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4일 토요일

설중주 15.5 마일 1인 달리기!








차도와 공원 달리기!
02/14/15, 토요일, 날씨: 눈, 온도: 30 F(-1.1 C)
거리: 15.5 M(25 Km), 시간: 2시간20분

어제밤 아들이 도착 아침을 같이 하고는 주안(손자)
와 헤어지고 집으로 와서 더는 밀룰수 없는 주로 확인
달리기를 하기 위해 12시30분에 집을 나섯다.
잔뜩 흐린 날씨가 곧 눈이 내릴 듯 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516번 도로를 지나 687번~34번
~687번~ Gordon Rd~ 공원에 도착 공원을 Full로 한바퀴
돌고 집으로 향하는데 함박눈이 내려 생각지도 않은
설중주를 했다. 도로를 달리는 것이 아주 위험했다
앞으로 많응 것을 생각케했다.

 집 ~ 공원 = 왕복 = 11 M
공원 한 바퀴= 4.5 M          계: 15.5 M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80)



West Virginia편(11-6)

6월 10일, 목요일,

험난한 여정을 잘 마무리 하자!

Day: 80, 오늘 달린 거리: 35 Mile, 누계: 2,743.70 Mile

날씨: 맑음, 온도: 55~75 F
거리: 35마일, 시간: 7시간40 (시간: 420~12)
구간: US 50 (WV: 93) ~ Burlington ~ Romney ~ Shanks ~ Augusta ~
US 50 (Augusta: 40번지)

밤새도록 퍼 붓던 비가 새벽 240분에 일어나 보니 언제 비가 왔었더느냐? 였다,
맑은 하늘에서는 별이 총총히 빛났고 청명 했으며, 온도까지 낮아 마지막 남은 최악의 난 코스를 잘 마무리 하도록 하느님께서 도와 주시는 듯 했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약 35 마일, 1시간 정도 드라이브 하여 되돌아가면 출발지점이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 몸도 가뿐한 듯, 일어나 준비하고 밖으로 나와서 심 호흡으로 폐 속 깊숙이 맑은 산소를 들이켜 온몸에 활력소를 불어 넣고 출발했다,
큰 고통을 넘어서면 희열도 느끼고, 작은 고통쯤은 언제나 이길 수 있는 자신이 생기기 때문에 크나큰 고독, 고통, 통증을 동반하는 달리기를 나는 좋아한다,
산더미 같은 파도를 넘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작은 파도를 넘는 것은 지혜롭고, 슬기롭게 넘는다, 나는 이틀 동안 생각 할 수 없는 엄청난 난관을 뚫고 지나 왔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여정은 더 심한 역경이 아니면 완주 할 것 같았다,
WV 93 번 도로가 시작 하는 삼거리에서 동쪽으로 발을 옮기며 오늘 하루 무사히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나에게 인내와 용기를 주시기를 마음 속으로 기도 했다, 지금까지 무사히 달리고 있는 힘은 천심은 민심으로 나를 응원하는 모든 사람의 힘이 모아져 나에게 전달 되였기 때문이다, 내 자신의 힘이 아니라는 것은 나는 잘 안다, 그래서 그 보답으로 꼭 완주를 해야 한다고 나에게 채찍질 한다, 1마일쯤 달려가자 Claysville 이라는 마을이 나오고, 1.5 마일 더 가자 WV 972 번 도로 종착지였다, 동부로 오면서 마을도 많아 지고, 큰 도시도 나타났다, 고개를 넘거나, 모퉁이를 돌면은 영락없이 마을이 있어 지루하지는 않았다,
4.6 마일 갔을 때는 WV 220 번 도로와 합류하였으며, 10마일 에는 Burlington에 도착했다, 이 마을은 1738년도에 설립 되었으며 1973년부터는 Old Fashioned
Apple Harvest Festival이 매년 10월 첫째 주 주말에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21 마일을 달려 Romney에 도착 하였다, 이 도시는 West Virginia 에서 1725년 사냥꾼과 상인으로 구성된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1762 1223 Romney City로 설립 되어 1770년 아놀드 하우스를 비롯해 많은 사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시 다음 목적지까지 달리기 시작 했다,
해가 중천에 떠 올라오면서 더위는 시작 되고, 습도는 높아 헉헉대기 시작 할 때
도로가 숲의 그늘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고, 살짝 불어주는 바람은 몸의 더위를
싹 식혀 주는 듯 했다, 몸 무게는 점점 줄어들어 완주 할 때까지 몸이 지탱 하여 줄 것인가? 걱정도 되었다, 체력 관리에 좀더 신경을 쓰고, 음식 관리를 하여 좀더 많은 칼로리 섭취를 위해 노력 해야겠다고 생각 했다,
 Augusta에 도착하니 30 마일! 더위는 극도에 달한 듯 찌는 듯 더웠다, 도로 공사도 하여 이리 저리 피하여 달리느라 더욱 짜증스러웠으나, 참아야 했고 참았다,

