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3일 화요일

얼름 길 위를 1인 달리기!






집주위와 딸집 왕복!

02/03/15, 날씨: 맑음, 온도: 16 F
거리: 7 M, 시간: 1시간30분

어제 눈 비가 번갈아 오더니 온도가 뚝 떨어져
온통 빙판길을 만들어 놓았으리라 생각하고는
이불 속에서 밍기적 거리다. 그래도 나가 보자!
밖에 나오니 바람이 없어 달릴 만 했고 길도 녹아
물이 있는 것 보다 얼어 달리기에 나쁘지 않았다.
집뒤의 Glenwood  Golf Course는 눈이 덮여 문을
굳게 닫혀 있었다.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돌고는
딸 집으로 달려가서 문안 인사 드리고 되돌아 오며
Old Bridge Township Municipal Complex (운동장)
을 들러 보았다. 다음에는 집에서Cheesequake State
Park 까지 왕복 달려 보리라.

집~ 집주변 ~ 딸집 = 왕복 =7 M

2015년 2월 2일 월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9)




 Ohio 편 (10-1)

5월 30일, 일요일,

            10번째 Ohio 입성!

Day: 69, 오늘 달린 거리: 38.10 Mile, 누계: 2,353.90 Mile

날씨: 맑음, 온도: 62~85 F
거리: 38.10 M, 시간: 9시간 (시간: 343~1243)
구간: US 50 (145 M) ~ Dillsboro ~ Aurora ~ Lawrenceburg (IL:US 50 (169M)
OH: US 50 (7.7M) ~ Dinning Lane ~ Main St ~ Cleves Warsaw
Pike ~ Glen Way Ave까지

오늘은 20 마일 이상 달리면 Indiana 주 경계선을 넘어 10번째 Ohio 주에 입성 하게 된다, 점점 더워 지는 날씨는 섭취하는 칼로리 량이 소모하는 량 보다 부족한지 조금씩 체중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LA 에서 130 파운드로 출발 하면서 매일 점검 하였으나, 체중에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동부로 오면서 차츰 줄어 5 파운드 빠진 125 파운드였다, 아내가 해주는 음식은 풍부한 칼로리가 함유된 것으로 잘 섭취하고 있었으나, 더위로 인해 에너지 소모량이 더욱 많아 지는 듯 했다, 이대로 간다면 뉴욕에 도착 할 때는 115 파운드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 되었다,
한 고개를 넘어 Elrod 마을을 지났다, 나는 달리기를 좋아하고 사랑하며, 달릴 때 행복해 한다, 첫째는 사색할 시간을 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일기를 쓰거나 하루 일과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 보지 못했다, 더더욱 내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달리기를 하면서 나를 돌이켜 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두 번째는 건강을 주었다, 사람의 몸이란 음식을 잘 섭취하고, 그 영양분을 세포에 잘 전달해주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달리기 운동이 한다, 맑고 깨끗하며, 풍부한 영양분을 실은 피를 활발하게 심폐기능을 움직여 온 몸 구석구석 배분하고, 노폐물을 거두어 배출 시키기 때문이다,
사색과 건강은 나의 행복지수를 높여 주어 지구상 어떤 것과 비교 되지 않기 때문에 달리기를 최우선 사랑 한다,
산속의 Dillsboro을 거쳐 Aurora에 도착했다, 17 마일 달려 왔다 Aurora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새벽의 여신 이름으로 오하이오 강가에 1800 년대 설립된 도시로 아름다웠다, 도시를 통과하는데 청년 2명이 지나쳐 가던 차를 되돌려 와서는, $20을 주고는 “Good Luck” 하고 가던 길로 가버렸고, Eric이란 청년은 물을 주면서 마시고 달리라고 했다, 오하이오 강을 따라 북쪽으로 2 마일 정도 달려가니 Indiana 주 마지막 도시 Lawrenceburg가 나타났다, 이곳은 약 5,000여명이 사는 소도시로 알코울 음료 생산 공장이 있어 증류수를 생산 하므로 일명 위스키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남북으로 통과하는 I-275 연방 도로를 지나, 드디어 Ohio 주 경계선을 넘었다,
또 다른 환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 호기심을 잦고, 첫 번째 마을 Elizabeth
Town 을 통과하여 Cleves을 향해 달려가는 중, 산업용 철로를 건너는 다리에 인도가 없었다, 보호 차량을 먼저 보내고 혼자서 달리기 시작했다, 수 많은 승용차 트럭들이 속력을 내며 앞뒤에서 윙윙거리며 정신 없이 달려 혼을 다 빼앗아 갔고, 겁이 난 나는 건너가서 넋이 빠진 듯 했다, 정신을 차리고 Cleve을 지나 North Bend 으로 향했다, 여기서부터는 Cincinnati 도시 주변으로 길이 복잡해 졌다,
Addyston Dinning Lane에서 왼쪽으로 돌아 다시 Main Street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돌아 달려야 했고 차도 많았다, Main Street Cleve Warsaw Pike 바뀌면서 좀 한적해 졌다, 35 마일 지점부터 다시 복잡해 지면서 사람도 많아졌고 간혹 런너들도 보였다, 35 마일 지점에서 끝내려는데
Edward Mc Donald 라는 48세의 런너가 마지막 동반 주로 나타났다, 우리는 땀을 흘리며 3 마일 달리고 Cleve Warsaw Pike   Glen Way Ave 교차 지점에서 38 마일로 마감하고 헤어졌다

