현실로 나타나면서 그것을 실현 시키고 있다, 꼭 완주 하자! 라고 생각 할 때 뒤따라 오던 선두 차량이 앞질러 저 앞 언덕으로 가더니 서 있었다, 그리고 지나가는 차량들에게 손을 흔들어 세우려고 했으나 차는 서 주지 않았다무슨 일인가? 나를 기다리나? 하고 별 깊이 생각 하지 않고, 꾸준히 사막을 가로 지르면서 언덕을 올라 갔을 때 다시 차가 움직여 앞으로 달아 났다,
고개를 넘어 휴식을 취하려고 차량으로 갔다, 조금 전에 왜? 그랬냐고 물었다,
아내와 K씨가 사진을 찍으려고 차를 갓길에 세우려 하다 모래밭에 빠져 차가 움직이지 않아 당황 했으나, K씨가 바퀴 아래 모래에 물을 부어 탈출 했다고 한다, K씨의 지혜가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넘기게 했다 15 마일의 사막 횡단을 마치고, 사막 한복판에 있는 숙소에 도착 했다, 주인이 반갑게 맞이하며 편하게 쉬었다 가라고 하며, 극진한 환영을 하여 주었다, 사막의 하루의 일교차가 극심 했으나 습도가 없어 다행인 듯 하다, 내일도 사막의 길을 달려야 한다

2014년 11월 23일 일요일

145 번째 마라톤!


대회명: Philadelphia Marathon.
일    시: 2014년11월23일, 일요일, 오전:7:00
장    소:  Philadelphia  PA
참자자: 약 20,000 명,(하프포함)
날    씨:  구름, 온도: 36~ 45 F
시    간:  3시간 51분14초
순    위: 전체: 3166/10,330  나이구룹: 5/ (65~69세)
내    용:
1) 2014년도 마무리 대회 출전
2) 날씨 좋고 적정한 온도
3) 금년들어 가장 좋은 성적

2014년 11월 22일 토요일

'칠순의 철각' 권이주 뉴욕서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마라톤 달린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123_0013312666&cID=10104&pID=10100 참조

'칠순의 철각' 권이주 뉴욕서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마라톤 달린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2010년 아시안 최고령(만64세) 미대륙횡단마라톤 기록을 세운 권이주 씨가 남북통일기원 평화울트라마라톤을 달린다. 권이주 씨는 오는 30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1호 위안부기림비 앞에서 동료들 50여명과 함께 출발, 뉴욕 맨해튼의 유엔본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27마일(약 43.5km) 코스를 완주할 예정이다. 2000년 만 54세에 마라톤에 입문, 지난 14년간 공식마라톤만 144회 완주한 그는 2010년 3월, LA에서 뉴욕까지 95일간 3106마일(약 5천km) 美 대륙 횡단 마라톤을 한인 최초로 성공했고 60km 마라톤은 4회, 80km 마라톤은 3회, 160km 마라톤은 4회 완주하는 등 울트라마라토너로도 잘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일전퇴모 평화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조지워싱턴브리지위를 달리는 권이주씨. 2014.11.22.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2014-11-23
2010년 아시안 최고령 미 대륙 횡단마라톤 주인공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2010년 아시안 최고령(만64세) 미대륙 횡단마라톤 기록을 세운 권이주 씨가 남북통일기원 평화울트라마라톤을 달린다.

권이주 씨는 오는 30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1호 위안부기림비 앞에서 동료들 50여명과 함께 출발, 뉴욕 맨해튼의 유엔본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27마일(약 43.5㎞) 코스를 완주할 예정이다.

2000년 만 54세에 마라톤에 입문, 지난 14년간 공식마라톤만 무려 144회 완주한 그는 2010년 3월, LA에서 뉴욕까지 95일간 3106마일(약 5000㎞) 美 대륙 횡단 마라톤을 한인 최초로 성공했다.

또한 60㎞ 마라톤은 4회, 80㎞ 마라톤은 3회, 160㎞ 마라톤은 4회 완주하는 등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울트라마라토너로도 잘 알려졌다.