나는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더 가야 한다, 그래야 하루라도 더 일찍 뉴욕에 도착 할 수 있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 잡혀 있었다, 내일이면 드디어 Washington DC가 있는 12 번째 주 Virginia 에 입성한다, 나는 다시 발길을 동으로 돌려 있는 힘을 다해 5 마일을 더 달리고 마무리 했다

주안(손자)와 추워서 공원 구경만!








02/13/15,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15 F

엄청난 추위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오늘
아침 -9 F(-23 C)를 기록 했다.
한번쯤 달려보고 싶은 충동은 있었지만 손주를
오늘까지 봐 주어야 했다.
그래도 아쉬워 Old Bridge Park 해변가와 Cheese
Quake State Park를 둘러보고 왔다.
해변가 Wood Walk 는 왕복 2마일, 공원은 포장
도로가 4.5 마일과 Trail Road는 Yellow: 0.75 M
Blue: 2 M, Red: 1.3 M, Green: 3 M 로 다양했다.
앞으로 내가 달려야 하는 코스다.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9)





West Virginia편(11-5)

6월 9일, 수요일,

구간중 최악의 환경과 코스!

Day: 79, 오늘 달린 거리: 33 Mile, 누계: 2,708 70 Mile

날씨: 온 종일 비, 온도: 55~65 F,
거리: 33 M,시간:7시간20 (시간: 555~13 15)
구간: WV=US 50 (Aurora:24018)~WV x MD(경계선) ~ Gormania (WV x MD
:경계선) ~ WV=US 50 (Mt Storm) ~ US 50 x WV 93 (만나는 곳)