2015년 2월 1일 일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8)




Indiana편 (9-5)

5월 29일, 토요일,

내일이면 Ohio에 입성

Day: 68, 오늘 달린 거리: 35 Mile, 누계: 2,315.80 Mile

날씨: 맑음, 온도: 55 ~ 85 F
거리: 35 M, 시간: 8시간 (시간: 420 ~ 1220)
구간: US 50 (110 M) ~ North Vernon  ~ Butler Ville ~ Nebraska ~ Holton ~
     Versailles ~ Versailles State Park ~US 50 (145)

새벽 3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오면 30! 어제 종착역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숙소가 멀면 그 만큼 늦게 출발하게 된다, 오늘도 34 마일을 가야만 했다,
대륙 횡단이 끝날 때 까지는 어떠한 불만도 금물이며 무조건 환경에 순종 할 것
을 나는 다짐 했었다, 덥거나 춥거나,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자갈길이든, 진흙 길이든, 숙소와의 거리가 길든 짧든, 환경에 맞게 내가 이겨 나아가야 한다,
모든 것은 달리기가 중심이며, 초점이다, 달리기에 어떤 것도 맞추어져야 하기 때문에 내 몸과 마음도 환경에 맞추어야 한다,
오늘도 아침부터 더위를 예고라도 하듯이 습도가 많고 온도가 높아 더위와 싸워 야 하는 구나! 마음을 갖고 첫 번째 마을 North Vernon을 향해 출발 했다,
맑은 하늘에는 총총한 별들이 반짝반짝 빛을 발하면서 나를 보며 행운을 빌어 주는 듯 했다, 독자님들이 생각하는 도시의 그런 별이 아니라, 공기 맑은 시골 산골에서 바라보는 그런 해 맑은 별들이다, 손짓을 해 보았다, 웃는 듯 했다, 자주 보면은 민망해 할까 봐, 몇 번 보고는 덥기 전에 조금 이라도 더 달리자! 하고 땅만 보고 달리기 시작 했다, 새벽에 무거운 짐을 실었는지 둔탁한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트럭은 내 옆을 지나 오래도록 내 귓전을 울리며 사라져 갔고, 시간이 되면 틀림없이 떠오르는 해는 내 마음에 힘을 실어 주며, 온 천지를 붉게 물들이며 떠올라, 희미하게 보이던 물체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이렇게 세상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의술의 발달로 아마도 머지 않아 도래 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15 마일쯤 달려오니 Butler Ville 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몇 채 되지 않는 집들이 모여 있었고, 커다란 정미소가 우뚝 솟아 있을 뿐 이였다,
이제는 푸른 숲도 있고, 평야도 있고, 산도 있어, 목표물을 선정하고 저기까지 가면 몇 마일쯤 될 것이다 라고, 예측하기가 좋았다, 다음 목적지는 Nebraska마을이다, 5 마일 마다 작은 마을이 나타났으며, 그 곳도 정미소와 몇 채의 집이 있을 뿐이다, 이웃 동네 거리가 약 5 마일로 멀기는 했으나 모두가 산업화 되어있는 미국은 멀다고 생각 하지 않을 것이다.
걸어 다녀야 할 때는 1키로도 안되었는데 무척 멀게 느껴 졌었다.
Holton 마을에 도착 했을 때는 약 25 마일, 온 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었고 허기가 지고, 힘이 들기 시작 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오늘 얼마나 더 달릴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내일이면 Indiana 주도 안녕을 고하고, 10번째 Ohio 주에 입성 하게 된다, 5일 동안에 170 여 마일을 평균 34 마일씩 달려 횡단하게 되는 구나! 하고 지나온 곳을 잠시 회상해 보았고, 이제 Ohio 을 지나면, West Virginia, Virginia, 그리고 Washington DC의 백악관! 생각만 해도 벅찬 가슴을 안고, 다음 목적지 Versailles 을 향해 출발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운 태양은 이글거리며, 내 몸을 완전히 까맣게 태워 버릴 듯 했지만 나의 의지는 꺾지 못 했다, 나는 나의  
목표 35 마일 지점인 시내를 벗어나 State Park 입구 US 50 145 M 거리 표지판 앞에서 마무리 했다

