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3일 수요일

NJ Ultra Series 100 M 을 달리고-하- (222)

NJ Ultra Series 100 M 을 달리고-하- (222)

염분을 먹고, 각종 드링크를 먹었다, 위에서는 받아 주지 않아 토할 것 같았다
참았다, 그리 다시 달렸다, 좀 갈아 앉는 듯 했다,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은 아직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다만 위가 이상을 이르켰고, 또한 목청이 부은 것 같고,
입 천정이 헐은 듯 했다, 먹을 수 있는 것은 따뜻한 것이 였으나 Water Station 에는 준비 되여 있지 않았다 원망 스러 웠지만 소용 없는일, 내가 이겨야만 했다.
62 M지점에 갑자기 David Ahn이 나타 났다, 반가웠다, 혁대를 풀러 주고 위를
편안하게 하고 달렸다, 그러나 괴로움이 찾아 오기 시작 하면 중단 하고 치유후 다시 달려야 한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 중에는 이를 악물고 참을 수 밖에는 없다
64 M !13시간 경과, 오후 5시! 남은 36 M ! 7시간에 끝낼 수 있다면 20시간 내
완주 할 수있다, 가능 할 까? 그러나 지금 이상태는 시간이 어떻게 경과 될찌?
미지 수이다, 마라톤은 1+1=2가 아니다, 이제는 동쪽 방향으로 4번 왕복 해야 한다 추위가 예상 되어 상의는 비옷으로 바람과 체온을 보호하고 어둠을 예상
야광등도 갖고 출발 했다, 예상대로 점점 힘들고 영양제도 드링크도 목에 넘어 가지 를 않았다, 점점 소진 되어가는 나의 체력에 방법을 찾느라 고심 했다,
첫 바퀴즉 73 M 에 도착 했을때는 7시15분! 장문성 목사 내외분이 응원차
오셨다, 기도도 해 주시고, 용기도 불어 넣어 주셨다, 2번째 바퀴를 돌려고 출발
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 라고 속으로 외치며 동쪽 으로 향했다 중간쯤 갔을때
둥근 달이 솟아 오르고 있었다, 대보름달 모양 아주 크고 둥글었다,
옆에 흐르는 냇물 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리고 찬 바람은 추위를 더욱 내 몸을 냉각 시켜 주었다, 빨리 돌아가 옷을 더 입고 달려야 겠다는 생각 뿐이였다
82 M ! 너무 추웠다, 강명구 부부가 나를 반긴다, 고마웠다 먼길을 나를 응원 하기 위해 밤길을 머다 않고 이렇게 와주시다니! 도움을 받아 하의를 하나 더입고 출발 했다,목표는 가까워 지고 있으나 몸은 점점 쇠약해 지고 최악의 상황에 치 닿고 있는 듯 했다, 이를 악 물었다, 3바퀴째가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것 같다
이제 남은 1 바퀴를 생각하고 반환점에서 주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되돌아 왔다, 반가운 내가족, 승택,전택, 그리고 Sam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마지막!
나머지 1바퀴 9 M ! 차로 0.3M 뒤따라 오며 응원해준다, 최후의 마지막 물통도 갖지 않고 오직 맨몸 으로 갔다 ,
오리라! 마음을 굳게 갖고 출발 했다, 시간은 얼마가 걸려도 완주만 하자!
Water Station에도 들르지 않고 오직 반환점에서 주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휘황 찬난한 둥근달이 비춰주는 빛에 취하여 걷는지? 달리는지?조차 구분 못
하고 99,7 M에서 반겨주는 가족과 상봉하고 마지막 구간을 홀로 달리며 이제
100 M의 목표가 눈앞에 있고, 나는 결국 해 냈구나! 하는 안도의 긴 숨을 쉬게
했다, 저 앞에 보이는 FINISH ! 현수막이 나를 반겨 주었다
컴프터 시계는 24시간48분55초! 전체25등! 60대 이상 1위! 관계자가 목에
메달을 걸어 주고, 상품으로 컵과 커피를 받았다, 벨트와 상패는 추후 메일로
보내 준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어면서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