위안부 기림비에서 유엔본부를 돌아오는 코스는 지난해 2월 일본전범기퇴출 울트라마라톤으로 한차례 소화한바 있고 그해 12월엔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위안부 기림비에서 팰리세이즈팍(팰팍)의 위안부 기림비까지 40마일(64㎞)을 달리는 위안부기림 평화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하기도 했다.

그가 이번에 남북통일기원 울트라마라톤을 달리기로 한 것은 내년이면 남북한 분단 70주년을 맞게되기 때문이다. 1945년에 태어난 해방둥이인 그는 "살아온 세월만큼 한민족이 오랜 분단의 아픔을 겪게 될 줄은 몰랐다"며 "한반도는 물론, 세계 곳곳에 거주하는 한민족 모두의 소망인 조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세계인들에 알리자는 뜻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2010년 아시안 최고령(만64세) 미대륙횡단마라톤 기록을 세운 권이주 씨가 남북통일기원 평화울트라마라톤을 달린다. 권이주 씨는 오는 30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1호 위안부기림비 앞에서 동료들 50여명과 함께 출발, 뉴욕 맨해튼의 유엔본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27마일(약 43.5km) 코스를 완주할 예정이다. 2000년 만 54세에 마라톤에 입문, 지난 14년간 공식마라톤만 144회 완주한 그는 2010년 3월, LA에서 뉴욕까지 95일간 3106마일(약 5천km) 美 대륙 횡단 마라톤을 한인 최초로 성공했고 60km 마라톤은 4회, 80km 마라톤은 3회, 160km 마라톤은 4회 완주하는 등 울트라마라토너로도 잘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일본전범기퇴출 울트라마라톤에서 맨해튼을 질주하는 권이주씨와 동료들. 2014.11.22.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2014-11-23

'미주전역을 달리는 모임'(USA Around Running Club)이 주최하고 뉴저지 12개 체육단체와 뉴저지월남전참전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 구간을 완주 희망자와 일부 구간 달리기를 원하는 이들의 동참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소요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에 팰팍의 위안부기림비를 출발, 오후 3시까지 골인하는 약 5시간을 잡고 있다. 권이주 회장은 "날씨가 춥긴 하지만 공식마라톤 완주경험이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다. 자신의 체력에 따라 구간별로 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 나이로 칠순을 맞은 그는 "언제부턴가 통일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세태를 보게 되었다"고 안타까워하며 "이제 통일이라는 화두를 한민족 모두의 마음과 일상으로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있는 동포들이 먼저 꺼져가는 통일의 불씨를 살려내야 하겠습니다. 달리면서 뜨거워진 가슴으로 통일의 불길을 타오르게 하고야 말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작은 불씨 하나가 광야를 태우고 맙니다. 한반도 평화통일의 주도권은 주변 동맹국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잡아나가야 합니다. 풀뿌리 통일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유입니다."

robin@newsis.com

오늘은 편안한 휴식!!!!

2010년3월27일 캘리포니아를 달리며!

11/22/14. 토요일, 날씨: 맑음, 온도: 29 F(-1.7 C)

청명한 초겨울의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해야할 일을
정리해가며 내일 출전을 위해 준비를 했다.
2014년도는 145회 필라델피라 마라톤으로 마무리
하는 것 같다. 아직 년말을 앞두고는 있지만?
대회 출전을 앞 두고는 항상 긴장감이 든다.
즐런을 하자! 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나를 흥분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 되는 듯 하다.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작전을 세워본다.
그래도 않 세우는 것 보다는 나을 것같아 초반 중반
후반 그리고 급수대는 몇번? 무엇을 마실까? 등등
자! 생각 말자 인생도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있드냐?
원칙은 세우되 순발력으로 대처하자!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5)

2010년3월27 캘리포니아을 건너면서!