지금까지 달려오는 중 오늘이 가장 어려운 고비로 모든 여건이 최악의 조건인 것 같다,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짙은 안개가 한치 앞을 볼 수 없어 3 30분에 숙소를 출발 2시간30분 동안 드라브로 67마일을 서쪽으로 와서 어제의 종착지 교회 앞에 도착 했다, 오는 동안 꼬불꼬불한 산 고갯길에는 짙은 안개로 시야가 10 미터도 안되 지옥 속에서 운전을 하는 듯 불안하고, 초조하여 좌불안석 이였다,
천신만고 끝에 출발 선상에 도착 하였으나 폭풍우를 동반한 천둥 번개가 우르르 쾅쾅! 산이 무너져 내리는 듯 빛을 발 하며 폭음과 함께 비가 쏟아졌다,
나의 신경은 날카로웠다, 온 신경이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아갈 것인가? 집중 시키고, 보호 차량에게는 조심하여 운전 할 것을 당부하고, 나는 좁은 갓 길을 한발 한 발 조심스럽게 내 디디었다, 비는 오지만 6시가 되어 출발 날이 밝은 것이 다행 이였다, 보호 차량은 앞으로 가서 주차 할 수 있는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나는 앞뒤를 보며 달리기 시작 했다, “최악의 조건은 최선의 방법을 찾게 된다
가자! 뉴욕으로! 파도 속에 닻 올린 배처럼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겨가며 1마일씩 차근차근 앞으로 전진해 나아갔다, Cathedral State Park을 가로 질러 통과하여 Maryland 주 경계선으로 향했다,
Cathedral State Park 133 에이커에 독근당( 솔송나무)들이 90피트 높이에 20피트 둘레를 갖은 나무들이 우거져있고 혈관 식물, 170여종, 30여종의 수종(넓은
잎 종류), 50여종의 야생화, 화분 종, 기타,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곳을 지나, 4 마일쯤 달려오니 불쑥 뛰어나온 Maryland 주 국경선! 반갑기는 했지만, 9 마일 정도 지나면 다시 West Virginia 주였기 때문에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비는 쏟아졌다, 그쳤다, 했고, 공기 속에는 습도가 포화상태로 호흡마저 힘들어 온 몸이 수분으로 가득 채워져 퉁퉁 부어있는 듯한 느낌 이였으며, 운동화는 물에 젖어 질척거리고 발이 불어 피부가 한 겹이 벗겨졌다,
Maryland 에 입성하여 2 마일쯤 갔을 때 US 219 번 도로와의 교차점에 Red House 라는 마을이 나타났다, 그곳에서 잠시 쉬면서 음료수를 마시고 산속에 빨간 지붕의 집을 보고 마을 이름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교차로를 지나 Maryland 의 또 다른 환경에 취해 달리며, 주 마다 특색 있게 느끼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주 정책? 환경 변화? 주 별로 도로 관리 상태는 확연히 다른 것이 눈에 뜨였다, 짙은 안개 속에서 고개를 넘고 벌판을 가로 질러 약 9 마일 지났을 때, Potomac River Gormania 철교를 건넜다, 다시 West Virginia였다, 이 마을은 미 상원의원을 지낸 Arthur P, Gorman(1839~1906)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했다 마을을 지나 산으로 올라가 내려다 보니 아담한 전형적인 시골 마을 이였다, 어려운 과정을 한고비씩 넘어가는 듯 했다, 서두르지 않고, 한 단계씩 점진적으로 다가 가고 있어, 내일은 35 마일만 서쪽으로 가서 출발하고 모래는 숙소 근처에서 출발 하게 될 것이다, 막막했던 것들이 실타래 풀리 듯 풀릴 것 같았다, 산 고개를 넘었을 때 Union Educational Complex (연합 교육 단지)가 있었고, 다시 2 마일의 산 언덕을 올라가니 WV 42 번 도로와 만나는 Mt Storm 이란 마을에 도착했다, 얼마나 많은 폭풍우가 몰아 쳤으면 이런 이름을 지었을까? 생각만 해도 두려웠다, WV 42 번 도로와 US 50 번 도로가 합류 8 마일 정도 오르고 내려가기를 3번 했을 때 그 유명한 Skyline 관망 대에 도착 했으나 날씨 때문에 구름 안개만 보였다, 아쉬움을 남기고 갈 길이 멀어 부지런히 달려 갔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 WV 93번 도로 교차지점에서 32 마일로 마감했다, 숙소로 돌아와 부지런히 아내는 허기져있는 나를 위해 음식을 준비 하여 3시에 점심을 먹고 쉬었다 630분에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항 후, 잠자리에 들었다, 식습관부터 모두가 불규칙하여 몸에 이상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이틀 휴식후 오전 오후 달리기!








오전: 주택가에서 Abby(애완견)과 달리기!

02/12//15, 목요일, 날씨 흐림, 온도: 31 F
거리: 5.2 M, 시간: 45분

딸집에 오니 Abby가 나를 반긴다.
산책을 시키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 나왔다
그냥 줄행당! 달리자 ! Abby !
5.2 마일 달리고 오니 몸이 개운하다.
아내는 손주를 돌 보느라 분주!!!

주택가 = 5,2 M




오후: 유모차에 주안(손자)이를 태우고 달리다.

닐씨: 맑아짐, 거리: 4.5 M, 시간: 50분

오후 1시에 주안이를 데리고 Cheese Quake Park
으로 갔다. 언젠가는 손자를 유모차에 태우고
달려보리라 했던 꿈이 현실로 실현 되었다.
즐거운 달리기를 하고 집으로 오면서 행복감에
젖었다. 이것이 행복이 아닌가?

