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오랫만에 32 마일(51.5키로) 장거리 완주!





주택 가에서

11/05/15, 목요일, 날씨: 흐리고 비, 습도:98~85%
온도: 53~65 F(11.6~18.3 C), 거리: 32 M(51.5 Km)

어제 휴식을 취하고 오늘 장거리 32 마일(51.5 키로)
를 계획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4시 50분
에 밖으로 나왔다. 하늘을 보니 캄캄해 날씨를 알아
보기 힘들었지만 훈훈한 바람에 습도가 상당했다
주로에 나오니 안개비로 한치 앞이 안 보인다.
오늘 훈련 힘들겠다, 생각했지만 계획은 실천 해야만
한다. 7마일(11.2키로) 쯤에서 어제 저녁 갖다 놓은
물과 케토레이를 찾아보니 또 없어졌다. 마침 아내가
딸집으로 달려가다 만나 케토레이를 길에 한병 갖다
놓으라고 하고 나홀로 달렸다.
습도 높고 온도 또한 높았으며 12 마일 남겨 놓고는
훈훈한 바람과 따뜻한 이슬비까지 내렸다, 그러나
오늘은 Gatorade 한병과 Power Bar 한개로 32 마일을
무난히 완주 했다. 이제 대회전 한번 더 장거리를
달려보자

주택: 집 ~ 딸집 끝 = 왕복 = 7 M
          딸집 끝 ~ 516 = 5회 왕복 = 25 M 계: 32 M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허리통증 완화...누워 있지 말고 운동해야


침대서 쉬면 통증 악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레네 폭스 교수는 “사람들은 의사에게 뭔가를 물어볼 때 최근의 과학적 지식을 갖고 대답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약품 등의 여러 가지 분야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의사들도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지식들을 다 알 수는 없다”고 말한다.

폭스 교수는 “따라서 오랫동안 상식처럼 믿어져 온 일반적인 생각에 의지해 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다. 폭스 교수는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허리가 아프면 누워서 쉬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수십 년 동안 의사들은 허리통증이 있으면 심각한 부상의 징후로 여기고 치료를 위해서는 누워서 쉬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부분의 허리통증은 근육이나 인대, 관절에서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정형외과 전문의인 로버트 이스트랙 박사는 “응급실 등에서 1차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 중에는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원인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누워서 쉬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내과의학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허리통증은 요추 염좌(하요부 근육 염좌)나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생기기 때문에 침대에 누워 쉬게 되면 오히려 통증을 더 악화시키고 오래 지속시킨다. 이스트랙 박사는 “중요한 점은 허리통증이 있으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야 꽉 조여 있는 근섬유를 뻗게 만들고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걷기나 수영 같은 운동을 매일 가볍게 한 뒤 차츰 운동 강도를 높여 달리기나 요가, 회전 운동 등을 4~6주간 하면 허리통증이 차츰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스트랙 박사는 “6주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문의에게 정밀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대회를 위한 2번째 나홀로 27 마일(43.4 키로) 장거리 달리기!




주택가에서!

11/03/15, 화요일, 날씨: 맑음, 습도: 75 %
온도: 44 ~55 F(6.7~12.8 C), 거리: 43.4 Km)

2번째 장거리! 날씨도 청명하고 적정 온도다.
어제밤 물을 2병 주로에 갖다 놓아 케토레이만
1병 들고 달리다 주택가에 놓았다.
32 마일 계획하고 출발하여 하프를 지나 22 마일
부터는 물도 마시고 케토레이도 마셔야 겠다고
생각하고 왔으나. 물도 먹다 남은 것 1병만 있고
케토레이도 없어 졌다. 아마도 운동하는 학생들이
가져 간것 같다. 맥이 빠지고 음료수도 없어 27
마일로 접고 집으로 돌아오며 앞으로 2 번정도
32 마일을 대회 2주전까지 마칠 계획을 세웠다.

