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3일 화요일

120 번째 마라톤 !

Finish Line 100 M 앞에서 강명구님이 찰깍 !


박물관 앞에서

2위 상패를 받으며

Finish 하고 결승지점 앞에서

출발 지점으로 향하며

Bib No를 찾고서 출발 지점에서

120 번째 마라톤 ! (234)

대회명: 제34회Kiawah Island Marathon
일 시: 2011년12월10일, 토요일, 오전:8:00
장 소: Kiawah Island SC
날 씨: 잔득 흐림, 온도: 55~60 F
시 간: 3시간46분01초
순 위: 전체:228/811, 나이구룹:2위/9 (65~69)

나는 진정 달리기에 미처 있는가? 2011년도 마지막 마라톤 대회에 출전 하기
위해 치과에서 치료 받고 목요일(8일) Philadelphia 에서 올라 오니 밤 11시 30분, 동행자 이덕재, 오수영,유세형,김성유님과 차량 제공자 강명구님등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밤 11시50분에 목적지 Kiawah Island South Carolina를 향해 New Jersey Turnpkwy를 타고 남쪽으로 800여 마일을 달리기 시작 했다,
캄캄한 밤 하늘에는 둥근 밝은 달이 우리를 내려다 보며 즐달 하기를 기원 해 주는 듯 했다, 나는 피곤 했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달리기를 생각하니 잠이
오지를 않았다, 아마도 마라톤을 하기 위한 가장 긴 드라브 여행이 아닌가 한다
우리 6명은 금요일(9일)낮12시에 강명구님이 예약한 콘도에 도착 여장을 풀고
간단한 식사를 하고 EXPO장으로 갔다,
아름 답게 꾸며진 섬 나라는 구획이 잘 정리 정돈 되여 있고 전체가 너무 깨끗한 숲속의 공원으로 내 상상력을 초월한 별천지 였다
Bib No를 찾고 봉사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와 내일의 결전을 위해
준비 해온 음식으로 식사를 마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 갔다
일찍 일어나 출전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음식을 조금 과하게 먹었는지 불편했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Parking Lot 에 도착하니 벌써 수 많은 차량
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빨리 화장실 사용 하고 싶었다
Start지점에 도착 볼일을 보고 마음을 좀더 차분하게 갖으려고 노력 했다,
우선 상의를 벗고 달릴 생각이다, 온도가 내가 좋아는 온도가 아니고 좀 높았다.
금년도에는 한번도 좋은 온도를 만나지 못했다, 출발 신호가 울리고 앞에 선 주자 가 움직이기 시작 했다, 나도 매트를 밟고 출발했다, 몸이 좀 나은 듯 하여 속도 를 내어 15분45초에 2 마일을 통과 하였다,그러나 몸이 무겁고 곧 피로가 찾아
올 것 같았다, 속도를 늦추었다, 좀 편했다, 내 몸은 온도와 긴밀한 상관 관계가
있는 듯 하다, 편하게 달려 보자 그리고 후반에 달려보자! 라고 생각 했다,
그러나 생각 보다 느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프를 1시간 48분에 통과
좋은 성적은 포기 했다, 주로는 센트럴 팍 같이 깨끗 했고 언덕이 없었으며 2바퀴를 돌아 오면 되였다, 즉 한번 가면 6.5마일 오면 6.5마일, 센트럴 팍을 4 바퀴 돈다고 생각 하였다, 첫 바퀴는 하프 런너와 같이 달려 복잡 했으나, 2번째 부터는 풀 런너들이 많지 않아 좋았다.
19 마일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런너를 보니 나의 경쟁자 Wong이 보였다, 50 States를 달린 다고 하더니 여기까지 와서 달리고 있었다,
나의 경쟁심이 발동 했다,
약 0,5 마일 정도 떨어진 것 같았다, 한번 달려보자, 그러나 달려도 달려도 보이 질 않았다, 좀더 빨리 ! 하지만 내 다리는 더는 못 달린다고 하지 않는가?
돌아오면서 보니 내 나이 구룹이 2명 정도가 내 앞에 달려 간 것 같았다,
서양 사람의 연령은 쉽게 가름 하기 어려 웠다, 끝내 Wong을 잡지 못해 아쉬 웠다, 결승점을 통과 하기 위해 마지막 코너를 돌 때 강명구님이 저 앞에서 사진
를 찍고 있어 포즈를 취하고 매트를 밟았다, 강명구님은 내가 2002년도 부상으 로 10개월간 고생 했던 그 상태의 부상으로 달리지 못하고 달림이들을 지켜보고
뒷바라지를 해야만 했다, 그 심정 나는 안다,, 그러나 아마도 곧 나을 것이다
나는 옷을 입고 결과를 보려고 게시판으로 갔다, 3시간46분01초!나이구룹2위 서양사람은 60대 초반? 1위는 나의 경쟁자
Wong이 였다, 아쉬웠다, 출발전에 보았다면 내 각오가 좀 더 달랐을 덴데!
나는 아쉬움을 뒤로 한체 파티장에 들어가 음식을 먹으며 시상식 거행에서 2위
트로피를 받고 동료들과 환호 했다
이렇게 2011년도의 마라톤 대회 출전도 막을 내리고 돌아오는 길에 오수영님의
아들이 근무하는 미 82 사단 공수대 박물관에 들러 제2차대전, 한국전, 월남전
이라크전,아프카니스탄전등의 전시관을 보며 그옜날 월남전을 생각케 했다
나만이 느끼는 내 인생을 뒤 돌아보는 기회를 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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