 공원 일주 = 4.5 M, 오늘 총: 9.7 M




손주들 덕에 휴식 기간?




02/02/11/ 수요일, 맑음,

전택(아들)이가 외과의사 외의가 있어
떠나면서 주안(손자)를 딸집에 맡겨 손자
외손녀를 돌보느라 훈련을 접고 있어요,.
오늘은 손주를 데리고 Old Bridge Park
으로가서 Wood Walk를 확인하고 왔다.
저 대서양의 공기를 싫컷 마시며 달려보자!

2015년 2월 11일 수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8)





West Virginia편(11-4)

6월 8일, 화요일,

최악의 난 코스 아파라치안 산맥

Day: 78, 오늘 달린 거리: 32 Mile, 누계: 2,675.70 Mile

날씨: 맑음, 온도: 48~68 F
거리: 32M, 시간:7시간 (시간: 6~13)
구간: US 50 (Grafton: Moritz St) ~ Grafton ~ Thornton ~ Evansville ~
Cool Spring Park ~ US 50(Aurora: 24,081 = Aurora United Church)

오늘은 숙소와 출발 지점이 가장 먼 89 마일! 새벽 3 20분에 출발, 2시간 40분 이상을 서쪽으로 운전하여 Moritz St에 도착, 오전 6시 동쪽을 향해 첫 발을 내 디디었다, 최악의 환경 여건이며, 아파라치 산을 넘어야 하는 험난한 코스의 길목에 나는 서 있었다, 산골짜기 새벽은 칠 흙같이 캄캄했고, 도로 또한 2차선에 꼬불꼬불 하여 운전도 40 마일 이하 저속으로 달려야 하는 어려움이 나를 긴장 시켰다, ! 오늘부터 나의 미 대륙 횡단을 완주 하느냐? 실패 하느냐? 성공 여부가 시작 되는 날로 4 ~5일 동안 이 난맥의 산을 넘으면 성공의 문턱에 도달 하는 것이다, 날씨는 나의 마음을 헤아리는 듯 청명했으며 온도가 낮아 써늘하기 까지 하여 첫발이 가벼웠다, “저 뉴 멕시코의 고산도 올라 갔는데, 이쯤이야하고 고개를 숙이고 정상을 향해 오르며 입술을 지그시 이빨로 누르고 다짐에 또 다짐을 하며, 고갯길을 오르기 시작 했다, 작은 고개를 넘어 Thornton의 아늑한 마을이 나타났다, 늦게 출발하여, 벌써 해가 떠 올라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내 얼굴에 와 닿아 간지럽게 하였다, 오직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나무와 언덕 길 뿐 이였다, 다시 한 고개를 넘었을 때를 약 9 마일 정도 지나 Evansville 라는 마을로 숲 속에 폭 박힌 집들이 한 두 채 보일 뿐 이였다, 어느 집 앞에는 전쟁 때 사용했던 대포, 총 등이 전시 되어 있었고, 또 다른 집은 성조기를 게양해 놓기도 했었다, 미국 어디를 가나 인도 전쟁, 독립전쟁, 남북전쟁의 흔적은 뚜렷이 남아 있어 그 상태를 보전 유지 시켜 후세들에게 교훈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유물과 유적지는 정부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관리 하고 보전 시켜 미국의 역사성을 지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ornton을 지나면서 US 50 번 도로 이름이 George Washington Hwy로 명명 되어 Maryland 주를 지나 WV 42번 교차 지점까지 계속 되었다, 19 마일 쯤 달려 갔을 때 구비치는 산길이 나타났다, 목재를 실은 트럭이 잉잉 거리며 겨우 올라가는 비탈길, 내려오는 차들은 브레이크를 잡느라 삐~크 소리를 연거푸 내었다, 갓길도 없거나 좁아 무척 위험해 올라갈 때 는 오른쪽 길을 택하여, 내려오는 차와는 마주 하지 않고, 내려갈 때는 왼쪽을 택해 마주 오는 차를 내가 피하고 뒤에 오는 차와는 관계없이 달려 오르고 내려 갔다, 올라가도 끝이 없다, 저 구비만 돌면 ! 하고 기대해 보지만 다시 돌아 올라가야만 했다, 정상을 탈환 하고 옆을 보니 Cool Springs Park가있었다, 이곳은 각종 유락 시설이 되어있어 주민들이나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 이였다, 다시 나는 다음 도시 Aurora을 향해 13 마일을 산야를 벗 삼아 달려갔다, 도착 했을 때는 벌써 오후 1시였다, 더는 달릴 수가 없었다, 내일을 위해 피로를 회복 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며 달려온 거리가 32 마일,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67마일로 1시간 이상 운전을 해야만 숙소에 도착한다, 나는 배가 고파 Subway(햄버거 집) 에서 큰 롤을 혼자 다 먹었다,나는 달리면서 엄청난 량의 음식을 먹는다, 그래도 몸무게는 줄고 있었다, Aurora 19 세기에는 중요산업이 농업과 목재였으나 1880년대부터 호텔과 리조트가 건설 되면서 알려져 관광 산업으로 발전 하였다, 나는 St  Paul’s Lutheran Church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마무리 했다, ,  