주택: 집 ~ 딸집 끝 = 왕복 = 7 M
          딸집 끝 ~ 516 = 4회 왕복 = 20 M  계: 27 M

2015년 11월 2일 월요일

Halloween Day 16개월된 외손녀( Erin)!






계속 달려라! 오늘은 지속주 7 마일(11.2 키로)!


주택가 에서

11/02/15, 월요일, 날씨: 흐림: 습도: 90 %
온도: 50 F(10 C), 거리: 7 M (11.2 Km)

어제 부터 썸머 타임이 해제되어 습관화 되어
있는 나의 기상은 4시(전에 5시)에 눈에 저절로
눈이 떠져 어제에 이어 오늘은 7마일 지속주를
하려고 밖으로 나왓다.
적정 온도지만 습도가 높다. 몸은 좋은 듯 하다.
캄캄한 주로를 달렸다. 필라델피아 마라톤 대회
는 금년도 마지막 대회다, 유종의 미를 거두자!
내일은 27 마일(43.4 키로) 이상 장거리를 계획
하고 있다".내 몸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내 삶 즉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오늘 하지 않은면 영원히 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 이 시간을 흘러 가버리고 없어 지므로"

주택 : 집 ~ 딸집 끝 = 왕복 = 7 M(11.2 Km)

Halloween Day 22개월된 손주(주안)의 복장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허드슨 강변에서 회원들과 함께 달리기!





허드슨 강변에서!
11/01/15, 일요일, 날씨: 흐림, 습도: 85 %
온도: 55 F (12.7 C), 거리: 9 M (14.5 Km)

어제 리달리아 회원님과 Rock's N Roll Half
Marathon을 함께 동반주 할 때 Fun Run을 해서
그런지 오늘은 몸이 가볍웠다.
허드슨 강변 Exit 1 에서 Alpine을 왕복 하며
앞으로 유망주 메리와 갈 때 달리고, 올 때는
LA 에서 오신 Elizabeth Park 과 동반주 했다.
단풍이 절정인 허드슨 강변의 주로는 불이
훨훨 타는 속을 황홀하게 달렸다.

Exit 1 ~ Alpine 언덕 밑 까지 = 왕복 =9 M

2015년 10월 31일 토요일

훈련으로 필라 하프 마라톤 동반주!





10월의 마지막 날, 할로윈 데이며 썸머타임도
오늘 밤을 기해 해제 되는 날이다.
가을이 깊어가고 달리기의 계절 역시 절정에
이르는 오늘은 Rock's N Roll Half Marathon 에
출전하는 김정필 사장, 최호규 회장, 윤환중 사장,
김태수 목사 님과 동반주 겸 훈련을 했다.
모두 잘 달려 완주 했으며 개인적 목표 달성으로
성취감에 휩싸였다.
날씨도 좋고, 관중도 많고, 런너도 많았으며  대회
운영도 Rock's N Roll 답게 곳곳에 Country Music과
치어 걸로 런너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대회명: Philadelphia Rock's N Roll Half Marathon
장    소: Philadelphia PA
일    시: 2015년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7:30
날    씨: 맑음, 온도: 36~ 40 F
참석자: 약 15,000 명
동반자: 김정필,최호규,윤환중,김태수,권이주 5명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강명구님의 남한 나홀로 일주 성공을 축하하며!


달림이 여러분께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지난 2월 미국 LA를 출발 New York 까지 
나 홀로 미 대륙을 고독과 고통을 감내하며 
횡단하신 강명구님께서 영구 귀국 9월에
광화문을 출발 남한 일주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 광화문에 골인하게 됨을 축하 드립니다.

이는 달리기를 사랑하느시는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협조의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협동과 우정이 뜸뿍 담긴 달림이 여러분들을
자랑 스럽게 생각하고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강명구님의 완주를 다시 축하 드립니다. 

통산 155번째 마라톤은 죽음을 경험한 대회!