California 편(1-5)

3월 27일,토요일 -          

Aguanga 떠나 산길 속으로

Day 5: 오늘 달린 거리 – 32.40 Mile (51.8 Km), 누계: 156.30 Mile

날씨: 맑음, 온도: 48~72 F
시간: 7시간(4~11시까지)
구간: 79번 도로(Aguanga CA) ~ 79번 도로 ~Warner Springs ~San Diego  ~      
San Felipe Rd 중간(San Felipe CA)

어제부터 시작된 Rocky Mountain의 끝자락을 오르고 또 올라 넘기 시작 했다
오늘도 새벽 4시에 홍사일님과 여정을 시작 했다
보호차량은 뒤 따라 오며 캄캄한 길을 밝혀 주었고, 숙소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든 79번 도로는 2차선으로 갓길이 좁았으나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달리기에는 불편하지 않았고, Rocky Mountain의 계곡을 따라 교묘히 만들어진 도로 양 옆의 산에는 나무들이 자라지를 못해 작거나 없어 민둥산처럼 보였다,
캄캄한 산속 길을 나선 새벽은 아직 새들도 일어나지 않았는지 울음 소리도 없는 정말로 고요하고 적막한 도로 위에 내 가뿐 숨소리만 귓가를 울렸다,,
오직 보이는 것은 2~3미터 앞에 내가 가야 할 길, 내발을 놓아야 할 장소만 확인하고 달릴 뿐이다, 눈을 들어 앞 뒤를 보려고 해도 아무 것도 보이질 않았다, 얼마를 달렸을까? 동녘이 훤해 지면서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훈련을 하면서 새벽 해 뜨는 광경을 많이 보아 왔지만 Rocky 산속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광경은 특이해 보였고, 가슴이 뛰는 듯 울렁거렸다, 잠시 물 한 모금 마시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무사히 달려 주기를 마음 속으로 빌었다,
보호차량을 운전해주시는 K님과 나의 모든 것을 뒷바라지 하는 아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대륙 횡단이 끝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고, 무사하기를 기원 했다,
해가 떠오르자 쌀쌀하던 기온은 어디로 가고 더위가 찾아 왔다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는 의욕을 상실케 했다, 시야에 들러오는 끝없이 펼쳐지는 고원 평야! 이제부터는 멀리 보지 말자! 내가 가야 할 길, 내가 밟아야 할 장소만 보자!
가끔씩만 고개를 들어 멀리 보자! 고독하고, 고통스러움을 잊는 방법은 이렇게 할 수 밖 게 없는 듯 했다, 출발 때 다리가 뻑쩍지근 했는데 5 마일 정도 지나서는 몸 상태가 좋아져 달리기에 아무 지장을 주지 않았다,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저 멀리 아득하게 산이 보였다, 저기 까지가 얼마나 될까? 하고, 다시 고개를 숙이고 달려갔다, 한참 후 고개를 들었을 때 조금 가까이 와 있었고, 조금 더 가면 닿을 것 같았다, 드디어 도착 했을 때, 거리를 측정해보니 약 5 마일 정도였다, 5 마일이 이렇게 멀리 느끼는 것도 새삼스러웠다,
해가 중천에 떠오르면서 차츰 더워 졌다, 이마에서는 땀이 흐르기 시작했고, 피곤이 쌓이면서 지루함도 느껴졌다,
20마일 정도 지나서부터 앞으로 얼마를 더 달릴 수 있을까? 머리로 계산을 하게 되였다, 우선 기본이 30 마일 이므로 10 마일을 달리고 그때 가서 생각 하기로 하고, 그것도 5 마일 단위로 2번 나누기로 했다, 남쪽으로 향하던 79번 도로에서 동쪽으로 뻗은 San Felipe Rd 로 접어 들었다,
최초로 작성된 코스를 변경 동쪽이 아닌 남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현지 사정이 생각 했던 것과 다르기 때문 이였다, 뉴욕에서 LA에서 빗발 치게 전화가 왔다, ? 남쪽으로 향하느냐고, 나는 동쪽으로 향해 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
오늘의 코스는 복잡하지가 않아 지도를 갖지 않고 무조건 주어진 79번 도로를 따라 가다 San Felipe Rd 로 달리면 되었다,
가도가도 집 한 채 보이지 않고 산만 보였다 18,6 마일에 Warner Springs 마을이 나타났다, 몇 채 되지 않았으나, 그곳은 1830 John Warner라는 미국인이 케네디컷에서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이 계곡에서 묵게 되었고 1844년 멕시코로 귀화 이름도 Juan Jose Warner로 바꾸고 Gila강을 중심으로 목장을 경영하고, 여행자의 숙식을 제공하는 식당과 호텔을 운영하면서 정착한 것이 지금의 동네가 되었다고 한다, 25 마일 지점에 도착 했을 때 오늘의 목표는 달성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에게 힘을 주는 듯 했다, 음료수와 토마토, 오랜지를 먹고는 마지막을 향해 달렸다, 두발로 이 큰 대륙을 횡단 하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 동기기와 용기가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 나에게 반문 해 보았다,
내 생애에 무엇인가? 해서 많은 사람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일을 하고 싶고, 하면 된다라는 용기를 주고 싶었다