Abby 와 함께 달리기!







 딸집 주변 5.2 M 달리기!
02/01/15, 일요일, 날씨: 흐림: 온도: 25 F.
거리: 5.2 M, 시간: 50분

어제 이사를 끝내고 낯설은 듯 해서 딸집에서 자고
Abby와 함께 집 주변을 달려 보려고 나아갔다.
조용하고 고요한 집 주변을 달리며 많은 생각에 잠겨
보았다. 예측하지 못하는 인생의 삶! 내가 이곳에서
달리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앞으로 남은 여생도 어떻게 변하게 될까?
오늘은 집안 정리를 해야 한다.

2015년 1월 31일 토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7)





Indiana편 (9-4)

마음을 다잡아 달리기 시작

Day:  67, 오늘 달린 거리: 36 Mile, 누계: 2,280.80 Mile

날씨: 구름, 온도:58~85 F
거리: 36: M, 시간: 8시간15 (시간: 345~ 12)
구간: US 50(74 M: Bedford) ~ Brownstown ~ New Elizabeth ~ Seymour ~
US 50 (110 M)

어제 낮에 그렇게 덥던 날씨가 밤새 심한 폭풍을 동반한 소낙비가 내려 온도를 많이 내려 놓아 오늘 아침은 서늘한 느낌 마저 들었다,
자연은 정리 정돈을 잘 해준다, 더우면 비로 온도를 조절 하여주고, 썩은 가지를 도려 내려고, 폭풍우가 발생하며, 바다에서 부는 바람은 밑 바닥을 청소하여 준다,
새벽 출발은 오르막으로 시작 되었다, 차분한 마음으로 오르기 시작 했다,
차를 운전 할 때 커브를 돌거나, 내리막, 오르막에서 내 의지적으로 하지 않는다,
훈련된 시청각이 뇌에 전달되는 찰 라에 모든 행동을 하게 되는 것과 같이 내 몸도 언덕을 오를 때나 내리막 등에서 자세가 환경에 맞게 조절 된다, 삶의 생활 에서도 어떤 습관을 들이는 가에 달려있다, 일찍 일어나는 것, 일찍 자는 것, 좋은 생각 하는 것, 말하는 것, 모두가 훈련하여 습관화 하면 된다,
본인이 생각하고 2주일만 실행 한다면 습관화 된다고 발표한 글을 읽고 나는 실천 하여 보았다, 사실 그렇게 되었다,
미 대륙 횡단을 하며 나는 새벽 3시에 일어났다, 습관화 되어 지금껏 같은 시간에 일어나 진다, 에디슨이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다라고 말한 것은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새벽부터 오르기 시작한 언덕은 12 마일! 2시간 30분이 넘어 정상에 올랐다,
내려다 보이는 숲에서는 안개 꽃이 뭉게뭉게 피어 올라와 장관을 이루며 자연의 모습 그 자체를 보여 주었다, 장장 2시간 30분의 고투 끝에 내 앞에 펼쳐지는 모습은 노력 하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가장 값어치 있는 수확 물이었다,
언덕을 내려 오니 옹기종기 모여 사는 집들이 나무숲 속에 싸여 있었고, 주변은 옥수수 밭 이였다, 그 밭 사이로 US 50번 도로, 양 옆에는 두 뼘 크기의 초록색 옥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이루었다,
Brownstown을 지나자 다시 산이 나타났다, 이제 대평원의 끝 자락인 듯 했다, 산을 넘어 New Elizabeth Town 을 통과 하여 달려가고 있었다, 그 때 뒤에서 빵빵 하며 경적을 울려 왜 그러나 하고 차를 세우고 보니, 왼쪽 뒷바퀴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 있었다, 마을도 없는 곳에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 할 때, 지나가던 차 운전자가 내려 스페어 타이어로 바꾸는 것을 도와 주었다,그 때 언제 왔는지 순찰 경찰차가 와서 차량 통제를 하여주어 안전하게 교체 후 떠났다, 모두가 고마웠다, 경찰은 경호를 하여 주겠다는 성의 표시까지 했지만 사양했다, 많은 시간이 지체 되어, 다시 부지런히 달리기 시작, Seymour City을 지날 때는 자전거로 선교 활동을 하는 학생을 만나 이야기도 하고, 그들의 활동에 격려를 하여 주었다,
장거리 달리기는 목표를 세우고 달리면서, 중간에 휴식을 강요 당하거나, 주위의 환경이 태만을 유혹 하면 달리기 싫어진다, 그러면 힘이 들어 중단 하게 되며, 그 후에는 불 만족감으로 자기 자신을 억 누르고 자책 하게 된다, 그 때 오기가 발동하면 더 큰 성과를 얻지만, 그렇지 못하면 자포자기 하게 된다,

