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일요일 장거리 오늘은 몸 풀이 3.16 M(5 Km)!
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코네티컷 마라톤을 달리다
런너, 주민들과 함께하며 새 목표 도전을 갖게한 대회!
10월 1일 Wineglass Marathon, 10월 8일 NYRR Staten Island Half Marathon에 이어 오늘은 3번째 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해 어제 딸집에서 올라와 새벽 5시 Hartford Connedicut으로 캄캄한 어둠속의 Interstate 84번 도로를 나홀로 드라이브를 했다.
오전 6시40분 도착, 준비하며 동료들을 기다렸다 만났다. 며칠전부터 일기 예보 상황을 예의 주시 했었다. 주변 지역은 오전에 비가 오지만 대회장 Hartford에는 오후 2시부터 내린다는 예보였다. 유병근 장로님, Micheal, 홍순완 사장, 김정필 사장등과 함께 Bag을 보관소에 맡기고 각자 출발 선상으로 가서 기다렸다.
구름이 하늘을 덮었고, 온도는 45 F 정도에 바람은 5/mph 불어 달리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이번에도 훈련이 부족하여 오직 완주 목표로 천천히 달릴 계획으로 초반부터 서서히 달렸다
대회는 Full Marathon, Half Marathon, Relay Marathon등 9,000여명이 동시 출발, 혼잡을 이루었다. 코스는 도심 시내를 모두 같이 달리며 9마일 지점에서 하프 런너와 헤어져 91번 Interstate, State Road, County Road, Trail Road 등을 거쳐 18마일 지점에서 반환,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면 Full Marathon이다.
서서히 달리다 2마일 지점에서 이덕재 장로, 이재덕 목사님도 만났다. 참으로 반가운 만남들 이었다. 시내 언덕을 오르고 내리고, 공원을 돌면서 장애인과 동반주(同伴走) 하는 런너들과 함께 하기도 하고 나를 추월해서 달리는 런너에게는 손뼉도 쳐 주고 응원 나온 주민, 어린이와는 Hi-Five도 하며 여유롭게 달렸다.
특히 내 가슴에 새겨진 태극기를 보고 “KOREA!”할 때는 가슴이 뭉클 하기도 했다. 그래! 나는 Korean이다. 내가 1988년도 미국 땅을 밟을 때 첫 자동차 구입도 현대차를 선택했다. 한국 사랑을 한국인인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랴! 한인 마라톤 클럽을 창립 하면서도 항시 유니폼 가슴에는 태극 마크를 새겨 넣었다. 이겻은 나의 신념이며 신조다.
오르내리는 시내를 돌아 8 마일 지점에서 하프 러너와 작별을 하고 대로인 Interstate 고속도로까지 차량를 통제하며 진입 사용토록 했고, 고속도로를 지나자 Trail Road인 Connecticut River 옆 도로를 끝없이 달렸다. 오가는 도로 선상에서 Turn해서 돌아오는 김정필 사장, 유병근 장로님을 뵈웠고, 18 마일지점에서 나도 Turn하여 결승점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제부터는 먼저 달려간 런너들을 따라 잡는 일이다. 초반에 천천히 달린 덕분에 한사람 한사람 런너들를 따라 잡을 수있는 힘의 여력이 있었다. 도로에서 응원객이 박수(拍手)를 쳐준다. 힘이 더욱 솟구쳤다. 한그룹 또 한그룹 제치고 약간의 언덕도 무난히 넘어 나이가 들어 보이는 런너와 막판 승부를 다투는 승부사처럼 달려 결승점을 통과했다. 아! 225번째 마라톤을 완주 했구나! 숨이 턱에 차고 가슴이 멈추는 듯 했다.
봉사자가 목에 걸어 주는 완주 메달을 받고 Bag 찾고는 Result 테이블로 갔다. 기다리던 홍순완 사장은 하프 연령대 2위, 김정필 사장은 연령대 3위, 나는 1위! 를 하여 대회 상징인 종(鐘)을 수여 받고 집으로 향했다.
이제 2년 후면 80살이다. 그때를 향해 달리자! 그리고 화려하고 활짝 핀 나의 마라톤을 꽃을 피워 보자! 내 인생의 최대의 화려한 꽃을!!!! 현재 교통사고로 침체 됐던 몸이 되살아나는듯 하다. 꿈을 꾸자! 이룩 되도록!
대회명: Hartford Marathon
일 시: 2023년10월14일, 토요일 오전: 8:00
장 소: Hartford CT
코 스: Hartford 시내 돌고 해변 돌아오기
날 씨: 흐림, 온도: 48~55 F
시 간: 5시간25분16초
성 적: 전체:1367/1495, 나이그룹:1/ (75~79)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