2015년 2월 10일 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7)




West Virginia편(11-3)

6월 7일, 월요일,

눈앞에 Appalachian Mountain!

Day: 77, 오늘 달린 거리: 36 Mile, 누계: 2,643.70 Mile

날씨: 맑음, 온도: 55~70F
거리: 36 M, 시간: 8시간 (시간: 435~1235)
구간: US 50 (64 M, East Salem) ~ Bristol ~ Wolf Summit ~ Clarksburg ~   
Bridgeport ~ US 50 (Grafton: Moritz St)

숙소와 출발 지점의 거리가 45 마일! 너무 멀었다, 3시에 일어났어도 익숙하지 않은 새벽 길을 달리기 때문에 1시간이상 드라브 해야만 출발 지점에 도착 할 수 있는 거리다, 정신적 부담이 크고, 달리는 시간도 그 만큼 짧아 나의 달리기에 장애가 되었으나, 내가 넘어야 할 고비를 내 자신이 헤쳐 나아가야 한다,
나는 마음을 굳게 다짐하며, “인생은 01의 연속이다내가 했으면 1이요, 안 했으면, 0 이다, 오늘 어려움이 있다고 하지 않고 포기하면, 0으로 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시도하고, 실행 했다면 1 , 한 것이다, 실패하고 성공하고는 별개의 문제다, 나는 실행에 옮기고 후회 할지 언정, 하지 않고 후회 하지는 않는다,
역사에 만약이란 있을 수 없다, 지금 내가 실행 하느냐? 안 하느냐? 만이 중요한 것이다, 현재 내가 결정하고 그 결정사항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어려운 고비를 만날 때, 휴식도 하고 싶고, 다리가 아플 때는 달리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계속 그렇게 하고 싶어지며, 지나면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하고 후회 하게 된다, 나는 그 것이 싫다, 그래서 내 앞에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면 오기가 생기며 헤쳐 나아갈 방법이 있으면 실행에 옮긴다,
이제부터는 마지막 악 조건의 코스 아파라치 산맥을 넘어야 하는 과제가 눈 앞에
놓여있다, 무슨 일이든 난관이 닥쳐 오지만 마지막 난관은 최악의 조건을 갖추기 때문에 이것을 이기지 못하면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많다, 언덕을 오를 때도 8,9부 능선이 가장 힘들다, 이것을 이기고 올라가면 만족의 희열을 느끼지만 못 이기면 패배 의식에 사로 잡힌다, 달리기는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한다 바로 이 고비를 이기는 것이 달리기의 지구력 인내력 등의 수식어가 갖는 의미다
늦게 출발하여 산 고개를 넘어오니 Salem이란 마을 이였다, 이 마을은 1901년과2006년 두 차례 아파트 온수 탱크에서 불이 나서 대형 화재로 변해 온 마을이 불 바다로 폐허가 되었던 곳 이었다, 다시 작은 고개를 넘자 Wolf Summit 라는 마을이 나타났다, 얼마나 많은 늑대가 있었으면 이름 자체가 늑대 소굴이란 명칭이 붙었을까? 하고 상상해 보았다, 언덕을 오르고 내려가는 것은 보편화 되어 내 몸도 잘 적응 하여 주었다, Bristol 마을을 지나 Clarksburg City에 도착했다,
West Virginia 주에 들어 와서 2번째로 큰 도시를 만났다, 이 도시는 1785년도에 설립 되었고 인구가 약16,000여명 거주하며, I-79(연방도로), US 50, 19, WV 20, 58, 98번 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중심지며 유리 산업이 발달된 도시였다, 시내 중앙으로 통과 하며 만나는 사람 마다 내가 달리는 목적을 설명도 하고 이야기도 했다, 도시를 벗어나 산골짜기 길을 S자형으로 돌고 돌아 올라와 내려오는데 농부 2사람이 밭을 갈고 있었다,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다, 그들은 나에게 다가와 LA에서 달려오느냐? 라고 물었다, 나는 힘있게 그렇다고 말하고 달리는 목적을 설명했다, 한가로운 농촌의 농부는 점잖고 순수해 보였다,
나는 그들과 헤어져 Washington DC을 향해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가기 위해
Good bye! 하고, 산비탈을 내려왔다, 간혹 보이는 집들을 보며, Bridgeport을 향했다, 이 도시는 1764 John Simpson이 최초로 곰 모피 무역 사업을 하여 번창 시키면서 정착 되였고, 1887년 설립된 지역으로 현재는 각종 유리 제품공장이 유명하다, 다음 도시 Grafton 까지는 나무들이 우거지고 커브가 많고 심한 고개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차를 조심하며 도착한 36마일 지점 WV US 50 번 도로 위의 Moritz St Grafton City, 에서 마감했다,
이 도시는 1856년 설립 되였고, 1908 510일 국제 어머니 날을 최초로 제정하였으며, 1982년도에는 West Virginia 2개의 국립묘지가 지정된 곳이다,         