30 마일 지점에 도착 했을 때 San Diego County Sheriff’s Dept 마을로 집 한 채 있을 뿐 이였다아직 여력이 있는 듯 했다, 이제부터는 조금이라도, 더 달려 시간을 저축 하여 보자! 앞으로 어떠한 일이 일어 날지 모른다 그때 시간을 사용하여 기간 내 완주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달리고 숙소로 돌아 왔다,

2014년 11월 21일 금요일

현 박사와 대회 출전 마지막 훈련!




허드슨 강변에서!
11/20/14,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32 F ( 0 C)
거리: 5 M (8 Km), 시간: 45 분

어제 달려보고는 금요일 토요일 연속 휴식을 취하고
대회에 출전 하려고 했는데 현 박사의 전화에 끌려
허드슨 강변으로 11시에 갔다.
나는 145회째, 현 박사는 61회째 마라톤 출전이다.
함께해온 10 년의 마라톤 동료로서 이번 대회도 함께
동승 동행하여 다녀온다.
오늘의 훈련이 잘 했는지? 못 했는지는 출전 해 보아야
안다. 환경이 다르고 여건이 다르고 특히 몸은 시시
때때로 변하기 때문에 이것이다 라고 말할 수없다.
그 때 마다 최선을 다할 뿐이며 결과에 순응 해야한다.
이제는 겨울철 문턱을 넘어섯는가? 추위가 계속되고
힘없는 나뭇잎은 모두 떨어졌고, 악착 같이 붙어 있는
잎들은 혹독한 폭풍설과 맞 대결 하려는 듯 하다.

Exit 1 ~ Edgewater = 왕복 = 5 M (8 K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4)





California 편(1-4)

3월 26일,금요일

남쪽 국도로 코스를 변경 계속 달리다

Day 4: 오늘 달린 거리 - 32 Mile (58.9 Km) 누계: 123.90 Mile

,날씨: 맑음, 온도:40~72F
시간: 6시간30 (4~1030분 까지)
구간: 344 N State St San Jacinto CA 92583 ~ S State ST ~ State ST ~ Co Rd    
R3(Saga Rd)~Wilson Valley Rd ~ 371 남쪽~79번 도로( Aguanga )  