오늘은 보호차량 수리 때문에 짜증도 났지만, 선교 활동하는 학생을 만나 활력도 얻었다, 그렇기에 달리기는 정신적 운동이다, 마지막까지 정신을 가다듬자!  

2015년 1월 30일 금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6)





Indiana편 (9-3)

5월 27일, 목요일,

Chicago의 BCRC 회원들과 동반

Day: 66, 오늘 달린 거리: 34 Mile, 누계: 2,244.80 Mile

날씨: 흐림, 온도:58 ~78 F,
거리: 34 마일, 시간: 8시간 (시간: 4 ~12)
구간: US 50 (Loogootee: 4 M)~Shoals ~Huron ~ US 50 (Bedford: 74 M)

습도 높은 더위는 계속되어, 일어나기 조차 힘들지만, 나는 일어나서 달려야 내
목적지 뉴욕에 갈 수 있다 라는 강박 관념이 새벽 3시에 눈을 뜨게 만들었다,
오늘 기쁘게 하는 것은 Chicago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오신다는 소식이 나의 마음을 들 뜨게 했다, 만나 본적이 없는 그들이 미 대륙 횡단을 하는 나를 위해 그 먼 곳까지 운전을 하여 오신다니 그 얼마나 반가운 소식이며, 만남이 될 것인가? 뭉클하고 벅찬 가슴을 안고 새벽 발길을 옮겨 놓기 시작 했다, 오늘은 초반부터 오르기 시작했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달리는 몸을 끌어 잡아 당기는 듯 오르는 언덕길을 힘들게 하였다, 훈련 할 때도 새벽 달리기를 하기 위해 출발하면 매번 같은 길을 가지만 매일 다른 기분으로 출발 한다, 모든 사람의 얼굴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듯이 항상 다르다, Loogootee를 떠나, 2마일 쯤에 Scenic Hill 이란 곳에 도착 하니 몸이 서서히 풀어 지는 듯 했다, 이곳은 지대가 약간 높은 곳으로 관망대가 있어 아름다운 지역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하여 놓았지만 캄캄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지나쳤다, 생각보다 직선 길이 아니라 커브가 많았다, 묵묵히 달리며 생각에 잠겨 본다, 나는 동물이다, 동물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자기 몸을 옮겨놓는 일을 한다, 야생동물은 먹이를 찾아 이동 한다, 육식 동물은 먹이 감을 찾아 이동하고, 채식동물은 계절 따라 이동하고, 철새들도 환경에 맞게 이동한다, 나는 지금 두 다리로 내가 과연 얼마나 오래 그리고 멀리 달려 갈 수 있을까? 실험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고 자문 해보았다, 어느새 Shoal 마을을 지나며 날이 밝아 오기 시작 했다, 매일 보는 해돋이였지만, 대지를 밝혀주는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 하여 아~! 하고 감탄했다, 나는 그 무한한 힘을 받아 Huron 마을 앞에 왔다, 이제부터는 산 고개를 넘어야 했다, 구불구불 구비치는 고갯길 옆에는 주택들이 드문드문 한 두 채씩 있고 가끔은 구멍 가계도 있었다, 길은 2 차선으로 좁았고 차들이 간혹 추월 하려면 추월 지역에 가야만 했다, 나도 차가 오면 불안하여 아주 좁은 갓길로 들어가 차를 피했다, Bryantsville 에 도착 하니 평지였다,
이때쯤은 도착 할 덴데 하며 동호회원들을 기다려 졌다,  22마일 지점인 Spice
Valley 에 도착, 큰 도로에 진입 하려는데 신호등 건너편 차에서 손을 흔들며,
미 대륙횡단 하는 권 이주 이십니까?” 하고 물었다, 나는 가던 길을 멈추고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무척 반가운 만남 이였다, 대충 인사를 나누는 사이 또 한대가 뒤따라 왔다, 박명화 회장을 비롯해 총 7 명이 두 대의 차량으로 왔다
나는, Bedford부터 그들과 교대로 동 반주를 시작 했으며 모든 이야기는 달리면서 하기로 했다, 시간을 지체하면 그 만큼 회복하는 휴식시간이 줄기 때문에 나는 시간을 최대로 아껴야 했다, 강우식 코치를 비롯해 7명은 새벽에 떠나 약 270 마일을 5시간 이상 운전을 하고 이곳까지 오셨으니 무척 피곤 할 텐데 그런 기색도 보이지 않고, 만나서 반갑고, 동반 주 해서  기쁘다며, US 50 번 도로 위를 함께 달려 보는 맛이 새롭다고 즐거워 했다, 그리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였다고 만족해 했다, 나는 한 민족애를 가슴 깊게 느끼며 달리기란 단일 종목의 운동으로 한 묶음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짜릿한 감동을 갖게 되었다, 우리는 약 12 마일 달리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뷰폐 식당으로 갔다, 그곳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특히 홍순완 님께서는 영양제까지 준비하여 주시는 자상함까지 보여 주셨다, 나는 달리며 나만이 달리는 것이 아니라 한인 전체가 미 대륙 을 달리고 있다고 생각 하게 되었다, 저에게 용기를 주신 BCRC (Buffalo, Creek, Runners, Club) 일명 극마(극성 마라톤)클럽 회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새로운 내 훈련장 Cheese Quake State Park !