2015년 2월 9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76)





West Virginia편(11-2)

6월 6일, 일요일,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

Day: 76, 오늘 달린 거리: 40 Mile, 누계: 2,607,70

날씨: 흐리고 비, 온도: 55~68 F
거리: 40 M,, 시간: 8시간45 (시간: 325~ 1210)
구간: US 50(24 M) ~ Ellenboro ~ Greenwood ~ West Union ~ Smithburg~
     US 50 (64 M: East Salem)

어제 비가 와서 온도는 많이 떨어졌지만 흐리고 습도는 여전히 높아 달리기에는 좋은 조건이 아니었지만, 목표를 40마일로 정하고 달리기 시작 했다,
달리기는 정말 힘든 운동이기 때문에, 시작 하면서 필요한 것은 목표다, 목표가 있으면 고독, 고통, 통증 등 모든 어려움을 이기는 인내력과 지구력이 생긴다,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희망과 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괴로움과 어려움을 극복 하고, 산모는 태어나는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해 그 산고를 참고 견뎌 낸다, 모든 것을 목표와 희망이 있으면 그 것을 위해 이기는 힘이 생기게 되어 있다, 오늘 나는 나의 목표 거리를 설정하고 출발 했다,
Appalachian산맥 기슭의 구불구불하고 오르막 내리막길이 잘 만들어진 도로 위에 발을 옮겨 놓으며, 미국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미국의 정책가와 국민이 함께 만들어낸 현재의 미국은 개척정신과 봉사와 희생의 산물이 아닌가 생각 되었다,
이 거대한 대륙에 잘 만들어진 산업 도로는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며 그로 인한 발전은 미국을 부흥시키고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놓았다
지금 내가 지나가고 있는 양 도로 옆에는 우거진 거대한 수목이 이들의 자원이며 힘의 원천이다, 대 평원의 곡창, 초원을 근간으로 하는 목축 산업 등 모두가 도로에 의거 활성화 발전 되어 왔을 것이다, 그들이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렸는가를 생각하면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낮은 온도 때문에 쉬지 않고 약 14마일을 달려 Ellenboro 이란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이곳은 US 50번 도로와 WV 16번 도로가 동서, 남북의 교차점이고, North Bend Rail Trail 철도가 지나가는 산업 교통의 중심지였으며, 원래의 마을 이름은 Shumley 이였으나, 1903년 볼티모어와 오하이오 철도 라인을 구축한 Ellen Mariah Williamson의 이름을 따서 명명 되었다, 흐린 날씨로 햇볕이 없어 달리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습도가 높아 몸에 부담을 주는 듯 하여 한 바탕 비가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가도가도 산속으로 오르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오르막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끔 고개를 들어 앞도 보고 옆도 보면서 고독을 달래며 작은 Greenwood 마을을 지나 West Union에 도착 하니 약 30 마일 달려 왔다,