오늘부터는 좀더 일찍 출발하여 일찍 끝내면 더위와의 싸움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시간을 변경, 33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오토밀과 빵을 한 조각 먹었다,
먹히지 않았으나 억지로 라도 먹여야 했다, 에너지를 보충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싫어도 먹었다, 오늘은 홍사일님과 둘이서 주어진 거리를 달리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하늘은 맑았고 약간의 추위를 느낄 정도의 기온으로 달리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오늘의 코스는 산악 언덕길을 줄기차게 올라 가야만 될 것 같았다,
보호차량이 뒤 따르며 불을 비추며 새벽4시에 미지의 세계를 달리기 시작 했다,
어제 뒤꿈치에 바세린을 바르고 자서 그런지 통증이 없다, 이제부터는 매일 발에 바세린을 발라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서부 지역은 건조해 피부를 상하게 하는 듯 했다, San Jacinto 시내를 벗어나 산속으로 접어들기 시작 했다, 아직 새들도 잠에서 깨지 않아 고요하고 적막했다, 오직 내 숨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다
오늘이 4일째다, 아직 까지는 피로를 느끼지 않았으며, 회복 속도도 빨라 아침에 일어 났어도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았다,
완주 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하루의 달리기를 끝내고 얼음 찜질 등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곳은 야산으로 나무가 크지도 않고 우거지지도 않아 그늘을 찾을 수가 없다,
동녘에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꼬불꼬불 갈지자로 구비치는 언덕은 계속 되였다,
갑자기 배가 아팠다, 언덕을 오르며 힘이 들었는지, 화장실이 가고 싶어 졌다,
집에서 훈련을 할 때는 새벽에 일어나면은 화장실부터 다녀와서 항상 달리기를 하였는데 환경이 변하면서 바뀐 것 같아 앞으로 모두 고쳐야 할 사항들 이다,
시간이 흐르며 햇볕이 따가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습도가 많지 않아 모자를 깊숙이 눌러 쓰고 얼굴에 그늘이 지게 하면 달리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고개를 하나 넘었을 때 집 몇 채가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 나오고 그곳에 조그만 가계가 있었다, 얼음과 음료수를 사서 먹었다, 가계 주인이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 뉴욕에서 왔으며, 지금 우리는 LA에서 NY 으로 달려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두 눈을 크게 뜨고 믿지 못 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더위를 식히고 휴식도 했으므로 다시 달리기 시작 했다, 이제는 곧게 뻗은 산속의 길로 오르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올라가는 길을 달렸다,
손에는 오늘 달려야 하는 지도가 손에 쥐어져 있었다, 그러나 사거리 길이 나오거나 삼거리가 눈앞에 닥치면 어리둥절하여 갈팡질팡 다시 지도를 펴보고 확인 후 달렸다, 해가 정오를 향해 떠오면서 온도가 상승했고 더위가 온 몸을 휩싸기 시작했다, 참고 달려보자! 오늘은 목표 30마일을 넘겨 보자! 마음 먹었다, 언덕을 올라가니 산 아래가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졌다, 갑자기 가슴이 확 트이는 듯 했다,
차량도 오랜 동안 만에 한 대 지나갈까? 한적한 산속에서 나 홀로 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자연 속으로 빠져 드는 기분 이였다,
자연에 도취 되어 달리던 중 발의 착지가 나빴는지? 무릎이 시큰거렸다,
자세를 바로 잡고 한참을 달렸다, 부상은 아니 듯 정상으로 돌아 왔다,
지금은 시작이다, 부상을 당하면 그날로 끝장이다, 조심 하고 조심 하자!
25 마일을 지나면서 조금씩 피로가 오는 듯 했고 속도도 느려지기 시작 했다,
앞으로 5 마일만 더 가자! 다시 구비구비 돌아가는 언덕이 시작 되었다,
산속에서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시고 정상을 정복 했다, 작은 마을 Aguanga 였다
마을 이름의 유래는 원주민 Luiseno들이 Awa’ange Dog Place(개 공원)이라 부르면서 유래 하였다고 한다, 내일을 위해 이곳에서 달리기를 마무리 하고 숙소로 돌아와 다리에 얼음 찜질을 하고 발바닥을 다시 점검 했다,

미 대륙 횡단의 완주는 오직 이 다리에 있기 때문에 돌아와서는 최선을 다해 빨리 회복 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개최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 대한민국 국민이 염원하는 남북통일의 전개를 위하여!
       내 조국 대한민국이 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된다. 
이제 통일이라는 화두를 남북한 모든 시민들의 마음과 일상으로 끌어내 뿌리를 내리게 하여야 한다. 미국에 있는 동포들이 먼저 꺼져가는 통일의 불씨를 살려내여 하겠다. 달리면서 뜨거워진 가슴으로 통일의 불길을 타오르게 하고야 말겠다. 언제나 그렇듯이 작은 불씨 하나가 광야를 태우고 만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주도권은 동맹국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잡아 나아가야 할 것이다. 풀뿌리 통일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대회명: 4회 남북통일 평화 울트라 마라톤
  : 20141130, 일요일, (출발: 오전:9:00, 도착: 오후:3:00)
  : 1호 위안부 기림비 (257 2nd St Palisades Park NJ 07650)
출전자: 권 이주 와 달림이 동료들
  : 27 마일(43.5 키로미터)
  : 기림비 ~ George Washington Bridge) ~ 178 Street ~ Amsterdam Ave
        145 Street ~ Adam Clayton Jr Blvd ~ 125 Street ~ 5 Ave ~ 48 Street~
유엔 본부 앞 (1 Ave X 46 Street) ~ 42 Street ~ Hudson River Greenway ~ 96 Street ~ Riverside Drive ~ 165 Street ~ Fort Washington ~
 George Washington Bridge ~ Bruce Reynolds Blvd ~ Bigler Street ~
 Main Street ~  Broad Ave ~ 위안부 기림비.
   : U S A Around Running Club (미주 전역을 달리는 모임)
   : 뉴저지 대한 체육회, 뉴저지 육상 협회, 뉴저지 월남 참전회
           ( 동참 하고자 하는 단체 환영 연락 바람)
               