Cheese Quake State Park 을 들러보다!

01/30/15, 금요일, 날씨: 맑음,

어제 이곳에 내려왔고 내일 아파트에 입주 한다.
오늘은 내가 달리고 몸을 단련시킬 훈련장을 찾아
점검하려고 Cheese Quake State Park 으로 갔다.
집에서 약 5 ~ 6 마일 떨어져 있었다.
공원이1.485 Acres나 되며 호수, Trail Road, Walking
코스, 아스팔트로 된 차량 도로 그리고 우거진 숲과
자연 동물들  조금 벗어나면 대서양 바다의 해변가!
한바퀴 들러보고 사무실에 들러 Kathy라는 직원과
이야기를 하고 눈이 쌓여있어 돌아 왔다.
다음주 부터는 이곳을 샅샅이 달리면서 들러보고
훈련 계획에 의거 달려 보리라
허드슨 강변을 떠나 새로운 훈련 장소에서 적응
시키려면 시간을 요할 것이다.


오늦게 딸 집부터 집 까지!






01/30/15, 금요일, 날씨: 맑음, 온도: 35 F
거리: 6 M, 시간: 1시간

외손녀를 돌보기 위해 어제 Palisades Park 에서
딸집 근처인 Old Bridge 로 이사를 했다.
딸 집과 3 마일 거리 지만 확실한 질리를 익히기
위해 왕복 달리기를 하기 집을 나섯다.
이리저리 길을 헤메며 달려서 왕복 했다.

딸집 ~ 집 = 왕복 =6 M



2015년 1월 29일 목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5)





Indiana편 (9-2)

5월 26일, 수요일,

계속되는 더위

Day: 65, 오늘 달린 거리: 36 Mile, 누계: 2,210.80 Mile

날씨: 맑음, 온도: 60~88 F
거리: 36 M, 시간: 8시산40 (시간: 45~ 1245)
구간; US 50 (4 M: Vincennes) ~ Wheatland ~ Washington ~ Montgomery ~
Loogootee ~US 50 (40 M)