대회전 급체로 고통의 레이스 펼쳐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kwon&wr_id=6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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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mtown Marathon은 마라톤 시작 후 4년째인 2003년도에 통산 24번째로 첫 출전해 3시간30분으로 내 기록을 경신한 대회다그 후 2006년과 2008, 2011년 등 출전할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에도 준비를 철저히 하여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감기 몸살기가 가시지 않았고 왼쪽 어깨가 이유를 모르게 통증이 있어 신경이 쓰였지만 이정도 쯤이야’ 라고 생각했다.

오전 8시에 레이스가 시작되므로 2시간30분 운전하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1시간 가야하기때문에 집에서 새벽 330분에 출발하기로 했다.

짙은 어둠과 안개가 시야를 가리는 도로를 따라 오직 스마트 폰의 GPS에 의존하며 Scranton을 향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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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nton은 Pennsylvania State의 Philadelphia와 Pittsburgh, Allentown, Erie, Reading 에 이어 6번째로 큰 도시며 Lackawanna County에 속한다원주민은 Lenape Tribo 족 이였으나 1778년 백인들에 의해 점령 당하여 1856년 정식으로 타운이 세워졌다.

1840년 Selden T 형제와 George W Scranton이 Lackawanna 철강회사를 설립하였고 1880년 Dickson Locomotive Works(증기 기관차)로 유명하며 기관차 박물관도 있는 곳이다또한 무연탄철강 등 지하자원이 많이 생산되고 교통의 요충지로 1930년대에는 인구가 14만여명으로 늘어날만큼 부흥(復興)했던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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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도착해 셔틀 버스를 타고 출발지점인 Forest City로 향했디. 320분에 기상해 허겁지겁 떠나 오느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대기 장소인 학교 강당에서 옷을 갈아 입으며 주최측에서 주는 빵과 집에서 가져온 오래된 파워에너지를 얼떨결에 먹었다.

먹으면서 아차했다느낌이 이상했고 빵은 소화될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괜찮겠지 하고 출발 선상에 섯다.

!!! 하는 대포로 출발을 알리자 모든 런너들은 달리기 시작했다나도 서서히 앞의 런너 뒤를 따라 달렸다몸이 좋다출발 1~2 마일을 달리면 내 몸 상태를 알 수 있고 그 대회의 기록을 예측할 수 있다내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 만만하게 치고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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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일을 1시간20분에 통과 했으나 그 후 배가 아파 오기 시작했다토할 것 같으면서 쓴 물과 빵 그리고 파워 에너지 냄새가 역류(逆流)되는 것 같았다.

배를 움켜쥐고 쓰다듬으며 속도를 늦추고 계속 달렸다하나.. 내가 패스 했던 런너들에게 추월 당하기 시작했다그래도 하프를 1시간52분에 통과하여 목표의 꿈을 잃지 않고 달렸다.

그러나 조금만 속도를 내면 배가 아파오고 급기야 머리까지 어찔해지며 중심을 잃곤 했다코스는Forest City를 출발크고 작은 Town 과 Borough를 11개를 지나 Scranton 시내에 골인하는 구간이다.깊은 산골 도로를 달릴 때는 곱게 단풍이 들었고 마을을 지날 때는 동네 사람들이 나와 목이 터져라 열렬히 응원하는 힘에 나도 모르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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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대로 가는건지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오직 고통과의 싸움이었다어지러울 때는 죽음이 눈 앞에 어른거리는 것 같았다사력을 다해 생각했다. “나는 달리는 런너다가장 행복한 것은 주로 에서 쓰러지는 것이다그러므로 달려야 한다.”

23 마일 지점부터는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어지러우면 걸었고 배가 아프면 토하려고 노력했다지금까지 154번의 정규마라톤을 달리며 심한 고통을 안 당해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통증이 심한 것은 처음이었다.

내 정신이 아닌 상태로 결승 매트를 밟고 의자에 앉아 하늘을 처다 보았다.

하늘이 노랗다기분이 몽롱했다악전고투(惡戰苦鬪끝에 완주한 155회는 최악의 마라톤이었지만 철저한 준비 와 겸손을 일깨워준 대회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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