출전 희망자 모집
1)    전 구간 완주 희망자
2)    일부 구간 달리기 희망자
3)    도로 사정에 의거 인원을 제한할 예정
4)    등록비 없음.

열락처: 권이주: 917-674-4233, 강명구: 917-412-9424.
코스 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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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시간                      
                                                                     
위안부 기림비 ----------------------------------------- 9:00 AM
George Washington Bridge) -------------------------- 9:30 AM  
178 Street ~
Amsterdam Ave=7 Ave ~
145 Street ~
Adam Clayton Jr Blvd ~
125 Street ~ 5 Ave ~ 48 Street Manhattan)----------11:40 AM
*유엔 본부 앞 (1 Ave X 46 Street) ------------------  12:00 PM
42 Street ~
Hudson River Greenway ~
96 Street ------------------------------------------------ 1:10 PM
Riverside Drive ~
165 Street ~
Fort Washington ----------------------------------------2:10 PM
George Washington Bridge 건너---------------------- 2:30 PM
Bruce Reynolds Blvd ~
Bigler Street ~
Main Street ~
Broad Ave~

위안부 기림비--------------------------------------------3:00 PM.

베카, 조이와 5 마일 동반주!





허드슨 강변에서!
11/20/14, 목요일, 날씨: 맑음, 온도: 25 F (-3.8 C)
거리: 5 M (8 Km), 시간: 45 분.

온도는 어제와 같았으나 바람이 줄어 들면서 체감
온도의 느낌이 좋았다.
변화 무쌍한 날씨의 기온과 바람은 변덕스런 사람의
마음과 같을까?
오늘 달리지 않으려 했는데 저녁을 함께 먹으며 대답
을 어떨결에 하여 허드슨 강변으로 나아갔다.
조이님이 나오셔서 함께 달리는 중 베로니카님께서도
나오 셨다.
함께 달리며 허드슨 강변의 맑은 공기를 마음 껏 마시고
인증샷도 하고 마음 껏 웃고 소리를 질러 새 힘을 듬뿍
담고 돌아 왔다.

Exit 1 ~ Edgewater = 5 M (8 Km)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3)






California 편(1-3)
             
325, 목요일,
도산 안창호 동상에서 출발 남쪽 국도로 변경

Day 3: 오늘 달린 거리 - 32.30 Mile (51.9 Km), 누계: 91.90 Mile

날씨: 맑음, 온도: 45~70 F
시간: 7시간 (5~12)
구간: University x Main St (Riverside) ~ Alessandro Blvd ~ Gilman Spring Rd~
     79번 도로 ~ 344 N State ST (San Jacinto CA)