이 지역은 US 50번 도로와 WV 18번 도로가 동서, 남북으로 교차하는 지점으로 1,700년대 후반에 Caldwell 20,000 에이커의 땅을 소유 하면서 정착하기 시작 하였으며, 1807 Nathan Dais 형제들에게 팔았고 그들은 16,000 에어를 나누어 팔았다, 철도 산업의 발달도 서부 연합이 탄생했다, 현재는 농업, 건축용 자재, 석유 가스 등이 주 산업이다, 그리고 오랜 전통에 의해, Lathrop Russell Charter , Doddridge County 법원, Silas P Smith Opera House, Scott Stuart House 등 국립 역사 장소로 등록 되어있는 건물과 장소가 많이 있는 도시였다 점점 더 흐려지고, 습도가 높아져 가고 있어 달리기가 힘들어져 갔다, “한 바탕 소나기야 내려라, 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달렸다, 내 뜻이 통했는지 Smithburg를 지나 Salem으로 가는 약 35 마일 지점인 11시쯤에서 갑자기 천둥 번개가 천지 산야가 떠나갈 것처럼우르르 쾅쾅치며,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삽시간에 하이웨이 도로는 시냇물 가를 이루어 발목까지 빗물이 쏟아져 내려오고, 앞을 가려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시원했다, 흠뻑 비를 맞고 이 산속 도로 위에서 달리는 기분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나를 흥분 시켰다, 나는 비를 맞고 약 40분 동안 계속 달렸다, 추위를 느끼며 닭살이 돋기까지 했다, 그러나 잠시 후에는 그토록 내리던 비는 간 곳이 없고 햇볕이 쨍쨍 비치기 시작했다, 나는 목표 40 마일을 채우기 위해 질척거리는 운동화를 끌고 허덕이면서 US 50 도로 64 M, East Salem 마을 앞까지 달려 목표를 달성했다,                    

빙판길 1인 12.2 마일 달리기!



주택가 달리기!

02/09/15, 월요일, 날씨: 흐림, 온도: 26 F(-3.3 C)
거리: 12.2 M(19.6 Km) 시간: 1시간 50분

밤새 비가 오면서 추워져 차량이 꽁꽁 얼어 붙고
길은 빙판길로 걷기 조차 힘들어 겨우 아내를 딸집에
라이드 해 주고 집으로 왔다.
우선 금년 전반기 출전할 대회를 찾았다.
1) 3월7일 Trail Marathon, 2) 3월28일, 3)3월29일 여이은
Tow Rivers Marathon, 4)4월20일 Boston Marathon.5) 5월
2개 등 총 6번 출전 계획을 세우고 등록을 했다.
이사 후 모든 환경이 새롭고 날씨 마져 고르지 못해서
달리기에 많은 차질을 준다. 우선 코스가 확정되지 못해
우왕 좌왕 한다. 오늘도 주로를 예상치 못해 오후에 딸집
까지 달리는 코스로 나아가 주택가를 달리고 왔다.
언제나 장거리 훈련을 해 보려나!

집 ~ 딸 집 = 왕복= 7 M
딸 집 ~ 516 번도로= 왕복 = 5.2 M    계: 12.2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