동부 쪽으로 가까워 지면서, 점점 더위가 올라가고, 습도도 높아져 갔다, 오늘도
밖으로 나오니 훈훈한 바람이 코 끝에 와 닿는다, 더위와의 싸움을 오늘 도 해야 했다, 환경이 어떻든 나는 달려야 한다, 하반기에 접어들어 이제 1,000마일도 남지 않아, 목적지 뉴욕이 내일 모래 당도 할 것처럼 정신적으로 다 와 있는 기분이다, 마라톤 할 때도 22 마일쯤 오면, 엎어져도 완주는 하겠구나 하는 것처럼, 완주의 희망이 바늘 구멍처럼 보였다, Kansas에 입성 하면서부터는 서부의 고원 사막처럼 삭막한 것이 아니라 나무도 있고, 푸른 밭도 있어 달리면서 목표물을 세울 수 있어 다행스러웠다, 지금 이 Indiana는 도로 주변에 간혹 있는 주택가에 가로수가 있어 햇볕을 가려주는 그늘이 있어, 몇 초지만 시원함을 느끼게 하였다, 자연이 몸에 주는 영향력은 아주 작은 것 이지만 대단하다, 달릴 때 가슴을 펴면 산소가 그 만큼 많이 폐 속에 들어 온다, 그러면 그 만큼 편하다, 만약 가스(일산화탄소)가 들어 왔다고 하면 어떤가? 나는 달리면서 내 생명 자체에 대하여 생각해 보곤 한다,
10마일쯤 달려 왔을 때, Wheatland 라는 마을 이였다, 이름 그대로 온통 밀밭 이였으며, 1806년 설립되었으며 14대 주지사 제임스 D, 윌리엄이 이곳에 살았다는 것이 자랑 거리인 아주 작은 마을로 간혹 밭을 일구는 농부가 눈에 보일 뿐 이였다,  해는 벌써 중천에 떠서 점점 더워 지기 시작했고, 달리는 발걸음은 느려져 갔다, 음료수를 마시고 다음 도시 Washington을 향해 밭 가운데 뚫려있는 US 50번 도로를 따라 눈을 떴다 감았다 하며 달려서 도착 했다, 이 도시는 200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11,380명이 사는 좀 큰 규모의 도시로 철도 기지창이 있던 1893년도에는 1,000명이 넘는 취업 직원이 있을 정도로 번성 했었던 곳으로 역사적 건물이 많고, 특히 Daviess County 역사 학회 박물관에는 인디애나 주에 관한 역사, 장례관장 전시회, 군사에 관한 역사, 1855년도 남북전쟁 당시 연대 깃발 등이 전시 되어있다고 했다, 한 주민은 구경 하고 가라고 했지만 갈 길이 멀어 지나져 갔다, 점점 더 뜨거워 지는 햇살! 나의 살갗을 지글지글 태우고 있었으나 참아야 만 했다, 다음은 Montgomery! 아내는 좀더 쉬었다 가자고 했지만 시간은 금이다지체하면 할수록 도착 시간은 늦어 진다, 가자! 나를 재촉했다,
Montgomery 은 아주 작은 마을 이였지만, Amish Village라는 관광센터를 운영하여, 각 상점에서는 가구, 담뇨, 아미쉬 수공예품, 골동품, 등을 판매 하며, 농장 마차 타기와 관광객에게 숙박도 제공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이제는 무더위에 지쳐서 음료수를 많이 마시게 되었으며 시간이 지체 되었다,
이렇게 더위에 지칠 때는 나는 달리기를 마치고 차디찬 샤워장을 생각한다,

어느 울트라 런너가 사막을 횡단하면서 아내가 그가 좋아하는 맥주를 들고 밴 트럭에 앉아 있고, 남편은 그것을 보고 달려가는 모습이 생각 났다, 나도 이 달리기가 끝나면 온 몸에 떨어지는 차디찬 물이 기다리고 있다, 가자! 라고 말하곤 했다, 이름도 괴상한 Loogootee에 도착 하니 1245! 더 이상 달리면 더위에 몸이 상할 것 같아 이쯤에서 마무리 했다,                

2015년 1월 28일 수요일

2010/한인 최초 미 대륙 횡단 울트라 마라톤 완주기(3-64)






 Indiana편 (9-1)

5월 25일, 화요일,

9번째 주 Indiana 입성!.