새벽 4시에 일어났다, 날씨가 더울 것을 예상하여 새벽과 오전 중에 달리고 오후에는 휴식으로 피로를 회복 한다는 나의 계획에 따라 오전 달리기를 원칙으로 했다, 이제부터는 음식도 일어나는 시간도 모두 습관화 되도록 규칙을 정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노력 했다, 3시에 일어나고, 아침은 간단한 오토 밀과 빵을 먹고 출발 하기로 했다, 나는 준비를 마치고 도산 안창호 동상 앞으로 갔다,
그곳에 반가운 동반 주 김명준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오늘은 캘리포니아를 횡단하시는  사일님 등 3명이 함께 달리게 되어 외롭지 않게 되였다,
새벽 5시에 도산 안창호 선생님 동상 앞에서 잠시 이별의 묵념을 하고 방향을     바꾸어 남쪽 Phoenix Arizona 로 향해 출발 했다,
새벽에는 캄캄하여 뒤에서 보호 차량이 불을 비추어 주어야 달릴 수 있어 우리 3명은 앞에서 나란히 묵묵히 달리기 시작 했다,
날씨는 쌀쌀 했으며, 약간의 추위를 느낄 정도였으나 달리기에는 좋은 온도였고, 하늘에는 구름이 많아 칠 흙 같이 캄캄해 주위는 아예 보이지 않았다,
작은 도시였으므로 조금 달려 가니 시내를 벗어나게 되였고, 허허 벌판에 가끔 차량이 한두 대 지나갈 뿐 이였다, 어둠으로 주위가 보이지 않아 어디를 달리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오직 길을 따라 달리고 있을 뿐이다
어둠이 걷히고 또한 구름도 어디론가 사라지고 따가운 햇살이 온몸을 휘감기 시작했다, 우리는 10 마일 지점쯤에서 잠시 쉬어 물과 음료수를 마시고 허기져오는 배를 채우기 위해 빵과 과일을 먹었다, 그것도 잠시 또 달려야 한다 시간을 재촉 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일정 거리를 달리고 남는 시간은 피로 회복하는데 사용 하여야 내일 또 변함없이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긴 산을 넘어 Alessandro Blvd 도로를 만났다, 이번에는 2차선 도로로 차가 겨우 비켜 갈 수 있는 작은 도로였다,, 양 옆에는 밭으로 무엇을 심었는지 흙으로 덥혀 있어 바람이 불면 흙먼지가 날렸다,, 한참을 달려 갔다, 큰 도로가 나왔다,
이것이 Gilman Spring Rd 도로였다 끝없이 이어지는 아스팔트 에서는 지열이 올라와 숨통을 막히게 하였고 위에서는 태양열로 온몸을 태우며 살결을 까맣게 만들어 갔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대지를 불 덩어리로 만드는 것 같았다
홍사일님은 작은 배낭 물통을 메고 가끔씩 목을 축여 가며 갈증을 해소 하고는  뒤 따르고 김명준님도 더위와 싸우며 한 발짝씩 무겁게 옮겨 놓고 있었다,
Gilman Spring Rd 도로를 벗어나 CA 79도로에 접어 들렀다. 들판 가운데는 젖소들의 집들이 벌판 가운데 보였을 뿐 끝이 보이지 않았다, 25마일쯤 지나자, 몸이 무거워 졌고,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발 바닥에 자주 통증이 오는 듯 했다, 좀 쉬고 싶었으나 땡볕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오직 우리는 이것을 이겨 나아가는 길 외에는 없다, State ST 으로 접어 들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곳에 숙소를 정한 듯 했다, 정신 없이 달리는데 여기요한다 이곳은 San Jacinto City 였다, 정말 반가운 목소리였다, 우리는 오늘의 달리기를 32,30마일로 마치고, 김명준님이 갖고 오신 LA 갈비로 마음껏 배를 채웠으며, 발바닥을 보니 뒤꿈치가 모두 갈라져 피가 흐르고 있었다, 바세린을 바르고 붕대를 감은 후 휴식을 취했다, 김명준님이 우리를 남겨 두고 LA로 되 돌아 가시려고 돌아 설 때, 나는 갑자기 이별의 외로움을 느꼈다, My Way! 내 갈 길은 따로 있다 라고 마음을 달랬다, ,
San Jacinto City 1870년도에 설립 되였고, Riverside County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중의 하나며,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는 낙농업과 농업의 중심지였다
1899년과 1918421일 두 번의 대 지진이 일어 나기도 했던 곳이며, Druding

Park에는 참전 용사 묘지가 있고, 전투의 상징물로 육군의 탱크, 곡사포, 공군의 프로펠라 비행기, 해군의 닻 과 등대, 그리고 상패와 기념비가 전시 되어 있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