Day: 64, 오늘 달린 거리: 29.50 Mile, 누계: 2,174.80 Mile

날씨: 맑음, 온도: 55~85 F,
거리: 29.50 M, 시간: 9시간 (시간: 4~13)
구간: IL= US 50(Richland 17M) ~ Sumner~ Lawrenceville ~ Lawrence (State   
Ave - 990 N~IL 33) ~ Lincoln Memorial Bridge ~ IN = Vincennes
(6th St ~ Washington Ave)~Old US 50 ~ US 50 (4M)

Illinois 주도 오늘로 작별을 하고, Indiana 주로 입성하게 된다, 대평원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동부 지역권에 돌입하면서, 뉴욕과 같은 시간대며, 기후도 고온 다습 하여 뉴욕에 온 듯 한 착각을 갖게 하였다,
출발 하면서 오늘은 어떤 환경이 나를 맞이 할 것인가? 하고 US 50번 도로를 따라 달리기 시작 했다, 트럭 한대가 저 뒤에서 불을 밝히며 오는가 했는데 벌써 내 옆을 윙~하고 지나쳐 간다, 어디로 가는 걸까? 멀어져 가는 트럭을 보며 나는 Indiana를 향해 발 걸음을 옮겨 놓기 시작 했다, 동녘의 해는 어제와 같이 하늘을 붉게 물들여 놓고는 불쑥 떠 올랐다, 점점 더워지기 시작한 태양은 대지를 뜨겁게 달구어 저 앞의 도로 위에 지열이 솟아 오르는 것이 아롱거렸다,
달리기는 그 무엇 보다 고통을 참는 인내력이 강해야 할 수 있는 운동 이라고 생각한다, 숨통이 터질 듯 한 고통, 에너지가 없는 상태를 이끌고 달려야 하는 고통, 허기져 배를 움켜 잡고 달리는 고통, 뜨거운 태양을 받고 얼굴을 찡그리고 달리는 고통, 추워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달리는 고통, 종아리 근육이 땡 기지만 참고 달려야 하는 고통, 기타 온몸에 주는 통증은 그 무엇에 비유 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떤 통증도 잊을 수 있다, 바늘에 찔린 아픔은 칼에 찔린 앞에는 느끼지 못 하 듯 더 심한 고통 앞에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가장 뼈저린 경험은 인생의 삶에 크나큰 교훈이 되는 것이다,
나는 달리기를 하며 어려운 고비를 만날 때, 월남전에서 고생 하던 때를 기억 하며 그때보다는 낫다 라고 비유하며 달리곤 했다, 지금 이 더위도, 월남의 건기 철에 비유하면서 모자를 눌러 쓰고, 지열을 손으로 저으며 달린다, 가끔 불어오는 바람이 이마의 땀을 씻어 주어 고마웠다, Sumner 마을을 지나 Illinois의 마지막 도시 Lawrenceville에 도착 했다, 나는 구 US 50 번 도로인 State Ave을 따라 시내를 관통 했다, 작은 도시로 경제적 불황 탓 때문인지? 썰렁한 기분이 들었다, Illinois 의 마지막 도시를 뒤로 하고 9 번째 주 Indiana 주를 향했다,
뜨거운 햇살은 나의 살갗을 검정 숯 색으로 태워 놓고 있었고, 이마에는 구슬 같은 땀이 떨어지고 등줄기에는 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다시 US 50 번 도로와 합류 하면서 주를 경계 하는 Wabash River 위의 Lincoln Memorial Bridge앞에 오니 자동차 정비소가 있었다, 정비 직원은 저 다리를 건너면, Indiana라고 하며
1786년 전쟁의 영웅 조지 로저스 클라크을 기리는 국립 공원이 있다고 했다, 다리를 건너며 9 번째 주에 입성하는 느낌은 흐르는 강물처럼 출렁거렸다,
아름답고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는 공원에는 세인트 프란시스 사비에를 성당, 클라크 동상 등이 있었으며, 9대 대통령 윌리암 헨리 해리슨 대통령 저택 등 유명한 것이 많은 도시였다,, Vincennes는 아파라치 산맥 서쪽에서는 가장 오래된 정착촌의 하나로 1702년부터 첫 번째는 뉴 프랑스, 두 번째는 영국제국, 다음이 미국이 점령 지배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내를 통과하는데 주민들에게 “LA to NY” 하면 박수를 쳐 주고 격려의 말도 하여 주었다, 시내를 벗어나려는 지점에서 가스도 넣고, 세차도 하려고 주차장에 들어 갔다, 주인은 인도인 이였다 그는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음료수도 주고, 세차도 무료로 해주었다, 오늘은 기자들과 주민과 대화를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내일을 위해 더 이상 달리기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